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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번호 : 121
등록일 : 2020-03-31
조회 : 1447
4.폐업시대_잘 망하기
잘 망하기_ 재도약을 위한 폐업 창업을 이야기하면서 뜬금없이 [잘 망하기]라니 다소 당황스러운 분들도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삶과 죽음이 짝을 이루듯 창업도 폐업과 단짝이다. 다만, 삶과 죽음은 개인의 의지로 어찌할 수 없으나 창업과 폐업은 개인의 의지로 가능하다는 차이가 있겠다.창업을 이야기하면서 폐업을 생각하는 것은 ‘해야만 한다’는 지루한 당위성을 환기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소상공 자영업의 폐업은 말 그대로 단순 폐업이 있고, 사업 양도로 인한 폐업과 법인 전환을 위한 폐업이 있다.폐업을 보통 ‘망했다’고 표현하는 것은 단순 폐업이든 사업 양도로 인한 폐업이든 폐업자에게 큰 손실이 발생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손실 발생은 폐업자의 재도전을 제한할 수 있어 ‘재도약을 위한 폐업’이라는 부제로 단순 폐업과 사업 양도로 인한 폐업에서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기로 한다. 단순 폐업 단순 폐업은 영업을 지속할 수 없어서 장사를 그만두는 것이다. 영업을 지속할 수 없는 사유는 대략 세 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첫째, 만성 적자 둘째, 건물 재개발 및 재건축 셋째, 개인 사정 위 세 가지 사유로 인한 폐업은 다음과 같이 대처할 수 있겠다. 첫째, 만성 적자는 보증금 회수가 가능한 시점에서 서둘러 정리하는 것이 좋겠다. 만성 적자가 지속되는 경우는 대부분 월세 납부가 어렵다. 3기의 차임액(3달치 월세에 달하는 금액)이 납부되지 않으면 건물주는 대개 3단계로 취한다. 우선, 건물 인도?1)에 관한 내용증명으로 1차 통보하고, 다시 2차 최고한 후 명도소송을 진행한다. 임차인이 3기분의 임대료를 납부하지 못한 경우 통상 4개월 차에 내용증명을 받게 된다. 이후 3개월 정도면 명도소장을 받아 답변서와 준비서면 등을 작성하고 진행되면 판결까지 최소 3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3개월 째 월세를 납부하지 못한 경우 7개월 안팎의 시간이면 명도 판결을 받고, 자진 명도하지 않는다면 다시 3개월 안팎의 시간이면 강제집행을 당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생각해보자. 보증금이 얼마인가? 보증금이 1억인데 월세가 300만원이면 3개월이면 900만원이고 강제집행까지 대략 10개월 정도 기간을 잡아 3000만원을 추가로 공제한대도 6000만원 정도 손에 쥘 수 있다. 물론 원상회복 비용이나 미납 임대료의 이자 비용이 투입되어야 한다면 사정이 다르다. 하지만,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선의를 가지고 해결하고자 하고 임차인 스스로 명도하는 경우 7000~9000만원까지도 확보가 가능하다.그러나 보증금이 3000만원인 경우라면 어떻게 할까? 월세를 3달만 연체해도 보증금의 3분의 1이 없어진다. 임대료를 납부를 못한 시점부터 폐업을 적극 고려하는 경우 원금을 찾고자 하는 심리가 발동하게 된다. 다른 임차인을 구해 권리금을 받아서 그간 손실을 본 적자까지 어느 정도 회복하려고 해서 불필요한 밀당을 하다가 그마저도 놓치는 경우가 많다. 만성 적자의 발생 이유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 내가 영업을 못해서, 입지가 나빠서, 입지에 내 업종이 어울리지 않아서 등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 때 임차권 양도를 위해 속도전을 하지 못한다면 손실은 회복되지 않는다. 대부분 권리금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는 경우 집안의 돈까지 끌어들여 억지로 임대료를 납부하기 시작하는데 이 또한 온 집안을 어렵게 하고 가족관계를 헤치는 지름길이다. 망할 때는 쿨(?)하게 망하는 것도 방법이다. 만성 적자라면 현재의 자본 이외에 더 자본을 끌어들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권리금을 최소화해서라도 양도할 수 있을 때 양도해야 한다. 쿨하게 망하고 싶지만 폐업절차를 알 수 없는 경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폐업(사업정리)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폐업 절차 방법 같은 일반적인 내용에서부터 세무.회계 분야와 권리금과 임대차 같은 부동산 분야까지 서비스 받을 수 있다. 둘째, 건물 재개발 및 재건축의 경우이다. 건물이 재개발 구역에 묶여 있어 개발하는 것이라면 손실보상을 받는 것으로 마무리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재건축이라면 건물주와 새로운 건물에 대한 임차권을 받는다는 합의서를 써두면 좋다. 새로운 건물이 보증금과 월 임대료가 달라지겠지만 임차권만으로도 권리금을 받을 수 있는 여지가 생기기 때문이다. 셋째, 개인 사정으로 인한 폐업은 사례가 많다. 가장 많은 것이 본인이나 가족의 질병 같은 사유로 폐업해야 하는 경우다. 영업도 신통치 않고 임대차 재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사전에 임대차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통지를 해야 한다. 만약 영업이 잘 되는 경우라면 점장을 채용하여 영업을 지속하면서 일정 기간을 두고 양도 양수할 수 있도록 준비하면 된다. 사업 양도로 인한 폐업 사업 양도로 인한 폐업은 단순 폐업과 달리 본인의 다른 계획으로 인한 폐업이다. 업종을 전환해야 한다든지 주거지 이전이라든지 부득이 사업을 양도해야 하는 경우 현 사업체를 정리하지 않을 수 없다. 우선, 해외 이주나 지방 이전 같은 경우 영업의 지속성이 보장된 경우라면 점장을 두고 영업을 지속하면서 매도할 수 있고, 영업이 신통치 않다면 이주 1개월 전에 양도 양수가 완결될 수 있도록 사전에 점포를 매도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업종 전환의 경우, 현재 점포에서 새로운 업종으로 전환해도 무관하다. 그러나 새로운 업종이 현재의 입지에 적합하지 않거나, 철거비와 인테리어비가 과도하여 향후 수익 발생에 문제가 있다면 현재의 업종을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임차인을 구하는 것이 손실을 막는 길이다. 폐업 후 재도약 가능할까? 창업만 절차가 복잡한 것이 아니다. 온 길만큼 되돌아가는 일이 쉽지 않기에 폐업도 절차가 복잡하다. 창업할 때도 돈이 많이 들었고 장사가 안 되서 고생하다가 폐업했는데 폐업할 때조차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면 정말 억울한 마음이 들 것이다. 그러나 되돌아보라. 얼마나 많은 경험을 했는지! 얼마나 많은 관계 속에 이루어낸 창업이었는지! 성공은 운이지만 실패는 실력이다. 칠전팔기의 힘은 일어설 때가 아니라 잘 넘어질 때 생기는 것이다. 잘 넘어지면 잘 일어설 수 있다.1) 과거 일본식 법률 용어인 명도라고 쓰기도 하고 아직 명도가 통용되고 있다.점포라인 연구소장 한 연 희Copyright ⓒ 2019. 점포라인 한연희 소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120
등록일 : 2019-07-24
조회 : 1636
3.창업시대_ 왜 창업해야 하나?
왜 창업해야 하나?- 초연결 시대의 창업 - 최전방 창업 점포라인에서 언급하고 있는 창업 대부분은 소상공 자영업이다. 영업은 어떤 분야든 근무시간이 타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다. 특히 자영업은 수당이 확보되는 영업직이나 타 영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소득이다. 게다가 자본까지 투자해야 한다. 그럼에도 창업해야 할까? 그렇다. 우리가 서 있는 자리는 예비창업자의 자리이며,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는 삶의 최전방이기 때문이다. 제과나 세탁, 컴퓨터 수리 등 특별한 기능과 기술, 노하우가 필요한 업종이 아니라면 누구라도 처음부터 자영업을 목표로 미래를 준비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삶의 최전방에서 선택한 창업이 자영업인 것은 여타 창업보다 진입이 쉽고 퇴로가 다소 안정적인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개업과 폐업이 교차하는 전쟁터 같은 지역 상권을 보면, 창업시장에서 살아남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고, 고수익에 사업 확장까지는 요원해 보일 뿐이다. 그렇지만 마음만 먹으면 지금 당장 창업이 가능하고, 마음만 먹으면, 지금 당장 폐업도 가능하다. 이런 비유가 다소 극단적이지만 자영업의 진입과 진출 편의성이 창업 최전방에서는 장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창업 시장 현황 우리나라 자영업 창업은 전통시장과 그 주변에서 시작되었다. 전통시장의 점포 현황으로 전체 창업시장을 진단할 수는 없으나 대략적인 추이를 살펴볼 수 있다. 최근 도시재생 기조에 따라 30대 전후의 젊은 세대들이 전통시장에서 스토리가 있는 창업으로 로컬 크리에이터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는데, 이들 세대가 가져오는 시장의 변화는 일반 상권의 변화와 비교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닌다. 자영업자의 연령 분포를 보자. 베이비부머 세대인 60대와 70대가 선점해 여전히 시장에 상당한 부분을 선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86세대인 40대와 50대는 60, 70대의 분포와 반대의 형태를 나타내고 있다. 즉, 40대와 70대, 50대와 70대가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 소상공인진흥공단 통계DB 참조 재작성 그림 1. 소상공 자영업자 연령분포_2017년 기준 40대는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는 추세로, 50대는 60대와 함께 시장 전면에 포진해 있음을 알 수 있다. X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는 미미한 수준이나마 시장 진입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그림 1 참조). 자영업자 평균 연령은 2017년을 기준으로 57.2세다(전국). 지역별로는 서울이 53.7세로 가장 연령대가 낮고, 전남이 62.1세로 가장 연령대가 높다(그림 2 참조).※ 소상공인진흥공단 통계DB 참조 재작성 그림 2. 소상공 자영업자 평균연령_2017년 기준 창업도 4.0 시대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의 융합으로 전개될 미래의 산업혁명을 우리는 제4차 산업혁명이라고 부른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는 2019년 현재, 디지털 4.0, 비즈니스 4,0, 마켓 4.0, 마케팅 4.0 등 업계마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성공적으로 살아내기 위한 방안들을 고민하고 있다. 이제 창업도 4.0 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한다. 4.0 시대는 초연결 시대다. 대형 상권의 의미는 창업보다는 광고를 위한 안테나 샵으로만 기능할 가능성이 크다. 군소상권들은 각각 자신들만이 가질 수 있는 특색을 갖춰야 한다. 그들 상권만의 독특한 문화나 이미지, 정서 등을 나타내야만 상권으로 각인될 수 있을 것이다. 바야흐로 로컬 크리에이터의 시대다. 고객만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창업자도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경쟁자가 아니라 상생 방안을 찾아야 한다. 트레바리?1)를 벤치마킹하자. 상권이나 업종 간 이너서클을 구성해 구성원끼리 서로를 밀어주고 끌어줘야 한다. 나만 살려 하면 결국 나도 죽는다. 함께 살아야 나도 산다. 초연결의 힘으로 상권을 폭넓게 아우르고 큰 영향을 미치면 사업가가 되는 것이다. 성공은 단순한 사건의 반복 나이가 들면 신체 감각, 기억력 등이 확연히 떨어진다. 빠른 신체 능력과 사고력을 가진 젊은 세대들은 실수가 잦다. 그렇지만 다 괜찮다! ‘노안이 오는 것은 멀리 보라는 신의 뜻’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멀리 볼 수 있는 사람과 가까운 곳에서 힘을 쓸 수 있는 사람이 뭉치면 된다. 상인연합회를 조직하고 개별 점포 간 경쟁이 아니라 상권 간 경쟁하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좋은 상권은 권리금도 높다. 상권 전체의 수준을 올리면 지역 권리금은 덩달아 오른다. 창업 4.0 시대에 성공하려면,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에 고객이 만족하길 기대하는 것은 넌센스다. “고객이 원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고객이 상상도 못했던 경험을 제공하라.” 고객은 이기적인 게 정상이고, 창업자는 이기적인 고객을 만족시켜 성공하는 것이다. 온 국민을 만족시킬 필요는 없다. 자영업이란 내 공간을 이용하는 고객, 이용 가능성이 있는 예비 고객만 만족시키면 된다. 성공은 비합리적 선택을 하는 인간에게 일어나는 단순한 사건의 반복일 뿐이다.1) 4개월 이용요금이 20~30만원 안팎인 유료 독서클럽, 50억 투자 유치, 유료회원 4천여 명 등으로 유명하다. 점포라인 연구소장 한 연 희Copyright ⓒ 2019. 점포라인 한연희 소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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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07-12
조회 : 1564
2.입문편_ 라인 씨의 창업 분투기
지난 편에서 우리는 창업의 맥락을 알아보는 것으로 창업이라는 막연한 주제의 구체화를 시작했다. 창업의 맥락은 사회?문화?역사?경제 등 여러 배경에서 찾을 수 있지만, 다양한 지표를 반영하면서도 비교적 접근이 쉬운 우리나라 자영업자의 현황을 기초로 했다. 국가적으로 다양한 제도와 시스템들이 창업 시장의 안정성을 담보하고 있으니 ‘창업이 두려운 것일 수는 있지만,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번에는가상 캐릭터 ‘라인’ 씨의 창업 분투기로 창업 입문편을 마무리해 보자. 아래 박스에 라인 씨의 신상명세와 함께 어떤 조건에서 창업을 결심했는지 알 수 있는 자료들이 제시되어 있다. 라인 씨의 창업 분투기를 엿보기 전에, 그의 Persona를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창업을 준비하게 된 배경 : 3년 전, 건강검진에서 위암을 발견(2기)해 치료 목적으로 퇴사 : 본인은 치료하면서 자녀 양육 담당, 아내는 가정 경제 담당 : 암 치료는 잘 되었지만 나이와 건강 때문에 취업이 어려움 : 더 늦으면 사회 복귀가 영영 어려워질 것 같은 불안감 Personality 온화하고 느림긍정적집중력목표 지향적이론적환경 순응형때때로 조급약간의 과시 욕구 신상정보 성명 : 라 인나이 : 47세(만 45세)전직 회사원(대기업)주소 : 서울시 용산구가족 : 아내, 딸(8세, 6세)창업 준비 : 3개월키워드 : 자녀 양육, 아내 건강 : 대출금 상환창업 동기?목적 : 딸들에게 일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 아내가 건강이 나빠져 직장생활을 장기간 계속하기 어려움 : 창업에 성공해서 친구들에게 건재함을 보여주고 싶어서 : 아파트 대출금을 갚고 더 큰 집으로 이사갈 예정스킬/니즈 : 창업계획 수립 : 창업 적성 분석 : 업종?상권 분석 : 창업 절차에 따라 준비해야 할 부분의 체크리스트 선호하는 업종1. 서비스업2. 소매점3. 휴게음식점 전업주부 라인 씨 올해 큰 딸은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라인 씨는 직장 생활을 하며 가정 경제를 책임지는 아내 대신 가사와 양육을 담당하고 있다. 유치원에 다닐 때는 아빠가 같이 있는 것을 좋아했는데 학교에 다니면서부터 친구들 가정과 다르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말로 표현하지는 않지만, 엄마나 아빠가 하는 일을 물어보곤 해 가끔 위축될 때가 있다. 라인 씨가 투병생활을 마치고 회사로 돌아갈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처음 암 진단을 받고 6개월간 휴직을 했다. 3개월간 항암을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복직을 앞두고 상태가 좋지 않아 치료에 집중하기로 하고 퇴직했다. 다행히 작은 딸은 여전히 아빠랑 함께 있는 것을 무척 좋아하고 심지어 엄마보다 더 좋아한다. 딸들 돌보며 전업주부로 사는 것이 익숙해진 느낌이다. 라인 씨 창업을 결심하다. 아내가 아프다. 회사 업무 특성상 야근이 많은데 요즘은 부쩍 컨디션이 좋지 않다. 아파트 대출금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고정 수입이 없어진다는 것은 정말 큰일 중 큰일이다. 전업주부 생활이 나쁘지 않지만 이 상태를 지속해서는 안 되겠다는 강렬한 느낌이 왔다. 라인 씨는 창업을 결심했다. 물론 그동안 취업을 위해 기울인 노력도 상당했지만 쉽지 않겠다는 결론에 도달한 때문이다. 경력에 공백이 생긴 이유를 설명하다보면 암 치료를 이야기하게 되는데, 건강을 되찾아 취업하고자 하는 자신의 의지와 열정은 관심 밖이었다. 높이 평가 받았던 자신의 업무 역량도 ‘암이 전이되면’이라는 일방적 전제하에는 무가치하기 마련이다. 시장을 파고 들다. 라인 씨는 대체로 긍정적이라 암도 잘 이겨냈는데, 막상 본인이 창업을 하려고 하니 ‘세상 막연하다’는 느낌이 몰려왔다. 기술개발이 전제되거나, 브랜딩이 필요한 사업들은 오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만 성패를 알 수 있는 아이템이다. 시간과 싸워야 하는 창업은 라인 씨의 아파트 대출금 상환 일정이 허락하지 않는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자영업 창업이다. 운영 중인 프랜차이즈를 인수하면 창업과 동시에 월수입이 보장될 것 같았다. 일단 프랜차이즈 창업을 결정한 라인 씨는 자영업이 가장 좋은 도피성 같았다. 그래서 본격적인 창업 준비에 들어갔다. 상품기획, 상품개발을 담당하던 라인 씨는 계획서 작성에 탁월하다. 시장분석, 마케팅전략, 사업성 예측 같은 실질적 분석에도 탁월하다. 이전 업무 습관대로 여러 자료의 검색에 1개월, 자영업 시장 조사에 1개월, 업종 조사에 1개월, 지역도, 업종도, 예산도 확정하지 못한 채 3개월이 쏜살같이 지났다. 시장 조사를 하고 분석을 하면 할수록 창업이 어렵다는 말이 실감났다. 적용 불가능한 창업 입지 분석 그렇다면 라인 씨의 접근은 무엇이 잘못되었을까? 라인 씨가 처음 알아본 것은 경쟁자! 자영업자가 얼마나 많나 하는 것인데 그것은 라인 씨의 평소 업무 스타일이었다. 경쟁관계를 분석하는 것. 용산구에 거주하는 라인 씨는 내심 용산구를 1순위로 두고 있다. 2016년 기준으로 25개구 중 24번째로 자영업자가 적다. 재개발이 완료된 지역과 재개발 지역으로 대비되며 창업 예산부터 업종까지 확연한 차이가 날 것 같았다. 남산자락에서부터 한강변까지 산과 강을 모두 끼고 있는 용산구는, 미군이 해방 이후부터 상당한 부지를 기지로 사용한 것과 더불어 지리?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층고 제한, 용적율 제한이 불가피 했다. 저밀 개발 분위기의 전환은 단대이전과 미군기지 이전이었다. 재개발이 시작된 것이다. 2000년대에 들어서며 주상복합아파트 개발이 확산되며 외부 인구의 유입이 활발해졌다. 재개발 완료 지역과 재개발 지역은 경제 규모부터 수준이 다르다는데 어려움이 있다. ‘용산전자상가’가 지역 대명사이던 시절이 있을 만큼 용산구 관내에 타 상권들은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산발적으로 형성된 상권은 집중도가 낮아 근린 형태의 발달이 보일 뿐, 흡인력을 갖춘 시설이나 환경 요소를 발견하기 어려웠다. 최근 뜨고 있는 해방촌 역시 경리단 길에서 밀려 온 유동인구들이 있지만, 지역 특성으로 인해 중대형 상권으로 발전하기 어렵다. 라인 씨가 고민한 것은 기존 상권 중심의 입지였다. 이태원동, 한남동, 보광동, 이촌동, 용산역과 신용산역 숙대입구와 숙대역, 후암 시장이다. 그러나 2000년 이후 용산은 느리지만 꾸준하게 변화하고 있다. 용산역을 중심으로 해서 용산역 아이파크몰, 신용산역 태평양 사옥, 한강대교 북단 LG 사옥이 속속 입주했다. 또한 주상복합 붐을 불러온 용산시티파크 주변으로는 주상복합군락을 이루고 있다. 한남더힐의 임대분양과 분양 전환으로 주변은 고급 주택지와 고급 상권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기존 상권들은 건물이 낡았지만 시설과 영업권리가 높고 신축건물은 임대료가 높다. 라인 씨는 생각했다. ‘동네 창업도 쉬운 게 아니구나!’ 소상공인 상권정보시스템, 서울특별시 자영업지원센터에서 많은 정보를 얻어 방향성은 찾을 수 있었지만 라인 씨가 찾는 잘되는 프랜차이즈 사업장 정보는 얻을 수 없었다. 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창업은 결혼이다. 창업은 결혼이다. 첫째, 일회성이 아닌 긴 여정이라는 점에서, 둘째, 시작보다 과정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셋째, 단편일 수도, 장편일 수도 있다는 점에서 창업은 결혼과 같다. 결혼식보다 결혼생활이 중요하고 개업보다 경영(영업)활동이 중요하다. 그럼에도 초보 창업자의 목표는 개업에 있다. 긴 호흡으로 바라보지 못한다면 단편적 시각으로 결정해 버릴 수 있다. 당장 좋은 것이 항상 좋지는 않다. 그러기에 필요한 것이 전문가이다. 전문가는 당연히 창업자의 개인사를 잘 알지도 못하고 잘 알아야 할 의무도 없다. 전문가는 창업자가 갖는 문제의 핵심을 찾아내고 보편타당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전문가의 도움은 듣는 귀가 있을 때 필요한 것이다. 자신을 객관화하지 못하고 결과에 책임질 마음이 없다면 불필요하다. 스스로 질문해보자. 개업이 목표인가! 경영(영업)이 목표인가! 점포라인 연구소장 한 연 희Copyright ⓒ 2019. 점포라인 한연희 소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118
등록일 : 201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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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입문편_창업 맥락 잡기
창업매거진을 대표하는 칼럼 컨텐츠는 단연 [창업 첫걸음]이다. 그렇기 때문에 [창업 첫걸음]은 창업 입문서로 활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구성하고자 하는 것은 항상 점포라인의 중요한 과제이자 목표였다. 창업 전반을 살펴보기 전에 전체적인 맥락을 먼저 잡고 가자는 취지로 입문편의 첫 부제를 ‘창업 맥락 잡기’로 정했다. ■자영업자 현황■ 먼저 자영업 현황을 살펴보자. 점포라인의 고객들과 예비 창업자들은 통상 자영업자로 분류된다. 우리나라의 자영업자는 2002년 620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줄곧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 현재를 기준으로 자영업자는 563여만 명인데, 2017년 대비 44천 명이 줄어든 것을 알 수 있다. 전체 취업자 대비 감소세도 뚜렷하게 나타난다(그림1 참조). 그림1. 자영업자 현황 그림2. 지역별 자영업자 현황표1. 지역별 자영업자 현황구분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세종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201795330929625815513995211,28121820929125030040946299201888830128627015014779231,301213209312240284409475102 표1은 2017년 3/4분기와 2018년 3/4분기 기준, 지역별 자영업자 현황을 살펴본 것이다. 17개 지역 중 7개 지역(인천, 대전, 세종, 경기, 충남, 경남, 제주)이 근소한 증가세를 보일 뿐이고, 경쟁이 심화된 서울과 지역 경제가 침체된 울산은 비교적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최근 10년의 사이클은 1)강한 하락-2)중간 하락-3)약한 상승-4)중간 상승-5)약한 하락-6)약한 상승-7)중간 하락-8)유지-9)중간 상승-10)중간 하락 추세를 보인다. 기호로는, ↓(강) - ▼(중) - △(약) - ▲ - ▽ - △ - ▼ - ○(유지) - △ - ▽ 로 표시할 수 있겠다. 위 추세를 정리하여 2019년 현재의 상황을 예측해보자. 2008년 이래 이제까지 총 네 번의 상승과 다섯 번의 하락을 보였다. 2018년은 2017년보다 감소한 것이 분명하지만, 2015년과 2016년에 비해서는 약한 상승 추세를 보인다. 추세로만 본다면 2019년 현재는 약한 상승 추세가 이러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창업 시장의 안정성■ 앞에서 우리는 자영업자의 증감만을 분석해 상승과 하락으로 표현했다는 것을 기억한다. 통상 상승은 좋은 것이고 하락은 나쁜 것으로 인식 된다. 그렇다면 자영업자 증감만으로 창업시장의 상승과 하락을 해석하는 것은 가능할까? 그렇다. 대체적으로 가능하다. 자영업자의 증감은 그 자체가 경기를 반영한다. 2000년대 초 무분별해 보이기까지 하던 창업 시장과는 현재의 창업 시장은 현저히 다른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또한, 자영업 창업 시장이 안정적이라고 보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사전, 사후 지원제도가 있다. 이러한 지원 제도는 국가적인 제도들이다. 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해 얼마든지 자영업 진출의 타당성 검토와 사전 준비를 할 수 있다. 또한, 기재부나 고용노동부 같은 정부기관의 시행하는 폐업과 취업 준비 역량 강화나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하는 여러 정책들이 사후 지원 제도라 할 수 있다. 둘째, 경험자든 초보든 자영업자를 불안하게 했던 권리금 문제가 일정 정도 해소되었다. 올 2월초 서울시 상가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에 권리금 분쟁 조정 신청이 늘어나고 있다고 했지만, 이렇게 공적 기관에 권리금 문제를 터놓고 상담할 수 있는 현실은 자영업자의 창업 안정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시장에서 소수의 당사자 간 거래로 치부하기도 했고, 제도권에서 거론되지도 못하고 비밀리에 거래되었던 권리금이 법적, 제도적으로 보호받아야 하는 권리로까지 발전한 것은 매우 역사적인 것이다. 셋째, 상가임대차보호법의 지속적인 보완으로 자영업자의 사업 지속성과 창업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상가임대차보호법을 통해 사업이 안정화될 수 있는 충분한 임대차기간이 보장되고, 일정 비율 이상의 임대료 인상이 억제되는 것 역시 창업 시장의 안정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다. 넷째, 프랜차이즈 관련 법규들이 자영업자를 보호하고 있다. 한 때 유명 프랜차이즈의 경우에는 노예계약서나 다름없던 가맹계약서를 작성해야만 가맹점 지위를 얻고 유지할 수 있었다. 이제 프랜차이즈 사업자들은 왜곡된 매출 정보 등을 제공할 수 없고, 무분별하게 가맹점 계약을 권유하기 힘들어졌다. 본사로써 마땅히 해야 할 업무들이 대폭 늘어났고 의무화되었기 때문이다. 이 또한 창업 시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점포라인 같은 권리금 거래, 정보 사이트들이 생겨나는 것이다. 일반 상품의 가격비교 사이트처럼 상권과 상권, 업종과 업종의 권리금을 비교하여 창업자에게 알맞은 점포를 스스로 선택 할 수 있다. 스스로 선택하기 어렵다면 창업 컨설턴트들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소상공인 상권정보시스템을 이용해 창업 시장의 사전조사와 더불어 창업을 구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발전이다. 이 외에도 창업 시장의 안정성을 담보하는 많은 제도들과 시스템이 있을 것이나, 대표적인 몇 가지만 살펴봐도 창업시장은 도전할 만한 안정성이 담보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분명 창업은 두려운 것일 수 있다. 그러나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 ※ 참조 : 도표 등 자료는 통계정 사이트를 참조하여 한연희 소장 재작성 (http://www.index.go.kr/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2779)Copyright ⓒ 2019. 점포라인 한연희 소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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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창업첫걸음'을 시작하며_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2019년 7월 1일부터 점포라인 [창업매거진]의 편집장을 겸임하게 된 ㈜점포라인 연구소장 한연희입니다. 창업 시장은 인간의 생로병사와 같이 창업과 경영 그리고 전업과 폐업을 아우르는 모든 정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창업이 이슈가 된 지난 20여 년간 창업 컨설팅 시장에서는 창업과 폐업 분야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편향된 집중의 이유는 점포 사업의 경영 컨설팅 분야의 전문성을 제고하는데 관심을 갖지 않았기 때문이고, 원인은 경영 컨설팅의 수익구조가 열악한 현실 때문입니다. 그러나 올해 초, ㈜점포라인 경영진은 점포라인 [창업매거진]을 신설하였습니다. 점포라인의 [창업매거진]은 창업과 사업전반의 구체적 어려움과 문제, 해결책 등 경영과정에서 창업자와 사업자 모두가 공감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내용들만 선별하여 제공해 드리기 위해 특별 기획된 콘텐츠입니다. 짧은 파일럿 테스트 기간을 잘 마치고 본격적인 점포라인 [창업매거진]의 시대를 엽니다. [창업매거진]의 편집장으로서 다음 몇 가지를 약속드립니다. 첫째, 창업 아이템의 트렌트 변화, 상권 형태의 변화, 권리금 시장의 변동 등 전문가들의 임장 활동에서 얻어진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들만 전해드리겠습니다. 둘째, [창업매거진]을 구독하시는 모든 분들이 한 분도 빠짐없이 구독하신 목적을 달성하실 수 있도록 쌍방향 소통하며 정보를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셋째, 경제전문지 같은 [창업매거진], 생방송 같은 [창업매거진]이 되겠습니다. 가치 있고 재미있고 감동이 있는 볼 거리와 읽을 거리를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명실상부 점포매매 포털사이트로 자리매김한 오늘날의 점포라인이 존재하는 것은 사이트를 방문해주시고 제공된 콘텐츠를 적절히 이용해주신 수많은 분들의 관심 덕분입니다. 이제 점포라인은 더 많은 분들께 창업과 경영에 직접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그러기 위해 점포라인은 ‘창업 포털사이트’이자 동시에 ‘경영 포털사이트’로 자리매김해야만 합니다. 점포라인이 창업 시장에서 마땅히 감당해야 할 모든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현장을 발로 뛰며 더욱 연구에 매진하는 [창업매거진]이 되겠습니다. 창업자와 함께 울고 웃으며, 동반 성장하는 [창업매거진]이 되도록 많은 격려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7월 창업매거진 편집장 겸 연구소장 한 연 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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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창업첫걸음 개편 안내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입니다.^^저희가 야심차게 준비한 [창업 첫걸음] 에서는대한민국 모든 초보 사장님들을응원 하는 마음으로,점포라인의 25년 노하우와,현장 사례들을모아모아 부동산 박사, 한연희 소장님과 함께,창업의A부터 Z까지 차근차근 풀어나가려 합니다.알아봐야 할것도 많고 따질것도 많은가까우면서도 먼 창업!!! 창업을 해도 되는건지!!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권리금은 정말 줘야하는건지? 대로변이면 다 좋은 자리인건지??? 계약서는? 인테리어는? 마케팅?? 양도양수?? 너무 뭐가 많죠? ㅜㅜㅜ이제 걱정마세요! 처음 창업하시는 분에게는 친절한 안내서가끝을 마무리하시는 분에게는 정확한 지침서가 될 수 있도록저희가 매 회 힘껏 노력하겠습니다.오늘도 점포라인은당신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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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 창업컨설팅 주의사항!!
점포라인에서 창업 컨설팅에 절대 사기 안당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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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주점 창업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 주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오랜만에 새로운 업종에 대한 창업가이드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신선하죠? ㅋㅋ 인구 계층의 변화를 바탕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아이템을 소개하고자 하니 관심있게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실버주점 개괄 오늘 소개해드릴 업종은 실버주점입니다. 이름에서 쉽게 짐작할 수 있으시겠죠. 고객층을 60세 이상으로 설정한 주점입니다. 실버주점이라는 업종이 생겨난 원인에는 2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고령화되는 한국의 인구계층 구조, 둘째는 실버 세대만의 공간이 부족하다는 현실이 바로 그것입니다. 실버인구는 매년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도 더욱 증가할 것이 분명한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업시장에는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업종이 아주 적죠. 기껏해야 의료기기 판매점 정도입니다. 실버인구들을 위한 주점 역시 국내에는 전무한 실정입니다. 대부분 2~30대 취향에 맞춘 주점들이어서 실내 인테리어나 음악, 주류 및 안주류가 실버 세대에게는 마땅치가 않은 게 사실이죠. 이런 사실들에서 착안된 것이 바로 실버주점입니다. 60세 이상의 실버 세대들이 맘편히 술을 마실 수 있는 곳은 전무합니다. 동네 치킨집에서 맥주 한 잔 하는 분들도 가끔 있지만 불편하기는 마찬가지죠. 실버주점은 바로 이런 60세 이상의 고객들을 위한 전용공간입니다. 주종과 안주류, 분위기 및 가격, 서비스의 질 등 모든 것을 실버세대에 맞추는 게 중요합니다. 창업자나 운영자 역시 5~60대인 게 좋고 종업원 역시 비슷한 나이여야 합니다. 핵심은 실버세대가 부담없이 출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거죠. 우리보다 고령화가 더 진행된 일본의 경우를 보면 실버주점의 인기가 상당합니다. 주인이나 종업원, 손님이 모두 60대 이상이어서 부담없는 출입이 가능한데다 친구나 동료를 만나서 조용하고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겠죠. 2. 실버주점 창업전략 실버주점 창업에 앞서 기본적인 방향을 수립해야 합니다. 일본의 경우를 보면 인테리어를 비롯한 점포의 하드웨어 적 측면보다는 주류나 안주류에 대해 신경을 쓴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민속주점 같은 컨셉으로 운영하는 주점들이 간혹 있는데요.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향수를 불러 일으킬만한 장치들을 많이 해놓고서도 정작 주류나 안주류가 실버세대에게 적합하지 않은 자극적인 것들 일색입니다. 그나마도 점차 사라지고 있는 추세구요. 따라서 실버주점 창업 시에는 실버세대의 입맛과 취향을 잘 파악해서 주류와 안주류를 준비한다는 기본적인 방침에 충실해야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언급하고 넘어갈 내용은 운영 컨셉입니다. 60세 이상 실버인구들은 기본적으로 정에 의지한 마케팅이 효과적이죠. 물론 예외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따라서 돈을 벌겠다는 마인드보다는 실버세대들이 마음 편히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마인드를 가져야 성공률이 높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3. 실버주점 창업에 따르는 리스크 지금 작성하고 있는 실버주점은 사회 구조변화를 틈타 새로 생겨난 업종입니다. 바꿔 말하면 여러 측면에서 검증이 되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어떤 업종이 새로 나타나면 검증되어야 하는 분야는 대개 입지, 수익성, 비전 등입니다. 어느 입지에 자리잡아야 효과적일 것인지, 투자 대비 수익은 얼마나 나올지, 향후 성장성은 어떤지에 대한 입체적인 검증이 필요합니다. 실버주점의 입지부터 먼저 생각해보겠습니다. 실버주점의 제1급 입지는 실버타운 인근일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실버타운 인근에서도 멀지 않고 쉽게 찾을 수 있는 자리가 선호될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점포 전면과 간판입니다. 타 주점과 비슷한 전면 장식, 간판은 배제하고 실버세대를 위한 장소라는 점을 충분히 어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두번째로는 수익성에 대한 부분인데요. 실버주점 특성상 테이블 회전율은 같은 주점 중에서도 매우 낮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실버 세대들은 한번 자리잡으면 오래 머무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드는 생각이 아마 주류 및 안주류 가격을 높이겠다는 것일텐데요. 회전율이 낮은 점포 대부분이 취하는 수단입니다만 실버주점에서는 곤란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실버세대의 경우 지출을 되도록 줄이려 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면 아예 내점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품목별 가격을 비싸지 않으면서도 오래 머물수록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를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입장료 + 세트메뉴 구조나, 입장료 없이 입장 시간에 따라 추가 주문을 해야 하는 구조가 어떨까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실버주점의 성장성에 대한 것인데요. 일단 실버주점 자체는 고령화 사회하는 대세의 맥을 짚고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실버주점 자체가 어떤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실버주점 창업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 부분에 대한 치열한 고민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가이드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정 과장의 창업가이드는 오늘이 마지막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떤 형태로 변경되든 초보창업자들을 위한 점포라인의 가이드는 계속될 것입니다. 그간 성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빌겠습니다.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113
등록일 : 201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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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라인 서비스 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나요. 지난 주에 점포라인 독점중개에 대해 설명을 드렸었는데.. 반응이 좋습니다. 계약도 벌써 여러 건 나왔네요.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점포라인이 자랑하는 또 다른 서비스, 무료수수료와 주소공개 매물에 대해 설명을 하려고 합니다. 이 서비스들 역시 구입자들이 좋아하는 것들이어서 여러모로 소개를 해드릴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1. 구입자 무료수수료 매물 구입자 무료수수료 매물은 말 그대로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물건입니다. 여기엔 조건이 있습니다. 일단 구입자 고객은 단 한 푼도 낼 필요가 없습니다. 대신 매도자 고객만 사전에 고지된 요율에 따라 수수료를 지불하면 됩니다. 구입자가 내지 않는 수수료를 판매자에게 전가하는 것이 아니고 구입자 고객이 선택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양쪽 모두 만족스러운 계약이 가능합니다. 그럼 점포라인은 뭘 먹고 사느냐? 라는 질문을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답변을 드리자면 저희 역시 수입이 그냥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이기 때문에 힘들긴 합니다. 하지만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점포 거래에 들어가는 비용을 조금이라도 줄여드리고자 하는 좋은 목적으로 시행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기왕이면 점포라인을 이용해주시는 게 서로 좋은 선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2. 주소공개 매물 주소공개 매물 역시 말 그대로 해당 매물의 실제 주소가 완벽하게 공개된 물건입니다. 구입자 입장에서 주소가 공개된 매물은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왜냐하면 구입자 본인의 여건에 적합한 매물을 고를 수 있고 직접 찾아가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실제 거래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또 주소공개된 매물은 점포라인 페이지만 보시면 모든 걸 알 수 있도록 구성해놓고 있습니다. 로드뷰 시스템도 적용되기 때문에 외출할 필요없이 앉은 자리에서 점포에 대한 판단이 가능합니다. 본 코너에 대한 구입자들의 클릭률이 괜히 높은 것이 아닙니다. 3. 기타 서비스 점포라인에는 수수료무료와 주소공개 서비스 외에도 여러가지 자랑할만한 서비스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수익률 순위 서비스가 있는데요. 점포마다 수익률이 다르기 때문에 정리가 잘 되지 않으면 혼란스럽기 쉽죠. 점포라인은 이 수익률 순위를 기준으로 하는 매물리스트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업종이나 지역을 선택하신 구입자가 수익률을 보고 원하는 점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입니다. 수익률을 알기 위해서는 매출과 순수익 정보가 필수죠. 즉 수익률 순위 리스트에 포함된 물건들은 매출과 수익 구조를 공개했다는 의미입니다. 대부분의 중개업소나 직거래 시 사장님들이 이 정보를 공개하지 않습니다만 점포라인은 업계 최초로 이런 정보를 모두에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점포라인이 제공하는 여러 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하셔서 현명한 점포거래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112
등록일 : 201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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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정보 사이트 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7월 한 달 잘 보내고 계시죠? 요즘 격무에 시달리느라 가이드 업데이트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도 그냥 지나가기는 뭐해서 간단한 내용으로 인사드릴까 합니다.오늘은 창업 준비하시는 분들께 실용적인 도움 드릴 수 있도록 창업정보에 관한 가이드를 작성해보겠습니다. 창업정보를 다루는 사이트는 많지만 믿고 볼 만한 사이트는 많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이어지는 본문에서는 믿고 볼 만하다고 평가되는 사이트들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소개와 함께 효과적인 활용법도 같이 작성할 예정이오니 많은 참고와 이용 부탁드립니다. 1. 창업정보 사이트란? 말 그대로 창업과 관련된 정보, 지식, 노하우, 데이터 등이 모여있는 사이트를 의미합니다. 창업은 아직 이론적인 측면에서 정립이 되지 않은 분야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미확인 미검증 정보가 판을 치는 곳입니다. 따라서 정보의 방향성이 얼마나 올바른가, 시세 데이터는 얼마나 현실적인가 등등의 판단 기준을 늘 가지고 사이트에 접근해야 합니다. 글자로 인쇄되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믿으면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있는 겁니다. 이런 지식을 배경으로 깔고 나면 참고할만한 사이트가 많지 않다는 점을 알게 됩니다. 참고할 수 있는 사이트 기준에 신뢰도가 필수로 들어가는데 그런 신뢰감을 주는 사이트가 흔치 않죠. 우선 제가 그간 활용해 온 사이트들 중 믿을 수 있는 정보를 보유한 곳부터 소개를 해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점포시세 정보 점포시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는 굉장히 많습니다만 제대로 된 시세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2~3곳의 사이트를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번째 사이트는 점포라인(www.jumpoline.com)입니다. 점포라인의 매물 시세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표본수, 가장 활성화된 사이트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믿을 만합니다. 아울러 점포라인은 매물 시세에 대한 다수의 언론보도 실적을 보유하고 있죠. 두 번째 사이트는 중소기업청 산하의 소상공인지원센터(http://www.sbdc.or.kr/)입니다. 이 곳에는 업종, 상권 등에 대한 데이터가 충실히 쌓여 있고 새로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는 업종이나 아이템 정보도 볼 수 있어 유용합니다. 또 창업관련 교육, 소상공인 방송 등을 지원, 제작하고 있어서 여러가지 쓸만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자영업 컨설팅도 병행하기 때문에 관심가지고 꾸준히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소상공인진흥원이 개발한 상권분석 프로그램은 창업 희망지역의 인구수나 상가분포, 아파트단지 비율 등을 알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사이트 중 한 곳입니다. 세 번째 사이트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창업스쿨(http://www.school.seoul.kr/index.asp) 사이트입니다. 이 곳은 창업교육에 관한 컨텐츠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창업 자체를 난이도별로 구분하여 교육한다는 점이 특색있습니다. 지금까지 창업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사이트들이 있습니다만 유용한 사이트는 많지 않습니다. 주의할 점은 점포 매매를 목표로 개설된 일부 창업사이트들입니다. 이런 곳에 있는 사이트들은 대개 정보 등 컨텐츠 생산 능력이 없어서 다른 곳에 있는 정보를 무차별로 퍼오곤 합니다. 또 가게를 팔기 위해 미끼매물을 내세우는 경우도 상당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에는 더 좋은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111
등록일 : 201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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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전문점 인수창업 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대홍 과장입니다. 날씨가 한동안 더웠던 판에 장마가 겹치면서 매우 습하고 무더운 여름이 됐네요. 덕분에 웃는 업종이 있습니다. 뭐냐구요? 바로 아이스크림 전문점입니다. 얼마 전 저희 회사 매물을 대상으로 시세 분석을 해보니 아이스크림 전문점의 성장세가 무섭습니다. 이윤이 안날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현 시점에서 아이크림 매장들의 매출은 상당히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이스크림 전문점 창업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이미 아이스크림 전문점 가이드를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만 당시 가이드는 프랜차이즈 아이스크림에 대한 설명이 좀 많았죠. 오늘은 아이스크림 전문점의 적절한 입지와 운영전략, 인수창업 정보 등 현실적인 문제를 간략히 다뤄볼까 합니다. 1. 아이스크림 전문점의 입지 아이스크림은 이전부터도 많은 분들이 좋아하던 아이템이었지만 최근에는 음식으로서가 아닌 하나의 문화를 형성할 만큼 대중 친화적인 행보를 걷고 있죠. 따라서 이전과 달리 아이스크림 전문점의 창업에 필요한 입지조건이 많이 넓어졌습니다. 예전에는 주택가나 학원가 등이 아이스크림 창업에 좋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주택가 지역은 아이들과 1~20대의 젊은 연령층이 꾸준한 수요를 배출하죠. 또 홀 매출보다 포장 매출이 많아 점포 임차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됐었습니다. 그러나 아이스크림 제품 특성 때문에 적어도 5000세대 이상 규모의 배후세대가 있는 지역에 입점해야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또 오피스 지역은 일단 임차비용 부담이 크다는 것과 주말 매출이 급격히 하락한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힙니다. 평일 매출은 타 지역 매장보다 높을 가능성이 큽니다만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이 너무 많이 산정되므로 아이스크림 전문점 입지로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합니다. 게다가 대학가나 학원가 지역은 타겟 고객층이 몰려 있어 최고의 상권으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물론 조건 자체는 최고입니다. 다만 문제는 이런 생각을 혼자만 하는게 아니라는 거죠.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기 때문에 이런 곳에는 브랜드별 아이스크림 전문점, 커피전문점, 분식점 등이 모두 들어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창업 시 유념해야 할 부분입니다. 따라서 최근에는 각 지역별 중심 상권의 점포를 얻어 개설되는 아이스크림 전문점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복합상권이 되겠죠. 아이스크림은 유동인구량과 매출이 밀접한 관계를 맺기가 쉬운 업종이기 때문에 이 같은 선택을 하는 사장님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단 이런 곳에는 프랜차이즈 본사 직영점이 언제라도 출점할 수 있습니다. 홍보효과와 수익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주변에 대형 아이스크림 전문점이 입점할 만한 점포가 있는지를 자세히 살펴보아야 하며 점포를 얻을 때도 전면이 시원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운영전략 아이스크림 전문점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운영전략은 단순히 아이스크림만 팔지 말라는 것입니다. 아이스크림은 기호식품으로 특히 여성 소비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업종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제품만 팔 것이 아니라 여성 소비층들의 보편적인 소비심리를 파악해서 이를 점포 내부나 제품에 적용시켜야 한다는 겁니다. 커피가 딴 이유 때문에 현재 대세 업종이 된 게 아닙니다. 커피 역시 문화를 함께 팔았기 때문에 지금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다고 봅니다. 단일판매만으로 살아남을 만한 아이템은 거의 없다고 보는 게 맞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전략으로 스토리를 팔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무슨 의미냐구요? 본인의 사연이 서려 있는 가게는 다시 찾아가기 마련입니다. 친한 친구와 함께 갔던 술집, 여자친구와 즐겨 찾던 식당, 남자친구가 휴가나온 반가움에 울음을 터트린 카페 등등이 바로 그런 사연들이죠. 물론 이러한 스토리는 점주가 직접 개입해 만들어내기 어려운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사연들이 가게 곳곳에 켜켜이 쌓일 수 있도록 여건을 제공해줄 수는 있죠.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술집이라면 적절한 시점에서 제공해준 서비스 안주가 사연 발생의 촉매제가 될 수 있죠. 중요한 것은 스토리를 만든 결과가 아니라 이 부분이 내 가게에서 창출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조건을 구비해두는 것이 좋다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짚고 넘어갈 것은 점포의 존재감에 신경을 쓰라는 것입니다. 점포의 존재감이란 지나가는 사람들로 하여금 `이 가게 언젠가는 가봐야지`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이죠. 10년째 다니던 길에서 우연히 발견한 카페, 알고보니 8년 전부터 영업 중이라는 이야기를 손님에게 들었다면 변화를 시도해야 하는 게 자명한 일입니다. 점포의 존재감을 드러낼 방법은 역시 다양합니다.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간판이네요. 재미있는 상호, 튀는 디자인, 화려한 네온 등으로 마구마구 어필할 수 있겠죠. 가게 앞에 세워둔 설치물, 최근 유행하는 움직이는 로봇부터 시작해서, 시나 그림, 메뉴판, 예쁘게 장식된 칠판 등등이 바로 그런 존재감을 가지게 하는 도구가 됩니다. 수많은 방법을 동원해서 내 가게를 `미친 존재감`의 명소로 알릴 수 있다면 그때부터가 바로 점주의 대박신화가 시작되는 시점이 되겠죠. 3. 인수창업 정보 아이스크림 전문점 인수를 원하시는 분들은 꽤 있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된 정보 얻기가 쉽지는 않죠. 우선 서울에 있는 아이스크림 전문점들의 시세부터 알아볼까요. 2011년 6월말 기준으로 서울시내에 있는 아이스크림 전문점 인수가격은 3억2000만원 선입니다. 점포라인에 등록된 매물을 분석한 결과일 뿐 전체 점포의 시세를 대표하는 것은 아니므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인수가격은 보증금과 권리금으로 구분됩니다. 점포라인이 보유한 매물은 총 34건으로 평균 면적은 52.89㎡로 20평이 채 안됩니다만 최고의 입지에 위치한 매물이 많아 가격들이 좀 있습니다. 평균 보증금이 9192만원, 평균 권리금은 2억2631만원으로 집계되네요. 이 점포들의 월 평균 매출은 3000만원이 조금 안됩니다. 일매출이 100만원 선을 왔다갔다 한다는 의미입니다. 월수익이 1500만원 선으로 괜찮지만 매매가가 쎄기 때문에 월 수익률은 2% 중반대에서 형성되고 있습니다. 매매를 원하시면 저희 홈페이지를 검색해보시고 원하는 매물을 찾으신 후 담당자에게 연락주시면 친절히 안내해드립니다. 계약 수수료 외에는 일체 돈을 요구하지 않고 심지어는 구입자 수수료가 무료인 매물도 있으니 찾아보시면 득템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지금까지 아이스크림 전문점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다음주에는 더욱 알찬 가이드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t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110
등록일 : 2011-07-08
조회 : 12926
삼청동길 상권정보 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나요. 지난 주에는 꼼데가르송길 상권에 대해 가이드를 만들어 봤습니다. 아무래도 뜨고 있는 상권이다 보니 내용이 그렇게 많지 않음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네요. 감사합니다. 해서 이번 주에는 삼청동길 상권에 대한 가이드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삼청동 길은 꼼데가르송길과 함께 향후 2~3년 안으로 가장 핫한 지역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지역이죠. 또 기존의 유명세도 있기 때문에 상권에 대한 비전만 놓고 봤을 때는 매우 유망한 지역으로 평가됩니다. 본문에서는 삼청동길 상권에 대한 소개와 점포시세, 점포를 얻을 때 유의할 점 등에 대해서 서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삼청동길의 역사 삼청동길은 3호선 안국역에서 정독도서관 방면으로 발달한 상권입니다. 행정구역 명칭으로는 윤보선길을 거쳐 올라가면 펼쳐지는 북촌로 일대를 통칭합니다. 삼청동길은 덕수궁 돌담길과 함께 1970년대부터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러나 지형이 협소하고 오르막이어서 상권이 발달하기가 쉽지 않은 상권이었죠. 일부 공방이나 전통문화 관련 점포가 아니면 입점할 엄두를 내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에 발달 초기에는 객단가가 저렴한 식당들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 고객층 역시 주변 주민이나 예술업 종사자, 인근의 공무원이 전부였죠. 그렇게 흘러오던 1990년 대 중반부터 이 지역에는 재즈 카페와 갤러리가 집중적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삼청동길 상권의 본격적인 중흥은 이 시점부터입니다. 당시는 외환위기 이전의 경제호황기를 구가하던 시점이었기 때문에 상업화, 개인화가 절정을 이루던 시기죠. 그렇게 상혼에 물든 지역에 진저리가 난 3~40대 손님들을 겨냥한 일부 점주들이 조용하고 한적한 곳을 찾던 중 이 곳에 정착하게 됐습니다. 원래 연인들의 데이트장소라는 이점이 있었기 때문에 장사가 아예 안 되는 것도 아니었고 말이죠. 이후 북촌 한옥마을이 수려한 경관과 외국인 홈스테이로 유명해졌고 정독도서관이 영화 품행제로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유동인구 역시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야생로드생존 버라이어티 <1박 2일>에서도 소개된 바 있습니다. 이렇게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북카페, 와인바 등 문화와 밀접한 업종들이 들어섰고, 이후 본격적인 활성화 시기를 맞으며 커피전문점, 의류점 등이 빽빽하게 들어선 오늘의 모습을 형성하게 됐습니다. 현재는 정독도서관에서 삼청동 주민센터로 이어지는 이동선이 상권 내에서도 가장 활성화된 상태입니다. 이 곳이 포화상태에 도달하면서 최근에는 한옥마을 방면으로도 확대되고 있으며 아예 계동 현대사옥 옆길을 삼청동길의 대체 상권으로 간주하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2. 삼청동길 상권 내 점포시세 이 지역 점포는 사실 시세를 책정하기 어렵습니다. 절대적인 매물량이 적습니다. 한주에서 몇백건씩 나오는 강남구 상권과 달리 이 곳은 1년치 매물을 다 합해서 50개 정도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공급보다 수요가 월등히 많으며 보증금이나 권리금 시세도 서울시내 최고 수준입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평당 보증금이 2009년 153만원에서 2010년 163만원, 올해 214만원으로 크게 급등했습니다. 월세도 평당 2009년 6만9천원에서 2010년 10만2000원, 올해 13만8000원으로 올랐네요. 월세도 평당 2009년 6만9천원에서 2010년 10만2000원, 올해 13만8000원으로 올랐습니다. 권리금도 예년에 비하면 평당 250만원 가량 올라있는 상태입니다. 2008년 328만원, 2009년 360만원을 기록했던 권리금이 올해는 579만원으로 크게 뛰었습니다. 이것도 2010년에 비해서는 내린 수준입니다. 2010년에는 평당 권리금이 무려 817만원이었습니다. 이번엔 실제 나와있는 매물 정보를 보겠습니다. 현재 나와있는 매물은 와인바입니다. 이 매물은 지하에 위치한 20평 매장이지만 권리금만 1억 원이 붙어 있습니다. 1억 원이면 어지간한 상권에 있는 1층 점포를 얻을 수 있는 돈입니다. 삼청동길의 위엄이 돋보이네요. 평당 500만원으로 평균보다는 조금 낮은 수준입니다. 지하라는 점이 감안됐겠죠. 이처럼 삼청동길 상권 내 점포는 비쌉니다. 비싸더라도 점포를 구하려는 수요자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지만 문제는 그만큼 공급이 없다는 거죠.. 올해 점포라인에 등록된 삼청동 소재 매물은 총 4개에 불과합니다. 국내 최대의 인터넷 부동산인 네이버에도 삼청동 소재 매물은 현재 검색되지 않고 있습니다. 3. 점포 얻을 때 유의점 삼청동길은 주변이 주요 문화재와 시설로 둘러쌓여 있기 때문에 상권의 외형 확장은 한계가 있는 곳입니다. 이런 곳은 필연적으로 권리금 수준이 높아지기 때문에 거품 효과도 발생할 수 있죠. 따라서 필요 이상의 비싼 권리금을 지불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 이 곳은 앞서 언급했듯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권입니다. 따라서 이 지역 입점을 죽어도 해야겠다고 하시는 분들은 매물이 나오는 즉시 거래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다만 삼청동길 내에서도 유동인구들이 주로 선택하는 이동로가 정해져 있으므로 이 부분을 감안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주의할 것은 업종 선택입니다. 현재 이 곳 업종 트렌드는 커피, 와인바, 의류, 액세서리 등 여성 친화적인 것들이 대다수이며 서로 경쟁 중입니다. 따라서 개인 창업자는 이들 업종과 경쟁을 피할 수 있으면서도 상호 보완이 가능한 업종을 고민 후 선택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 밖에 삼청동길의 대체 상권으로 각광받는 계동길에 대해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곳이 새로 뜨고 있다고는 하지만 현재로서는 오피스상권의 모습이 강합니다. 주말에는 이 곳을 거쳐 공방이나 작업실, 갤러리로 향하는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에 실제 소비가 이뤄지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조심해야 할 부분이겠죠. 지금까지 삼청동길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다음 주에도 알찬 가이드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109
등록일 : 201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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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정보 가이드 - 꼼데가르송길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나요? 장마와 태풍 영향으로 일주일 내내 비가 오더니 주말이 되니 멈추는군요. 외출하고 싶어도 비 때문에 못하셨던 분들은 얼른 나갔다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집을 나서 가볼만한 곳이 마땅치 않은 분들을 위해 상권정보 가이드를 작성할까 합니다. 대상 지역은 바로 요즘 들어 각광받고 있는 이태원 꼼데가르송길입니다. 이어질 본문에서는 꼼데가르송길의 역사와 주요 시설, 상권 관련 분석 내용과 함께 이 지역 점포시세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꼼데가르송길의 역사와 주요 시설 꼼데가르송길은 6호선 한강진역에서 이태원역 방면으로 이어지는 이태원로 대로변 양쪽 지역을 지칭합니다. 이웃한 이태원역을 중심으로 한 이태원 상권이 오랜 동안 유력 상권으로 주목받아왔지만 꼼데가르송길이 위치한 한남동 일대는 이렇다할 시설도 없었고 덕분에 인지도가 낮아서 일반 대중들에겐 낯선 곳이었죠. 외국 문화원이나 각국 대사관저가 들어와 있어서 외국인들의 집단 거주지 중 한 곳이었을 뿐 이곳 주민들 역시 이태원 상권을 이용했기 때문에 원래는 조용한 동네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2004년 들어 삼성 리움미술관이 들어서면서 이 곳은 서서히 주목받기 시작합니다. 사회 상류층들이 미술관을 중심으로 모여 교류하면서 주변에 이를 감안한 점포들도 하나 둘 들어서기 시작했죠. 또 이러한 고급문화의 일부를 체험해보고 싶은 일반 대중들도 조금씩 생겨났습니다. 그 중에서도 파급력이 컸던 것은 명품브랜드 꼼데가르송이 이 지역에 플래그샵을 오픈한 것입니다. 플래그샵은 기업이 자사 제품에 대한 고객의 반응을 조사하고 최신 트렌드를 캐치하기 위해 개설하는 점포입니다. 꼼데가르송길이 플래그샵을 낼 정도니 이 곳을 출입하는 고객들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대강은 가늠해볼 수 있죠. 꼼데가르송에 이어 다른 유력시설들도 속속 점포를 개설하기 시작합니다. 이 중 가장 유명한 2곳이 레스토랑 <더스파이스>와 멀티음식문화공간 <패션5>입니다. 더스파이스는 두바이 7성급 호텔에서 수석조리사로 근무했다는 유명요리사 에드워드 권이 오픈한 레스토랑입니다. 건물 하나를 통째로 임차해서 리모델링 후 운영 중인데요. 건물 외관이 독특한 매력을 뽐내고 있어 모르고 간 사람들의 시선도 사로잡죠. 이어 패션5는 외식프랜차이즈기업인 SPC그룹이 자사 계열사인 던킨도너츠, 파리바게뜨 등 모든 외식업종 브랜드를 한 곳에 모아 개설한 디저트 카페입니다. 한 자리에서 SPC그룹이 자랑하는 음식을 모두 먹어볼 수 있기 때문에 방문객이 매우 많습니다. 이렇게 유력시설이 계속 들어서면서 유동인구 역시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또 이러한 유동인구를 겨냥한 독특한 컨셉의 문화카페, 다이닝샵이 점점 많아지면서 결국에는 삼청동이나 신사동 가로수길과는 또다른 컨셉의 스트리트 상권이 형성됐습니다. 이 곳이 국내 정서와 맞지 않을 수도 있는 컨셉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실수요자층 중 외국인 비중이 적지 않다는 것입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이 곳은 외국인 거주촌이었습니다. 덕분에 꼼데가르송길은 삼청동길, 신사동 가로수길과 함께 3대 신흥상권으로 각광받고 있죠. 꼼데가르송길 상권은 향후 비전도 좋습니다. 유동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이 곳에 올해 10월 개관 예정으로 문화공연장을 세운다는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국내 대부분 상권이 상혼으로 물들어 있는 가운데 꼼데가르송길 상권은 진정한 문화의 길로 계속 진화하고 있습니다. 2. 꼼데가르송길 분석 꼼데가르송길의 경우 현재의 분석은 그다지 큰 의미가 없습니다. 현재 이 지역 내 점포들의 업종 변경이 대대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기록해두는 것이 더 낫겠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Ø 업종 분석 먼저 상권 내 주요업종을 보면 대로변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유명 점포들이 있고 수입차 전시장, 대형 의류매장이 들어서 있습니다. 이 길을 지나쳐가거나 찾아오는 상류층 고객을 대상으로 개설된 점포죠. 그러나 이면으로 들어가보면 사정이 약간 다릅니다. 서울의 중심지면서 강남과도 가깝다는 지리적 요인과 함께 개방적인 외국 문화가 혼재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유흥업종의 비중이 높습니다. 단란주점이나 가요주점 등이 대표적이죠. 현재는 이 같은 유흥업 점포들이 다른 업종으로 변경하는 추세입니다. 상권에 들어오는 인구들의 소비특성이 달라졌고 세상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유흥업소는 점차 쇠퇴하는 모습입니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겠지요. 대신 생겨나는 업종은 카페나 의류점 등 여성 친화적인 것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이 곳에 창업할 계획이 있다면 카페, 의류점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앞으로도 얼마나 더 많은 경쟁점포가 들어올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또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들어오는 것도 시간문제로 보이기 때문에 미리 감안해야 합니다. 대신 특수한 지식이나 기술이 있어 진입장벽이 다소 높은 해외음식 전문점, 와인바, 정통 이자까야 등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아이템을 고민해보는 게 더 나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곳은 상권규모가 다소 작고 주변의 기타 시설들 때문에 외형 확장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업종이 최대한 겹치지 않도록 해야 멀리 바라볼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Ø 상권 내 점포시세 분석 꼼데가르송길 내 매물은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미래가치가 분명하기 때문에 희소성이 있죠. 이 일대의 점포 시세는 최근 2~3년 간 4~50% 가량 올랐습니다. 점포라인에 등록된 매물을 토대로 구체적인 시세를 산출해보겠습니다. 표에 따르면 이 지역 권리금은 2009년 평균 1억원 선이었지만 올해 상반기는 1억4000만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2년 만에 40% 오른 셈이죠. 더욱이 점포 면적당 단위 가격으로 산출해보면 체감되는 오름세는 그 이상입니다. 3.3㎡당 권리금이 217만원에서 348만원으로 130만원 이상 오른 것으로 집계됩니다. 60%가 넘는 상승률이네요. 뿐만 아니라 보증금과 월세도 오름세입니다. 보증금은 3.3㎡당 74만원에서 108만원으로 34만원(46%) 올랐고 월세도 5만5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1만원(18%)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꼼데가르송길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아직은 홍대처럼 북적거리지 않는 곳이지만 향후 이 곳이 커질 것을 의심하는 목소리는 찾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 지역 창업
작성자 : 점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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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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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한우전문점 창업가이드 -2-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장마가 시작된 요즘, 외출이 힘들어 여러모로 불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자영업 하시는 분들도 손님이 줄어 힘들지는 않으신가요. 빨리 날씨가 개어서 자영업자 분들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지난 주에 이어 회전한우전문점에 대해 마저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구체적으로 벤치마킹할만한 점포들 정보와 함께 창업절차, 비용 등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벤치마킹 점포들 먼저 살펴볼 점포는 신촌에 있는 ‘고기촌플러스바’라는 곳입니다. 이 곳은 회전 시스템이 갖춰진 것은 아니지만 이에 준하는 독특한 컨셉으로 운영되는 곳입니다. 특히 과일쌈이 유명하지요. 보통 쌈이라고 하면 상추와 깻잎을 비롯한 각종 쌈야채가 대세였는데요. 고기촌플러스바는 얇게 썬 과일을 쌈으로 제공하는 신개념 서비스를 도입해 서비스 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 반응도 매우 좋은 것으로 관찰됩니다. 이와 함께 위에서 보이는 실내 구조도 이색적입니다. 화면 왼쪽으로는 룸 형식으로 꾸며 편안함을 추구했고 오른쪽에는 바 형식으로 자리를 배치해 바텐더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고기를 먹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혼자 가서 먹어도 그렇게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네요. 또 이 가게는 특허받았다는 게르마늄 돌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고기를 구울 때 타지도 않고 연기가 나지 않는다네요. 여러모로 참고할 것이 많은 가게이니 창업 전에 꼭 한번 들러봐야 할 것 같습니다. 두번째로 찾아본 곳은 고구려 왕가라는 곳입니다. 이 곳 역시 회전식 서비스가 제공되는 건 아니지만 한우전문점 중에서는 유명한 곳으로 꼽히는 만큼 들러봐야 할 필수 점포입니다. 고구려 왕가는 경북 청도에서 사과만 먹고 자란 1등급 소고기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재료의 질적 측면에 주목하는 고객들이 많은 가게죠. 아울러 고구려 왕가는 한우전문점이면서도 손님이 직접 고기를 굽지 않는다는 점에서 가장 큰 차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주방에서 직접 구운 고기를 200도로 유지되는 세라믹 불판위에 올려 서빙합니다. 메뉴에 따라 솔잎을 까는 서비스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곳은 고깃집이라기보다 레스토랑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옷에 냄새가 베지 않는 점도 좋고 테이블 사이에 커튼이 설치돼 있어 독립공간도 확보됩니다. 또 매일 저녁 라이브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복합문화 공간으로도 각광받고 있죠. 고구려 벽화를 인테리어에 차용하는 등 고구려 문화를 컨셉으로 잡아 마케팅을 하고 있다는 점도 참고해볼 만한 요소입니다. 마지막으로 참고할 가게는 최근 개그맨 김준호 씨가 창업한 고메육가입니다. 이 곳은 회전한우전문점의 특색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어 짧은 시간 내에 이색점포로 급부상하며 수많은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고메육가는 앞의 2곳과 달리 실제 회전 테이블이 설치된 곳입니다. 아래 사진 보시면 옛날 회전초밥점의 시스템과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상과 같이 벤치마킹할 점포들을 대략 추려보았습니다. 한번씩 가서 고기를 먹어보고 받아들일만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개선하면 창업 시 더욱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2. 회전한우전문점 창업 절차 회전한우전문점은 기본적으로 일반음식업종에 해당합니다. 일반음식업종은 음식과 함께 주류를 함께 팔 수 있습니다. 고기 먹는 집에서 술을 못 팔면 수익성 때문에 곤란하겠죠. 따라서 일반 고깃집과 비교해 큰 차이점은 없습니다. 다만 불을 쓰는 업종이고 주방 시설 외에도 화로, 한우를 회전판매하는 컨베이어 설비 등이 추가되죠. 따라서 방염 필증 등 점포의 안전성에 대한 부분은 조금 더 신경써야 합니다. 구체적인 기준은 관할구청에 문의하면 더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대략적인 절차는 아래 표를 보시면 되겠습니다. 모든 창업의 시작은 사업계획서 작성입니다. 잘쓰든 못쓰든 일단 한번 써보는 것만으로도 수많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충동적인 결정도 자제할 수 있는 동인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써봐야 합니다. 다른 부분은 기타 음식업종과 비슷하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다만 한 가지 인테리어 진행 시 점포 내부에 한우 회전 판매 컨베이어 기계의 배치 공간을 고려해야 합니다. 컨베이어 설치 공간과 함께 내부 직원 및 고객 이동선까지 함께 고려하는 것이 차후 운영 시 편하면서도 생산적입니다. 3. 회전한우전문점 창업 비용 회전한우전문점의 창업비용은 역시 점포비용, 인테리어비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다만 고객층과 상품 특성을 고려할 때 타 업종에 비해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먼저 점포비용을 보겠습니다. 회전한우전문점은 좁은 곳에서는 영업이 힘들기 때문에 적어도 99㎡ 이상의 면적은 확보해야 합니다. 이 면적을 기준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번화가나 오피스 상권 내 점포는 임차비용과 권리금이 만만치 않습니다. 또 이런 요소들이 합쳐진 복합상권 역시 점포 비용이 비싸죠. 점포라인에 등록된 매물을 찾아보겠습니다. 먼저 강남역 상권에 위치한 1층 점포를 찾아보니 보증금 8000만원, 월세 600만원의 116㎡ 짜리 점포가 있네요. 권리금이 4억7000만원이니 점포비용에만 5억5000만원이 들어갑니다. 다른 상권도 찾아보죠. 이번엔 강북의 번화가 홍대 상권 쪽을 보겠습니다. 홍대 쪽도 만만한 가격은 아니네요. 이 점포도 4억원의 비용이 필요한 점포입니다. 물론 지금 보여드린 매물들은 각 상권 내에서도 입지가 아주 좋은 대로변이나 코너 자리이기 때문에 권리금이 비쌉니다. 물론 이보다 시세가 저렴한 상권의 1층 대로변 점포를 찾으면 점포비용이 더 내려갈 수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보증금과 권리금을 포함해 2억 원의 비용은 책정해야 원하는 점포를 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어 인테리어 비용도 간단히 따져보겠습니다. 업종 특성과 영업 전략상 인테리어에도 약간 힘이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3.3㎡당 160만원 비용을 책정할 수 있습니다. 99㎡ 기준이니 5000만원 가량의 비용이 지출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에 따라 점포와 인테리어 비용으로 2억5000만원 가량이 책정됩니다. 여기에 주방에 필요한 시설 및 집기에 2500만원, 회전판매 컨베이어에 1000만원(중고품)을 책정하면 총 창업비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107
등록일 : 2011-06-17
조회 : 7358
회전한우구이 전문점 창업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나요. 요즘 소고기가 대중화되고 있습니다. 비싼 가격으로 인해 서민들이 선뜻 사먹기 쉽지 않았던 품목이지만 최근에는 소고기 가격을 내려서 접근하는 여러 아이템이 나오고 있죠. 지난 2009년 말에 잠시 유행했던 육회전문점도 비슷한 컨셉입니다. 다만 특유의 식감이 대중의 기호를 모두 만족시키지 못해 지금은 트렌드에서 벗어났지만 육회를 좋아하는 분들은 많이들 찾아서 드셨다고 하더군요. 이처럼 가격을 낮춰 대중성을 확보하려는 시도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죠. 최근에는 개그매 김준호 씨가 소고기 전문점 ‘고메육가’를 개업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특이하게도 점포 컨셉이 회전한우구이 전문입니다. 신선한 컨셉이고 객단가도 비교적 저렴한 사업형태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계시죠. 그래서 오늘 가이드에서는 이 회전한우구이 전문점 창업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1. 회전한우구이 전문점의 등장배경 한우는 말 그대로 외식메뉴 중에서도 가장 럭셔리한 품목에 속합니다. 무엇보다 1인 분에 3만원이 넘는 가격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의 한우 선호도에도 불구하고 자주 먹기는 힘든 음식이었습니다. 그런데 1970년대 중반부터 소고기 수입이 개시되면서 국내 축산농가는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가격을 따라잡을 수가 없었던거죠. 수입 소고기는 대량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싸게 살 수 있지만 한우는 생산 구조상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원가를 내리기 힘들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정육식당이라는 사업모델이 도입됩니다. 중간마진을 아예 없애버리고 정육점에서 도축한 소고기를 매장에서 바로 구워먹을 수 있도록 한 컨셉이죠. 이를 통해 조금이나마 한우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아울러 소고기 산지로 유명한 일부 지역에서는 고객이 직접 찾아오면 더욱 저렴하게 한우 고기를 소비할 수 있도록 정육식당을 집중적으로 개설하고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로 매년 급증하는 국내의 육류소비량을 충족시키기엔 부족했죠. 한우는 비싼 가격 때문에 여전히 대중과 거리가 멀었고 대부분은 돼지고기와 닭고기가 이 역할을 했죠. 이런 가운데 새로 구상된 사업모델이 바로 회전한우구이 전문점입니다. 현재 개발된 모델을 잠시 살펴보면 1인분 용량으로 기존 150~200g이 아닌 60g을 기준으로 가격을 정함으로써 단가를 낮추고 회전초밥과 같이 회전대 위에 놓여 있는 한우의 다양한 부위를 직접 골라 구워먹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핵심 포인트입니다. 물론 부위마다 가격이 다르고 먹은 만큼 객단가도 올라가겠지만 일단 진입장벽을 낮춘 것에 상당한 의미가 부여될 수 있습니다. 또 고기구이 전문점 업계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컨셉이지만 타 업종에서 이미 시도해서 검증된 방법이라 큰 거부감이 없죠. 여기에 각종 주류를 함께 판매함으로써 부가가치를 높인다면 상당히 괜찮은 모델이라 평가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개발된 모델의 형태가 이렇다는 것이고 앞으로 또 다른 형식으로 변화될 것은 분명합니다. 개선되고 발전되겠죠. 앞서 설명한 컨셉 그대로 창업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근간이 되는 형태는 사용을 하되, 세부적인 부분에서 발전시키면 더 좋지 않을까요. 2. 회전한우구이 전문점의 창업 포인트 이 업종의 창업 포인트는 핵심 고객층 선정과 점포운영 컨셉 설정에 있습니다. 이 두가지가 정해지면 자연스럽게 원하는 점포 입지가 도출됩니다. 먼저 핵심 고객층을 살펴보죠. 저렴하다 하더라도 한우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구매력은 있는 고객층을 선정해야 합니다. 여기에 새로운 형태의 고깃집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을 만한 연령대여야겠죠. 따라서 핵심 고객층은 3~40대 직장인입니다. 독특한 컨셉을 문화적 소비재로 간주하는 2~30대 젊은 고객들도 추가적인 고객층이 될 수 있습니다. 싸이월드나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본인이 다녀온 독특한 점포 사진을 올리는 블로거 중 상당수는 이들 2~30대 고객입니다. 요즘은 스마트폰이 대세라 간접홍보도 가능하겠죠. 고객층이 정해지면 점포 컨셉도 보다 구체적인 기획이 가능합니다. 3~40대 직장인들이 편하게 먹고 즐길 수 있도록 안락한 컨셉의 인테리어가 요구되겠고, 사이드 메뉴로 내놓을 먹을거리 선정도 수월해지며 구이판의 종류, 각 부위별 가격 책정, 부가 서비스 등을 정하면 됩니다. 3. 회전한우구이 전문점의 점포 입지 이 업종의 점포가 필요로 하는 입지는 대중교통을 통한 접근성이 뛰어나야 하면서도 주차공간을 넉넉히 확보할 수 있는 자리여야 합니다. 먼저 추천할 수 있는 상권은 교대나 을지로, 광화문 등 오피스 상권입니다. 직장인들이 집중적으로 모이는 상권이기 때문에 점심과 저녁 회식 매출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5일 근무가 정착됐기 때문에 주말 매출이 떨어지는 게 큰 고민이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해결책이 없으면 오피스상권 내 입점은 도박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고려할 수 있는 상권은 강남역이나 홍대, 명동 등 소위 A급 상권입니다. 이들 상권은 일주일 내내 유동인구가 풍부하고 주말매출에도 큰 기복이 없죠. 오히려 주중 매출이 약간 낮은 업종도 다수입니다. 그러나 A급 상권은 역시 비싼 임대료가 고민거리입니다. 또 이런 상권의 유동인구는 20대가 많고 대부분 흘러가는 인구들이어서 실제 매출로 연결될지가 미지수입니다. 따라서 오피스 상권 입점을 겨냥한다면 광화문이나 을지로 중에서도 이웃한 종로상권과의 연계성이 좋은 입지를 선정하는 것이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선 종각역 인근이 되겠죠. 다른 오피스 상권을 선택한다 해도 이웃상권과의 지리적 여건을 살펴보거나 인근에 아파트단지 및 빌라촌이 있는지 등을 조사한 뒤 이를 고려해 점포를 선택해야 합니다. 또 A급 상권을 선택한다면 무작정 대로변 점포를 잡기 보다는 면밀한 사전 조사를 통해 3~40대 직장인 비중이 높은 이동선을 찾아내는 게 좋습니다. 그 라인에 입점해있는 임대료 저렴한 점포를 선택해야 합니다. A급 상권 유동인구 중 20대의 비율이 높은 건 사실이지만 3~40대 직장인들도 이런 곳을 아예 안 오는 게 아닙니다. 일찌감치 어느 곳에 자리잡고 매출을 올려주고 있죠. 내용이 또 길어질 것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106
등록일 : 201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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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창업가이드 -2-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지난 주에 이어 어린이집 창업에 대해 마저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어린이집 창업은 사업 영역이면서도 교육 분야와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어떤 업종보다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업종이죠. 본문에서는 이 부분에 유의하며 어린이집에 유리한 입지, 창업비용 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어린이집의 입지 지난 주 가이드에서도 잠깐 언급했습니다만 어린이집은 보육시설이기 때문에 영유아의 신체적 안전과 사회적 안전에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시설 인근에는 창업할 수 없습니다. 위험시설은 폐기물처리시설, 유흥업소, 전염병원 등 아이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는 것들을 의미하죠. 영유아 보육법에 따라 어린이집은 위험시설로부터 수평거리가 50m 이상 떨어진 곳에 있어야 합니다. 거리를 잴 때는 위험시설 그 자체가 아니라 위험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장소를 기준으로 잡습니다. 이런 조건들을 만족시키는 입지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어린이집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 내 상가나 아파트 자체를 임차해 사용하거나 비슷한 입지에 직접 건물을 지어 영업을 합니다. 본 가이드는 소자본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건물을 직접 짓는 부분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고 넘어가겠습니다. 어린이집의 주요 고객은 위와 같이 영유아 자녀를 둔 30대 부부입니다. 따라서 어린이집을 창업하기 전 30대 부부들이 집중적으로 거주하는 곳을 먼저 찾아야겠죠. 이런 곳을 찾았다면 다음으로는 30대 부부들의 주요 이동선을 파악해야 합니다. 아이를 데리고 나와 어린이집에 맡기고 바로 출근할 수 있다면 이용률이 올라가는 것은 당연하겠죠. 신규 고객 발생에도 유리합니다. 이러한 동선 상에 놓인 점포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 가정집 형태의 어린이집에 비해서 입지상 제약을 받을 공산이 더 크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고려를 하시기 바랍니다. 2. 어린이집 창업비용 어린이집 창업 시 들어가는 비용은 다른 업종에 비해 대단히 유동적입니다. 현재 살고 있는 집을 이용해 영업한다면 인테리어 비용, 등하원용 차량구입 비용 정도가 필요하겠지만 새로 집을 얻어야 한다면 부동산 비용이 추가됩니다. 전세라도 만만치 않은 금액이겠죠. 일단 가정집을 제외한 나머지 창업비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인테리어 부분인데요. 요즘 부모님들은 저렴한 가격이면서도 높은 퀄리티의 보육시설을 원합니다. 원목 인테리어가 요즘 대세로 평가되는데요. 일단 겉으로 보이는 분위기가 친환경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엄마들이 선호합니다. 또 아토피 등 피부가 민감한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불의의 사고를 당하더라도 다치지 않을 정도의 안전함도 확보가 되어야 하죠. 평수에 따라 다르지만 교육용 도구와 각종 기자재, 책 등을 포함해 3000~3500만원의 자금이 필요합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도배는 친환경벽지 광폭합지로, 바닥은 기존마루를 사용하되 상태가 안 좋으면 깔끔하게 교체해주시면 됩니다. 또 필름은 방염필름이어야 허가가 납니다. 관할 소방서에서 검사를 하니까 소방서가 권장하는 방염필름으로 시공하는게 유리하겠죠. 이 밖에 사고 방지를 위해 욕실을 리모델링하고 문턱이나 후방베란다 등 아이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은 꼼꼼히 점검해서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합니다. 3. 어린이집 권리 매매 어린이집은 일정 수준의 진입 장벽이 있기 때문에 권리매매도 조용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점포라인에서는 어린이집 매매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어린이집 창업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거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 권리금을 결정하는 것은 여러가지입니다. 먼저 현재 확보하고 있는 원생들 수에 대한 프리미엄 비용이 붙습니다. 대단지 아파트에 들어선 어린이집은 바닥권리금도 추가가 됩니다. 또 평가인증을 받은 어린이집은 권리금이 조금 더 높습니다. 가정 어린이집의 매매시세를 보면 30평 기준으로 4~6000만원 선의 권리금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시설비가 들어간 것을 감안하면 기타 시설 및 집기와 원생의 수에 따라 비용이 추가되는 식으로 분석됩니다. 원생 1명당 적게는 200만원, 많게는 500만원 가량의 권리금이 붙은 것으로 계산되네요. 이 금액을 12개월로 나누면 대략적이나마 1인당 수강료가 산출되겠죠. 지금까지 어린이집 창업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정보가 부족해 단순히 끌어모으는데 그친 것 같아 저 스스로도 아쉬움이 남는 가이드입니다. 추후 더욱 자세한 정보로 보완 가이드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105
등록일 : 201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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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창업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2011년도 벌써 6월에 접어들었습니다. 상반기가 마무리 되려는 시점이니만큼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는 한편으로 올 하반기 계획도 충실하게 짚어보는 기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 가이드에서는어린이집 창업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어린이집은 잘 아시다시피 유치원에 가기 전인 영유아들을 보육하는 시설입니다. 원래 놀이방이었다가 2005년부터는 어린이 집으로 명칭이 변경됐습니다. 어린이집은 불황을 타지 않는 업종입니다.최근 출산율이 낮아지면서 위축된 것도 사실이나 정부의 출산장려정책, 한자녀 중심가정의 증가 등의 시대적 요인에 따라 수준 높은 보육시설에 대한 요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어린이집 창업에 필요한 기본지식들과 허가취득에 필요한 정보 등을 위주로 서술해보겠습니다. 입지와 창업비용 등에 대한 것은 다음 주에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1. 어린이집의 현재 어린이집은 3세 미만의 영유아를 보육하는 교육시설입니다. 놀이방으로 불리던 시절도 있었으나 지난 2005년 1월 영유아보육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명칭도 어린이집으로 개명됐습니다. 각급 교육시설 중에서도 처음 들어가게 되는 곳이기 때문에 윤리적으로나 도덕적인 책임감과 이에 합치되는 자세가 요구됩니다. 신문 사회면을 보면 형편없는 급식을 제공하거나 비위생적인 여건에서 아이들을 보살피던 어린이집이 적발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건은 단순히 처벌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사회적인 지탄의 대상이 됩니다. 어떠한 이유에서건 아이들은 최상의 환경에서 자라날 권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 이런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어린이 집입니다. 어린이집의 주요 고객은 3세 미만의 아이를 둔 2~30대 맞벌이 부부입니다. 대부분 일정 금액의 보육료를 내고 시설을 이용하는 경우죠. 극빈층, 저소득층에서도 국가가 지원하는 보육시설에 아이들을 보내기도 하지만 이 경우는 창업과의 연관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본인들이 보육료를 지불하고 아이를 맡기는 부모들은 어린이 집에 대해 매우 신경을 씁니다. 어쩔 수 없이 보내는 어린이집이지만 부모가 자식을 아끼는 마음은 세상 그 어느 것보다 광범위하면서도 집요한 측면이 있습니다. 반대로 생각했을 때 어린이집들은 이와 같은 수요를 충족시켜야 하는 의무가 있는 겁니다. 이런 부분을 굳이 서술하는 것은 어린이집에 대한 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립 어린이집의 상당수는 국가가 마련한 보육시설보다도 시설 수준이 안 좋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때문에 집 근처에 보육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립 보육원으로 아이를 보내기 위한 부모들이 더 많은 실정입니다. 보육원은 날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1999년만 해도 전국의 어린이집은 5000개 정도였지만 2006년에는 2만9000여개로 크게 늘었죠. 현재는 전국에서 3만8000개 가량의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육원의 보육수준이나 시설 부분에 대해 생각해보면 양적 팽창만큼 질적으로 성장했다고는 볼 수 없다는 게 일반적인 인식입니다. 종합해보면 양적으로는 어린이집이 많아졌지만 정작 부모들은 소중한 아이를 믿고 맡길 곳이 없어서 전전긍긍하고 있다는 겁니다. 현재 부모들은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을 절실히 찾고 있습니다. 무늬만 어린이집이 아니라 엔젤비즈니스라는 칭호에 어울리게 아이들을 진심으로 대해줄 수 있는 수준 높은 어린이집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 부분이 어린이집 창업 포인트가 됩니다. 정부는 어린이집 공급이 포화상태를 넘었다고 보고 어린이집 신규 인가에 제한을 두었습니다만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고 있어 이 제한은 둑 무너지듯 조금씩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2. 어린이집 허가사항은? 어린이집은 엄연히 교육시설이기 때문에 허가를 위해 적용되는 기준이 까다롭습니다. 아래 표를 보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시설 기준에 대한 내용이 좀 많죠. 영아나 유아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곳이고 약간의 트러블만 있어도 사회적인 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위험시설과의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린이집을 개설한다 해도 선택할 수 있는 지역 및 입지조건이 약간 제한될 수 있죠. 그래서 최근 어린이집은 가정집에 개설하거나 아예 부지를 매입해 전용건물을 짓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 시설의 면적에 따라 보육할 수 있는 영유아 정원이 정해지기 때문에 이 부분도 사전에 고려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자격기준은 보시는 바와 같지만 일반시설의 개설자격과 가정보육시설의 개설자격에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자격기준 항목 2번을 보시면 보육교사 자격증 급수가 1, 2급으로 되어 있는데요. 2급 자격증 보유자는 가정보육시설만 개설할 수 있습니다. 참고해두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여기까지구요. 창업전략이나 입지 선정 등에 대해서는 다음 주 가이드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104
등록일 : 201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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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전문점 창업가이드 -2-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이번 주는 지난주에 이어 건강식품전문점 창업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지난 주 가이드에서는 건강기능식품 자체에 초점을 맞췄는데요. 오늘은 실제 창업 시 필요한 점포 입지, 창업절차 및 비용 등에 대해 서술할 예정입니다. 현재 운영 중인 분들보다 창업을 계획 중인 분들께 초점을 맞추고 있는 글이기 때문에 창업 시 참고자료로만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1. 건강기능식품 전문점의 입지 지난주 가이드에서 본 것처럼 건강기능식품 전문점(이하 건기식 전문점)은 건기식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만큼 성장할 것이 분명한 업종으로 평가됩니다. 따라서 점포를 얻어 전문점을 창업하려는 분들도 점차 늘어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점포를 얻을 때 아무런 철학도 없이 그냥 대충 월세가 저렴한 곳을 찾아 영업하려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건기식이란 아이템 특성을 보면 주요 소비층이 5~60대 이상 계층으로 나이가 지긋한 분들이기 때문에 점포를 얻을 때 특별히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것은 짧은 견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건기식의 수요층은 이제 5~60대 계층으로 국한할 수 없습니다. 여러 종류의 기능성분이 나와 있고 건기식에 대한 인식 자체도 변화하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오히려 모든 연령층을 예비고객으로 설정해야 합니다. 따라서 건기식 전문점은 좋은 입지의 점포에 입점해야 합니다. 좋은 입지는 홍보에 들어갈 에너지를 줄여주고 잠재고객을 끊임없이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업종을 불문하고 요구되는 조건입니다. 건기식 전문점도 예외는 아니죠. 다만 점포를 정할 때 입지에 앞서 신경을 써야할 것이 상권입니다. 건기식은 제품마다 다르겠지만 어느 정도 판매가 수준이 정해져 있죠. 아무나 사먹을 만큼 저렴한 것은 아닙니다. 또 필수로 섭취해야 할 식품도 아니기 때문에 구매유도가 쉬운 편이 아닙니다. 따라서 건기식 전문점은 배후 잠재인구량이 많고 소득수준도 낮지 않은 곳을 골라야 한다는 답이 나옵니다. 주로 수천세대에 달하는 아파트 인근이나, 중대형 빌라단지 등 주거인구가 밀집했으면서도 소득도 어느 정도 올리고 있는 곳이 권장됩니다. 이와 같은 지역을 찾아냈다면 비로소 구체적인 점포 입지를 보는 것이 순서에 맞습니다. 앞서 말했듯 구매유도가 아직 쉬운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잠재고객을 늘리기 위해 전면과 가시성이 좋은 점포가 필요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단지 내 상가가 하나의 답으로 제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권장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단지 내 상가의 모습을 보면 내 점포를 제외한 타 점포에 슈퍼나 문구점, 분식점 등 생활밀착형 업종이 입점하기 때문에 건기식을 구입할 여건 형성에 도움이 않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단지 바깥의 점포, 정류장이나 택시 승강장, 거주민 자가용이 많이 지나다니는 길에 인접한 점포가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일단 점포 노출이 많이 되고 생활형 업종과 이미지가 분리되기 때문에 매출 측면에서 상승작용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심리적인 부분이지만 무시할 수 없겠죠. 정리하면 배후 거주민 통행량이 많은 유동선상의 대로변 점포를 물색하되 가게 전면이 넓고 멀리서 봤을 때 쉽게 인식될 수 있는 가시성이 좋은 점포를 얻는 게 좋습니다. 입지가 좋아야 하지만 유흥상권이나 상업 지구까지 들어갈 필요는 없으며 점포 인근의 타 점포 업종을 유심히 관찰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아울러 병원이 밀집해있거나 분포 비중이 높은 곳에도 입점하는 것이 가능합니다만, 병원과 관련 인구 외에 추가적인 인구 유입이 이뤄지고 있는지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건강기능식품 전문점 창업절차 건강기능식품 전문점은 국민건강과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일반 판매점 창업과는 달리 신고과정에서 알아두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표를 통해 대략적인 절차를 알아보고 중요 항목 별로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절차 중 자세히 알아볼 부분은 영업신고 절차입니다. 앞서도 말씀드렸듯 건기식은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정해진 법규를 지키지 않을 경우 처벌이 무겁습니다. 따라서 사전에 정확한 지식을 알아보고 창업에 나서야 합니다. 건기식 전문점은 일반 판매점과 유통전문판매점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유통전문판매점은 건기식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업자에게 의뢰해 제조한 건기식을 점주 본인의 상표로 유통/판매하는 업태를 의미합니다. 이에 비해 판매점은 홍삼 등 법에 의해 고시된 건기식을 최종 가공 후 포장한 제품이나 완제품 형태의 건기식을 매장이나 온라인샵, 방문 및 전화 등 수단을 통해 판매하는 업태를 말하는 것으로 본 가이드가 설명하고 있는 유형입니다. 판매점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거쳐야 하는 신고과정이 있습니다. 아래 도표를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신고 시 구비해야 하는 서류는 ▲영업신고서 ▲영업시설 배치도 ▲영업자 교육필증(미리 교육을 받은 경우에 한함) ▲보관시설 임차계약서(보관시설을 임차한 경우) ▲건기식전문제조업소와 체결한 위탁생산계약서(유통전문판매점에 한함) ▲신원확인에 필요한 자료(본적지 주소와 호주 정보) 등입니다. 서류를 제출하고 신고증을 발급받은 시점을 기준으로 6개월 이내에 시설에 대한 실제 조사가 나옵니다. 일반 판매점의 경우 영업시설 배치도와 실제 시설배치가 일치하는지 등을 조사하게 되며 보관시설이 있을 경우 이 곳 역시 조사하게 됩니다.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에 의거, 법적 보호와 규제를 받고 있으며 관련 주무부처는 식품의약품안전청입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한 부분이 있으시면 해당 법률과 식약청을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3. 건강기능식품 전문점 창업비용 건기식 전문점 창업비용은 타 업종과 마찬가지로 물품비용, 점포비용, 인테리어 비용 등 3부분으로 대별됩니다. 먼저 물품비용에는 영업 시작을 위해 필요한 건기식 초도상품비용과 포장기나 추출기 등 주요 설비 가격이 포함됩니다. 여러 기능성 식품을 구비해 라인업을 다양히 갖춰야 고객 수요에 부응할 수 있죠. 초도물품 구입에는 2500~3000만원 가량이 필요합니다. 다음으로 볼 것이 인테리어 비용입니다. 건기식은 상품 단가가 낮지 않은 물품입니다. 따라서 인테리어도 상품의 격에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20평 점포를 기준으로 할 때 인테리어 비용은 보통 2500만원 가량이 필요합니다만 건기식 전문점은 이보다 조금 더 많은 3500~4000만원 정도의 비용을 책정하게 됩니다. 여기에 간판비용 500~1000만원을 추가하면 내외부 인테리어에는 최소 4000만원, 최대 5000만원의 비용이 발생하겠죠. 마지막으로 점포비용입니다. 건기식 전문점은 입지 우위를 차지해야 하기 때문에 보증금과 권리금이 설정된 점포를 선택하기 마련입니다. 점포라인이 서울 시내에 위치한 20평 점포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103
등록일 : 201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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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전문점 창업 -1-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나요. 서서히 더워지고 있습니다. 일교차도 약간 있는 것 같고요. 건강관리에 힘써야 할 요즘인 듯 싶습니다. 오늘은 건강식품 전문점 창업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건강기능 식품은 약은 아니지만 복용 시 몸에 좋은 식품들을 의미합니다. 평균수명 연장으로 인해 건강과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서 건강기능 식품 시장도 고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건강식품 전문점은 업태 상 판매점이긴 하지만 대중의 건강과 직결된 업종이기 때문에 창업자 본인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지식 및 활용도, 윤리의식 등이 필요합니다. 가짜를 가져다가 진짜라고 속여 파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이럴 경우 상당히 곤란해지겠죠. 오늘 가이드에서는 건강기능 식품의 종류와 앞으로의 시장 전망 등에 대해 살펴보고 이어지는 후속편에서 점포의 적정 입지, 창업절차 및 비용 등에 대해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1. 건강기능식품, 그것이 알고 싶다 건강기능 식품(이하 건기식)은 사전적으로는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여 정제ㆍ캡슐ㆍ분말ㆍ과립ㆍ액상ㆍ환 등의 형태로 제조ㆍ가공한 식품을 말합니다. 여기서 기능성이라 함은 인체의 구조 및 기능에 대하여 영양소를 조절하거나 생리학적 작용 등과 같은 보건용도에 유용한 효과를 얻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기식은 아파서 치료하려고 먹는 것이 아니라 아프기 전에 미리 예방하자는 차원에서 장복하는 경우가 많죠. 또 인체 특정 부위의 상태 악화를 방지하거나 나빠진 상태를 개선하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노년층 뿐만 아니라 전 세대에 걸쳐 소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시판 중인 건기식은 매우 다양합니다. 주로 어느 원료나 성분을 사용했는가, 또는 인체의 어디에 좋은가 등으로 분류되며 각 항목별로 제품군도 매우 다채롭습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홍삼 관련 건기식이죠. 노년층에 선물하기 가장 무난한 제품이고 실제 선물받은 분들의 만족도도 높기 때문에 여러 건기식 중에서도 매출액이 가장 높은 품목입니다. 다음으로 많이 취급되는 것은 알로에 제품과 비타민 제품입니다. 알로에는 노화방지, 피부암 예방 등 여러 부분에서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남성분들은 물론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비타민제품은 인체가 자연스럽게 섭취할 수 없는 각종 비타민성분을 보충해준다는 개념으로 나온 것으로 연령대와 상관없이 복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역시 보편적으로 많이 찾는 품목이죠. 이 밖에도 글루코사민, 클로렐라, 감마리놀렌산, 효모 및 유산균, DHA 및 EPA 등 기능성 원료를 첨가해 출시되는 제품들도 다수 판매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건기식을 직접 제조해 팔겠다는 분들이 참고할만한 내용도 몇 가지 첨부해 드립니다. 건기식은 인체와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앞서 설명한 기능적 요소와 함께 형태적으로도 정제, 캡슐, 분말, 과립, 액상, 환 등의 형태로 한정됩니다. 알로에가 좋다고 해서 알로에 자체를 건강식품으로 팔 수는 없다는 의미죠. 한때 건기식 업계에 헛개나무 열풍이 불었었는데요. 헛개나무가 좋다는 전제 아래 음료, 요구르트 등 여러 형태로 개발되어 제품화됐죠. 그러나 헛개나무 자체를 건기식이라며 파는 곳은 없습니다. 즉 국가가 정한 적정 기준에 의거, 원료를 가공해 인체에 좋은 성분을 추출해낸 결과물을 먹기 좋은 형태로 가공한 뒤에야 건기식으로 판매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말이 나온 김에 건강기능식품의 또 다른 분류에 대해서도 잠시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현재 건강기능식품은 고시형 제품과 개별인정형 제품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개별인정형 제품의 경우, 최근 2년 간 41%p 정도 생산액이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고시형 제품은 국가가 제시해 둔 기준만 충족시킨다면 안정성과 기능성에 대한 인정 없이도 누구나 제조해 판매할 수 있도록 한 제품입니다. 반대로 `개별인정형 제품`은 고시된 품목 이외에 안전성·기능성을 개별로 인정받은 기능성 원료로 제조한 제품을 총칭합니다. 2.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전망 건기식 시장의 전망은 상당히 밝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몸에 대한 관심이 계속 커져가고 있기 때문에 전 연령층의 불특정다수가 건기식을 복용하고 있기 때문이죠. 여러 기업에서도 이 부분에 주목해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또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은퇴 후에도 20년 가량의 인생을 더 살게 된 현재, 이 기간의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관리를 시작하는 분들도 많이 늘었습니다. 이런 사회분위기가 조성되면서 건기식은 선물해도 거들떠보지 않던 애물단지에서 어느새 선물리스트에서 선호도 상위를 다투는 품목이 됐습니다. 이에 따라 관련업계에서는 건기식 시장이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생산액 기준으로 볼 때 2006년 7000억원대 규모였던 건기식 시장은 2008년 들어 8000억원 규모로 1000억원 이상 성장했고 지난해에는 1조원 고지를 돌파했습니다. 올해도 2~3000억원 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되죠. 하지만 건기식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매장은 홍삼전문 프랜차이즈를 제외하면 주변에서 쉽게 찾기는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 업종 특성 상 인터넷을 통한 유통이 성행하는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점포가 어디에 들어서면 좋을지에 대한 검증 자체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시장규모가 커지는 만큼 건기식에 대해서도 더욱 다양한 수요가 나올 수밖에 없는게 사실입니다. 따라서 온/오프라인 사업을 병행할 수 있는 샵의 존재는 필수적입니다. 컴퓨터에 익숙하지 못해 오프라인 매장만 운영하고 싶더라도 온라인 마케팅을 배워 병행하는 것이 매출 다변화 측면에서 보다 바람직합니다. 이 정도의 노력은 권장하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이미 온라인 상에서도 건강기능식품 판매점 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A 쇼핑몰의 경우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를 통해3938개의 상품이 팔리고 있습니다.온라인 시장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건강기능식품 전문점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음 주에는 점포의 입지, 창업비용 등에 보다 자세한 내용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102
등록일 : 201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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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역 상권·세로수길 상권 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상권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자영업자는 물론 예비창업자, 나아가 일반 대중에 이르기까지 ‘상권’에 대한 관심은 부동산이나 창업의 여러 측면 중에서도 지대한 축에 속합니다. 창업자 뿐만 아니라 소비자 역시 상권에 대한 관심은 늘 풍부하죠. 이는 상권이 단순히 점포만 많이 모여 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현상입니다. 상권은 소비자에게는 본인의 소비적 개성을 드러내는 하나의 바로미터가 되고 창업자에게는 다른 지역보다 더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니까요. 하지만 상권의 힘이나 위상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습니다. 상권은 시대와 문화 트렌드 흐름을 따라 계속 변하기 때문입니다. 좋은 예가 홍대 상권이죠. 이곳은 2002년 한일월드컵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상업지구로 발돋움했고 이후 커피와 음악이 문화코드로 자리 잡는 과정에서 이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현재는 이웃한 신촌 상권을 압도하며 대세로 인정받고 있네요. 앞으로 제2, 제3의 홍대 상권이 나오지 말라는 법 역시 없겠죠. 그렇다면 현재 서울에서 뜨고 있는 상권은 실제로 어디일까요. 오늘 가이드에서는 뜨고 있는 상권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싹수있는 상권, 어디에 있나 현재 서울에서 새로이 각광받고 있거나 그럴 가능성이 농후한 곳은 상수역 상권, 신사역 상권, 합정역 까페골목, 이태원 꼼데가르송 길 등 4곳으로 압축됩니다. 이 중에서도 상수역 상권과 신사역 상권은 이미 유명해진 상권(홍대, 가로수길)을 옆에 끼고 있어 향후 추가 성장이 확실시 되는 지역으로 분류되죠. 그러나 합정역 카페 골목과 이태원 꼼데가르송 길은 태동기를 거치고 있는 미완의 대기로 분류됩니다. ◆ 상수동 상권·신사역 먹자골목... 유력상권 영향으로 성장 확실 상수역 상권은 홍대상권과 바로 이웃한 상권으로 이미 상당한 인지도를 얻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지역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홍대상권과 가깝기 때문이죠. 홍대 상권은 현재 서울 서북부 최고 상권으로 발돋움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피크타임이 되면 거동하기 불편할 정도로 사람이 많아지죠. 이에 따라 상당수 인파가 홍대 상권과 유사한 분위기를 지녔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상수역 상권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습니다. 아울러 홍대 상권 창업을 염두에 뒀던 예비창업자들 역시 상수역 상권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습니다. 홍대에 비해 저렴한 월세 수준 때문인데 이는 향후 이 지역의 추가적인 성장을 예감케 하는 대목입니다. 점포라인이 지난해와 올해 자사 DB에 등록된 해당지역 매물 487개를 조사한 결과 지난 해 홍대 소재 점포의 평균 월세는 3.3㎡당 6만6250원으로 상수역 상권 평균 월세 5만873원에 비해 30.22%(1만5377원) 더 높았습니다. 저렴한 월세와 함께 홍대 상권의 영향력을 기대한 창업자들이 몰리며 상수역 상권 소재 점포의 수요가 늘었고 이는 자연히 상수역 상권 소재 점포의 월세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올해 홍대 소재 매물의 평균 월세가 7만4061원으로 11.79%(7811원) 오르는 동안 상수역 소재 매물 월세는 6만9352원으로 36.32%(1만8479원) 올랐습니다. 면적이 99㎡(30평)로 동일하다고 가정할 경우 홍대 소재 점포는 24만원, 상수역 소재 점포는 55만원 오른 셈이죠. 이렇게 월세가 오른 것은 점포 수요가 그만큼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올랐어도 여전히 홍대보다는 임대료 수준이 낮기 때문에 앞으로도 수요가 더 유입될 것으로 분석되네요. 한편 신사역 상권 역시 바로 인근에 가로수길 상권을 끼고 있어 향후 전망이 밝습니다. 참고로 점포라인은 가로수길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죠 ㅎㅎ 신사역 상권은 신사역 8번 출구를 기점으로 한남대교 방면으로 길고 넓게 발달한 먹자골목을 지칭하는데 발달한 방향이 가로수길과 거의 직각을 이루고 있어 종종 세로수길이라는 명칭으로도 불립니다. 신사역 상권은 가로수길이라는 유력 상권을 옆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는 상수역과 같지만 상권형성 시기는 가로수길보다 먼저라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습니다. 신사역 상권은 90년 대 신사동이 아구찜 골목, 리버사이드 호텔 나이트클럽 등으로 유명하던 당시 바와 주점 등이 생겨나며 본격적으로 발달한 상권이지만 이후 유흥업이 쇠퇴하며 인근지역 오피스 인구의 점심, 저녁식사 수요를 충족시키는 식당가 형태로 변모해 명맥을 이어왔습니다. 그러나 이곳은 가로수길이 최근 2~3년 간 유력 상권으로 급부상하면서 덩달아 성장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가로수길 내 점포가 대부분 의류 등 패션관련 점포나 고급 식당, 커피전문점 등으로 운영되고 있어 상권 내 업종별 상호보완성이 열악하기 때문이죠. 신사역 상권에는 가로수길에 없는 일반 식당, 저가형 고깃집, 횟집, 노래방, 당구장, 퓨전주점 등 외식업종이 골고루 분포돼 있어 가로수길에서 관광과 쇼핑을 마친 인구들의 2차 소비수요를 흡수하고 있습니다. 또 신사역 상권 내 위치한 카페골목은 예전 가로수길의 정취가 아직 남아 있어 매니아 층의 수요를 충족시켜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2곳의 상권을 살펴봤네요. 위의 2곳 상권은 앞으로 성장이 확실시되는 곳이어서 최대한 빨리 입점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급한 마음에 과도한 권리금을 주고 들어가서는 안되겠죠. 다음 주에는 뜨는 상권이 될 가능성이 높은 곳을 찾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101
등록일 : 201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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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명품점 창업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징검다리 연휴로 즐거운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 한 주입니다. 하지만 금요일엔 비로 마무리되는 패턴은 여전하군요. 이번 주에는 중고명품판매점 창업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은근히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아 작성하게 되었으니 재미있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1.중고명품판매점이란? 이 가게는 말 그대로 명품을 판매하는 샵입니다. 다만 새 것이 아니라 타인이 쓰던 것을 깨끗이 손질해 중고상품으로 판매하는 형태죠. 중고 명품을 취급하기 위해서는 일단 명품이라는 것을 잘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명품은 말 그대로 제품의 용도에 맞는 최고의 원재료와 최고의 기술이 집약된 고품격의 제품을 의미하죠. 희소성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제작자도 장인의 경지에 올라있어야 진정한 명품으로 인정받습니다. 또 소장가치가 발생할 만큼 사용자 만족도도 매우 높은 상품이어야 합니다. 아무리 잘 만들어도 사용자들이 알아주지 않으면 명품으로 인정받을 수 없겠죠. 속된 말로 <비싼 물건은 비싼 값을 한다>는 말이 있죠. 이는 바로 명품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명품으로 유명한 샤넬, 루이비통, 까르띠에 등의 브랜드들은 단지 가격이 비싸다는 이유만으로 명품으로 불리는 것이 아니라는 거죠. 이와 같은 명품들은 대개 그만한 물건을 소유할만한 재력을 가진 이들이 소비를 합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죠. 그렇지만 최근 몇 년간 불황이 지속되면서 중고명품 판매점이 급부상하게 되었습니다. 신상품을 사기에 경제적으로 부담을 느끼는 실속파 여성들이 중고명품 판매점을 찾기 시작한 겁니다. 이들은 곧 중고명품점의 주 고객층으로 올라섰죠. 중고지만 명품은 명품이기 때문에 새 것보다 저렴한 값으로 명품의 주인이 된다는 것이 소비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렇다면 경기가 풀리는 날, 중고명품점의 운명도 다할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경기 현황을 떠나 점차 명품 시장이 커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중고명품을 거래하는 케이스도 점차 많아질 것으로 보는 견해가 더 많죠. 따라서 명품에 대해 잘 알고 중고명품점을 창업한다면 운영하기에 따라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주 고객과 점포의 조건 중고명품점을 창업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주 고객층 설정입니다. 이 업종은 명품이라는 재화의 특성 때문에 고객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변수로 작용합니다. 중고명품점의 최근 트렌드를 보면 신상품보다 저렴한 가격 때문에 젊은 세대가 주요 고객으로 자리잡고 있죠. 따라서 오프라인 매장 운영과 함께 온라인 판매가 필수적입니다. 2~30대의 젊은 세대들은 온라인 구매에 매우 익숙한 계층입니다. 따라서 창업전략 수립 시 이 부분에 대한 고려가 가장 먼저 이뤄져야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이렇게 설정된 고객들이 샵 구매 또는 온라인 판매 프로세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중고라도 명품이기 때문에 구매층은 젊은 세대 중에서도 소득 수준이 중상위권 이상인 계층으로 집중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오프라인 샵을 열기 위해서는 이들 계층이 모여 사는 지역을 찾아야 합니다. 이 지역 이외에서의 구매수요는 온라인 샵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따라서 지역은 압구정동이나 개포동, 반포동 등 강남 일대가 권장되며, 경기도에서는 과천, 분당 등의 지역이 무난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점포 임대시에는 인근 거주민의 소득 수준을 세부적으로 파악해본 후 최종 결정해야 하겠죠. 점포 면적은 15~20평 선이 일반적이지만 사업을 크게 하겠다는 계획이라면 4~50평 선까지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3.창업 절차 중고명품점을 창업하기 위해서 갖춰야 할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명품에 대한 안목과 경험입니다. 이 부분이 바로 수익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명품을 잘 알면 상관없지만 잘 모르는 경우에는 복잡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명품백을 단돈 200만원에 팔겠다고 하는 고객이 찾아왔을 때를 상상해보시면 쉽게 답이 나옵니다. 또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명품을 구하는 고객이 있을 때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이 전문적이고 자세해야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신뢰가 생기면 재구매로 이어지는 것은 당연하겠죠. 따라서 창업 전에 실제 중고명품점이나 유사한 곳에서 3~6개월 가량 실무경험을 습득해두는 것이 향후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입니다. 이 부분이 해결된 후의 창업 절차를 표로 정리합니다. 중고명품점은 넓게 보아 판매점이기 때문에 영업신고나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사업자등록 후 영업을 시작할 수 있죠. 창업절차 중 중요한 부분은 운영방식에 대한 것입니다. 현재 운영 중인 중고명품점은 크게 4가지로 나뉩니다. 아래 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밖에 명품을 대여해주는 형태의 가게도 있습니다. 명품을 좋아하지만 유행이 바뀔 때마다 매번 사서 쓸 수 없기 때문에 저렴한 비용으로 대여하려는 고객들도 많아졌습니다. 대여료는 통상 물건가격의 30%를 보증금으로 예치받고, 하루 1만원 꼴의 대여료를 받습니다. 최장 대여기간이 2주나 1개월 등으로 정해져 있고 대여해 줄 때는 신분증 등으로 신상 확인을 해야 합니다. 먹고 튀면 곤란하잖아요 ㅋㅋ 마지막으로 중고명품점은 인테리어 수준이 높아야 합니다. 명품을 원하는 고객들의 삶의 질 자체가 상당한 수준인 경우가 많죠. 따라서 이와 비슷한 수준의 고품격 인테리어를 갖춰야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개업 후에는 인테리어가 경쟁력으로 자리잡을 만큼 중요합니다. 현재 운영 중인 가게들은 호텔 명품관과 거의 유사한 수준까지 인테리어를 꾸밉니다. 물론 단순 판매점의 경우 그렇지 않은 케이스도 상당하지만 복합적인 형태로 운영할 경우 인테리어는 상당한 비용을 들여야 합니다. 지금까지 중고명품점 창업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우선 이 업종에 대한 개념과 창업 절차 등에 대해서 감을 잡을 수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에는 오픈 후 디스플레이 기법과 창업에 필요한 세부적인 비용 등 빠진 부분을 보충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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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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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대격변 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나요. 이번 주 들어 PC방 업계에 큰 폭풍이 몰아치고 있죠. 게임 셧다운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 등 PC방 업계 입장에서는 전혀 좋을 것 없는 이슈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PC방 권리매매 시세에도 변동이 예상될 뿐만 아니라 PC방 창업의 형태 자체가 변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라는 제목으로 권리금 변동 상황 및 예측, 앞으로의 상황들에 대해 예상해보는 내용을 서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로거 님들의 많은 관심과 댓글 참여 부탁드립니다. 1. 최근의 PC방 권리금 현황 경기 상황과 상관없이 요지부동이던 PC방 권리금이 4개월 연속 떨어지면서 연초 대비 800만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점포거래 전문기업 점포라인이 올해 들어 등록된 PC방 매물 1477개 중 서울·수도권에 위치한 776개(평균면적: 171.90㎡)를 선별해 월별 시세를 조사한 결과 PC방 권리금은 1월 9315만원에서 4월 8496만원으로 819만원(8.79%)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PC방 권리금이 이렇게 떨어진 것은 다소 이례적인 일이죠. PC방은 여러 업종 중에서도 창업이 쉽고 이후 운영도 어렵지 않다는 인식 하에 퇴직자, 주부, 청년 등 연령과 성별에 상관없이 가장 많이 선호되는 업종입니다. 특히 지난 98년 외환위기 당시 경제가 어려웠을 때 오히려 급성장하는 등 불황기에도 영업이 잘 된다는 특성이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창업자가 가장 먼저 고려하는 업종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최근 몇 개월 간 PC방 업종의 권리금 역시 9000~9300만원 선을 유지하며 경기 상황과 무관한 흐름을 보여 왔죠. 주요 고객층이 10~20대 학생층과 30~40대 남녀고객이기 때문에 방학 시즌을 기준으로 소폭의 시세 변동은 있었지만 지금처럼 4개월 연속 권리금이 내린 것은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2. PC방 권리금이 떨어지고 있는 이유는? PC방 권리금이 이렇게 하락하고 있는 것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29일 국회 본회의 가결을 앞두고 있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이 개정안에는 PC방 등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죠. PC방은 업종 특성 상 고객 중 흡연자 비율이 절반을 넘어 80%선에 육박합니다. 따라서 PC방에서의 흡연이 금지될 경우 기존 고객층의 이탈로 인한 매출 격감이 불 보듯 뻔하다는 것이 업계의 한결같은 목소리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렇게 영업이 악화된 PC방이 많아져 무더기 폐업 사태로 이어질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죠. 또 각 업소는 개정안 이전의 허가 기준에 맞춰 에어커텐, 칸막이, 환풍기 등을 시설해야 했는데 여기에는 1000만원 가까운 비용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러나 개정안이 적용되면 이 부분에 대한 시설 권리를 주장할 수 없게 되겠죠. 자연스레 권리금이 내려갈 수밖에 없습니다. 아울러 청소년들의 게임 과몰입을 방지하기 위한 게임 셧다운제도 PC방 업종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셧다운제는 16세 미만 청소년들이 심야시간(자정~오전 6시) 동안 온라인 게임을 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이죠. 12시가 넘으면 16세 미만 이용자의 계정은 자동으로 접속이 해제되는 식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PC방은 원래 오후 10시 이후로는 청소년이 이용할 수 없는 장소라 직접적인 상관관계는 없어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형태로든 게임 시간에 제한이 가해지면 유저들의 게임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떨어지고 이는 장기적으로 PC방 매출의 감소로 이어진다는 것이 점주들의 목소리입니다. 3. PC방 업계에 대한 앞으로의 전망 이에 따라 우리 업계에서도 PC방을 인수하는 창업자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수창업은 기존의 시설물을 함께 인수하는 형태기 때문에 기준 자체가 바뀌는 현 시점에서 그렇게 매력적인 선택은 아니라는 것이죠. 아직 기존의 PC방을 인수하려는 문의나 수요는 아직 있지만 점차 줄어들거나 권리금 절충 폭을 더 크게 가져가려는 방향으로 중심이 옮겨질 것으로 판단되구요. 그러나 아직 개정안 적용이 2년 반 남았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큰 변화가 일어나기보다는 조금씩 적응하며 연착륙하게 될 것 같습니다. 개정안 적용 이후 가장 먼저 일어날 변화로는 신규창업을 희망하는 창업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점입니다. PC방 창업 자체가 위축될 우려가 있지만 담배연기 때문에 PC방을 찾지 않는 수요도 상당수 잠재해 있을 것이고 개정안 자체에도 기준을 충족하는 흡연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관건이 됩니다. 정리하면 신규창업을 통해 창업하되 인테리어 과정에서 흡연실을 설치하는 것이 하나의 흐름이 될 것이고 이후 권리매매 시에도 흡연실 존재 여부에 대한 것이 권리금을 형성하는 새로운 부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하죠. 다만 흡연실 기준이 아직 명확히 알려지지 않은 상태여서 비용이 얼마나 추가될지를 모르는 것이 좀 아쉽습니다. 흡연실의 일반적인 구조는 폐쇄형 공간에 외부창문 하나, 흡연실용 공기정화기 1대가 놓이는 양상이 되겠죠. 반면 인수창업 부분은 약간 위축될 것 같습니다. 기존 시설을 그대로 이용하는 경우 구입자는 큰 상관이 없겠지만 기존 점주는 환기시설이나 칸막이 등 담배와 관련해 설치한 시설들에 대해 권리금을 요구하기가 힘들어질 것이 분명하죠. 따라서 이 부분 때문에 권리금은 앞으로도 상당히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PC방 관련 이슈들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PC방은 단일 업종 중에 가장 거래가 활발하고 선호도도 높은 업종이기 때문에 한번 쯤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PC방 창업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셔서 좋은 결과 얻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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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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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갈비 전문점 창업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나요. 지난 주에 이어 오늘도 비가 내립니다. 비 올 때 가장 많이 생각나는 술은 뭘까요. 아마 소주가 아닐까 싶네요. 전 요즘들어 소주를 잘 마시지 않지만 가끔 심하게 땡길 때가 있긴 합니다. 소주 안주로 먹는 삼겹살이 매우 맛있잖아요. 덕분에 체중 조절에 실패하고 좌절하지만 그래도 맛있으니까 ㅋㅋ 그런데 소주 안주로 삼겹살 만큼 맛있는 게 또 있습니다. 바로 닭갈비입니다. 닭갈비는 특유의 칼칼한 맛과 저렴한 가격으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많은 분들께 사랑받고 있죠. 이제 눈치채셨겠지만 오늘 가이드는 닭갈비 전문점에 대한 것입니다. 넓은 범주로 보아 그간 다뤄왔던 음식점에 포함되기 때문에 창업절차나 허가사항 등에 대한 내용은 간략히 줄이고 창업포인트, 입지, 비용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1. 닭갈비 전문점 개요 닭갈비는 1400년 전 신라시대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근거가 될 만한 문헌은 없지만요. 닭갈비는 닭고기에 야채를 곁들여 양념장에 볶아 먹는 음식으로 식사, 안주 그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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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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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창업시장 결산 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죠? 봄비 소식이 들리는 금요일입니다. 방사능 비다 뭐다 해서 꺼려지기도 하지만 봄비 소식은 언제나 사람 마음을 말랑하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주 가이드는 올해 1분기 업종별 동향이 어떠한지를 살펴보는 내용의 가이드를 작성할까 합니다. 이를 통해 최근 창업시장 동향이 어떤지를 알아볼 수 있기 때문에 창업을 준비 중이신 분들께는 트렌드에 대한 궁금증 해소의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1. 1분기 강세를 보인 업종 - 피부미용실, 헬스클럽, 키즈카페 올 1분기 가장 권리금이 많이 오른 업종은 피부미용실입니다. 1분기 피부미용실 권리금은 전년 동기 대비 1억466만원(212.98%) 오른 1억5380만원으로 집계됐네요. 피부미용실 권리금이 오른 것은 피부미용실 업계가 대형화/전문화 흐름에 발맞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조그만 점포를 얻어 동네 주민을 주 고객으로 삼은 업체들이 많았죠. 그러나 최근에는 고급주택가나 유명 상권에 큰 점포를 얻어서 고가의 장비를 들여 ‘제대로’ 관리해 드리는 컨셉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자연히 권리금이 올라갈 수밖에 없겠죠. 다음으로는 아이스크림 전문점이 각광받습니다. 아이스크림은 냉동상태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재고관리 부담이 없습니다. 또 성수기인 여름철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이즈음부터 창업을 고려하는 분들이 많아지죠. 이와 함께 시설업종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번쯤은 가보거나 고려해보셨을 헬스클럽 권리금이 시설업종 중에선 제일 많이 올랐네요. 1억3558만원에서 1억6520만원으로 2962만원(21.85%) 올랐습니다. 키즈 카페도 권리금이 많이 오른 업종 중 하나입니다. 키즈카페는 일반 카페가 아니라 아이들을 데리고 갈 수 있도록 놀이시설 등 아이와 엄마가 모두 만족해야 하는 업종이죠. 어떤 곳은 심지어 아이들 물놀이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키즈 카페 권리금은 1억1050만원에서 1억2500만원으로 1450만원(13.12%) 올랐습니다. 2. 약해진 업종 - 레스토랑, 피자가게 권리금이 떨어졌다고 해서 그 업종이 망해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왜냐면 망한 아이템이지만 어느 가게는 그 아이템으로 대박을 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권리금이 떨어진 업종을 주목하는 것은 자영업자들의 업종별 선호도가 어느 정도 반영된 지표가 권리금이기 때문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권리금이 가장 많이 떨어진 업종은 레스토랑이었습니다. 레스토랑 권리금은 2억3400만원에서 1억4903만원으로 8497만원(36.31%) 내렸습니다. 레스토랑 권리금이 떨어졌다는 것은 인테리어 등 시설 부분에 대한 창업자들의 투자, 또는 투자의지가 감소했음을 시사합니다. 레스토랑은 업종 특성 상 인테리어와 내부 집기 등에 많은 비용이 투자되기 때문에 시설 권리금 비중이 절대적인 업종이기 때문이죠. 레스토랑 다음으로 권리금이 많이 내려간 업종은 피자집이었습니다. 피자집 권리금은 지난해 1분기 9901만원이었으나 올 1분기에는 3110만원(31.41%) 떨어진 6791만원을 기록하는데 그쳤죠.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대기업 계열 할인마트의 피자 판매로 인해 창업 열기가 식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3. 떠오르는 업종 - 이동통신 업종 요즘 이동통신 매장을 구하려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저희 점포라인에서도 이동통신 매장을 계속 확보 중이구요. 저희 쪽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정도 더 많은 매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것은 스마트폰 열풍이 불러온 일종의 도미노 현상입니다. 아이폰과 갤럭시 등 히트상품들은 이제 대중의 일상생활 패턴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10년 전만 해도 음악을 듣거나 신문을 보던 게 전부였던 지하철 풍경이, 이제 핸드폰이나 전자수첩, 아이패드 같은 전자기기를 보는 것으로 바뀌었죠. 인터넷 접속도 컴퓨터가 있어야 가능했지만 이제는 핸드폰으로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게 됐죠. 따라서 이동통신 기기는 현대인이 외면할래야 외면할 수 없는 필수품이 됐습니다. 자연히 이를 취급하는 가게도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지금은 스마트폰이 여전히 계속 보급되고 있는, 성장기에 놓인 시점입니다. 창업 수요가 늘어나기 딱 좋은 환경이죠. 이동통신 매장을 구할 때 가장 중점을 둬야 할 부분은 입지입니다. 이동통신 매장은 내점객수 대비 구매율이 높은 업종이 아니기 때문에 일단 가시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각 상권마다 그런 자리는 제한적으로 존재하죠. 이렇게 해서 올 1분기 창업시장 동향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는 이동통신 업종에 대해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 점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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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1-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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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전문점 창업가이드 - 2편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죠?? 일교차가 큰 주기입니다. 건강에 유의할 필요가 있는 시간들입니다. 저도 한 주 내내 감기에 시달렸네요. 감기 조심하시라는 모 CF의 독특한 멘트가 생각나는 요즘입니다. 지난주에는 대여전문점 창업, 그 중에서도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배경지식들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이번 주는 대여전문점 창업에 필요한 비용과 입지 조건, 운영 시 유의할 점 등에 대해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1. 대여전문점의 입지와 창업비용 대여전문점 창업비용은 크게 점포비용, 컨텐츠 구매비용, 인테리어 비용, 기타 시설집기 구매비용으로 나뉩니다. 먼저 점포비용을 알아볼까요. 일반적인 도서대여점의 면적은 평균 20평 선입니다. 20평 기준으로 서울 소재 점포들의 시세를 조사해보니 보증금은 사거리 코너 입지가, 월세는 초역세권 점포가 가장 비쌉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아파트상권 내 1층 점포들 200개를 조사한 결과 평균 보증금은 5000만원, 월세는 240만원 선입니다. 아파트 세대수에 따라 보증금과 월세 부분에서 증감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유동인구가 많은 사거리 코너 자리의 1층 점포를 찾아봤습니다. 이쪽은 아파트상권에 비해 보증금과 월세가 각각 6700만원, 290만원 선으로 다소 높습니다. 인구들의 주요 이동선과 주요 공공시설(버스정류장, 대형병원 등)의 위치와 존재 여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겠죠. 마지막으로 초역세권 쪽 점포를 살펴봤습니다. 역세권 쪽 점포는 사거리 코너 자리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보증금이 약간 저렴하네요. 보증금 6500만원, 월세 300만원 선입니다. 역세권의 경우 뜨내기 손님이 많은 경우가 상당수여서 꾸준한 거래가 필요한 대여전문점 컨셉과는 다소 어울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어서 컨텐츠 구매비용도 살펴봐야겠죠. 대여전문점에서 취급하는 컨텐츠는 일반적으로 도서와 DVD가 주를 이룹니다. 도서에는 물론 만화도 포함되겠죠. 컨텐츠를 구매할 때는 통상 새 것보다 폐업 중인 대여점에서 판매 중인 것들을 인수하게 됩니다. 새 것과 비교해서 큰 차이가 별로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 편이 더 경제적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최근 중고로 판매 중인 도서와 DVD 가격을 살펴보니 거래되는 단위에 대해 감잡아둘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중고 거래되는 도서는 2~4만권 선입니다. 중고도서 1만권이 500만원 선에서 거래되는 것으로 감지되네요. 단순 계산상으로 4만권은 2000만원이 되겠지만 도서량이 늘면 추가로 할인되는 식입니다. 물론 도서 보유량과 보존상태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라구요. DVD는 도서와 함께 거래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1100~1300장 규모로 거래되고 있네요. 물건을 파는 분들의 경우 대부분 책장과 도서, DVD, 컴퓨터를 포함해 1000만원 선에서 거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창업 시 참고하시면 가격부분에 대해 막막한 감을 줄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인테리어와 시설 집기 구매 비용에 대해 살펴봅니다. 대여전문점의 인테리어는 기본적으로 많은 돈이 들지는 않습니다. 도서와 만화, DVD를 효과적으로 배치할 수만 있다면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고려를 하지 않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러나 일부 대여전문점은 이런 컨셉을 버리고 인테리어에도 적잖은 돈을 투자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주로 대형 점포를 얻어서 인근 지역을 독점하려는 경우, 이 같은 전략을 많이 선택하는 것 같습니다. 아울러 시설 집기 비용도 큰 돈이 들지 않습니다. 컴퓨터,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기본적인 아이템만 있으면 운영에 무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테이프 되감기 전용 기계 같은 것들도 필요했지만 요즘엔 DVD가 대세이기 때문에 집기 부분도 많이 간소해졌습니다. 2. 대여전문점 운영 시 유의점 대여전문점 운영 시 가장 유의할 부분은 연체 관리와 인력 관리, 컨텐츠 회수 등 3가지입니다. 이 중에서도 연체 관리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기 마련인데요. 인기없는 책이나 DVD는 상관없겠지만 최신 출간본을 빌려간 고객이 제때 반납하지 않으면 어쩔 수 없이 손해를 봅니다. 대여전문점의 경우 고수익보다는 다소 낮더라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입니다. 따라서 도서별 회전율을 최대한 높여야 하는데 연체가 발생하면 곤란하죠. 대부분의 대여점은 이 때문에 연체료 제도를 운영합니다. 대여기일을 어기면 연체료를 부과하는 식인데요. 이 부분에서 고객과의 트러블이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회원제 운영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업종 특성 상 연체료를 다 받아내면 야박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고객들 역시 기분이 좋지는 않겠죠. 그러나 보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보면 연체료 징수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연체 고객에게 기분 나쁘지 않도록 하되 연체료를 받는 것이 맞습니다. 이 부분을 물렁하게 처리하면 대여 연체가 아니라 아예 책 회수가 어려워 지는 사태를 맞을 수 있으니 유념하시구요. 기타 인력 관리와 컨텐츠 회수, 신간 공급 거래처 등에 대해서도 많은 정보가 돌아다니고 있으니 지난 주 알려드린 커뮤니티를 통해 조언을 구하면 보다 현실적인 조언을 얻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대여전문점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내용이 많이 부족하지만 처음 창업하시는 분들을 위해 작성된 글이니 전문가분들이 계시면 댓글을 통해 현장감 넘치는 정보를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96
등록일 : 201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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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전문점 창업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습니다. 3월 초에도 썰렁했던 날씨를 생각해보면 요즘은 정말 봄이라고 할 수 있을 그런 기후를 보여주고 있네요. 졸립다는 느낌의 가을과 달리 봄은 모든 것이 새롭고 약동하는 생기가 물씬 느껴지는 계절입니다. 또 독서를 통해 올해를 어떻게 살 것인지 생각해보는 분들도 늘어나기 마련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대여전문점 창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본문에서는 도서대여점에 대한 여러가지 분석, 창업절차 등에 대해 서술해보겠습니다. 이어질 2부에서는 창업 시 알아야 할 팁과 창업비용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볼 예정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1.대여전문점의 흐름 대여전문점은 98년 외환위기 이후 PC방과 함께 대표적인 창업아이템으로 부각됐던 업종입니다. 이 업종은 창업과정이 쉽고 창업 후 운영에도 특별한 기술이 필요없는데다 아르바이트 인력만으로도 매장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었죠. 아울러 외환위기로 책을 사서 볼 수 없게 된 사람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독서할 수 있게 해주는 순기능까지 더해지면서 퇴직자와 주부층을 중심으로 많은 창업이 이뤄졌습니다. 그러나 이 업종은 급속도로 몰락하게 됩니다. 짧은 시간 안에 대여점 개체 수가 폭증했기 때문입니다. 업종에 대한 진입장벽이 전혀 없고 비교적 적은 자본금으로도 창업이 가능했기 때문에 한 때는 상가마다 대여점을 쉽게 찾을 수 있을 만큼 많았죠. 아울러 인터넷이 계속 발달되고 사용자 범위가 넓어지면서 인쇄매체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 것도 대여전문점이 몰락한 이유 중 하나로 지목됩니다. 책의 역할 상당 부분을 인터넷, 특히 검색서비스가 빼앗아갔죠. 이런 과정을 통해 몰락한 대여점은 이후 창업과 폐업을 되풀이하며 창업 시장에서 그 맥만 간신히 유지해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도서 뿐만 아니라 DVD와 음반, 일반 서점에서 구하기 어려운 희귀서적이나 해외출판물 등을 주무기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는 업종이기도 합니다. 아울러 너나 할 것 없이 창업을 결심했을 만큼 창업 및 운영의 간소성은 여전한 강점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이전과 다른 컨셉으로 창업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는 점포도 다시 나타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2.대여전문점 창업절차 대여전문점 업종은 영업허가에 필요한 조건이나 구비사항 등이 없습니다. 자유업종이기 때문에 영업신고만 하고 사업자등록 후 바로 영업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창업절차가 타 업종에 비해 매우 간소합니다. 아래 표를 보면서 설명드리죠. 과정들을 보면 누구나 쉽게 이해가 가능하실 거 같습니다. 과정 중 잘 모를만한 부분이 있다면 점포를 구하는 것, 도서와 DVD 등 컨텐츠 수급처 정도일 것 같네요. 우선 점포를 구할 때는 배후세대를 잘 살펴야 합니다. 도서전문점은 매출이 불꽃처럼 일어나는 업종이 아니기 때문에 고정적인 잠재수요가 매우 중요한 업종입니다. 일단 책을 읽을 만한, 또는 그럴 여건이 되는 고객층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데요. 주로 대여점을 이용하는 고객은 10대 남녀, 20대 초반 남녀, 2~30대 여성, 4~60대 주부 등입니다. 이 같은 고객들이 많이 사는 곳일수록 영업에 유리해지겠죠. 그래서 대개 대여전문점이 많이 들어선 곳은 아파트 단지입니다. 중간 이상 규모의 세대수가 확보되어야 매출도 안정적으로 올릴 수 있겠죠. 이런 이유로 아파트 단지 말고도 3~40대 부부들이 모여 사는 빌라촌이나 다세대 주택단지 등 주로 주거지역에 밀접한 곳을 선택하는 경향이 짙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자영업 특성상 매장이 하나 생겨 운영이 잘된다 싶으면 경쟁업소가 출현합니다. 따라서 이를 막고 후발주자에게 따라잡히지 않기 위해서는 임대료 부담을 감수하고서라도 동네 여러 입지 중에서도 주민들 모두에게 노출될 수 있는 A급지에 자리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서와 DVD 수급에 대한 부분이 있네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 주장이 있습니다만 비용 절감 측면에서 다른 곳에서 폐업한 매장에서 보유한 것들을 중고 매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고 도서나 DVD 매입에 대한 정보는 각 포털에서 검색을 통해 찾아볼 수 있습니다. 도서대여점이라고 검색해보시면 여기저기 업체도 많습니다만 지식인이나 까페 글 등을 보면 중고도서 처분한다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다만 대여전문점에서 쓸 도서는 일반 서점에서 파는 것들과는 장르나 구성 면에서 다소 차이가 있죠. 그래서 기존 대여전문점주들의 커뮤니티나 블로그를 참조하시면 더 좋습니다. 유명한 커뮤니티에 가입해서 게시물을 쭉 보면 주로 거래하는 사이트와 해당 사이트에 대한 평가 등이 자세히 올라와 있습니다. 이처럼 유명한 커뮤니티로는 전국 도서영상 대여점 협회(http://cafe.daum.net/RentalShopSociety/), 전국 만화방 도서대여점 연합회(http://cafe.daum.net/comicsroom/)가 있습니다. 또 북스토어(http://cafe.naver.com/bookstore1/)라고 위의 두 곳처럼 대표성을 표방하는 곳은 아니지만 커뮤니티로써의 기능이 훌륭한 곳도 있습니다. 이 곳에 회원으로 가입해 검색해보시면 더 많은 정보가 나오겠죠. 지금까지 대여전문점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들을 살펴봤습니다. 다음 번 가이드에서는 구체적인 창업비용과 기타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 서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95
등록일 : 2011-03-25
조회 : 4730
포장음식 전문점 창업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죠? 이번 주는 오랜만에 본업으로 돌아와 창업가이드를 써볼까 합니다. 아이템은 포장음식 전문점이구요. 길지 않고 짧고 간결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이 아이템을 선택한 이유는 최근 음식을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가는 손님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1인 가구가 늘어나는 등 전반적인 생활상이 변했기 때문이라 할 수 있죠. 오늘 가이드에서는 포장음식 전문점의 비전과 창업절차 및 전략포인트 등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포장음식 전문점의 비전 포장음식 전문점(이하 포장점)이 어떤 업종인지는 모두 아시리라 믿습니다. 말 그대로 음식을 포장판매하는 개념이죠. 이 포장음식 전문점은 최근의 세태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혼자 식사를 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데.. 식당 입장에서나 사먹는 사람 입장에서나 혼자라는 건 여러가지로 비생산적인 일이죠. 그래서 아예 음식을 싸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고 포장음식 전문점은 여기에 착안해 태어난 업종입니다. 아예 전문적으로 포장해주겠다는 거죠. 따라서 혼자 밥을 먹어야 하는 사람들에게 반응이 좋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이 포장음식 전문점이 성장기에 접어들었다고 합니다. 이미 도입이 끝나고 사람들의 생활에 뿌리내리기 시작했다는 의미입니다. 일본에 <99플러스>라는 전문점이 있는데 이 곳은 고기, 채소, 잡화 등 1만개가 넘는 품목을 모두 소량으로 포장해 99엔에 일괄판매중이라고 합니다. 물론 일본의 선례가 그대로 적용되리란 법은 없지만 포장음식 전문점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도 대세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당장 편의점이나 대형할인마트에 가보면 1인 가구 전용 상품이 나와있습니다. 대파가 대표적인데요. 한단을 다사면 절반은 못먹고 버리는 경우가 많아 아예 3~4조각 씩 따로 포장해서 팔고 있죠. 한단으로 환산한 가격보다 조금 더 비싸지만 잘 팔리고 있습니다. 시사하는 바가 크죠.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1인 가구를 겨냥한 여러 제품과 마케팅들은 이미 주변에 많습니다. 그럼에도 외식업 쪽에는 이같은 1인 가구 대상 서비스가 아직 활성화돼 있지 않죠. 따라서 이 분야는 여전히 블루오션으로 평가됩니다. 사업을 시작할 만한 비전으로는 충분하다고 여겨지는 이유입니다. 2. 포장음식 전문점 창업절차 포장음식 전문점은 기본적으로 음식업에 속한다고 앞서 말씀드린 바 있죠. 따라서 창업절차는 기본적으로 음식점과 동일합니다. 주류 판매를 원한다면 일반음식점으로, 필요없다면 휴게음식점으로 영업허가를 받으면 됩니다. 구체적인 절차는 아래 표를 보시면 되겠습니다. 기본적인 절차입니다. 다만 일반 음식점과는 판매전략이 다르기 때문에 유의할 부분도 몇 군데 있습니다. 가장 먼저 유의할 점은 품목 및 가격입니다. 어떤 음식을 얼마에 팔 것이며, 포장은 어떻게 해줄 것인가에 대한 아이디어가 사업 이전에 결정되는 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다음으로는 점포를 고를 때입니다. 포장음식은 일반 고객이 아닌 1~2인 가구가 간편히 먹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 편의를 제공받을 1~2인 가구가 많이 사는 곳에 창업해야 괜찮은 매출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파트 단지 인근보다는 원룸촌, 소형 빌라단지 등이나 대학가 인근이 적합한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집값이 만만치가 않아서 대학가 근처로 숙소를 구하는 직장인도 많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부분도 함께 고려하면 좋죠. 마지막으로 인테리어 부분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합니다. 포장판매만 한다고 해서 인테리어를 아예 안하면 곤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커피숍처럼 으리으리한 인테리어는 필요없겠지만 깔끔하고 청결한 이미지를 내세울 정도로는 인테리어를 해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3. 영업 전략 포인트 포장음식 전문점이라 해도 취급할 수 있는 품목을 정해야 하는 건 피할 수 없는 수순이죠. 앞서 언급한 99플러스 같은 경우 기업형 체인점이기 때문에 1만개가 넘는 품목을 팔 수 있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개인 점포 비중이 더 클 수 밖에 없죠. 인지도 높은 체인점 본사 자체가 없는 실정이니까요. 따라서 품목을 정하는 것은 중요한 과정입니다. 창업자가 보유한 역량에 따르겠지만 통상 품목을 단일화하거나 또는 5~10가지 품목을 정해두고 이 부분에 대한 준비를 해나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음식을 만들어 파는 것만 중요한게 아니라는 겁니다. 음식점을 운영해보신 분은 알겠지만 식재료 재고관리는 무시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자칫 잘못하며 큰 손실을 줄 수 있죠. 따라서 품목을 결정할 때 식재료 재고관리 부분도 생각을 해야 합니다. 일본음식과 인도음식처럼 전혀 동떨어진 음식을 품목화 할 게 아니라 한식이나 중식, 일식 등 일관된 컨셉을 잡을 필요도 있다는 겁니다. 다음으로는 만들어진 음식을 포장하는 부분을 특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음식 위생과 점포 이미지를 결정할 수 있는 주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뜨거운 음식이라면 구매 후 집에 갈때까지 식지 않도록, 집에 도착해 쉽게 포장을 벗겨내고 먹을 수 있도록 연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포장음식 전문점 창업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포장음식 자체에 대해서는 보편적이지만 음식을 전문적으로 포장판매하는 점포는 아직 생소한 게 사실입니다. 따라서 내용도 대략적인 개념 소개 수준에 머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포장음식에 대해 소비자들이 느끼는 갭을 어떻게 메워가느냐 라는 부분을 고민해본다면 의외의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다음 주에 뵙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94
등록일 : 2011-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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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선택 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죠? 얼마 전 동일본에서 일어난 대지진과 원전폭발 사고 때문에 심난한 시간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곳곳에서 기부와 지원이 이어지고 있고 결사대가 투입돼 사태 악화를 막고 있으니 점진적으로 나아지길 기대해 봅니다. 이번 주에는 프랜차이즈 선택 시 알아봐야 할 부분들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전에 작성한 프랜차이즈 가이드가 있지만 창업 과정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룬 것이라 선택에 대한 노하우는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본문에서는 프랜차이즈 선택 시 참고해야 할 항목은 무엇인지, 사전에 챙겨봐야 할 데이터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이런 정보를 어디서 확인해야 하는지를 서술해보겠습니다. 전문적으로 알아보는 방법이 아니라 집에서, 혹은 잠시 외출해서 알아볼 수 있는 수준이니까 프랜차이즈 염두에 두신 분들은 꼭 실천해보세요. 모르고 시작하는 것과 알고 시작하는 것은 비용과 결과 측면에서 엄청난 차이를 가져옵니다. 1. 프랜차이즈를 잘 골라야 하는 이유 예비창업자들이 프랜차이즈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창업 후 기본적인 수익이 보장될 것이라는 믿음과 잘 몰라도 본사 측에서 모든 걸 맡아 진행해주는 것에서 비롯된 편리함 때문입니다. 실제로 주변에서 가게를 차린 친구들을 보면 혼자 알아서 고생하며 창업한 친구와 프랜차이즈 가맹계약을 맺고 편하게 창업한 친구가 비교됩니다. 결과 측면에서도 프랜차이즈 점포가 인테리어, 운영편의성, 인지도 측면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보는 이들에게는 프랜차이즈 창업이 더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창업이 모든 창업자들에게 이 같은 만족감을 주지는 않습니다. 현실적으로 각 본사마다 가맹점을 대하는 마인드가 다르기 때문이죠. 어떤 브랜드는 가맹자를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하고 브랜드의 롱런을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나 또 다른 브랜드는 기존 가맹자보다는 신규 가맹자 위주로 사업 역량을 집중시키디도 합니다. 프랜차이즈 본사들의 궁극적인 수익 구조는 가맹점의 확대에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건실한 서비스를 통해 윈윈하려는 게 아니라 예비창업자들이 프랜차이즈에 기대하는 믿음과 편리함을 이용해 본사 이익을 더 많이 챙기려 하거나 심지어는 가맹 이전과 이후의 태도가 180도 바뀌는 곳도 있습니다. 따라서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오픈하려는 분들은 서두르지 말고 프랜차이즈 회사가 얼마나 건실하고 진정성 있는지를 잘 살펴야 합니다. 안 그러면 돈은 돈대로 잃고 사업은 사업대로 망할 수 있습니다. 2. 프랜차이즈 선택, 어떤 기준으로? 프랜차이즈를 선택할 때 기준으로 삼아야 할 몇 가지 항목이 있습니다. 이런 항목만으로 회사 전체를 판단해버리는 건 문제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많지 않은 시간을 통해 효율적으로 브랜드를 선별하려면 기준되는 항목은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그 항목들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첫 번째로 봐야 할 것은 회사의 인지도입니다. 프랜차이즈를 선택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인근에서의 내 점포 인지도를 쉽게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런데 선택한 브랜드 인지도가 미미하다면 내 점포 인지도도 그 정도에 그칠 뿐이겠죠. 물론 아이템이나 운영방식에 강점이 있다면 초기 인지도를 포기하고 서서히 쌓아나갈 수 있겠지만 초보창업자들은 모험보다 안정적인 쪽을 택하는 게 맞습니다. 인지도는 브랜드마다 다르기 때문에 창업자 본인의 입장과 함께 주변 사람들의 조언이 함께 필요합니다. 파리바게뜨나 뚜레주르 같은 메이저 브랜드는 조사할 필요가 별로 없습니다만 특정 지역에서만 사업 중인 브랜드나 이름을 자주 못 들어본 브랜드, 신규 창업된 브랜드는 검증되지 않은 경우가 많고 인지도도 낮습니다. 인지도의 높고 낮음을 알아볼 때는 인터넷을 사용합니다. 네이버 또는 다음 등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해당 브랜드 네임을 입력하고 검색되는 결과물들을 유심히 살펴보세요. 특히 게시물 작성시점이 언제인지도 체크해두는 게 좋습니다. 대략적인 회사의 업력이 파악되니까요. 기간이 길다 해서 인지도도 높을 거라는 일반화에 주의하시면서 회사의 대외이미지, 홍보활동의 활성화 정도, 사업확장 의지, 재무건전성 등 알아볼 수 있는 모든 정보를 캐치하시기 바랍니다. 뉴스 섹션에서도 검색해 보시는 거 잊지 마시구요. 두번째로 볼 것은 정보공개서입니다. 관심이 생긴 브랜드의 히스토리를 더 자세히 봐야할 때가 있는데요. 어떤 일을 어떤 방식으로 해왔으며 그 과정에 문제는 없었는지 등등을 봐야 본사 측의 추후 방침을 짐작해볼수 있죠. 이런 내용을 보려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운영하는 가맹사업거래 홈페이지(http://franchise.ftc.go.kr)에 접속해 해당 브랜드의 정보공개서를 찾아 열람하면 됩니다. 정보공개서는 해당 브랜드의 설립일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어떤 일을 했고, 기타 어떤 브랜드를 추가로 가지고 있으며 직원은 얼마나 되고 자본은 얼마나 되며 가맹점수와 가맹해지율 등등을 대부분 알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기재돼 있습니다. 아울러 가맹사업거래 홈페이지에 정보공개서를 등록하지 않은 업체는 선택 후보 중에서 일단 배제하시는 게 좋습니다. 프랜차이즈 본사는 창업자가 계약 내용을 충분히 숙지한 후 계약할 수 있도록 정보공개서를 가입희망자에게 가맹 14일 이전에 교부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그런데 정보공개서가 준비되지 않았다는 것은 가입희망자에게 최소한의 배려도 하지 않는다는 뜻이 되겠죠. 마지막으로 브랜드별 가맹점 영업기간을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에는 10년 이상 장수 중인 놀부 브랜드도 있지만 대부분 잠깐 반짝하다 사라지는 아이템을 들고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행에 편승하지 말고 롱런할 수 있는 업종을 골라 그 업종의 견실한 프랜차이즈 본사를 컨택하시면 더 나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현재 가맹점 운영 중인 점주들 이야기도 참고를 해야겠죠. 지금까지 프랜차이즈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봤습니다. 다음 주에 더 좋은 내용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93
등록일 : 2011-03-04
조회 : 4257
점포매물 지번공개 서비스 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나요? 최근 저희 점포라인에서는 점주와 충분히 협의된 일부 매물을 시작으로 지번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가이드에서는 이 서비스에 대한 내용을 서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단순한 서비스 홍보라 보기에는 이 서비스에 담긴 패러다임 자체가 매우 혁신적이라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1. 지번공개 서비스가 뭐죠? 지번공개 서비스. 이게 뭐냐구요? 쉽게 말하면 점포에 대한 제반 정보는 물론 점포 주소까지 모두 공개했다는 의미입니다. 매물 정보 밑에는 로드뷰까지 서비스되고 있어서 실제 점포 위치를 확인해보고 찾아갈 수 있습니다. 이처럼 점포라인이 국내 최초로 제공하는 지번 공개 서비스는 온라인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던 미끼매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한 모델입니다. 따라서 중개인을 통하지 않아도 언제나 가게를 찾아가 볼 수 있고 점주를 만날 수 있기 때문에 혹시 중개인을 믿지 못한다 하더라도 직접 접근해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직접 점주와 통화를 해보거나, 몰래 찾아가서 실제 내점객 수를 헤아려본다던가 하는 방법으로 대략의 매출액을 계산할 수도 있겠죠. 이렇게 하면 사실 점포라인 쪽에는 별로 좋을 게 없습니다. 점주분과 점포라인이 배타적 계약을통해 독점 공개하는 매물이라 위약금이 걸려 있긴 합니다만 계약을 성사시키는 게 더 좋다는 것은 여러 말이 필요 없겠죠. 2. 지번공개 서비스, 어떻게 활용할까요? 지번공개 서비스 매물이 기존 매물과 어떤 측면에서 가장 다른가를 생각해보시면 쉽게 답이 나옵니다. 기존 매물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역시 실제 위치를 알 수 있다는 점이죠. 점포를 결정할 때 그 위치를 중요히 여기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입니다. 창업자 입장에서는 집에서 가까운 점포를 구하는 것이 여러모로 편하기 때문에 위치를 미리 알면 점포의 효용성을 판단하기가 더 쉬워집니다. 이전에는 서울 시내 어딘가에 있는 매물이라 보러 갔죠. 그렇다보니 점포는 도봉구에 있는데 집이 강남 수서라는 식으로 난감한 일이 종종 발생합니다. 너무 멀죠 ㅎㅎ 하지만 지번공개 매물을 보면 주소 정보와 위치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점포를 보더라도 이동 경로까지 미리 설계해서 보러 다닐 수 있습니다. 시간과 비용이 절약되는 효과가 있겠죠. 물론 서비스 초기라 매물 수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 역시 시대 흐름에 따라 결국은 전부 오픈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하루라도 먼저 시작한 업체가 절대적으로 유리하겠죠. 누적 노하우는 시간과 비례하니까요. 3. 지번공개 매물의 유의점 지금까지 지번공개 매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하지만 유의해서 접근할 부분도 물론 존재합니다. 창업이라는 것의 본질 자체가 확실한 결과를 보장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매물 주소를 공개했다는 것은 업계 최초이며 새로운 변화임은 분명하지만 이것이 곧 그 매물의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지번공개 매물을 볼 때도 마찬가지로 신중히 봐야 한다는 겁니다. 먼저 따져볼 것은 역시 매출액, 순익 정보입니다. 매출보증이 되었는지, 월수익이 얼마인지를 먼저 봐야 하구요. 결정적으로 이 내용이 진짜인지를 파악해봐야 합니다. 같은 매출보증 매물이라도 위치 공개가 안된 것은 직접 찾아가 알아보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만 지번공개 매물은 알아보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직접 그 가게 앞에 자리잡고 내점객 수만 파악해도 일 매출액이 얼만지 대략 알 수 있죠. 월매출액은 자연히 산출되고 여기에 지출되는 내역만 조금 더 조사해보면 매출정보의 신뢰성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이 과정은 전혀 어려운 게 아닙니다. 다음으로는 공개된 매물에 설명되지 않은 하자가 있느냐는 점에 대해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사후 문제가 발생합니다. 가장 먼저 알아볼 것은 이 점포의 5대 공부입니다. 5대 공부가 무엇인지는 지난 주 가이드에서도 설명을 했습니다만 다시 한번 간략히 말씀드립니다. 5대 공부는 해당 점포의 실제 권리관계(권리금에서의 권리와는 다른 개념입니다)를 기록한 국가 공문서입니다. 건축물/토지 대장 각 1통, 건축물/토지 등기부등본 각 1통, 토지이용계획확인원 등 5가지의 서류를 5대 공부라고 지칭합니다. 내용을 보시면 은행권 등에 점포를 담보로 설정한 내용이나 주변 개발 계획, 건물용도 및 해당 지역 분류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의할 것은 해당 점포의 주변 상황과 건물주에 대한 것입니다. 매물에만 집중하다 보면 점포 주변 경쟁업소 등의 정보 파악에 소홀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도 함께 고려를 해야 하구요. 건물주에 대한 것은 점포가 속해있는 건물 내 다른 임차인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건물주는 임차인 사정을 잘 배려해주는 편입니다만 아주 가끔 임차인을 인간적으로나 물리적으로 힘들게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 일선 자영업자 분들의 공통된 견해입니다. 지금까지 지번공개 서비스에 대해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더 개선이 되어야겠지만 이 서비스를 잘 활용하면 보다 믿을 수 있는 거래가 가능해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더 많은 공개매물을 서비스할 수 있도록 점포라인도 발로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92
등록일 : 201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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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매매 관련 사기피해 방지가이드 2편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나요.날씨가 많이 풀리면서 여기저기서 결혼식 소식이 많이 들려오네요. 바야흐로 행복한 시즌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듯이 결혼식장 축의금만 전문적으로 노리는 사기꾼들도 성수기를 맞은 상태입니다. 결혼식을 준비하는 분들은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유의를 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은 지난 주에 이어 권리거래와 관련된 사기를 방지할 수 있는 내용들에 대해 서술할까 합니다. 지난 주에는 점포 판매자의 입장에서 말씀을 드렸는데 오늘은 점포 구입자 입장에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점포 판매자와 달리 구입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구입가를 얼마나 낮추느냐는 것입니다. 반대로 구입자를 잡아먹으려는 사기꾼들은 판매가를 얼마나 높이느냐가 되겠죠. 이러한 관계를 파고드는 것이 사기의 본질입니다. 사람을 속여서 부당이득을 취하겠다는 의지가 강렬해지는거죠. 여기서 파생되는 모양은 매우 다양합니다. 권리금을 높여 부르는 방법, 매출을 속이는 방법, 순익이나 고객수를 과장하는 방법, 점포 하자를 숨기는 방법 등등 구입자가 미리 알지 못하면 생각도 못하고 넘어갈 수 있는 수단들이 엄연히 존재합니다. 그렇지만 미리 이런 사실들을 인지하고 있으면 점포를 볼 때 하나라도 더 챙겨보게 되기에 피해를 보지 않을 확률이 커집니다. 물론 작정하고 속이는 사람을 당해낼 수 없지만 잘 모른다는 이유만으로 판매자나 중개인의 미필적 고의에 의한 피해를 입는 것은 방지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이것이 이 가이드를 작성하는 이유입니다. 1. 권리금 업브리핑 권리금이 3000만원인 점포가 있습니다. 이 점포 주인이 권리매매를 의뢰하면 중개인이 종종 권리금을 4000만원으로 높여 내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본인의 수수료 명목으로 1000만원을 추가하는 거죠. 그런데 이런 행태는 점주의 암묵적 동의가 있어야 합니다. 내 손에 3000만원만 떨어지면 되니까 나머지 금액은 알아서 해라.. 라는 식이죠. 이게 바로 권리금 거품의 실체입니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는 이런 영업형태가 주를 이뤘습니다. 권리매매 관련 정보는 제한되어 있고 접근할 루트가 없었던 창업자들은 이런 사실이 있다는 것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엔 이러한 모습들이 알려지고 지탄받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업브리핑 행태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부터는 권리매매 거래 자체가 중단되는 지경에 이르면서 업브리핑이 설 자리가 아예 없어졌죠. 매물이 좋아도 비싸면 안 팔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업브리핑이 아예 사라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주의가 요구됩니다. 업브리핑된 권리매물을 피하기 위해서는 계약 전에 판매자를 직접 만나 금액을 조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당연한 이야기를 왜 하느냐구요? 업브리핑을 자행하는 업자들은 절대 구입자와 판매자를 만나게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기들이 얼마를 더 불렀는지 탄로나니까요. 심지어는 같은 장소 다른 방으로 불러서 계약서만 왔다 갔다 하는 경우도 있는 걸로 파악됩니다. 따라서 계약 전에 구입자와 판매자를 만나지 못하게 하는 중개인은 신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중간에서 어떤 수작을 부릴지 모르기 때문에 계약 과정을 투명하게 진행하는 중개인을 찾아 의뢰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삼아 말씀드리면 점포라인은 계약 전에 구입자와 판매자가 직접 만나 거래 가격을 최종 조율하도록 진행하고 있습니다^^;; 2. 매출 및 순익정보 조작 이것 역시 실제로 많이 일어나고 있는 일 중 하나입니다. 가게 매출 및 순익은 권리금 수준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기 때문에 이 부분을 조작하는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 매출 및 순익정보의 조작은 생각보다 일정한 패턴으로 이뤄집니다. 즉 미리 알아두면 어느 정도 걸러낼 수가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첫번째로 단순히 매출액을 올리는 수법이 있습니다. 점포 규모나 시설, 서비스에 비해 매출액이 너무 높다거나 하는 식의 의구심이 들 때는 매출액 자체를 믿지 않는게 좋죠. 두번째로는 원가 대비 이윤을 부풀리거나 지출비용 일부를 축소해 순이익 계산값을 늘리는 수법이 있습니다.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이 지나치게 높을 때 염두에 두어야 할 수법입니다. 통상 점포들의 월수익률은 3~4% 선만 되도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2~30%의 수익률을 올린다고 주장하는 점포는 한번쯤 의심해볼 필요가 있겠죠. 이런 수법들에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점포의 매출과 수익을 직접 계산해보는 방법을 쓸 수 있습니다. 2주 정도 점포를 직접 관찰하면서 1일 내점객 수와 매출액, 순익을 계산해보는 겁니다. 점주가 동의를 해주면 좋겠지만 하지 않는다 해도 반드시 직접 체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천만원을 들여 진행하는 거래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정도 노력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1일 내점객 수가 나오면 대략의 매출규모와 순익이 산출됩니다. 이 값이 현 점주의 설명과 일치하면 매출과 순익도 대략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이 과정을 거치면 고객층을 자세히 파악할 수 있어서 차후 영업에도 플러스 효과가 있죠. 고객수 과장을 했는지 안했는지도 알게 됩니다. 3. 건물 또는 점포의 하자 은폐 이런 케이스는 주로 시설업종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뭐 시설 비중이 낮은 업종이 거의 없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기 때문에 역시 보편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맞지만요. 구체적으로 보면 업종마다 용도에 맞는 점포를 찾아 영업을 해야 합니다. 어기면 불법영업이 되죠. 그런데 권리매매 후 종종 이런 부분이 맞지 않아 문제가 생길 때가 있습니다. 인수하고 난 뒤 공무원이 찾아와 건물용도 변경 후 영업하라고 조치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고 10년 간 잘 운영해온 가게여서 인수했는데 나중에 알고 봤더니 영업허가가 없었던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확인하지 않을 경우 점포 화장실이 어이없을 만큼 형편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점포에도 이런 문제가 얽힙니다. 헬스클럽을 운영하려고 점포를 얻었는데 보일러 설치가 불가능하거나 PC방을 하려고 얻은 점포인데 전기승압이 어려울 경우가 있습니다. 중개인을 통할 경우 이런 부분에 대한 설명은 기본적으로 제공받아야 하는 게 정상입니다. 중개업자는 중개대상물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구입자에게 해줄 의무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부 비정상적인 중개인은 계약체결을 위해 이런 부분을 고의적으로 설명하지 않습니다. 나중에 계약서 쓸 때에야 형식적으로 중개대상물 설명서를 슬그머니 끼워넣는 식으로 의무를 다하죠. 이렇게 되면 추후 문제가 생겨도 구입자가 모두 뒤집어 쓸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수법에 당하지 않으려면 건축물대장과 점포등기부등본을 모두 떼어봐야 합니다. 거래를 하다보면 알게 되시겠지만 권리매매 시 꼭 참고할 서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91
등록일 : 201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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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매매 관련 사기피해 방지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나요. 조금 있으면 창업 성수기가 도래합니다. 3월부터 창업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아지니까요. 뭐 매년 비슷합니다. 3월은 새로 시작하겠다는 마음으로 충만해지는 시기라서 그렇겠죠. 어쨌거나 저쨌거나 3월에는 권리매매 시장이 매우 활발해집니다. 그런데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생기듯 활발한 시장 이면에는 불의의 피해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권리매매에 나선 점주 또는 예비창업자를 노린 사기와 협잡질이 극성을 부리기 때문인데요. 오늘 가이드에서는 창업과 관련해 벌어진 사기수법들과 이를 피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서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권리매도자에 대한 사기수법권리매도자는 쉽게 말하면 가게를 내놓은 자영업자입니다. 가게를 내놓은 분들은 대개 마음이 급해지죠. 일단 내놓기로 한 점포에는 애착이 가지 않고 하루하루 일하는 게 힘들기도 하지만 가게를 내놓아도 빨리 거래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사기꾼들은 공통적으로 이런 부분을 노리고 접근합니다. 가게를 내놓은 사람의 불안한 마음을 만족시켜준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죠. 하지만 사기꾼에 따라 사기수법은 각각 다릅니다. 다양한 사기 수법을 표로 정리해봤습니다. 다양한 사기 수법이 있지만 위에서 보듯 대략 6가지 유형의 사기수법이 특히 널리 통용되고 있습니다. 수법을 보면 크게 광고사기, 감정사기, 전속중개사기 등의 유형으로 구분됩니다. 광고사기는 점포라인 등 권리매매 전문사이트나 벼룩시장 등에 매물을 내놓은 점주들에게 접근해 광고비를 요구하는 경우입니다. 부동산을 사칭하며 매물주에게 전화를 걸어 구입자가 있다며 매물주를 떠봅니다. 가게를 팔고 싶은 매물주는 당연히 반가워 할 수밖에 없겠죠. 그러면 사기범들은 그 매물이 실매물이라는 것을 구입자에게 증명해야 한다며 특정 광고상품 구매를 요구합니다. 광고비만 내면 가게가 팔린다는 말에 혹한 매물주는 바로 광고를 냅니다. 광고비가 지출되는 순간, 구입자가 있다던 부동산은 연락이 두절됩니다. 특정 광고상품 판매처에 물어봐도 자기들은 광고만 내줄 뿐 그런 사람은 모른다고 말하면 끝나는 일이죠. 매물주만 피봅니다. 다른 수법도 있습니다. 광고라는 것이 대부분 노출되는 기간이 정해져 있기 마련인데, 어떤 곳에서 광고비를 1회만 내면 가게가 나갈 때까지 계속 광고를 내보내주겠다고 제안해옵니다. 제안받은 매물주는 광고비를 흔쾌히 냅니다. 비싼 광고를 싸게 할 수 있고 가게를 팔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니까요. 하지만 광고비를 입금한 순간 역시 제안자는 연락이 안 됩니다. 기다려봐도 광고가 올라올거란 사이트에 내 가게를 광고하는 컨텐츠는 안 보입니다. 뒤늦게서야 광고업체에 전화를 걸어보지만 그런 사람은 근무하지 않는다는 답변만 듣게 됩니다. 감정사기라는 것은 주로 가게를 비싸게 팔고 싶은 매물주들이 당하게 되는 수법입니다. 역시 2가지 수법이 있는데요. 첫 번째는 전문가에게 점포 감정을 받으면 매매가를 더 높일 수 있다는 논리로 접근하는 수법입니다. 여기에 넘어가면 전문가를 자처하는 사람이 나타나 점포를 감정하는 척 한 뒤 점주가 내놓은 매매가에서 적게는 수백, 많게는 수천만원을 더 올린 값을 매겨줍니다. 매물주는 전문가에게 감정받아 내 가게의 가치를 정확히 알게 됐다며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감정비를 지불합니다. 지불되는 순간 전문가는 잠적하죠. 그러나 비싼 매물이 팔리지 않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가게가 팔리지 않아 의아해진 점주는 뒤늦게 전문가에게 전화를 걸지만 그 폰은 대포폰입니다. 연락이 안되겠죠. 감정비를 입금한 계좌도 조회해보면 대부분 대포통장 계좌입니다. 또 부동산협회를 사칭해 접근하는 수법이 있습니다. 협회에서 발급하는 시세확인서라는 게 있다며 이 발급 비용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이 확인서는 그냥 종이일 뿐입니다. 부동산협회에는 이런 확인서 자체가 없기 때문이죠. 이 밖에 많이 쓰이는 사기 유형으로는 책임중계 명목으로 선수금을 요구하는 케이스가 있습니다. 책임중계 자체는 법에도 규정된 전속중개 계약과 상통하는 것이어서 위법성이 없습니다만 문제는 선수금입니다. 중개인들의 수익은 거래를 성사시키거나 성사시키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뒤 계약체결이 완료된 후 수령하는 수수료입니다. 즉 거래가 완료되기 전에는 어떠한 금전적 요구를 하지 않죠. 그러나 사기꾼들은 책임중계를 약속하며 가게를 빨리 팔기 위한 활동을 목적으로 선수금을 요구하죠. 물론 선수금을 받아든 사기꾼은 점주를 비웃으며 잠적합니다. 마지막으로 직거래를 희망하는 매매자를 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문제가 있는 점포를 문제가 없는 것처럼 기망한 뒤 매매계약을 체결합니다. 이후 문제가 발견되도 계약서상 문제가 없으면 그건 모두 인수받은 사람이 책임질 문제가 되기 때문에 처벌받지도 않죠. 따라서 직거래를 진행할 때는 신중한 자세가 요구됩니다. 2. 매도자의 사기방지 대책 매도에 나선 상당수 점주는 가게를 빨리 처분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무엇보다 한 번 가게에서 마음이 떠나면 쳐다보기도 싫을 정도인데 가게를 내놓고도 운영을 계속 한다는 게 고역이죠. 그러나 매물을 빨리 팔기 위해 무리수를 두는 일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사기꾼들은 점주들로 하여금 바로 이런 무리수를 두도록 유도하기 때문입니다.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일단 걸려오는 전화를 신중히 받아야 합니다. 대개 매물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만 가지고 전화를 걸어오기 때문에 점주 본인이 매물을 내놓은 곳에 소속된 사람의 전화인지를 면밀히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통화내용을 다 믿지 말고 통화를 1차 끊은 다음 매물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통화내용을 알리고 조언을 구하는 절차가 꼭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사기는 이 단계에서 들통납니다. 매물 담당자 역시 권리매매 업계의 전문가이기 때문에 이야기만 듣고도 사기인지 아닌지 알 수 있죠. 두 번째로는 말에 신빙성이 있다고 느껴지더라도 내 통장에서 돈을 꺼내 입금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대신 요구하는 비용은 실제 권리매매 거래가 성사되면 그때 지불하겠다고 역제안하시면 됩니다. 상당수의 사기꾼은 이렇게 말하면 알았다고 한 뒤 다시는 전화를 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신뢰도 높은 업체나 협회 소속이라는 말을 들으면 곧이곧대로 믿지 말고 반드시 해당 업체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확인 시에는 주민등록번호를 물어보시고 그 번호를 가진 자가 업체에 있는지를 물어보시는 게 제일 정확하겠죠. 저희 점포라인에도 점포라인 소속 누구누구가 이러저러한 말을 하고 돈을 받아갔다는 전화가 많이 걸려왔었습니다. 물론 저희 쪽엔 그런 인물이 없었죠. 점포라인처럼 정식으로 법인허가를 내고 사업하는 곳은 선수금이나 업무 진행비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오늘은 일단 여기까지 서술하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권리매수자, 즉 점포를 얻으려는 예비창업자들이 피해를 입는 케이스에 대해 이야기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90
등록일 : 2011-02-11
조회 : 4458
권리금 분석방법 가이드 -2-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설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글 올리는 시점이 금요일이다 보니 인사가 늦는 경우가 종종 있네요. 이번 주는 지난 번 가이드에 이어 권리금 분석에 대한 내용을 마저 서술할까 합니다. 지난 번 가이드에는 권리금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내용이 주를 이뤘죠. 오늘 가이드에서는 권리금 분석 시 고려해야 할 요소를 알아보고 실제 사례를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질까 합니다. 권리금 분석 시 고려해야 할 요소들 수익 측면 권리금의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무엇일까요. 바로 매출과 순수익입니다. 매출이 높을수록 수익이 많아지는 게 보통이죠. 따라서 매출은 순익보다도 먼저 고려되곤 합니다. 이런 관계를 보다 잘 나타내기 위해 만들어진 지표 중 하나가 수익률입니다. 즉 일정 금액을 투자했을 때 얼마만큼의 순수익이 발생하느냐를 퍼센테이지로 나타낸 것이죠. 이 중에서도 일반적으로 쓰이는 기준은 월 수익률입니다. 그런데 이 수익률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비율로만 표시되기 때문에 순수익 그 자체를 볼 수 없게 합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수익률은 투자금액과 비례하기 때문에 똑같이 400만원을 버는 점포라 해도 그 가치는 달라진다는 뜻입니다. 1억 원을 들여 매달 400만원을 버는 가게의 월수익률은 4%입니다. 그렇지만 5000만원을 들여 매달 400만원을 버는 가게의 월수익률은 8%가 되죠. 어떤 가게가 더 나을까요. 또 이 수익률을 다르게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2억을 들여 매달 700만원을 버는 점포는 3.5%의 월수익률을 기록합니다. 또 1억을 들여 매달 500만원을 버는 점포는 5%의 월수익률로 기록됩니다. 비율로만 표시하다보니 700만원을 벌어주는 점포보다 500만원을 벌어주는 점포가 더 좋은 것으로 생각될 수 있죠. 무슨 말씀을 드리는지 이해가 되시나요. 월 수익률은 투자된 비용에 비해 얼마나 효율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가를 판단하는 지표로 사용해야 올바른 판단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순익과 수익률 정보를 접할 때는 한 가지만 보지 말고 함께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보다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겠습니다. 입지 측면 수익성만큼은 아니지만 점포 입지 역시 권리금 형성에 작용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적절한 입지에 적절한 아이템을 들고 들어갔을 경우 일어나는 시너지 효과는 막대하기 때문입니다. 입지를 분석할 때는 해당 지역 상권의 성격까지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의 매출, 즉 점포의 기대수익을 어디까지 설정할 수 있느냐를 결정짓기 때문입니다. 먼저 판단할 것은 점포가 위치해있는 라인(점포라인이죠 ㅋㅋ)이 대로변인지, 사거리 코너인지, 이면도로변인지에 대한 것입니다. 이것은 유동인구량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대로변 점포는 말 그대로 해당 상권의 중심도로와 직면하고 있는 점포를 의미합니다. 자연히 유동인구들에게 노출되는 빈도가 높고 이에 따라 매출도 잘 일어납니다. A급 입지로서 권리금 형성 시 높은 수준의 프리미엄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사거리 코너는 유동인구량과 함께 점포 자체의 노출을 중요시 하는 자리입니다. 사거리에 으레 있기 마련인 건널목. 건널목은 하루에도 수천명이 지나가는 중요 동선입니다. 이 동선을 따라 움직이는 사람들에게 점포를 보여준다는 것은 엄청난 메리트가 되죠. 길 건녀편 유동인구들에게도 점포를 어필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역시 권리금 책정 시 반영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울러 B급으로 구분되는 이면도로는 상권의 중심 동선에서 파생되는 갈래길들을 의미합니다. 유동인구들이 항상 상권 전면으로만 다니지는 않습니다. 타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복잡함을 피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면으로 빠집니다. 이면도로변 점포는 이 같은 고객들을 겨냥한 자리라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 해도 유동인구량이 줄기 때문에 앞서 언급한 입지보다는 프리미엄이 적죠. 실제 사례 분석 이제 실제 사례 분석을 통해 권리금의 적정성을 판단해보겠습니다. 매물 중에서도 실제 계약이 성사된 것과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나눠보면 더 명확한 판단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거래가 성사되지 않고 있는 점포를 먼저 보겠습니다. 서울 모처에 있는 제과점으로 매우 화려한 스펙입니다. 보증금과 월세 모두 상당한 수준입니다만 놀라운 건 월수익금입니다. 매달 평균 1600만원을 점주에게 벌어주는 점포입니다. 그런데 이 가게는 매매가 잘 될까요. 일단 예상답변은 <그렇지 않다>입니다. 제 개인적 견해지만 권리금이 적정 수준을 상당히 넘어선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차근차근 보죠. 이 가게의 경우처럼 월수익이 1600만원이라면 1년 수익은 2억에 가깝습니다. 또 이 가게를 통해 벌어들이는 수입이 타 업종이나 점포에 비춰 봐도 매우 많기 때문에 추가적인 프리미엄이 붙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이를 감안해도 4억5000만원은 합리적인 금액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권리금 회수기간이 2년을 넘기 때문입니다. 최근 업계 동향을 보면 권장되는 권리금 회수 기간은 길어야 1년에서 1년 6개월 정도입니다. 1년 반이 넘을 경우 영업환경 측면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가 개입될 수 있기 때문에 이 리스크는 가격에 반영하는 것이 서로에게 합리적인 겁니다. 따라서 이 매물의 적정 권리금은 3억원 선으로 판단됩니다. 점포 면적에 비해 보증금이나 월세가 비쌉니다만 다행히 매출이 좋은 점포기 때문에 이 부분은 커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엔 거래가 완료된 매물을 보겠습니다. 이 점포는 위 점포만큼 화려한 스펙은 아닙니다만 수익률이 3.5%로 양호한 매물입니다. 자세히 보면 투자금액이 2억 원으로 적당한 수준으로 판단되며 이를 통해 매달 들어오는 월수익금도 섭섭하지 않은 수준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이 수익금과 권리금의 비율입니다. 이 매물의 1년 수익금 총액은 약 9000만원 선입니다. 이 매물이 거래된 가장 큰 이유는 매출 프리미엄을 생각하되 과욕을 부리지 않은 선에서 권리금을 책정했기 때문입니다. 권리금 회수 예상기간이 1년 5개월로 권장기간(최장 1년 반)을 넘지 않았습니다. 이 매물은 합리적인 가격 책정을 통해 내놓은 지 2개월 만에 중도금과 잔금까지 모든 과정이 완료됐습니다. 권리매매의 교과서적인 케이스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깨끗한 거래가 됐죠. 지금까지 권리금 분석 방법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어떻게 해야 거래가 이뤄지는지, 또는 이뤄지지 않는지 감을 잡으셨을 겁니다. 합리적인 기준을 가지고 권리금을 분석하면 사는 쪽이나 파는 쪽이나 서로 만족스러운 거래가 가능합니다. 너무 비싸게 받는 것이나 너무 싸게 사려는 것은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죠. 다음 주에는 또 다른 내용을 가지고 찾아뵙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89
등록일 : 2011-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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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금 분석방법 가이드 -1-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구정 연휴를 눈 앞에 두고 있는데도 계약이 계속 이뤄지고 있네요. 재작년에는 3월, 작년에는 2월부터 불이 붙었는데.. 올해는 1월부터 시장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국제 금융위기 이후 올해가 창업에 가장 적당할 것이라는 업계의 이야기도 있고, 실제로도 가게 찾는 분이 많아지고 있음을 보니 올해야말로 다시 한 번 호황을 누려볼 수 있는 시기가 아닐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점포 권리매매 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권리금 분석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말도 안되는 권리금이 붙어 있는데도 당연한 것처럼 가게를 인수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처음 창업하시는 분들이 그런 실수를 많이 저지르곤 합니다. 생애 첫 창업을 계획 중인 분이라면 오늘 가이드 잘 보시고 권리매매 시 손해보지 마세요 ㅎㅎ 1. 권리금이란? 권리매매 시 꼭 따라붙는 권리금. 책정된 권리금이 적절한가를 살피기 위해서는 먼저 권리금이라는 것 자체를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인터넷 상에 수많은 자료와 이미지 데이터가 쌓여 있으므로 본 가이드에서는 간단한 개념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권리금은 크게 3가지로 세분화됩니다. 영업권리금, 바닥권리금, 시설권리금이 그것입니다. 각 권리금은 매출, 상권 프리미엄, 인테리어 및 내부 집기 등에 대해 가격을 매긴 겁니다. 경기에 따라 또 업종에 따라 등락하는 정도가 매우 민감합니다. 최근 추세를 보면 바닥권리금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명동 중앙로, 홍대, 강남역 등 국내에서도 초특급으로 분류되는 상권을 제외하면 바닥권리금을 인정해주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물론 매물주가 먼저 매물을 내놓은 경우죠. 만약 매매의사가 없는 가게를 인수하고자 한다면 바닥권리금을 포함해 매우 비싼 권리금을 지불해야 할 때가 더 많습니다. 각설하고, 최근의 권리금 책정은 시설과 매출, 수익률 등의 기준을 따르고 있습니다. 이 중 시설 권리금은 구입자가 점포 내부 인테리어나 매물주의 아이디어가 들어간 집기 등을 인수하고자 할 때 비중이 커집니다만 대체적으로는 시공 직후부터 감가상각률을 따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상 시설의 가치는 3년 내지 5년을 주기로 하락하는 것으로 계산합니다. 즉 초기 시설비가 1억일 경우가 감가상각 기간을 5년으로 잡으면 1년에 2000만원씩, 3년으로 잡으면 3300만원씩 다운시키는 게 보통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판매자와 구매자 간 합의가 이뤄져야 가능한 방법입니다. 법으로 정해진 기준이 없기 때문입니다. 판매자가 이 공식을 아무리 들이대며 주장한다 해도 구매자가 이를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면 결과는 2가지입니다. 절충이나 거래 결렬입니다. 이와 달리 영업 권리금은 해당 점포의 매출과 순익에 의해 정해집니다. 즉 어떤 점포를 권리매매로 인수했을 때 투자비용 대비 월 수익이 어느 정도 나오느냐는 부분이 중요한 거죠. 통상 권리금을 정할 때 많이 거론되는 기준이 1년 치 순이익 총액입니다. 그러한 이 같은 공식은 대부분 그대로 적용되는 경우가 없습니다. 왜냐면 가게마다 벌어들이는 절대적 금액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보증금 4000만원, 권리금 5000만원인 가게를 인수했다고 가정하죠. 도합 9000만원을 투자했을 때 A라는 가게는 매월 400만원의 수익이 생깁니다. 또 B라는 가게는 매달 250만원의 수익이 생긴다고 가정합니다. 9000만원을 들여 다른 일을 했을 때 매달 400만원을 벌 수 있을까요. 그렇지 못한 분에게는 비용의 효율성이 높아지는 것이고 9000만원으로 주식에 투자해 매달 1500만원 씩 벌 수 있는 분에게는 비용 효율성이 낮은 가게입니다. 즉 구입자의 입장이 중요하겠죠. 또 같은 비용을 들여 얻어가는 수익금이 다르면 권리금을 책정하는 기준도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즉 400만원을 버는 가게와 250만원을 버는 가게는 권리금을 정하는 방식 자체가 달라진다는 이야깁니다. 공식대로라면 400만원을 버는 점포는 권리금 5000만원, 250만원을 버는 점포는 3000만원의 권리금을 책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250만원을 버는 점포의 경우 권리금 3000만원을 받기는 매우 힘듭니다. 3000만원의 가치가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창업을 하는 이유는 매우 다양하지만 목적은 동일합니다. 예전에 받던 월급이나 수당, 기타 수입보다 더 많이 벌고 싶기 때문이죠. 그런데 월 순익이 250만원에 불과하다면 장사할 맛이 나겠습니까. 오히려 본인 인건비까지 빼고 나면 실제 수익은 거의 없는거나 마찬가집니다. 3000만원을 주기 싫어지겠죠 ㅎㅎ 이처럼 권리금은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책정 공식이 있지만 이 공식에서 매우 자유로운 성격을 지닙니다. 매출과 수익성이 높으면 1년치 순익보다 더 많은 권리금을 받을 수 있고 반대의 경우 제값을 다 받지 못합니다. 이런 고탄력성은 권리금의 중요한 특성 중 하나입니다. 잊지 마세요. 다음 주에는 권리금 분석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설명과 실제 사례 분석을 통해 조금이라도 권리금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불식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다음 주에 뵙죠~
작성자 : 점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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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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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업종 창업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파가 3주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겨울이라 추운 게 당연하지만 지난해까지는 그렇게 추운 겨울이 아니어서 낯설게 느껴지는 요즘이네요. 최근 들어 연초특집으로 크게 묶어지는 업종들에 대해서 전반적인 가이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현재 영업 중인 분들께는 아주 기초적인 내용입니다만 창업에 대한 아무것도 모르던 분들께는 약간의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판매업종 전반에 대한 가이드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판매업종은 시설과 유통 두 부분에 발을 걸치고 있죠. 일견해서는 쉬워보이지만 이윤을 내면서 경영과 관리를 이어가는 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죠. 이번 가이드에는 창업 시 유의점, 관련된 주요 업종 안내, 점포 입지 등 전반적인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내용을 중심축으로 삼도록 하겠습니다. 1.판매업종이란? 판매업종은 말 그대로 뭔가를 팔아 이윤을 남기는 업태를 말합니다. 파는 것은 대부분 물질적인 것입니다. 무형의 뭔가를 팔아 이윤을 얻는 것은 서비스업이 됩니다. 주변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판매업종은 슈퍼마켓입니다. 기본적으로 이마트나 홈플러스도 규모가 크고 물건값이 싼 슈퍼마켓으로 정의할 수 있죠. 반대로 동네 구멍가게도 판매업종에 들어갑니다. 1박 2일에 나왔던 어느 할아버지처럼 집 어딘가에서 뭔가를 주섬주섬 꺼내 판매를 하더라도 말이죠. 판매업종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물건 들여놓고 오는 사람에게 팔면 되죠. 물론 이 과정을 보다 복잡하고 다채롭게 꾸며 이윤을 키울 수도 있습니다만 기본적인 구조가 이렇다는 이야깁니다. 그렇다보니 판매업종은 팔기 위한 상품을 들여오는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즉 원가 부담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관건이죠. 싸게 들여와서 비싸게 팔아야 이윤이 커지는 건 당연한 원리니까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이 원가 부담을 개인이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습니다. 그렇지 않은 품목도 있지만 대부분의 품목은 유력한 생산자가 있어 이 생산자의 정책을 따를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많죠. 라면이나 캔커피 등이 그렇습니다. 라면은 ㅇㅇ, 캔커피는 ㅇㅇㅇ 등으로 가장 많이 팔려나가는 상품들이 있습니다. 유통업계에서는 이 물건들의 납품 여부로 농담도 합니다. “열받으면 ㅇ라면, ㅇㅇ비 납품 안합니다” 이렇게 말이죠. 잠시 삼천포로 빠졌네요. 어쨌든 그래서 개인이 판매업종에서 상품원가를 줄이는 건 어렵습니다. 공급가가 정해져 있고 판매점은 이 공급가가 맘에 안들어도 받아야 하죠. 공급가 조정 말고 원가를 줄이는 일반적인 방법은 대량구매입니다. 구매량이 크면 적용되는 할인율도 커지는 게 일반적이죠. 그러나 대량의 재고를 끌어안아야 하기 때문에 점포 사정에 따라 권장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이 정도면 판매업종에 대한 대략적인 개념은 잡힐 것 같네요. 2.판매업종 중 대표적인 몇 가지 판매업종 중에서도 대중과 밀착돼있고 널리 알려진 몇몇 업종이 있습니다. 편의점, 의류점, 문구점, 화장품 전문점, 핸드폰 판매점 등이 그것입니다. 음식점이나 가구점은 판매업종이 아니냐 하는 분들 계실텐데요. 물론 이들 업종도 판매가 이뤄지지만 판매하는 상품을 직접 만들었다는 부분에서 판매업종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판매업종은 판매할 상품을 직접 만드는 게 아니라 1차 생산자나 중개자로부터 납품받아 이윤을 붙여 소비자에게 최종 판매하는 업종을 의미합니다. 판매업종에 속하는 업종들에 대해 간략히 정리하고 넘어가죠. 우선 편의점과 슈퍼마켓은 가장 널리 알려진 업종입니다. 점포 수도 많고 일상 생활과도 매우 밀접하죠. 라면 사러 들어가고, 담배 사러 들어가고, 음료수 사러도 들어갑니다. 늘 보던 가게이기 때문에 창업해보겠다는 희망자도 많은 업종입니다. 슈퍼마켓은 규모에 따라 불리는 이름도 다르죠. 규모가 아주 작으며 구멍가게, 조금 크면 슈퍼, 중대형 매장을 운영하면 슈퍼마켓, 그랜드마트 등으로 지칭됩니다. 고객분들이 현재 거주 중인 곳에서도 규모에 따라 이렇게 불리고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슈퍼마켓은 일용품, 식료품 등 생활 전반에서 사용되는 거의 모든 물자들을 팝니다. 뿐만 아니라 규모에 따라서는 간단한 조리도구나 냄비, 기타 생필품 등도 함께 판매합니다. 편의점은 슈퍼마켓과는 약간 다릅니다. 식료품과 음료 및 주류 등을 집중적으로 판매하죠. 뭐 생필품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면봉이나 귀이개, 간단한 문구류 등을 취급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단적인 예로 냄비를 판매하는 편의점은 저도 본 적이 없습니다. 혹시 있으면 알려주세요 ㅎㅎ 이들 업종이 영업 내용은 비슷하면서도 상품 구색에 차이가 있는 공간 사용에 대한 개념이 달라서입니다. 편의점은 같은 면적이라도 슈퍼마켓에 비해 인테리어비용이 더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대형 점포를 고르기엔 장벽이 있습니다. 또 영업 특성 상 점포 내부에 라면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나 재고품을 수납해 둘 창고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데 역점을 두죠. 반대로 슈퍼마켓은 점포 안에서 뭘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고 편의점에 비해 내점객이 더 많기 때문에 판매상품을 효율적으로 많이 쌓아두는 걸 선호합니다. 따라서 쇼핑에 필요한 동선 공간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에는 모두 판매할 상품을 수납합니다. 슈퍼마켓 인수할 때 물건값만 1억 이라는 소리가 그래서 그냥 허무맹랑한 말이 아닌 겁니다. 다른 판매업종인 의류점과 문구점을 보겠습니다. 의류와 문구류 역시 직접 만들어서 파는 것보다 상품을 납품받아 판매하는 업종입니다. 다만 의상 디자이너가 직접 운영하는 의류점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 두 업종은 판매하는 상품보다 입점지 선정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특히 의류점이 이런 특성을 많이 타는데요. 의류는 시기에 따라 유행하는 스타일이 다릅니다. 또 유행흐름 못지 않게 판매 지역에 대한 선호도가 매출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의류의 주 소비층이 여성고객으로 설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각광받고 있는 강남 가로수길 상권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아는 사람만 찾던 한적한 상권이었지만 최근 유명세를 타면서 업종 구성에도 많은 변동이 생기고 있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현상이 의류점의 증가입니다. 패션 1번지로 각인됐던 압구정 로데오 거리가 여전히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유행과 트렌드에 민감한 여성들에게 새로이 선호되는 상권으로 부각되면서 여성의류점이 늘어난 상태입니다. 원래 의류타운으로 유명했던 이태원도 인접한 꼼데가르송길이 각광받으며 여전히 호황을 누리고 있죠. 문구류는 실제 소비층인 학생과 직장인들과 인접한 곳을 찾아 들어갑니다. 문구류는 대유행하는아이템이 아닌 이상 필요할 때 사서 쓰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오피스 타운이나 학교 인접 상권에 창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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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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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시설업종 창업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나요. 한파가 이어지고 있어 창업하시려는 분들이나 가게 내놓으신 분들 모두 고충이 있을 것 같은 요즘입니다. 아무래도 추우면 가게 보러 가는 등의 일이 어렵죠. 운동을 즐기는 분들도 날씨가 추워서 야외운동을 삼가는 경향이 커진 것 같습니다. 연초라 새해목표를 건강으로 잡고 운동하려는 분들도 많으시죠. 그래서 오늘은 연초가 성수기인 체육시설업종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체육시설업종은 휘트니스 센터, 골프연습장 또는 스크린골프 등 다양한 세부업종으로 구성되죠. 법적 정의를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체육시설업이란, 영리를 목적으로 체육시설을 설치·경영하는 업(業)(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제2조 2호)으로 등록체육시설업(골프장업, 스키장업, 자동차 경주장업)과 신고체육시설업(요트장업, 조정장업, 카누장업, 빙상장업, 승마장업, 종합체육시설업, 수영장업, 체육도장업, 골프연습장업, 체력단련장업, 당구장업, 썰매장업, 무도학원업, 무도장업)으로 구분함. 각 업종별 가이드는 이미 작성해두었으니 오늘은 각각의 업종을 선택할 때 필요한 지식과 기준, 적합한 입지 등에 대한 내용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1. 체육시설업종의 이모저모 체육시설업종(이하 체육업종)은 대개 시설업의 범주에 포함됩니다. 시설업은 잘 아시다시피 창업비용의 절반 이상을 장비나 기구, 점포 내 시설 등에 투자한 뒤 이를 바탕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업종을 지칭합니다. 대표적인 업종으로는 스크린골프방, 헬스클럽, 탁구장, 스쿼시장, 수영장 등이 있습니다. 모두 주력 시설을 설치해둔 뒤 이를 이용하는 대가로 금전을 받아 운영하는 구조입니다. 이 밖에 요트장업, 승마장업 등이 있지만 개인이 하기는 어렵습니다. 어쨌든 이 업종은 초기 비용부담이 타 업종에 비해 큽니다. 즉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적은 돈으로도 창업할 수는 있겠지만 규모가 작아지죠. 그러면 그만큼 수익 규모도 감소하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자본금이 없으면 다른 업종을 선택하는 게 낫습니다. 그러나 충분한 자금이 확보된다면 초기 비용이 나간 다음부터는 목돈 들어갈 일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만큼 운영이나 관리 면에서 편합니다. 광열비, 소득세, 시설 유지보수 비용, 마케팅 비용 정도가 매월 또는 필요 시 빠져나갈 뿐이죠. 휘트니스 클럽은 운동기구, 스크린골프방은 골프게임기, 수영장은 레인, 탁구장은 탁구대와 라켓 등 내구도가 높은 시설과 도구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불의의 사고가 없는 한 유지보수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지 않아 부담이나 스트레스가 덜합니다. 때문에 이 업종은 직장에서 퇴직한 시니어 분들, 자영업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께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자영업을 구성하는 여러 아이템 중에는 음식이나 기타 서비스업처럼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어야 경쟁력이 생기는 것들이 더 많습니다. 그렇지만 체육업종은 그렇지 않습니다. 창업한 후 특별한 노하우나 기술이 없어도 시설과 운영 부분에만 신경쓰면 고객들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익성 측면에서도 안정적이고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공산이 더 크다는 것이 창업계 종사자들의 대체적인 견해라 하겠습니다. 2. 체육업종 창업에 대한 기초지식 체육업종을 창업아이템으로 선정했다면 각 항목별로 알아봐야 할 내용들이 조금 있습니다. 우선 간단히 표로 정리해보죠. 체육시설업 창업 시에는 대개 위 표와 같은 지식을 필요로 합니다. 빠트리기 쉬운 것이 헬스장과관련된 생활체육 지도자 3급자격일텐데요. 헬스장을 인수 창업할 경우에는 크게 상관없지만 신규 창업 시에는 자격증을 반드시 갖춰야 체육시설업 신고필증이 발급됩니다. 신규창업 계획이 있으면 미리 취득해야겠죠. 건물 용도도 주의깊게 봐야 합니다. 계약서상 점포 면적이 500㎡ 이하인 곳은 건축물대장의 용도가 2종 근린생활 시설이어야 하고 그 이상인 곳은 운동시설로 명시되어 있어야 신고필증이 나옵니다. 이런 조건들이 충족되면 관할 관청으로 갑니다. 문화체육과, 생활체육과 등 관청에 따라 명칭이 다양하게 쓰이고 있는데, 이름이 틀려도 하는 일은 모두 같으니 잘 모를 경우에는 안내직원에게 문의하신 후 소정의 절차를 밟아 신고필증을 신청하면 됩니다. 통상 2~3일 가량 걸립니다. 마지막으로 점포를 고를 때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체육시설업종은 겉보기엔 아무데서나 가능할 것 같지만 나름의 시설기준을 갖춰야 합니다. 운동 전 옷 갈아입을 장소와 운동 후 샤워할 곳, 급수시설, 보일러 시설 등은 체육업의 핵심시설입니다. 따라서 적합한 점포를 고르려면 체육시설업의 시설 기준을 미리 숙지할 필요가 있죠. 자세한 체육업종의 시설 기준은 점포라인 사이트의 에이전트 리포트 <체육시설 기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3. 체육업종에 적절한 상권은? 체육시설업종의 적절한 상권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의견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주택가와 인접한 곳이 인기를 누렸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자기개발 열풍이 몰아치면서 직장인이 밀집한 오피스 상권이 좋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죠. 그러나 최근 현장에서 뛰고 있는 전문가들의 견해는 대략 일치합니다. 복합 상권이 가장 적절하다는 것입니다. 복합상권이란 주택, 역세권, 오피스 등 여러가지 상권의 성격 중 두 가지 이상의 성격이 합쳐진 곳을 말합니다. 복합상권으로 가장 대표적인 곳이 중구 명동이죠. 명동은 을지로에 밀집한 오피스, 명동2가의 쇼핑상권이 복합된 상권으로 그 유동인구량과 A급 점포들의 매출, 임대조건 등은 이미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명동처럼 복합상권이고 무작정 사람이 많다고 해서 체육시설업이 잘되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매장에 들러 운동을 하고 가는 고객이 많이 생기느냐에 있죠. 따라서 창업 시 상권을 결정할 때는 운영 컨셉과 홍보방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직장인이 퇴근 시간에 찾는 헬스클럽이라는 컨셉을 설정했다면 오피스 타운이 있는 곳의 주요 교통시설 주변이 적절하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또 오전 오후 3~50대 주부계층 고객이 찾는 커뮤니티형 헬스클럽일 경우에는 주택가 인근이나 아파트 단지 내 상가가 좋은 선택이 되겠죠. 주중 주말 가리지 않고 4~50대 골퍼들이 찾는 스크린골프방일 경우에는 오피스와 주택가 성격이 혼재된 복합상권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체육시설업종 전반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나름대로 조사를 해보고 작성을 하고 있지만 이론은 현장에서 부정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가이드를 통해 1차 개념을 잡으신 후 실제 창업 시에는 에이전트의 도움을 받으시면 보다 현명한 창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다음 주에 또 뵙겠습니다.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86
등록일 : 201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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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종 창업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2011년 토끼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마지막 날이 금요일이어서 새해 인사는 조금 늦었네요. 이번 주는 새해 창업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창업 아이템 중에서도 대다수를 차지하는 외식업종 창업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외식업종에는 음식점, 주점, 호프집, 치킨 등등 먹고 마시는 업종이 모두 포함되어 있죠. 따라서 업종별로 알아야 할 세부적인 내용보다는 외식업 전반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점포 구하는 방법 등 기초지식, 허가사항 등에 대해 서술하려고 합니다. 자영업을 처음 해보려는 분들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구요. 잘 아는 분들은 댓글을 통해서 노하우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외식업종이 뭐죠? 외식업종은 소비자들이 집 밖에서 구입해 먹고 마시는 음식, 음료, 주류 등을 제공하는 업종 전체를 뜻합니다. 기본적으로 음식점, 주점 등이 되겠죠. 예외로 슈퍼나 편의점에서도 이런 걸 팔지만 슈퍼는 판매업종으로 봅니다. 외식업종은 대다수 예비창업자들이 한 번씩 고민해보는 아이템입니다. 소비자일 때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가장 친숙하고 접근하기 쉽기 때문이죠. 어느 정도의 자본만 있으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진입장벽도 거의 없는 업종입니다. 세부적인 업종들을 보면 음식점, 주점 등이 대표적입니다. 음식점은 음식 종류에 따라 다시 수백가지로 분화됩니다. 주점도 운영 컨셉이나 주력 상품에 따라 마찬가지입니다. 음식점은 한식, 일식, 중식, 인도식 등 나라별 음식에 따라서도 나뉘고 설렁탕, 감자탕, 닭도리탕, 고깃집 등 음식이나 식재료 종류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주점 역시 주류나 운영 방식에 따라 주점, 호프집, 가요주점 등으로 나뉘죠. 이처럼 외식업종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떼어놓을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밀착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그만큼 수요도 많고 창업도 많은 업종입니다. 경쟁이 치열하다는 건 자명한 사실이죠. 2. 사전 준비 시 유의할 점 위에서 언급했듯 외식업종은 누구에게나 친숙한 업종들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창업할 때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창업이라는 것 자체가 불확정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만만히 보고 접근했다가 자본금을 모두 날리고 상처만 남긴 채 가게를 접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 이 업종은 경쟁이 매우 치열한데도 쉽게 생각하고 대책없이 낙관적인 마인드를 갖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성공사례에 비해 실패사례가 매우 많죠. 언론에서 볼 수 있는 창업성공 스토리가 빛나보이는 것은 그만큼 성공률이 낮기 때문입니다. 성공 사례 뒤로 사라져간 실패 스토리는 매우 많고 다양합니다. 따라서 외식업종 창업을 계획하고 있다면 성공을 위한 사전 준비를 철저하게 해두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렇다면 사전 준비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첫번째는 바로 사업계획서 작성입니다. 모든 창업에서 가장 기본적인 과정임에도 실제 작성해보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매우 큰 문제입니다. 사업계획서 작성 단계는 단순히 서류에 몇 글자 적어보는 요식행위가 아닙니다. 어떤 업종을 어떻게 창업해서 어떻게 운영하겠다는 로드맵을 작성해보는 과정입니다. 이걸 작성하는 과정에서 예비창업자들은 본인에게 모자란 부분, 본인이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자각하고 각성하게 됩니다. 아울러 이렇게 사업계획을 직접 짜보는 과정 자체는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따라서 여러가지 상상이나 구상, 그리고 수정 및 보완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실제 창업과정에 들어가게 되면 비용도 실제로 발생하죠. 이 과정에서 수천만원, 수억 원이 지출됩니다. 사전에 사업계획서를 써보고 보완해봤다면 비용의 낭비 또는 쓸데없는 지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그냥 창업을 시작했다면 생각해보지도 못한 부분에 돈을 쓰게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두번째로는 자금 문제입니다. 창업자금은 말 그대로 창업과정에 들어가는 돈이죠. 실제로 가장 크게 와닿는 부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창업자금을 준비할 때는 사전에 작성한 사업계획서를 기준으로 하게 되죠.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확보해야 한다는 것과 자금 조달 시 대출을 무리하게 받아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창업과정에서 자금이 크게 나가는 것은 대개 점포 인수, 인테리어 부분입니다. 점포의 경우 보증금과 권리금이 지출되고 인테리어에는 공사비, 시설 및 집기 구입비용이 발생하죠. 이 때 자금이 막히면 창업과정 전체가 지연됩니다. 창업과정이 지연되면 가게 오픈일이 늦어지고 그만큼 손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경우는 아니지만 상당수의 사례에서 이와 같은 문제가 생깁니다. 따라서 자금을 미리 확보해 둔 후 필요 시점에서 적절히 지출함으로써 과정 전체가 물 흐르듯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신경써 줄 필요가 있습니다. 아울러 중요한 것은 무리한 대출을 받지 말라는 겁니다. 일반적으로 창업자금의 최대 30%까지만 대출을 받기를 권장합니다. 만약 2억원 규모의 창업자금이 필요하면 6000만원 이상은 빌리지 말라는 거죠. 만약 그래도 자금이 모자라면 창업 규모를 축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리한 대출을 피하라고 하는 것은 점포 오픈 이후 운영 시점에서 점주 수익성을 훼손할 여지가 매우 많기 때문입니다. 정도 이상의 대출을 받으면 그만큼 이자부담이 늘어납니다. 수익이 줄죠. 수익이 줄면 점포에 재투자한다는 건 생각할 수도 없게 됩니다. 자연스레 사업도 기울겠죠. 또 창업에 실패해 폐업하고 난 뒤에도 문제가 됩니다. 폐업 시 자본금이 잠식당하는 경우가 많죠. 쉬운 말로는 밑천을 날렸다고 표현합니다. 이런 경우 대출금은 어떻게 상환할 수 있을까요. 못하게 되죠. 이자는 계속 내야 합니다. 폐업 후에도 피폐한 생활을 이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3. 점포 구하는 법 외식업종 점포가 가져야 할 입지는 대동소이합니다. 찾아가기 쉬울 것, 멀리서도 잘 보일 것, 간판 설치가 용이할 것, 전면 확보 등이 그것입니다. 우선 외식업종 점포를 구할 때 염두에 둬야 할 게 있습니다. 창업자 본인이 운영할 가게 컨셉입니다. 컨셉이란 예상고객, 운영지침, 메뉴, 가격 등 가게 자체의 개성입니다. 여러 조건들 중에서도 내 가게가 가질 개성과 가장 어울리는 입지를 선택해야 한다는 게 핵심입니다. 만약 20대 단골고객 중심의 저가형 주점을 계획 중이라면 점포 월세가 비싸지 않은 이면 상권 점포 중에서도 찾아오기 쉽고 방음이 잘 되며 자리가 널찍한 가게를 찾는 게 좋죠. 또 경제력 있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85
등록일 : 2010-12-24
조회 : 3820
점포 홍보법 가이드 2편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나요. 주중에 따뜻하더니 주말에는 다시 추워진다는 예보가 있습니다.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아직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런지에 대해서는 어떤 전망도 나오지 않고 있는 시점입니다만 그래도 분위기있는 크리스마스를 위해선 눈이 와주는 게 좋겠죠. 각설하구요. 오늘은 지난 주에 이어 점포 홍보 가이드 2편을 써보려고 합니다. 지난 주 가이드에서는 홍보를 위해 가장 먼저 생각하고 정해야 할 부분들에 대해 이야기했었죠. 오늘은 이런 내용들을 온라인 상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마찬가지로 길지 않은 내용이니까 읽어보시고 실제 홍보 시 한번 씩 적용해보시기 바랍니다. 1.쉽게 할 수 있는 온라인 홍보 홍보라는 것이 광고와 구분되는 핵심적인 기준은 비용을 들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홍보비용이 어떻게든 발생하겠지만 기본적으로 뭔가를 알리기 위해 직접적인 비용을 들이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돈 안들이고 홍보할 수 있는 방법은 그럼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장 많이 사용되는 수단은 인터넷입니다. 컴퓨터와 인터넷 전용선, 그리고 알리고 싶은 컨텐츠가 있으면 바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할 수 있는 홍보방법은 다시 여러가지로 나눠집니다. 우선 그 방법들을 1차 정리해보죠. 크게 보아 아래의 네 가지 방법이 요즘 많이 사용되는 홍보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카페나 블로그를 통해 홍보를 하는 것은 이미 많은 업체에서 하고 있는 방법입니다. 업체 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본사나 대기업들도 까페나 블로그 운영을 통해 더 많이 자사를 알리고 있죠. 카페나 블로그를 통해 홍보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그 카페와 블로그 자체를 유명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쉽지 않은 일이죠. 유명하게 하는 방법은 다른 게 없습니다. 꾸준한 컨텐츠 업데이트와 관리가 정답이죠. 여기에 컨텐츠 퀄리티를 지속적으로 신경써줘야 합니다. 특히 블로그를 운영하기로 했다면 메타블로그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메타블로그는 블로거들이 쓴 글을 모두 모아서 보여주는 사이트입니다. 다음 뷰, 믹시, 올포스트, 올블로그 등이 대표적인 메타블로그 사이트입니다. 메타블로그를 활용하라고 권해드리는 이유는 메타블로그가 더 많은 방문자를 내 블로그로 모아주기 때문입니다. 신경써서 만든 컨텐츠가 있어도 많은 이들이 봐야 고정적인 방문자가 생기는 건 당연한 일이죠. 바로 많은 이들로 하여금 점포 블로그를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메타블로그입니다. 가입 및 사용하는 방법은 검색을 통해 쉽게 알아볼 수 있으니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는 요즘 들어 각광받고 있는 SNS를 활용한 홍보입니다. SNS는 Social Networking Service의 줄임말이죠. 온라인에서 불특정 다수의 타인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트위터가 대표적인 SNS입니다. 이를 통해 홍보를 할 때는 존재감이 필수입니다. 수많은 멘션의 홍수 속에서 불특정 다수의 눈길을 잡을 수 있는 글귀, 문구, 사진 등의 컨텐츠가 절실하죠. 양질의 컨텐츠를 바탕으로 나와 소통하는 사람들을 점차 늘려나갈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가게 소식이나 새로운 서비스, 가격할인 이벤트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직접 몇 번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형 커뮤니티를 통한 홍보는 사실 홍보라기 보다 자연스러운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중시해야 합니다. 만약 인터넷 최대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에 접속했다고 치죠. 여기서 내 가게는 어디에 있고 어떤 게 맛있으니까 놀러오라고 쓰면 그 누구도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흔한 홍보 멘트니까요. 대신 커뮤니티의 흐름과 분위기를 파악한 뒤 의견을 서로 교환하는 과정을 가지면 어떨까요. 단순 홍보맨이 아니라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커뮤니케이터가 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다가설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내 가게 이야기를 꺼낸다해도 반감보다는 공통의 관심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체 홈페이지를 가지고 홍보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것은 초보창업자들보다 경험이 많은 창업자에게 보다 적합합니다. 홈페이지를 알리는 것은 힘든 일이기 때문입니다. 자체 홈페이지는 포털 등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주소창에 직접 도메인을 입력해줘야 합니다. 또 이 방법은 비용을 지출하며 광고를 해줄 필요가 있기 때문에 본문에서는 이 정도 언급하는 것에서 마무리할까 합니다. 2.이 밖의 마케팅 수단 앞서 언급한 것 이외에도 내 가게를 홍보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소셜커머스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소셜커머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전에 작성한 소셜커머스 활용 가이드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어쨌든 최근 적극적인 소비자들의 행동양식을 보면 길 가다 눈에 보이는 가게로 들어가는게 아니라 사전에 가볼 곳을 미리 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런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방법들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죠. 가장 좋은 방법은 맛집 또는 가볼만한 점포 등의 특징적인 칭호를 획득하는 것입니다. 외부의 객관적인 평가를 받고 이를 널리 퍼트리는 방법이 되겠죠. 이를 위해 음식점이라면 맛집을 전문적으로 찾아다니는 필진을 섭외해 서비스를 제공한 뒤 평가를 받거나 맛집 리스트에 내 가게 이름과 위치를 넣는 방법을 써볼 수 있습니다. 또 판매점이라면 다른 곳에서 구할 수 없는 상품도 구비해놓고 있음을 알리는 방법도 써볼 수 있죠. 업종 특성에 따라 경쟁력이 될 수 있는 포인트를 잡고 그 부분에 투자하는 것이 핵심이 됩니다. 또 고객들이 사진을 찍고 이를 온라인에 올리는 것도 적극 권장하는 게 좋습니다. 사진은 특히 온라인과 밀접한 컨텐츠이기 때문에 블로그나 카페 등과 연계시키는 이벤트를 진행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 언론을 활용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언론사들이 제공하는 인터넷 기사들은 한번 게재되면 계속 남아서 검색됩니다. 물론 이런 과정에서 비용을 요구하는 언론사들도 있습니다만 여기서 권하는 것은 비용 없이 진행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요청이나 촬영 협조가 들어오면 이를 허락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84
등록일 : 2010-12-17
조회 : 3821
점포 홍보법 가이드 1편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나요. 이번 주에 눈이 내렸네요. 올해 초 폭설 때처럼 출근길이 꽉꽉 막히진 않았던 것 같은데 수도권에서 서울로 출퇴근 하시는 분들 중엔 좀 늦은 분들도 있으신 것 같네요. 일기예보가 점점 중요한 세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관련 뉴스나 인터넷 정보 잘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점포 영업 중이신 자영업자 분들이 더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방법 중 홍보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용이 조금 길어질 것 같아 이번주와 다음주까지 2부에 걸쳐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길지 않은 글이니 시간내셔서 한번씩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본인 가게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적용해보시는 것도 괜찮겠죠. 뭐 지적재산권 따윈 없는 글이니 적용하셔도 돈 받지 않습니다. 퍼가시는 건 자유롭게 가능합니다만 내용 변경, 출처 폐기 등은 불가능합니다 ㅎㅎ 1. 점포 찾아오는 길부터 설정하자 일단 가게를 홍보하는 가장 큰 목적 중 하나는 신규 고객의 유입, 기존 고객의 충성도 심화입니다. 쉽게 말하면 안 오는 사람을 오게 하고 오던 사람은 단골로 만들자는 이야기죠. 이를 위해서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은 내 가게로 오는 방법입니다. 여러가지가 있죠. 자가용으로 찾아오는 사람, 걸어오는 사람, 전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 등등 다양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상황들에 대한 알아보기 쉽고 친절한 설명이 어떤 수단으로든 가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것, 전화 통화를 통하는 것, 타인에게 설명을 직접 듣는 것 등의 경로가 있겠죠. 이 중 어떤 경로를 통하더라도 듣는 사람이 쉽게 이해하고 바로 찾아올 수 있도록 하는 설명 내용이 있어야 합니다. 아주 기본적인 사항인데 의외로 그냥 지나치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마 이 글 읽는 분들 중에서도 내 가게 오는 길 설명하기가 힘들구나 하시는 분 계실 겁니다. 실제로 예를 들어 볼까요. 연신내에 위치한 맛집, 마당두들을 찾아가야 한다고 가정하죠. 마당두들은 대로변에 있는 가게가 아니어서 설명을 듣고 찾아가야 합니다. 이 가게로 접근하는 방법은 마찬가지로 자가용, 도보, 대중교통이 전부겠죠. 비행기 타고 오시는 분은 안계실테니까요. 자가용으로 오실 때는 연신내역 사거리에서 불광역 방면으로 진행하시다가 처음 발견되는 버스정류장을 지나쳐 바로 우회전하셔서 골목으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골목으로 꺾어지면 멀리서도 간판이 보이죠. 도보로는 연신내역 4번 출구에서 불광역 방면으로 직진하시다가 버스 정류장을 지나 처음 만나는 오른쪽 골목으로 쭉 걸어들어오시면 됩니다. 대중교통으로도 연신내역 4번 출구를 기준으로 도보와 마찬가지 방법으로 접근하시면 되죠. 이처럼 오는 길에 대한 설명이 명쾌하면 찾기가 쉬워지기 때문에 고객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물론 눈에 보이는 건 아니죠. 그러나 홍보 자체가 무형의 효과를 노리는 것이기 때문에 위치 설명은 기본 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것입니다. 즉 오는 길을 최대한 단순화시켜서 한번만 들어도 이해가 되도록 정리해두고 이를 널리 알리라는 겁니다. 2. 내 가게의 강점을 객관적으로 파악하자. 점포마다 내세우는 강점이 하나씩은 있습니다. 하나도 없다면 이미 망했을 테니 해당사항이 없구요. 대부분은 맛, 가격, 인테리어, 규모, 독특한 사장님, 기발한 메뉴 등이 이런 강점에 들어가죠. 내 가게에도 남에게 내세울 수 있는 게 있겠죠. 이걸 가게 홍보의 중심 축으로 삼아야 합니다. 남에게 내세울 수 있는 것을 다르게 표현하면 경쟁력이라고 합니다. 즉 다른 가게와 내 가게를 차별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도구가 바로 이 경쟁력인거죠. 정 없다면 자신 있는 걸로 하나 만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위에서 예로 든 마당두들의 경우 강점이 꽤 많은 가게입니다. 국수전문점이지만 우리가 흔히 먹는 국수와는 품질 자체가 다릅니다. 닭과 한약재를 함께 끓인 육수를 사용하고 포항, 영덕 등지에서 직접 공수한 골뱅이 등 현지 재료를 당일 사용하기 때문에 신선도가 다르죠. 국수집 같지 않은 인테리어도 강점이 됩니다. 원목과 블랙컬러를 적절히 조합시켜 세련미를 자랑합니다. 4~50대 장년층 뿐만 아니라 1~20대 학생 고객들이 자주 찾아오는 이유가 되기도 하죠. 아울러 메뉴를 주문하면 따라나오는 서비스 메뉴들도 다른 가게에서는 먹어보기 어려운 것들이 다수 있습니다. 이처럼 내세울 수 있는 요소가 있으면 이 부분을 가장 중심적으로 알리는 게 중요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효과를 노리는 작업들 중 상당수는 조그만 부분을 공략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글을 쓰는 일이 그렇고 홍보라는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서 명심할 것은 내 가게의 장점이 나에게만 좋아보이는 건 아닌지를 체크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내 생각과 타인의 생각, 특히 고객의 생각은 다를 수 있습니다. 내 생각에만 젖어 잘못된 길을 가게 되면 문제가 심각해지죠. 그런 경우는 또 깊숙히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되돌리기도 곤란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사장님이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것을 즐겨야 합니다. 서비스를 제공한 뒤 우리 가게에 오는 이유를 물어보고 맘에 안드는 건 뭔지 항상 물어보시는 게 중요하죠. 이 과정 자체가 훌륭한 마케팅 방법이 되거니와 고객들에게 항상 개선하려는 가게로 인식되기 때문에 평판도 좋아집니다. 물론 쑥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큰 돈 들여 하는 사업인데 잘 풀려야겠죠. 3. 상호 짓기와 간판 디자인을 등한시 하지 말자 상호와 간판 디자인은 가게를 열기 전에 결정하는 요소들입니다. 그래서 신경을 많이 써야 하고 쓸 시간이 있는 요소임에도 생각보다 이 부분을 대강 처리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가게 상호는 사장님의 얼굴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백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당이라도 <광주식당>과 <니들이 100가지 반찬을 알아?> 라는 상호는 고객들의 반응부터가 틀립니다. 광주식당은 기껏해야 사장님이 광주 사람이구나 라는 선에서 손님들의 생각이 멈춥니다. 아예 이런 생각을 안하시는 분이 더 많죠. 반면 니들이 100가지 반찬을 알아?라는 상호를 보면 자동적으로 남도 백반정식이 떠오릅니다. 서울에서 남도 백반의 화려함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죠. 더구나 정말 100가지일까, 어떤 종류일까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83
등록일 : 201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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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커머스 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 주 즐거이 보내셨나요. 요즘 날씨가 너무 춥습니다. 저야 추운 걸 좋아하니까 매일 기분이 좋은데 안 그런 분들이 더 많으실테죠.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업종 가이드 대신 요즘 유행하고 있는 소셜 커머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온라인 거래 문화에 익숙한 2~30대 사장님들이야 잘 알고 활용도 하고 계실 테지만 온라인 거래 자체가 불편한 4~50대 사장님들은 이해 자체가 힘들 수 있을 것 같아 편성해 봤습니다. 소셜 커머스에 대한 고차원적이고 학문적인 인식, 어려운 묘사는 배제하고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는 선에서 실용적인 부분에 대해 서술해보려 합니다. 어렵지 않은 거니까 찬찬히 잘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소셜커머스가 뭐죠? 소셜커머스의 정의는 온라인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일련의 전자상거래를 의미합니다. 좀 어려우신가요? 쉽게 말해서 싸이월드나 네이버 까페 등 커뮤니티에 있는 일촌, 회원 등 함께 묶여있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이용해 제품을 판매하는 과정 등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설명하는 게 빠르겠죠. 친구가 나이키농구화를 사서 신더니 정말 좋다고 친구들에게 자랑합니다. 자랑을 들은 친구들은 너도 나도 집에 돌아가 엄마를 조릅니다. 나에게도 나이키농구화를 사달라고 말이죠. 누구누구가 신었는데 정말 좋아보인다고 떼쓰며 조르게 됩니다. 어렸을 때 많이들 그러셨죠 ㅋㅋㅋ... 저도 그랬습니다 ㅎㅎ 조름에 견디다 못한 엄마들은 지갑을 열어보고 선택을 합니다. 사주던가, 말 안듣는다고 때리던가 둘 중 하나죠. 때리는 건 농담입니다 ㅋㅋ 어쨌건 다행히 농구화를 사주겠다는 엄마가 나타나면 나이키는 마케팅 비용 한 푼 들이지 않고 신발을 한 켤레 더 팔게 됩니다. 이해가 되십니까? 여기서 중요한 건 최초 구매자의 자랑입니다. 이 자랑이라는 건 친구들에 대한 자랑, 사진으로 찍어 개인 홈피에 올리는 행위, 제품 사용후기를 작성하는 행위 등과 똑같습니다. 뭔가를 살 때 모르는 사람이 좋다고 하는 것과 아는 사람, 써본 사람이 좋다고 하는 것은 그 효과 자체가 다릅니다. 어느 광고보다도 강력한 마케팅 파워를 자랑하게 되죠. 소셜 커머스는 바로 이와 같은 사람들의 네트워크를 겨냥한 상거래 형태입니다. 2. 한국의 소셜 커머스 사업형태 소셜 커머스 사업에는 여러 형태가 있습니다. 뭐 소셜 링크 타입, 공동구매 타입, 오프라인 연동 타입 등 구체적으로 나눈 내용들도 있습니다만 이 글에서는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니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내용이 궁금한 분들은 옆의 버튼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소셜 커머스의 유형> 최근 국내에서 소셜 커머스 사업으로 성공을 거둔 업체를 꼽으라면 티켓 몬스터(이하 티몬)가 첫번째라 할 수 있습니다. 뭐 괴물이 아니라 회사 이름입니다 ㅎㅎ 이 곳은 대한민국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를 반값에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발급합니다. 그냥 발급하는 건 아니고 일정 수치 이상의 구매자를 모으는 과정이 있죠. 쉽게 말해 공동구매 형태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만원 짜리 돈가스 정식이 상품이라면 티몬은 1000명 이상의 구매자를 모아 8000원에 먹을 수 있는 티켓을 발행합니다. 2만원 짜리 정식의 판매량을 늘려주는 역할을 티몬이 하는거죠. 중요한 것은 고객들이 이 과정에서 할인율을 적용받기 위해 친구들을 끌어다 구매를 시킨다는 점입니다. 네트워크 구매죠. 이를 통해 돈가스 집은 매출 신장의 효과를, 소비자들은 기존가보다 훨씬 싸게 정식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거래 주체인 3자가 모두 만족하는 효과를 누립니다. 티몬도 중개 과정에서 수수료를 받겠죠. 이와 같은 딜들이 매일 새롭고 다양하게 제공되면서 티몬은 어느새 100여개의 소셜커머스 회사들의 리딩기업이 됐습니다. 요즘도 많은 사람들이 티몬을 본받아 소셜커머스 업체를 창업하고 있죠. 이 밖에도 소셜 커머스로 할 수 있는 사업 형태는 아직 많습니다. 현재는 여행, 마사지, 공연 등 여러 상품을 대상으로 위와 같은 할인티켓, 쿠폰의 제공분야가 늘어가는 수준입니다만 앞으로는 더 고차원적인 마케팅 기법이 개발되고 적용될 것으로 생각되네요. 3. 소셜 커머스 활용의 예 앞서 소셜 커머스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드렸는데요. 느끼셨겠지만 자영업자들이 소셜 커머스를 잘 알아야 하는 이유가 위에 숨어 있습니다. 내 가게가 공동구매의 대상 점포가 된다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 원가가 8천원, 판매가가 2만원인 찜닭 메뉴가 있는데 이를 구매하는 하루 고객수가3~40명 선이라고 하죠. 이 경우 일매출은6~80만원 선이고 일순익은 60%인 36~48만원 선이 되겠죠. 그런데 하루에 500명이 구매결정 시 찜닭가격을 1만2000원으로40%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마진이 1마리당 1만2000원에서 4000원으로 8000원씩 줄어들지만 판매량이 확정된 상태기 때문에 일순익은 증가합니다. 간단히 계산해보면 일매출만 600만원, 순익은 매출의1/3인 200만원이 됩니다. 이전의 순익48만원에 비하면 4배 늘어난 것이죠. 이쯤 되면 티몬 측에 수수료를 조금 주더라도 장사할 만 하지 않습니까? 더구나 할인해주기로 소셜 커머스 업체와 약정을 맺었다 해도 500명이 구매결정을 하지 않으면 해당 기획은 자동으로 결재취소됩니다. 즉 누구도 손해볼 일이 없다는 겁니다. 위 사례는 현재 소셜 커머스 쪽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것입니다. 이 튼튼한 모델을 바탕으로 소셜 커머스 사업체들과 여기에 참여한 일부 점포는 이미 수익을 현실화 하고 있습니다. 이용했다는 사람들의 후기도 늘고 있는 추세구요. 일부 박리다매형 업종과 시설업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판매, 서비스 업종은 소셜 커머스와의 연관성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특히 점포라인을 찾는 고객님들은 거의 대부분 해당될 것으로 판단되네요. 점포라인에서 취급하는 매물 대부분은 생활에서 밀접한 업종들이기 때문이죠. 소셜 커머스에 대한 깊이있는 성찰과 활용을 우리가 미리 고민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활발해지고 있는 공동구매 타입의 상거래를 잘 이용하면 더 높은 매출, 더 많은 잠재 고객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니 고객님들도 방법을 잘 연구해보시면 좋겠네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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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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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 전문점 창업가이드 2편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이제 아침기온이 영하를 넘나드는 시기가 됐습니다. 언제나 건강 유의하셔서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감기 걸리면 손해도 손해지만 마음이 우울해지더라구요 ㅎㅎ 오늘은 지난 주에 이어 도넛 전문점 창업에 대해 마저 써보려 합니다. 지난 주에는 도넛 전문점 브랜드 소개와 창업비용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죠. 도넛의 경우 배우지 않고 만들어냈다가는 실패할 확률이 매우 크기 때문에 가맹사업 비중을 무시할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조금 세세하게 설명을 드린 부분도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브랜드와 함께 창업에 꼭 필요한 점포 입지와 창업전략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서술해보겠습니다. 기존 가맹점주 분들은 아시겠지만 처음 창업하고 마음먹은 분들에겐 생소한 이야기일 수 있으니 내용 상 수정할 부분이나 보충할 점이 있으면 댓글을 통해 참여 부탁드립니다. 1. 도넛 전문점에 적합한 입지는? 도넛 전문점의 적절한 입지를 찾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도넛이라는 상품 자체의 특성을 파악하는 일이죠. 무조건 자리만 좋다고 창업이 성공으로 연결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상품을 알아야 고객을 예상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적절한 입지가 어떤 것일지를 맞춰야 합니다. 도넛이 어떤 건지는 다 아시죠? 도넛은 빵 종류 중 하나구요. 기본적으로는 동그란 형태인데 가운데에도 동그란 구멍이 나 있는 빵 종류를 지칭합니다. 요즘에는 기본적인 형태에서 발전해 네모난 형태, 가운데 구멍이 없는 형태 등으로 다양화됐고 맛과 식감, 심지어는 색깔까지 여러 종류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또 도넛의 단맛을 보완해주는 커피류도 함께 파는 매장이 많죠. 도넛의 모양 자체가 크지 않고 이것 저것 골라먹을 수 있는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데다 커피류와 시너지를 낼 수 있고 매장 판매와 포장 판매를 모두 중시하고 있어 전통음식을 주로 찾는 7~90대 초고연령층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을 잠재 고객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핵심 고객은 2~40대 남/녀 계층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트렌드에 민감한 연령대고 양보다는 질을 우선시하는 세대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2~30대 여성 고객들은 감성적인 부분에 매료돼 도넛 전문점의 주고객이라 할 만큼 많이들 찾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넛 전문점은 어디에 입점해야 할까요. 여기서 이대나 성신여대 같은 여성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만 떠올리신 분이라면 조금 더 연구를 해보셔야 할 것 같네요. 도넛 전문점의 주고객이 2~30대 여성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대나 성신여대 등 여성 특화 상권에 입점하면 대박이 날 것이란 예상은 그렇게 훌륭한 게 아닙니다. 왜냐면 도넛이라는 상품의 특성이 단순히 감성이나 시각적 만족만을 위한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도넛은 음식이죠. 결국 배고플 때, 또는 간단히 요기를 해야할 때 찾는 것이 본질입니다. 따라서 도넛 전문점의 입지는 유명 상권도 좋지만 역세권 내 A급지,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주거상권에 입점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음 섹션에서 입지에 대한 설명과 이에 부합하는 창업전략을 함께 서술해보겠습니다. 2. 입지별 창업 전략 ★ 역세권 = 역세권에 입점했을 때 중점을 둬야 할 부분은 포장 판매입니다. 출근길에 도넛 1~2개와 커피를 사가는 수요가 있고 퇴근길에는 저녁 삼아 도넛과 글레이즈 류를 사가는 수요가 모두 발생하는 곳이 역세권입니다. 따라서 전철역 근처라면 인근 주택단지나 버스정류장으로의 왕복 이동선을 잘 살핀 후 점포를 얻어야 하고 버스 정류장이라면 인근 주거 단지로 이어지는 길을 살펴본 후 점포를 얻어야 합니다. 또 포장 판매 중심이기 때문에 홀이 넓은 매장보다는 테이크아웃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조리공간과 매대 설치 공간이 넓은 점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실이라면 가상의 구조를 연상해보는 것으로, 기존 영업점포라면 현재 주방과 매대 위치를 살펴보는 것으로 이 같은 선택을 구체화할 수 있죠. ★ 주거상권 = 주거 상권에서의 창업전략은 오전 및 오후 시간대 주부고객의 유치, 퇴근길 포장판매 수요의 만족을 추구하는 방향이 추천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주거상권은 일정 수준 이상의 규모가 있어야 합니다. 빌라 몇 동, 다세대 주택 몇십 채 등의 소규모 상권에서는 도넛 전문점이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아파트로 봤을 때 1000세대 이상, 거주인구 3~4000명 이상의 단지를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맞벌이 비중이 높기 때문에 낮 시간대 매출은 그렇게 높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 고객들에게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는 이사를 가지 않는 한 이 거주민들이 지속적인 고객이라는 사실 때문입니다. 도넛을 계속 구매하도록 유도하면 경영 상 큰 잘못이 없는 한 매출이 꾸준히 오르게 됩니다. 또 딱히 갈 곳이 없는 주부 고객들을 모아 문화강좌나 여러 이벤트를 병행함으로써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형성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죠. 따라서 주거상권 내 점포를 얻을 때는 거주단지로 이어지는 입구(보통 정문과 후문으로 나뉘는데 때에 따라 정문보다 후문의 영업 활성도가 높은 곳도 있으니 사전 답사는 필수입니다) 인근을 선택해야 하며 매장 판매와 포장 판매의 비중을 절반으로 설정해두는 것이 권장됩니다. ★ 유명 소비상권 = 유명 소비상권이라는 건 홍대나 신촌, 명동 등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소비상권을 의미합니다. 이와 같은 상권에서는 포장 또는 매장 판매의 구분을 나누기 보다는 이 상권을 찾는 유동인구들로 하여금 랜드마크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거상권처럼 장기적 안목으로 접근하는 것보다는 기다림의 장소, 잠시 요기하는 장소 등으로 짧게 스쳐 지나가는 형태의 컨셉을 잡는 것이 더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요인이 아닌가 판단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상권을 경유하는 주요 교통수단이 머무는 곳 인근, 상권 중심지로 향하는 동선 상에 위치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상권 핵심에서는 보통 쇼핑이나 음주 형태의 소비가 중점적으로 이뤄지는데다 점포비용이 턱없이 높은 경우가 많아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점포를 얻을 때는 무난한 수준의 전면을 확보했으면서도 가게 앞 공간이 넓은 점포, 건널목을 바로 마주보는 점포 등을 얻으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 오피스상권 = 오피스상권에서의 외식업종 매출은 대부분 평일 오전과 점심시간에 결정됩니다. 저녁 시간에는 대부분 음식점이나 제과점, 도넛 전문점에 가기 보다는 주점으로 향하기 때문입니다. 주 5일제의 정착으로 인해 오피스 상권에서 주말 유동인구를 찾는 것은 어려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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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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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전문점 창업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커피와 도넛 찾는 분들 많으시죠. 이 중 커피에 대해서는 여러 번의 포스팅을 거쳐 자세히 살펴본 바 있습니다만 도넛 전문점에 대해서는 아직 다뤄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주에는 도넛 전문점 창업가이드를 서술해볼까 합니다. 내용에 따라 일정이 늘어날 수 있겠습니다만 먼저 프랜차이즈 가맹에 대해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제빵업계에 계시던 분들이 아니면 아마 프랜차이즈 가맹 말고는 답이 없겠죠. 오늘 가이드에서는 국내에 있는 도넛 전문점 브랜드 3~4군데를 살펴보며 비교하는 내용으로 채워갈까 합니다. 도넛 전문점 창업에 관심 많은 초보창업자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 도넛 전문점 브랜드 현황 국내에는 대략 10개 정도의 브랜드가 운영 중이지만 오늘 살펴볼 브랜드는 가장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인정되는 3~4개 정도입니다. 지면 관계상 다 쓰지 못하는 점 양해를 부탁드리구요. 기업 나열 순서는 매출이나 업계 순위, 이미지 등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먼저 언급할 브랜드는 던킨입니다. 던킨은 식품전문기업 그룹인 SPC의 계열사 중 하나죠. 활발한 지상파 광고와 많은 매장수, 양질의 커피와 도넛을 통해 가장 대중적인 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미스터도넛 브랜드가 있습니다. 미스터도넛은 1955년 미국 보스톤에서 사업을 시작했으며 2009년 9월 국내 시장에 진출하면서 유통기업인 GS리테일과 손을 잡았죠. 이로 인해 던킨 못지 않은 인지도를 확보하는 등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어 링팡도너츠도 살펴보겠습니다. 링팡은 2008년 2월 사업을 시작한 후발업체입니다만 순수 국산기술로 개발한 도넛머신을 라인업에 내세우는 등 창업비용 부담을 줄인 브랜드로 평가됩니다. 즉석에서 글레이즈를 구워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어서 신선함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크리스피 크림 도넛 브랜드를 언급하고자 했는데 홈페이지를 검색해본 결과 이 브랜드는 현재 가맹사업을 진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추후 가맹사업 소식이 들리면 가이드에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2. 브랜드별 창업비용 각 브랜드는 그 정체성만큼이나 비용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비용 중 핵심적인 부분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한 표를 보시면서 비교우위에 있는 요소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위 표는 홈페이지에 기재된 정보와 정보공개서 내 공개된 항목을 참고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이는 예비창업자가 알아보기 쉽도록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범위끼리 묶은 것일 뿐 어떤 의도가 있다거나 특정 기업의 우열을 가리기 위해 작성한 것이 아님을 사전에 고지합니다. 우선 창업비용 부담이 가장 적을 것으로 보이는 브랜드는 링팡입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링팡도너츠는 자체 개발한 글레이즈 머신이 있죠. 이 부분과 인테리어 측면에서 비용 절감을 많이 해낸 것으로 관측됩니다. 다만 운영 중 부담할 비용 부담이 조금 있습니다. 로열티가 매월 22만원으로 개인 자영업자에게는 때에 따라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반대로 창업비용이 가장 비싼 것으로 보이는 브랜드는 던킨입니다. 정보공개서를 보면 던킨은 장비 비용 비중이 큽니다만 링팡과 반대로 광고분담금이나 리모델링 비용 등 점주와의 협의가 필요한 부분 외에는 운영 중 비용부담이 없는 것으로 기재돼 있습니다. 아울러 던킨은 SPC 계열사로 해피카드 포인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본사와의 분담을 통한 비용 부담이 발생하니 이 부분도 미리 생각을 해두시길 권장합니다. 미스터도넛은 타사의 기준 평수보다 넓은 개념을 적용하고 있으며 매장에 대한 손해보험, 상해보험비용을 영업 중 발생되는 비용에 언급하고 있습니다. 또 점포 면적에 따라 K타입과 S타입으로 투자비용이 나뉩니다. K타입은 35평 이상 점포에 적용되며 S타입은 20평 이상 35평 미만 점포에 적용되는 것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표에는 기업정보 형평성을 고려해 기준 면적이 비슷한 S타입의 정보를 기재했습니다. 따라서 면적이 34평에 가까울수록 인테리어 비용 등이 증가하겠죠. 3. 브랜드별 창업 절차 각 브랜드 별 창업절차에는 큰 차이점이 없습니다. 각 사 홈페이지에 있는 개설 절차를 안내해드리고 중요 요소 몇 군데만 짚어드리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던킨도너츠입니다. 던킨 도너츠는 의뢰부터 개점까지 약 40일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안내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미스터 도넛입니다. 미스터 도넛도 약 40일이 소요되지만 도넛제조시설을 갖추는 점포는 5일 정도 더 걸리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링팡입니다. 링팡의 경우 예상 소요일은 나와 있지 않습니다만 타사의 일정과 비교했을 때 점포순회 과정과 출점기획서 작성 등의 과정이 있어서 4~50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측됩니다. 지금까지 도넛전문점 창업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오늘 살핀 내용은 대부분 기본적인 사항들이었구요. 다음 주 2편을 통해서 도넛 전문점에 적합한 입지와 창업전략 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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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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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 카페 창업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나요.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야외 활동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유동인구량이 줄어들면서 거리도 점점 한산해지는 것 같고 점포 네온사인만 더 화려해지는 요즘입니다. 추울 때 여러분은 어디서 사람을 만나고 기다리시나요. 아마 까페라는 대답이 많을 것 같습니다. 뜨거운 아메리카노나 카페모카 한잔 주문하고 올 사람을 기다리며 핸드폰이나 책을 꺼내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오늘은 바로 이 카페 창업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이전에 커피전문점 창업가이드를 작성한 바 있는데요. 이 당시 가이드는 대기업 프랜차이즈 위주의 자료여서 개인 카페를 창업하려는 분들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개인 카페 창업에 포커스를 맞추고 가이드를 써보려 합니다. 기존의 카페 컨셉들을 살펴보고 주안점을 둘 부분도 함께 공유하면 좋을 것 같네요. 아울러 홍대 등 유명한 카페가 몰린 지역, 새로이 카페골목으로 떠오르는 지역들에 대한 정보와 점포 시세에 대해서도 살펴볼까 합니다. 창업절차나 필요한 시설 및 집기와 설비, 원두 등에 대한 내용은 커피전문점 창업가이드와 겹치므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1. 컨셉 카페가 뭐죠? 컨셉 카페는 일반적인 커피전문점에 특정한 주제를 접목해 운영하는 샵을 의미합니다. 특정 주제의 범위는 매우 넓습니다. 동물, 문화, 기계 등 다양하죠. 우선 유명한 컨셉 카페들을 보며 감을 잡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이상에서 보신 것처럼 유명한 컨셉 카페들은 기타 경쟁점들과는 차별화되는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객 계층이 뚜렷해지고 이를 고려한 집중적인 마케팅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출이 계속 늘어나는 선택과 집중의 전략 구사가 용이하게 이뤄지므로 성공확률도 높다 하겠습니다. 2. 컨셉 카페 창업 시 주안점은? 카페 창업 시 주안점을 둘 부분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2~3가지에 대해 같이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컨셉 카페에서 가장 결정해야 하는 것은 카페의 독창적인 성격, 바로 정체성입니다. 따라서 어떤 요소를 통해 고객에게 어필하느냐를 결정해야겠죠. 이 부분은 가게 상호를 포함해서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결코 소홀히 해선 안됩니다. 대충 정하고 시작했다간 망하기 딱 좋습니다 ㅎㅎ 그리고 이런 컨셉에 어울리는 인테리어는 필수입니다. 여기서의 인테리어는 기존 창업가이드에서의 인테리어와는 약간 다릅니다. 실내 공사라는 부분보다는 컨셉에 어울리는 분위기 연출을 위한 도색, 시설배치, 소품구성 등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물론 카페기 때문에 커피에 어울리는 컵과 받침, 스푼까지 모두 포함한 개념입니다. 다음으로는 카페의 입지와 유동인구 및 인근 거주민 특성을 균형있게 고려해야 합니다. 컨셉 카페는 아무데나 열어도 잘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한적한 주택가나 노령인구 유동량이 많은 동네 상권은 말할 것도 없죠. 그런데 유명하다 싶은 상권, 홍대나 신촌에 개점해도 기대 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는 곳이 많습니다. 이는 입지에만 집중한 나머지 유동인구나 인근 거주민들의 연령대, 주요 이동시간, 소비성향 등의 정보를 취득하지 못했다는 이유가 큽니다. 반대로 서울에선 외곽지역에서 속하는 부암동 쪽의 경우 젊은이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주택가 안쪽의 카페도 활발히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는 유동인구 성향과 점포 입지를 적절히 조화시켰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는 운영 컨셉을 잘 잡아야 합니다. 운영 컨셉은 점포를 실제 운영할 때 포인트를 두게되는 마지막 차별점이라 할 수 있으며 그 형식과 방법에는 여러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기존의 유명 카페들을 보면 소속 바리스타를 강조한다거나 오래 걸려도 맛있는 커피를 제공한다거나 커피와 어울리는 사이드메뉴가 맛있다는 식의 특장점을 살리고 있습니다. 또 매장 내에서의 사진촬영을 자유롭게 허가하거나 피아노를 한대 두고 누구나 연주할 수 있게 하는 카페, 커피를 시키면 티라미스 케잌을 제공하는 카페, 많은 책을 가져다두고 누구나 자유롭고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한 카페, 아름다운 꽃과 식물이 많은 카페, 동물을 데려오게 하거나 아예 매장에서 동물을 키우는 카페 등 무척이나 다양하죠. 이런 컨셉은 여러가지 형태가 이미 나와있고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 운영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보편적인 정서 공감이 있어야하고 주변 잠재고객들과의 궁합이 어우러져야겠죠. 3. 카페 골목 이모저모 이 같은 컨셉 카페들과 일반적인 개인 카페들이 모여 독자적인 소규모 상권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카페 골목이라 불리는 곳이죠. 서울만 해도 이런 카페골목으로 이름 높은 곳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홍대와 명동의 카페 골목이죠. 또 홍대 인근의 상수역 주차장 상권도 카페 골목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합정역 인근의 카페골목과 홍대를 기준으로 상암동 방면에 있는 동교동 카페골목도 점차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컨셉 카페 창업에 관심이 있으시면 한번씩 둘러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이번에는 이 지역 점포 시세를 알아보겠습니다. 창업을 하려면 점포가 있어야 하니까요 ㅎㅎ 급지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평균액으로 말씀을 드립니다. 점포 입지를 보시면서 적절히 가감하시면 무난하게 가격을 예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홍대입구 상권을 보겠습니다. 홍대 상권의 1㎡당 권리매매 시세는 10월 말 기준 133만5655원이었습니다. 즉 1층 20평(66.12㎡)의 예상 시세는 8831만원입니다. 보증금이 2369만원, 권리금이 6400만원 선일 것으로 분석되네요. 그러나 실제로는 프리미엄이 붙기 때문에 더 비쌀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어서 명동 지역의 1㎡당 권리매매 시세는 10월 말 기준 124만6882원이었습니다. 따라서 기준 면적인 20평에 이를 대입해보면 보증금 1977만원, 권리금 6267만원 선에서 거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합계액은 8244만원이 되겠습니다. 그러나 명동도 프리미엄이 더 붙습니다. 국내 최고 상권이니까요. 마찬가지로 봤을 때 합정역 인근의 권리매매 시세 합계액은 8192만원으로 이미 점포시세가 많이 올라 있는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상수역과 동교동 쪽 점포도 시세
작성자 : 점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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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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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전문점 창업가이드 2편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 주 잘 보내고 계시죠? 이번 주에는 지난 주에 이어 국수전문점 창업가이드 2편을 써보려고 합니다. 2편에는 1편에서 다루지 못한 내용인 구체적인 창업절차, 프랜차이즈 현황 등에 대해 서술할 예정입니다. 내용이 너무 길어지면 보는 분들도 재미없으시고 쓰는 저도 힘들어서 적절히 절단신공 사용해봤습니다. 모자란 부분이 있으셨던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헛소리 각설하고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국수전문점 창업절차 국수전문점 창업 절차는 크게 어려운 단계가 없습니다. 음식점 운영에 필요한 영업허가를 취득하고 사업자등록 후 바로 개시할 수 있습니다. 사업계획 시점에서부터 순서대로 살펴보죠. 국수전문점 창업 시 특별히 신경쓸 부분은 크게 보아 3가지입니다. 그 첫째는 영업컨셉, 둘째는 점포, 셋째는 인테리어입니다. 이 3가지는 추후 사업의 성패와도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각 단계에서 미리 최선을 다해 고민할 필요가 있죠. 우선 영업컨셉은 1편에서도 누누이 강조한 부분입니다만 가게 매출을 올리고 서비스를 개선하는 등 영업 전반에 걸쳐 어떤 이데올로기처럼 뿌리내려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가장 많이 생각하셔야 합니다. 고급형, 저가형, 분식형, 배달형, 점심장사형, 주점형, 주5일형 등 잡을 수 있는 컨셉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중 하나를, 또는 2가지를 복합적으로 운영한다는 식으로 명확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도 저도 아닌, 10마리 토끼를 다잡겠다고 나선 분들이 쉽게 망하는 걸 저는 여러 번 봐왔습니다. 앞서 언급한 영업 컨셉을 보면 1편에서 다루지 않는 유형도 있습니다. 분식형, 주점형, 주5일형 등인데요. 분식형은 국수 외에도 떡볶이나 순대, 라면 등 기타 분식거리도 함께 제공하는 형태구요. 주점형은 국수에 들어가는 육수를 중심으로 음주를 즐길 수 있는 사이드 메뉴를 다양화한 형태입니다. 주5일형과 점심장사형은 상품이 아니라 상권 주변의 소비자를 중심으로 영업하는 형태로 오피스 상권 주변에서 많이들 선택하는 유형입니다. 이 같은 여러가지 유형 중 하나를 정할 때는 창업자 본인의 성향도 냉정히 돌아봐야 합니다. 정신없이 바쁜 상황을 못견디는 분이라면 점심때만 주문이 폭주하는 점심장사형 스타일을 할 수 없습니다. 또 단순하면서도 정갈한 메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분식형을 선택해선 안됩니다. 어떤 의미인지 감이 오시죠? 두번째로는 점포 자체를 잘 보고 선택해야 합니다. 돈이 더 들어가는 닥트 시설을 별도 설치하지 않아도 냄새가 잘 빠지는 구조인지, 급수 및 배수시설의 내구도가 어떤지, 주방과 매장 간 동선이 매끄러운지 등을 살펴야 한다는 뜻입니다. 가게를 안 보신 상태에서 이 글을 보시면 감이 안오시겠지만 실제 점포를 한 번 보시게 되면 아~ 이런거였구나 라고 깨닫게 되실 겁니다. 점포마다 주방도 천차만별입니다. 더러운 주방, 깨끗한 주방, 어지러운 주방, 단순하면서도 효율적인 주방 등 스타일이 다 다릅니다. 이런 스타일을 결정하는 것은 물론 주방장과 창업자 성향의 비중이 크지만 주방 자체의 구조도 한몫합니다. 사용하기 편한 구조라면 관리도 용이해지겠죠. 마지막으로 인테리어입니다. 인테리어는 점포 내부의 바닥, 벽지, 기타 세부적인 장식들을 컨셉에 맞춰 일관성있게 꾸미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인테리어를 하다 보면 반드시 체크할 게 있습니다.음식점 허가 를 받기 위해서는 절차를 밟는데 여기에는 기준이 있습니다. 음식점의 경우 가장 중요한 기준이 위생입니다. 따라서 주방의 조리시설과 식재료 보관장소의 청결도, 수세식 화장실 설치 여부를 체크해야 합니다. 구청 단속 시 위생불량으로 적발되면 답이 안나옵니다. 또 국수전문점은 일반음식점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위생법에 근거해 점포 면적에 적합한 정화조 용량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즉 수세식 화장실을 구비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점포 내부에 화장실이 있으면 서비스나 관리 측면에서 더 좋겠죠. 2. 국수전문점 프랜차이즈 현황 예비창업자 중에는 요리를 잘 하지 못하거나 창업경험이 전혀 없으신 분들이 꽤 많으십니다. 이런 분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프랜차이즈 본사는 요리 레시피, 점포운영 매뉴얼을 제공하고 이런저런 교육과 자문 서비스를 진행합니다. 따라서 계약 조건만 비합리적이지 않다면 프랜차이즈 가맹점으로 시작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물론 초보창업자에 한한 이야기입니다만. 국수전문점 프랜차이즈 중 인지도가 높은 것은 명동할머니국수, 닐니리맘보, 그리고 얼마 전에 런칭한 마당두들 등입니다. 우선 명동할머니국수는 가장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으며 영업형태를 국수 전문, 분식형 등으로 세분화함으로써 창업자나 소비자에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가맹점들을 보셨을 겁니다. 명동할머니국수 창업비용은 점포비용을 제외하고 4000만원(점포면적 10평 기준, 분식형, VAT별도)입니다. 4000만원 중 절반이 넘는 2600만원이 인테리어와 조리기구에 들어갑니다. 다만 인테리어 시 함께 진행되어야 할 닥트나 전기증설, 냉난방 시스템 설치비용이 별도라는 단서가 붙어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는 개그맨이자 인기MC인 김용만씨가 런칭한 닐니리맘보 프랜차이즈를 보죠. 이 브랜드는 친근한 인상의 김용만씨가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어 대중의 신뢰도가 높습니다. 오픈시 김용만 씨가 직접 찾아와 싸인회와 이벤트를 열어주고 있는 것으로 안내되고 있습니다. 창업비용은 점포비용 제외하고 15평 점포 기준 4930만원(VAT별도)입니다. 명동할머니국수에 비해 1000만원 가량 높습니다. 그러나 닥트, 전기증설, 소방 및 가스 설비 등에 대한 작업이 비용 목록안에 포함되어 있음을 감안하면 크게 비싸다고 볼 순 없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마당두들 브랜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당두들은 얼마 전에 새로 런칭된 브랜드입니다. 안정성 측면에서 불안하지 않느냐고 하실 분도 있으시겠지만 이 브랜드는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이라는 회사가 그간의 컨설팅 노하우를 쌓아 직접 런칭한 것입니다. 이 회사의 인지도는 네이버 검색을 해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검색결과 보기> ,<마당두들 검색결과 보기> 마당두들의 가장 큰 특징은 식재료를 산지에서 매일 직접 공수받는다는 점입니다. 경쟁업체 국수에 비해 걸쭉한 육수를 사용하며 전체적인 품질이 우수합니다. 국수도 궁중식으로 요리된 생국수고 사이드 메뉴도 닭석쇠구이, 자연산골뱅이무침 등으로 구성해 객단가 자체가 높습니다. 마당두<
작성자 : 점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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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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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전문점 창업 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이번 주도 잘 보내셨는지요. 한주 한주 가이드를 쓰다보니 어느새 연말 시즌이 코 앞입니다. 여전히 크게 나아진 것 없는 우리네 삶이지만 내년에는 보다 나아지길 힘차게 기원하고자 합니다. 최근 지인이 연신내역 인근에 국수전문점을 열었습니다. 주중에 방문해서 술잔을 기울였는데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서 일반적인 국수전문점과는 달라진 모습에 내심 놀라기도 했습니다. 사실 국수전문점이라고 하면 조그만 가게에서 멸치 국물로 대충 만들어진 육수와 면발이 저렴하게 제공된다는 이미지가 강했었거든요. 물론 무지한 소리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ㅎㅎ 그런데 제가 방문한 곳은 궁중국수 컨셉으로 여러가지 좋은 재료로 우려낸 육수에 최고급 면을 사용해서 한끼 식사와 안주로 손색없는 고퀄리티 음식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술 손님을 위한 사이드 메뉴도 괜찮은 라인업을 갖추고 있구요. <마당두들>이라는 곳이니 연신내 근처 사시는 분들은 한번 가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번 주는 말 나온 김에 국수전문점 창업가이드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창업 시 타켓층을 선명히 설정하고 이들을 공략할 수 있는 입지와 메뉴 구성, 재료 및 조리법의 차별화 등을 전략적으로 구사할 경우 예상 외의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가이드 본문에서는 국수전문점의 유래와 현재 상황, 비전 등에 대해 살펴보고 구체적인 창업전략과 필요한 입지, 점포비용 등 실전적인 정보들을 풀어놓기로 하겠습니다. 1. 국수전문점에 대한 지식들 국수전문점의 정의를 따로 내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들 잘 아시니까요. 국수만 전문적으로 만들어 파는 점포는 상거래를 위한 시장과 이들이 드나드는 먹자골목이 형성된 시점부터 함께 이어져 왔습니다. 즉 국수 면을 뽑아 쓸 수 있을 만큼 농경 생산력이 커지고 식문화가 발달한 시점부터는 계속 있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국밥집과 함께 역사상 가장 유래가 긴 업종 중 하나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요즘엔 라면처럼 언제든 끓여먹을 수도 있죠. 뚝배기에 담아서 말입니다. 국수라는 것 자체가 라면과 달리 오랜 시간동안 우리나라에서 향유되어 온 면요리였고 여러가지 고명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에 품격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음식입니다. 때문에 궁궐에서 일하던 숙수들도 궁중 국수를 취급했었죠. 즉 왕도 이 국수를 먹었다는 의미입니다. 이후 근대화 과정을 거쳐오면서 국수전문점은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낳기도 했습니다. 특히 전국여기저기서 들을 수 있는 1000원 짜리 대박 국수집 스토리는 거의 신화적인 부분까지 올라선 상태입니다. 현재도 뛰어남을 초월한 맛으로 성공신화를 써내려가는 국수집도 여럿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경남권의 하주미 국수집은 여러 네티즌들에게 가장 맛있는 국수집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뭐 그 맛을 낼 수만 있다면 당장 창업하겠다는 분도 계실 정도니까요. 국수전문점이 자영업 전체를 놓고 봤을 때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아닌 것이 현재 상황입니다. 고깃집이나 PC방 같은 선호도 높은 업종은 동일 상권내에서도 2~3곳씩 찾아볼 수 있습니다만 국수전문점은 상권 내 1곳 찾아보기도 쉽지 않은 경우가 많죠. 그런데 이런 관점을 살짝 비틀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상권 내 1곳도 찾아보기 쉽지 않다는 사실은 곧 경쟁이 치열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국수라는 음식 자체가 폭넓은 잠재수요를 갖고 있고 경쟁이 치열하지 않다면 충분히 승산있는 업종으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국수전문점의 미래는 상당히 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정한 수준의 맛을 낼 수 있다면 인근의 잠재수요를 모두 끌어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최근에는 음식의 퓨전화가 보편화되면서 여러가지 양질의 재료를 활용한 웰빙국수로 승부할 수 있습니다. 또 창업자 본인이 요리에 별다른 재능이 없다면 프랜차이즈 가맹을 통해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에는 본사 설명만 들을 게 아니라 충분한 시식과 매장 조사를 통한 비전 확인 절차가 필수겠죠. 2. 창업 전략과 점포 입지 국수전문점의 창업 전략은 뚜렷한 고객층 선정과 이를 겨냥한 점포입지 선택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고객층 선정은 대개 소비 수준을 기준으로 삼아 진행하게 됩니다. 국수라는 음식 자체의 스펙트럼이 30대부터 노령층까지 매우 폭넓기 때문에 연령에 따른 구별은 큰 의미가 없는 게 지금의 현실입니다. 그래서 국수전문점 예비창업자들은 궁극적으로 저가형이나 고급형이냐라는 두 갈래길에서 고민하게 됩니다. 저가형은 말 그대로 별로 다를 것 없는 국수를 2~3000원에 대량으로 파는 형태고 고급형은 좋은 재료와 맛을 통해 5~7000원에 파는 등 객단가를 올리는 전략이 사용되겠죠. 이 같은 컨셉들 중 어느 것을 선택할지는 자유입니다만 최근 소비 트렌드를 봤을 때 저가형 점포는 그렇게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생각 자체가 점차 밀려나고 있기 때문이죠. 쉽게 말해 2000원 차이면 맛있는 걸 먹겠다는 소비자가 많아진 상태입니다. 다만 상권과 지역에 따라 이 특성은 달라지기 때문에 적합한 답은 있어도 정확한 답은 없습니다. 저가형이든 고가형이든 성공을 위해서는 창업 현장을 부지런히 다니면서 현지 정보를 체득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어쨌든 창업 컨셉을 정한 다음에는 이 컨셉에 적합한 고객들이 접근하기 쉬운 입지를 찾아야 합니다. 저가형 컨셉이라면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이나 직장인 초년생들이 접근하기 쉬운 역이나 정류장, 오피스 근처의 전면 좋은 점포가 무난하고 고가형이라면 3~50대 고객들의 모임이 잦은 상권에 위치한 찾아가기 쉬운 점포가 무난하겠죠. 입지는 업종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몇 마디 말보다는 직접 현장에 나가 많은 매물을 직접 보는 것이 더 좋습니다. 다만 움직이기 전에 ‘어떤 입지의 점포를 얻겠다’는 기본적인 개념 정도는 미리 체크를 해두시는게 효율적입니다. 중요한 것은 입지와 업종의 경우 연관성이 매우 크다는 것입니다. 국수전문점의 경우 꼭 대로변이 아니어도 되지만 접근 자체가 쉬워야 한다는 점, 다시 말해 누군가가 전화로만 설명해도 쉽게 찾아올 수 있을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점을 잊으시면 안되겠습니다. 3. 국수전문점 창업비용 국수 전문점 창업에 들어가는 비용은 다른 업종과 대동소이합니다. 점포비용, 실내 인테리어, 주방 시설 및 집기 비용, 기타
작성자 : 점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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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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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트렌드 리포트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단풍놀이가 절정을 맞고 있습니다. 선선하다 못해 쌀쌀한 날씨 때문에 등산하시는 분들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구요. 여러모로 살기 좋은 시절이라 하겠습니다. 창업 시장에도 가을바람이 불면서 창업자가 늘어나고 있다면 좋겠지만 사실 몸으로 체감할 만큼 붐업이 된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번 주에는 최근의 창업 트렌드를 살펴봄으로써 많은 분들이 창업에 대해 가지고 있는 막연함을 깰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가이드를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가이드 본문에서는 최근 관찰되는 창업 비용의 수준, 선호하는 창업 지역과 업종, 구체적인 입지 등에 대해 서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창업, 얼마야? 얼마면 돼? 제목을 다소 재미있게 쓰려다보니 무리를 한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만 그냥 가겠습니다 ㅋㅋ 창업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각 창업자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창업자 각각의 사정, 창업희망 지역, 업종별 시설비용, 사업상 필요한 입지 등에 따라 들어가는 비용도 달라지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점포를 소유한 상태에서 시작하는 분과 그렇지 않은 분 사이엔 점포 비용의 차이가 발생하고 A급 입지를 필요로 하는 분과 B, C급 입지라도 무방한 분 사이에도 점포 비용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또 PC방이나 스크린골프방처럼 시설업종을 선택하신 분과 부동산 또는 심부름센터 등 서비스업종을 선택하신 분 사이에는 초기 투자비용의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일괄적으로 얼마가 든다고 말씀드리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대중적으로 선호되는 몇몇 형태에 대해서는 점포비용과 투자비용의 산출이 가능하겠죠. 그래서 이번 섹션에서는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사항들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여기에 비춰 계획을 세우면 막막함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우선 가장 많이 선택하는 업종들에 대해 잠깐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경향을 보니 역시 많이들 선호하는 업종이 PC방, 헬스클럽, 주점 등이네요. 스크린골프장과 제과점, 일반 음식점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선 시설업종인 PC방과 헬스클럽 창업비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0월 들어 점포라인에 등록된 서울 시내의 PC방 매물 348건을 검색해보니 평균 시세가 1억6200만원 선이었습니다. 보증금이 4700만원, 권리금이 1억1500만원 선으로 평균 선을 형성하고 있네요. 평균 면적은 158.67㎡(48평)이었습니다. 보증금이 예전에 비해 많이 오른 상태로 판단되구요. 권리금에는 PC세트, 인테리어 비용, 냉난방기와 의자 및 매대 등 주요 시설 및 집기 비용이 들어가 있습니다. PC세트는 1세트(모니터 등 주변기기 모두 포함) 당 80~100만원 정도 생각해야 합니다. 물론 브랜드 PC가 아니라 조립 PC인 경우죠. PC방 인테리어는 20평에 2000~2500만원 가량 들어갑니다. PC구입 수량이 많거나 매장 면적이 넓으면 위 기준 가격에서 더 절충이 가능하니 납품업자 및 인테리어 시공업체와의 조율은 필수라 하겠습니다. 이번엔 헬스클럽의 경우를 보죠. 헬스뿐만 아니라 요가나 골프 등 다른 운동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것이 최신 트렌드입니다. 따라서 정도로 4~500㎡ 정도로 넓은 면적을 쓸 수 있는 점포가 필요합니다. 일단 점포비용부터 봐야겠죠. PC방과 마찬가지로 10월 들어 등록된 헬스클럽 매물 50개를 살펴보니 평균 면적은 515.70㎡(156평), 평균 보증금은 6337만원 선입니다. 인수할 경우 지불하게 되는 권리금은 1억3000만원 선이구요. 이 권리금에는 기본적인 운동기구, 인테리어 및 샤워 시설 시공비, 기타 집기 비용 등이 포함됩니다. 운동기구는 헬스용이 기본이고 점포에 따라 골프관련 비품 등이 추가될 수 있겠네요. 기타 업종들 역시 창업비용의 상당한 비중을 점포와 인테리어, 필요한 시설들이 차지합니다. 즉 업종을 정하면 그 창업비용도 구체적으로 산출할 수 있기 때문에 막연한 구상에 머물지 말고 구체적인 업종 또는 아이템을 정하라는 조언으로 연결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야 창업비용을 충당할 자금계획을 구상할 수 있으니까요. 2. 최근 선호되는 창업 트렌드 창업 트렌드를 구성하는 몇 가지 요소가 있다면 그것은 창업지역, 업종, 점포의 입지 등일 겁니다. 특히 입지도 트렌디한 요소일까라는 의문이 들 수 있는데요. 입지 역지 트렌드와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본문을 써가면서 함께 설명을 드리기로 하죠. 우선 창업지역에 대한 부분인데요. 창업 지역이라는 개념은 상권과 밀접한 연관을 갖습니다. 상권은 말 그대로 상행위가 빈번히 발생하는 권역이라 설명할 수 있구요. 여기서 쓰이는 권역이라는 단어에는 넓고 좁음이 모두 포함됩니다. 즉 명동 같은 전국적인 상권도 상권이고, 우리동네 슈퍼골목도 상권이라는 뜻입니다. 이런 개념 하에서 볼 때 요즘 유행하는 창업 지역은 거주지역 인근의 중소규모 상권입니다. 집에서 가깝기 때문에 창업자 역시 동네 분위기나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길, 소득 수준이나 소비성향을 잘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해당 지역 점포 시세에 대해서도 사실에 가깝게 알 수 있어 점포 계약 시 불필요한 비용 낭비나 불의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이점도 함께 가질 수 있습니다. 실패할 확률이 조금이라도 줄어들 수 밖에 없겠죠. 다음으로는 업종에 대한 부분인데요. 최근 선호되는 업종은 1년 전과 비교해도 조금 달라졌습니다. 지난해 이맘 때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불황에도 매출이 떨어지지 않는 안정적인 업종들이 인기를 얻었었죠. 제과점, 편의점, PC방 등이 그런 업종이었습니다. 뭐 이들 업종은 요즘도 무난한 흐름입니다. 그런데 소비가 조금씩이나마 살아나면서 최근에는 스크린골프방, 주점(BAR), 음식점들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은퇴한 분들을 중심으로 고시원과 독서실, 헬스클럽 창업도 늘어난 추세입니다. 종합해보면 시설업종과 요식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뜻이 됩니다. 이들 업종의 창업이 선호되는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스크린골프, 독서실, 고시원, 헬스클럽 등의 시설업종은 초기 투자 이후에는 큰 돈을 들이지 않고 관리 면에 충실하면 된다는 특성이 있어 직장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꿈꾸는 분들께 선호됩니다. 물론 골프의 대중화, 수능 및 국가고시 등 수험생 수요 증가, 몸에 대한 관심의 증가 라는 각각의 매출신장 요인과 어우러졌기에 가능한 이야기들입니다. 또 요식업종들은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국내 경기를 감안해 저가형 아이템으로 시장에 진입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IMG border=0 "http://www.jumpoline.com/_file/guide/%ED%8A%B8%EB%A0%8C%EB%93%9C-015.jpg"
작성자 : 점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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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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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용품점 창업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나요. 10월도 어느새 중순입니다. 올 한 해도 이렇게 마무리 시즌으로 접어드네요. 올해 세운 계획 다 실천 못하신 분들은 지금부터라도 바짝 땡겨서 힘내시기 바랍니다. 오늘 창업가이드에서는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낯선 업종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바로 군인용품점인데요. 군대 다녀온 분들이나 대부분의 여성분들, 군대 안 다녀오신 분들은 거의 안가시겠지만, 현역 군인, 현역 군인을 남자친구 또는 반려자로 두신 여성분들은 한번쯤 찾게 되는 곳입니다. 이름 그대로 군인들이 필요로 하는 용품들을 판매하는 샵이죠. 오늘 가이드에서는 군인용품점 창업에 대한 기반 지식, 창업 절차 및 운영지침, 판매물품 목록 등에 대해 서술해볼까 합니다. 예비역이 계시면 예전 군대시절 생각하시며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군인용품점, 왜 장사가 될까요 군생활을 안해보거나 간접적으로만 접해본 분들에게 군인용품점은 낯선 가게입니다. 도무지 필요할 것 같지 않은 물품들이 가득 있고 가게 한 쪽에는 재봉틀도 마련돼 있죠. 얼핏 봐서는 대체 뭐하는 곳인지 잘 모르겠다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군인들에게 군인용품점은 매우 긴요한 가게입니다. 왜 그런지 차차 설명드리죠. 군대에서 개인이 사용하는 물품들은 모두 국가에서 보급이 됩니다. 보급품으로 생활을 하죠. 생각보다 다양한 물품들이 지급됩니다. 피복류, 각종 장구류, 총기류 뿐만 아니라 치약, 치솔, 면도기, 수건 등 위생용품까지 전방위적인 보급이 이뤄집니다. 그런데 군대도 사람사는 곳이라 절도, 분실, 훼손 등의 사고가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저도 강원도 춘천에서 군생활을 하면서 보급품을 도둑맞은 적이 많았습니다. 이런 사고가 일어나는 대개의 이유는 자신의 부족한 물품을 보충하기 위해서입니다. 없으면 혼나니까요. 믿기 어렵겠지만 입던 속옷까지 도둑맞은 사례도 비일비재 합니다. 수건처럼 훔치기 쉬운 건 말할 것도 없겠죠 그래서 군인들은 속옷과 수건에도 본인의 계급과 이름을 네임펜으로 적어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이예요. 게다가 군대는 계급사회입니다. 병장이 보급품 몇 가지 없는 것은 어떻게든 변통이 됩니다만 아직 그런 수단이나 융통성이 없는 이등병이나 일병들은 보급품이 없어지면 큰일입니다. 자잘한 것 몇 가지 없다고 어떻게 되겠어 라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대한민국 3군의 병영관리체계는 그렇게 허술하지 않죠. 정기적인 조사가 행해지고 보급품 관리에 부실했던 장병은 어떻게든 그 대가를 치루게 돼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자비를 들여서라도 잃어버린 보급품을 채워두려는 군인들이 늘었고 이에 따라군인들이 집중적으로 모이는 지역을 중심으로 군인용품점이 생겨났습니다. 따라서 군인용품점에서 취급하는 물품은 군대에서 장병들에게 보급하는 대부분의 보급품과 동일합니다. 전투복, 전투화, 전투모는 물론 군대 특유의 파란색 수건, 활동복 등 거의 모든 물품을 구할 수 있습니다. 단, 총기류는 구할 수 없습니다. 총기류의 유통은 국법으로 금지돼있거든요. 가끔 군대간 아들이 총을 안가져와서 군에서 새로 사야한다고 전화를 걸어올 때가 있습니다. 해보신 분도 게시겠죠. 이런 건 정말 총기류를 사려는 게 아니라 용돈을 비축해두려고 하는구나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잠깐 삼천포로 빠졌네요. 어쨌든 그래서 군인용품점은 군인이라는 고정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업종입니다. 병사들 뿐만 아니라 간부들도 종종 이용하죠. 이 땅에 통일이 찾아오는 시기가 곧 군인용품점의 수난기가 되겠습니다만 아직 징병이 이뤄지는 현재 시점에서 군인용품점은 안정적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숨겨진 업종이라 하겠습니다. 2. 군인용품점의 적절한 입지와 창업절차 군인용품점의 고객은 군인과 관련된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군사도시로 알려진 곳에서 군인용품점을 많이 찾아볼 수 있죠. 좀 더 구체적으로 입지에 대해 설명해보겠습니다. 군사도시라 해도 군인들이 자주, 그리고 가장 많이 모이는 곳은 정해져 있습니다. 바로 해당 도시의 중심상권, 버스터미널, 기차역 부근이 그 곳입니다. 군인들이 부대 밖으로 나올 때는 공무, 외출, 외박, 휴가 등의 명령을 받습니다. 이 중 외출과 외박 명령에는 일정 지역을 이탈해서는 안된다는 지시사항이 붙어 있죠. 부대에 따라 표현이 다릅니다만 이 일정한 지역을 보통 이수지역, 또는 위수지역이라 합니다. 외출, 외박을 나가서 이수지역을 이탈할 경우에는 군무이탈죄가 적용됩니다. 군무이탈죄는 대중에게 탈영으로 알려진 행위죠. 따라서 핵심상권에 위치한 군인용품점은 외출, 외박을 나온 장병과 간부들을 대상으로 운영합니다. 물론 공무수행 중인 장병과 휴가나왔다가 복귀하는 장병들도 많이 이용합니다. 군부대가 위치한 지역의 버스터미널과 기차역 근처에도 군인용품점이 있습니다. 주로 고향으로 휴가가는 장병들, 휴가복귀하는 장병들을 겨냥한 가게죠. 휴가 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여객시설 주변에서는 언제나 장병들을 볼 수 있습니다. 군부대가 위치한 것으로 널리 알려진 지역은 춘천, 화천 등 강원도 지역과 의정부, 포천 등 경기 북부 지역 등지입니다. 이들 지역에는 대부분 버스터미널이 있고 터미널 주변에는 군인용품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군인용품점의 입지를 결정할 때는 고민할 점이 별로 없습니다. 휴가장병이 거치는 곳, 면회객이 들러가는 곳 등을 잘 파악한 뒤 이 곳과의 접근성이 가장 높은 점포를 임차하면 됩니다. 아울러 최근 쇼핑몰이 발달하면서 인터넷을 통한 군인용품 판매도 성행하고 있습니다. 지방 도시에 가게를 열어도 쇼핑몰을 병행한다면 매출 측면에서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군인용품점의 창업 절차에 대해서도 간략히 표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창업절차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시장 조사입니다. 군부대가 있는 도시라도 각 도시별 주둔장병수와 면회객 규모에 따라 매출에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각 지역 터미널을 직접 돌면서 장병 또는 면회객이 많이 모이는 특정지점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 여러 물품 중에서도 어느 물품이 더 많이 팔리는지 체크해서 해당 물품들에는 특별히 신경써서 구비해두고 이를 바탕으로 기타 물품의 판매도 유발할 수 있도록 하는 운영전략이 필요하겠습니다. 이런 부분은 특히 장교들과의 관계 유지를 통해 더 나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점포 비용, 얼마나 들까 군인용품점이 필요로 하는 면적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다만 창고가 딸려있는 점포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약 2~30평 규모의 창고 딸린 점포
작성자 : 점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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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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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전문점 창업 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는지요.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벌써 시중에는 찐빵이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호떡 노점도 하나 둘 모습이 보이구요. 쌀쌀해지면 따뜻한 간편식에 끌리는 것은 역시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점포에서 영위되는 사업 가운데서도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고객들의 발길이 늘어나는 업종이 있죠. 바로 동네 피자집입니다. 편한 복장으로 피자집에 들러 테이크아웃 주문을 넣고 기다리고 있으면 맛있는 냄새로 코가 즐겁고 잠시 후에는 피자의 맛을 느끼게 되니 입이 즐겁습니다. 피자를 먹을 때는 가족, 친구 또는 연인과 함께 먹기 때문에 마음이 즐겁죠. 다 먹고 나면 배가 즐거우니 가히 극락이 따로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창업 가이드는 동네 피자집에 대한 내용으로 꾸며보려고 합니다. 본문의 주 내용으로는 동네 피자집의 현황과 입지, 점포 비용 등이 채워집니다. 피자집 창업의 꿈이 있는 분이라면 천천히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1. 동네 피자집이란? 이 업종이 태동된 것은 약 10년 전 쯤입니다. 98년 외환위기 이후 소득이 감소하면서 피자값(당시만 해도 피자는 고가의 음식이었죠)에 부담을 느낀 기존 소비층들의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트럭을 이용한 미니피자 노점이 우후죽순 생겨났습니다. 일종의 틈새시장 아이템인 셈입니다. 이후 피자 만드는 법이 대중화되면서 ‘시장피자’라는 브랜드가 나타났습니다. 특정 회사의 브랜드라기보다 각 지역마다 피자를 배운 인력들이 내 가게를 열고 피자헛 등 브랜드 업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피자를 만들어 포장판매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2~3만원을 줘야 먹을 수 있던 피자를, 몇 천원이면 먹을 수 있다는 사실 때문에 소비자 층에서는 열렬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피자맛을 결정하는 재료가 결국 치즈와 도우이기 때문에 토핑이 몇 가지 덜 들어가도 퀄리티 측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또 하나의 이유가 됩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피자 업계는 큰 변혁을 맞았고 현재는 테이크아웃 판매 중심의 소형 피자전문점, 배달 판매 중심의 중견규모 피자전문점, 매장 판매 중심의 대기업 브랜드 피자 전문점으로 시장이 삼분됐습니다. 이에 따라 대기업 피자전문점은 저가형 피자와의 차별화를 위해 토핑의 풍성함과 다양성을 중시하게 됐고 중견 규모의 피자배달 전문점은 피자와 함께 배달이 가능한 사이드 메뉴 개발 및 판매를 중시하게 됐습니다. 소형 동네 피자전문점은 토핑과 메뉴 다양성을 줄이고 가장 많이 소비되는 10여 종의 대중적인 피자만 취급함으로써 불필요한 투자를 줄여 경영 효율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객단가 역시 투자 규모에 따라 대기업 > 배달피자 전문점 > 동네피자 전문점 순입니다. 이 중 오늘 다룰 예정인 동네 피자집은 소규모 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고 점포 유지비용, 인건비 등을 절약할 수 있어 은퇴 후 생계형 창업을 원하는 분들께 적합한 업종입니다. 특히 경기가 어려운 시기여서 고가보다는 저가로 즐길 수 있는 피자를 원하는 고객들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이는 이 업종이 불황 속에서도 살아남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겠죠. 따라서 동네 피자 창업은 꾸준한 추세입니다. 특히 소형점포임에도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등장해 초보창업자를 상대로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피자 만드는 기술이 없다면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운영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현재 업계를 보면 피자마루, 피자스쿨, 피자클럽 등 여러 업체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가맹사업을희망하시는 분들은 이들 업체의 정보공개서를 받아보시고 꼼꼼히 비교해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2. 동네 피자전문점의 입지 동네 피자전문점으로 적합한 입지는, 즉 좋은 자리는 어떤 곳일까요. 이것은 지역 특성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정해집니다. 즉 가게를 내기로 한 지역이 업무지구인지, 베드타운인지, 유흥상권인지를 먼저 판단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 지역 특성이 파악되면 판매전략은 거의 자연스럽게 수립됩니다. 업무지구라면 근무 중 간식으로 먹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고 베드타운이면 퇴근길 구매수요를 유발하는 전략이 필요하며 유흥상권이면 음주 후 귀가하는 고객들이 가족을 위해 구매하는 수요을 창출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한 거죠. 이렇게 전략이 수립되면 점포 입지를 선택하는 기준 또한 명확해집니다. 블로거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택가 지역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주택가의 주 소비계층은 주부, 독신 직장인이라는 점은 굳이 설명 안해도 잘 아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동네 피자집의 입지는 주택가로부터 주부들이 자주 가는 유력시설(슈퍼, 편의점, 시장, 학교, 병원, 은행)로 향하는 동선, 또는 독신 직장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유력시설(버스정거장, 전철역, 휘트니스 센터, PC방)로 향하는 동선에서 찾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피자를 사는 것은 주부들이지만 실제로 먹는 것은 그 자녀들이라는 점도 미리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학교 통학로 상에 있어도 수요가 발생한다는 뜻입니다. 지금까지 설명한 것이 입지선택의 1단계 고려사항입니다. 바로 2단계로 넘어가보겠습니다. 1단계의 생각이 끝난 다음에는 피자라는 아이템의 특성을 집중적으로 조망해봐야 합니다.피자라는 음식은 향이 강하고 일시에 다 먹을 수 있는 게 아니라 출근길이나 외출하는 길보다는 퇴근길, 귀가길에서 더 많은 소비가 일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같은 점을 모두 고려하면 동네 피자전문점의 최적입지는 주택이 빽빽히 들어선 구역의 초입입니다. 타 지역에 비해 같은 면적임에도 더 많은 가구가 사는 지역이 좋고 그 곳의 주요 동선 초입, 특히 횡단보도 앞이면 더 좋겠죠. 길을 건너기 전 대기하는 사람들에게 1초라도 더 많이 노출되고 그만큼 충동구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부담없는 가격의 따뜻한 피자로 저녁을 때우려는 직장인 수요, 아이들이 기다리는 집으로 향하는 부모님들은 테이크아웃 피자전문점의 유혹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편하기 때문입니다. 설거지 등 뒤처리를 할 필요도 없고 다 먹은 후에는 종이쓰레기로 분리해서 버리면 그만입니다. 이와 달리 반드시 피해야 할 입지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대표적인 것들을 나열해보겠습니다. 우선 주택가로부터 대형 할인마
작성자 : 점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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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10-08
조회 : 3712
점포라인 사용법 가이드 -4-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요즘 날씨가 쌀쌀하지만 창업시장에는 때 아닌 훈풍이 부는 것 같습니다. 창업하려는 분들이 많아져서인지 계약 소식도 자주 들려옵니다. 올 하반기 점포 거래 계획이 있는 모든 고객님들의 성공적인 점포 거래를 기원합니다. 지난 주에는 점포를 파는 점포씨 이야기를 서술했습니다. 가상 스토리이기 때문에 실제 매각에 걸리는 기간은 더 짧아질 수도 있고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제가 묘사한 내용은 평균적인 모습일 뿐 기간에 대해서는 뭐라 확답을 드릴 수 없다는 점에 대해서는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주에는 점포를 구하는 라인씨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점포를 구하는 사람의 입장은 어떨지 실제 구입자가 된다는 심정으로 작성을 해보려 합니다. 특히 무턱대고 매물만 보거나 주먹구구식으로 협상에 임해서는 안된다는 점에 대해서도 각별히 강조를 하고자 하니 잘 짚어 봐주시기 바랍니다. 1. 장사 잘 되는 점포, 어떻게 구할까? 라인씨는 30대 중반의 늘씬한 미녀로 직장 생활을 하던 중 계속 진급을 하지 못했다. 결국 라인씨는 회사를 박차고 나와 창업을 결심했다. 라인씨는 머리도 좋고 순발력도 뛰어난데다 화술 및 대인관계가 훌륭해 창업자 적성에도 적합한 스타일. 하지만 창업 경험이 전무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난감했던 라인씨는 현재 장사를 하고 있는 선배와 이야기를 나눴다. 우선 사업계획서를 써보고 쓸 수 있는 자금을 알아보라는 조언을 얻었고 라인씨는 예쁜 레스토랑을 인수해 점차 확장시켜 나간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가용 자금은 저금과 퇴직금, 부모님 지원 등으로 Maximum 3억 원까지 가능하다는 답이 도출됐다. 이제 남은 건 장사가 잘 되는 레스토랑을 물색하는 것. 동네 부동산에는 매물이 아예 없었기 때문에 라인씨는 인터넷을 통해 매물을 찾기 시작했다. 포털을 비롯한 여러 사이트를 둘러봐도 매물 자체가 없거나 간신히 발견해도 시원찮은 터라 라인씨는 마음이 무거워진다. 그러던 중 발견한 점포라인. 라인씨는 뉴스 검색 중 점포라인에서 많은 매물이 거래된다는 걸 알고 홈페이지를 찾았다. 첫 페이지부터 수많은 매물이 라인씨를 반긴다. 천천히 둘러보니 메인화면 상단에는 업종별로 구분된 섹션이 보이고 주변으로는 커뮤니티와 아이템 및 정보 등의 섹션이 심플하게 구성된 상태.이 중 음식점 섹션에 마우스를 대보니 레스토랑 코너도 있다. 클릭해서 해당 페이지로 들어가니 제목이 자못 거창하다. 레스토랑 전문관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것. 전문관 답게 여러가지 컨텐츠가 있었다. 상단에는 예산대별 수익률 1위 매물들이 있었고 그 밑으로는 5000만워 단위의 예산대별 매물들이 순위대로 등록돼 있다. 라인씨는 본인 예산 3억에 맞춰 3억원 대 점포를 찾았다. 가격대가 낮지 않은 만큼 독채 레스토랑부터 예전 가본 것 같은 레스토랑, 나름 유명한 레스토랑도 눈에 띈다. 장사도 잘 되는 것 같다. 매출액이 적으면 3000만원, 많은 곳은 1억이다. 그러나 월 매출이 1억인 레스토랑은 매매가가 8억이어서 라인씨 사정으로는 도저히 인수할 수 없는 곳. 라인씨는 고민 끝에 점포라인에 전화를 걸어 상담을 받았다. 상담에서 라인씨는 예산이 3억원이라면 2억원 대 매물을 보는 게 좋다는 답변을 들었다. 가게 얻는 비용 외에도 어떤 지출이 생길지 모르니 무리해서 창업할 게 아니라 여유자금이 있어야 한다는 게 그 이유였다. 매매가가 높아야 수수료도 많아지는데 창업자를 먼저 생각해주는 게 멋지다. 2억 대 점포들을 보니 3억대 매물 못지 않은 매출을 올리는 곳도 보이고 생각하던 레스토랑 컨셉에 보다 부합하는 것 같다. 2억 대 매물들도 적게는 2700만원에서 많게는 5000만원 선까지 매출이 나오고 있다. 매물을 모두 검색해 본 라인씨는 결국 홍대에 위치한 보증금 5000만원, 권리금 1억7000만원의 조건이 붙은 레스토랑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집도 가깝고 가격도 예산에 비해 여유가 있었기 때문. 아울러 매출이 보증됐다는 점과 함께 첨부된 월수익률 내역을 보니 건물 관리비가 없고 공과금도 저렴하게 나와 감당할 자신이 섰기 때문이기도 했다. 2. 맘에 드는 점포, 어떻게 인수할까? 라인씨는 점포를 정했지만 어떻게 해야 인수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 담당 에이전트에게 전화를 걸었다. 홍대에 있는 레스토랑에 관심이 있으니 한번 보자는 식으로 말하자 담당 에이전트는 우선 매물을 볼 수 있도록 시간과 장소를 잡아 준다. 다음 날 라인씨는 에이전트와 약속한 시간에 맞춰 홍대로 나갔다. 먼저 와서 기다리던 에이전트가 반갑게 맞아준다. 점찍어둔 점포로 가 둘러보니 인터넷으로 본 것보다 더 마음에 든다. 가게 주인에게 바로 계약을 하자고 말하려는데 담당 에이전트가 말린다. 가게가 이쁘다고 장사가 무조건 잘 되는 건 아니기 때문이란다. 적어도 1주일 정도는 주변을 둘러보고 매출 내역도 확인해보는 등 반드시 확인해야 할 정보들이 있다는 설명이다. 또 권리금 협상이 가능한 점포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절충할 여지가 있으니 서두르지 않는 것이 좋겠다 한다. 이에 따라 라인씨는 우선 3일 정도 가게 주변에서 유동인구량, 내점객 수, 고객 체류시간 등을 체크해봤다. 보다 보니 이 가게의 보완점이 눈에 띈다. 유동인구와 내점객 수가 많은 건 좋은데 고객 체류시간이 짧다는 것이다. 라인씨는 고객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사이드 메뉴 개발, 의자와 테이블, 음악, 서비스 등을 보완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세부 계획을 세우는 등 길바닥에서도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한창 생각 중인데 담당 에이전트가 서류봉투를 들고 나타난다. 보니 이 가게의 매출 내역이다. 물론 점주가 매출 내역 열람을 허락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 내역을 쭉 보니 월별로 격차가 약간 있지만 연 매출이 3억원 가량. 카드 매출이 빠진 자료기 때문에 실제 매출은 더 높을 거라는 게 담당 에이전트의 설명이다. 이렇게 일주일을 보낸 라인씨는 점포를 인수하겠다는 최종 의사를 담당에이전트에게 전했다. 볼수록 맘에 들고 내가 하면 대박까지 노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컸기 때문. 그러자 담당자가 말한다. “내일 계약금 들고 점포라인으로 오세요. 매물주 불러서 협상 붙어 보죠” 매매가가 2억2000만원으로 설정된 가게라 라인씨는 2천만원을 준비해 점포라인으로 향했다. 회사에 도착해 담당 에이전트를 찾으니 바로 나와 계약실로 안내해준다. 커피를 마시며 잠시 기다리니까 담당자가 최종 브리핑을 해준다. 매출 내역과 가게 장단점은 이미 라인씨가 확인을 해둔 상태. 담당자는 권리금 협상이 가능한 매물이니까 1억7000만원을 다 주지 말고 1억5000만원까지 절충해보라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73
등록일 : 201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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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라인 사용법 가이드 -3-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추석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연휴 끝난 지 일주일만에 인사를 드리게 되니 다소 늦은 감도 있네요. 오늘은 점포라인 100% 활용하기 가이드 3편을 써볼까 합니다. 이전 가이드를 통해 알려드린 여러가지 소스들을 바탕으로 매물을 구할 때와 내놓을 때 점포라인을 100%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될 것 같습니다. 될 수 있으면 짧고 간결히 작성하고 있으니 끝까지 읽어주시고 활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점포, 어떻게 해야 빨리 팔까? 서울 영등포구에서 2층, 132.23㎡(40평)의 호프집을 운영 중인 김 점포씨(이하 점포씨)는 노모의 병환으로 사업을 접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사업에 매진하느라 장가도 가지 않은 터라 노모의 병구완을 위해서는 점포씨가 꼭 필요한 상황. 점포씨는 점포의 빠른 매각을 위해 점포라인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화면 상단에 있는 무료직거래 코너. 클릭해서 들어가보니 <점포 구합니다>와 <점포 내놓습니다> 두 파트가 첫 눈에 들어온다. 우선 <구합니다>를 클릭해보는 점포씨. 점포를 구하는 사람들은 어떤 조건을 따지는지, 구체적으로 요구하는 금액대는 어느 정도인지 정보를 얻기 위한 선택이다. 최근 20일 안에 등록된 정보를 보니 예산은 대략 5000만원에서 2억 선. 지역과 점포 층수, 면적 등에 따라 구하는 금액의 격차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세부적인 스펙을 보기 위해 게시물을 클릭했다. 구입자가 원하는 부분은 크게 까다롭지 않은 상태. 성북구에 거주한다는 이 구입자는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점포를 구하고 있었다. 1층, 15평 이상의 점포여야 하고 전면도 4미터 정도가 필요하다는 이 구입자. 제과점을 새로 차리려는 것으로 보이지만 인수 의사도 있어 보인다. 그러나 점포씨의 점포 조건과는 부합하지 않는다. 점포씨는 구입자 입장에서 많이 보는 정보가 층수, 면적, 전면, 지역이란 점을 보고 게시물을 닫는다. 계속 검색한 결과 현재 성북구 쪽에서 매물을 구한다는 글은 없는 상태. 이에 점포씨는 내놓습니다 코너에 직접 글을 올려보기로 했다. 이처럼 입력 후 등록완료 버튼을 누르면 모든 절차가 끝나고 아래와 같이 점포를 내놓는다는 글이 무료로 점포라인에 등록된다. 1주일이 지났지만 매물에 대한 문의가 별로 없다. 점포라인에 문의해보니 무료직거래 쪽은 점포라인 쪽에서 매물에 대한 검수를 하지 않는 그야말로 직거래 장터기 때문에 신뢰도가 떨어지고 이에 따라 문의도 많지 않을 수 있단다. 이에 점포씨는 점포라인 메인 페이지에 노출되면서 신뢰도도 올라간다는 유료광고에도 매물을 등록하기로 한다. 자세히 알아보니 개인이 직접 유료광고를 등록할 경우 월수익률 순위에서 제외된다. 이에 점포 씨는 담당 에이전트를 직접 선정해 광고등록을 맡기기로 결정하고 에이전트 소개 페이지를 열었다. 에이전트 리스트를 쭉 훑어보니 80명 가량의 에이전트들이 소개글과 함께 점포씨를 반겨준다. 이 중 외식업 쪽으로 오랜 경험을 가진 에이전트가 눈에 띈다. K팀장이다. 점포씨는 K팀장에게 전화를 걸어 매물을 내놓겠다는 의사를 전하고 광고등록도 부탁했다. 다음날 K팀장으로부터 전화가 온다. 광고를 올릴 때 매출을 보증하고 동영상을 같이 내보내면 구입자 입장에서 판단이 더 쉽기 때문에 촬영을 해서 올리자고 한다. 본인의 가게처럼 신경써주는 마음이 고마워 제안을 받아들였다. 오후가 되자 K팀장이 팀원과 함께 동영상 촬영 준비를 갖춰 찾아왔다. 아직 손님들이 오기 전 시간이라 여유가 있다. 차 한잔 대접한 뒤 바로 동영상 촬영에 들어갔다. 매장 규모, 테이블, 인테리어, 주방 등 자세히도 찍는다. 편집을 거쳐 길지 않은 분량의 자료로 만들 예정이라고 한다. K팀장과 팀원들이 돌아갈 때 점포씨는 매출 관련 자료(포스 기록, 세금납부 영수증 등)와 함께 봉투를 내밀었다. 저녁 식사라도 하고 가라는 의미였다. 하지만 K팀장은 매출 자료만 받아든다. “점포라인에서는 수수료 외에는 어떤 웃돈도 요구하거나 받지 않습니다. 마음만 감사히 받을께요” 이윽고 시간이 1주일 가량 흘러 광고가 등록됐다는 K팀장의 연락이 왔다. 점포라인 사이트에 들어가 전달받은 광고번호를 홈페이지 우측 상단의 <나의 광고찾기>에 입력 후 검색을 했다. 잠시 후 내 가게 사진과 동영상, 매출 및 월수익률 등 각종 기타 정보들이 우르르 뜬다. 너무 많이 공개한 것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만큼 정보가 많다. 점포씨는 다음 날부터 점포매각에 대한 문의전화를 한 통씩 받기 시작했다. 실제 관심이 있는 구매자도 있었지만 다른 부동산 회사나 점포라인을 사칭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마침 K팀장이 지나가다 들렀기에 점포씨는 이 점에 대해 질문했다. K팀장은 “매물을 빨리 매각하고 싶은 마음에 다른 회사에 내놓는 경우가 있는데, 매매시점이 다소 빨라질 수는 있어도 더 많은 스팸성 전화에 시달려야 하고 주변 상권에 소문이 나게된다"며 "이에 따라 손님도 잘 찾지 않고 사기에 노출될 우려가 있으니 신중해야 한다”고 점포씨를 다독거렸다. 광고를 게재하고 한 달, 점포씨는 처음 생각했던 금액보다는 조금 적지만 소기의 목적이었던 점포매각에 성공했다. 매물 노출이 많아지면서 구입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고 가격 절충을 시도하며 적극적으로 나선 20대 후반의 청년 사장과 양수도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 점포 씨는 감사와 함께 다시 사업을 시작할 때 찾겠다며 서둘러 고향으로 향했다. - End -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점포를 파는 분들 입장에서 점포라인을 이용하는 가상의 스토리를 꾸며봤습니다. 다음 주에는 점포를 구하는 분들 입장에 서서 점포라인을 100% 활용하는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한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72
등록일 : 2010-09-17
조회 : 4116
점포라인 사용법 가이드 -2-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나요. 이번 주말부터 실질적인 추석연휴에 들어갑니다. 물론 월요일에 출근하시는 분들도 간혹 계시겠지만요. 맛있는 거 많이 드시되 명절 증후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기혼남성 독자분들은 아내님들 많이 도와주시구요^^ 이번 주는 지난 주에 이어 점포라인 이용 가이드 2탄을 써보려고 합니다. 1탄의 내용은 점포라인에서 진행하고 있는 각종 제도와 수수료에 대한 안내였다면 오늘은 실제로 많이 쓰시는 광고 등록, 상담, 담당자 정하기 등에 대해 가이드 해보려 합니다. 만약 점포라인 사이트가 복잡해서 잘 모르겠다는 분이시라면 이번 가이드를 한 번 읽어보시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1. 점포라인 광고 직접 등록하기 점포라인에서 고객 여러분이 직접 등록할 수 있는 광고는 총 4가지입니다. 스페셜 동영상, 초특급 동영상, 프리미엄, 급매물 등 네 종류의 상품이 있죠. 이 광고들은 고객님이 직접 등록하실 수도 있고 담당자를 정해 등록하게 만드실 수도 있습니다. 원활한 설명을 위해 각 광고에 대해 간략히 설명드립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이해가 쉬우실 것 같습니다. 보시다시피 각 광고 간에는 효과 및 광고위치, 광고비용 등에서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효과 측면에서는 가격이 높을수록 우수한 것이 정석입니다. 점포라인도 마찬가지죠. 광고되는 위치와 섹션이 많을수록 보는 사람이 늘어나고 매매가능성도 높아지는 것은 자명한 이치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광고를 내기 위해 직접 입력하는 경우입니다. 내용이 많아서 인내심이 없는 분들은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점포 매매를 위해서는 한번쯤 거쳐야 할 과정으로 보는 여유가 필요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저도 광고등록 과정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1번 항목은 광고의 선택입니다. 왼쪽에 있는 스페셜광고가 3개월 간 110만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이외 3가지가 더 있는데 등록하시는 분의 자금 사정에 맞춰 광고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초특급은 66만원, 프리미엄은 22만원, 급점포는 6만6000원입니다. 모두 부가세 포함입니다. 다음으로는 점포정보를 입력하셔야죠. 제목과 지역, 위치, 층수를 입력하고 나면 바로 옆에 면적를 적는 칸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실면적를 적어주시면 됩니다. 이후 밑에 있는 정보들은 필수입력이 아니지만 여건에 맞게 설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점포정보는 자세할수록 신뢰도가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3번째로 금액정보가 나옵니다. 이 부분은 보증금, 월세, 권리금을 차례로 입력하시면 되는 간단한 부분입니다. 4번째에는 월수익률 분석을 위한 기초자료 입력란이 나옵니다. 직접 등록하실 경우 수익률 순위에서 제외되는데요. 그 이유는 점포 매각을 위해 등록과정에서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허위정보를 입력하는 일부 불순한 의도를 방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점포라인 담당 에이전트를 정해서 통화를 하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 페이지에서는 매출액과 마진율, 매출이익을 입력하게 됩니다. 마진율은 점포라인에서 정한 업종별 최대 마진율표에 의거, 여기 기록된 수치를 넘을 경우 등록이 불가능하도록 제어됩니다. 마찬가지로 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죠. 밑에는 매월 지출되는 경비 내용을 입력하는 란이 있습니다. 솔직하고 사실에 부합하도록 적어주시면 되겠습니다. 5번째로 나오는 판매자 정보는 등록하시는 분의 이름과 연락처, 이메일, 홈페이지 등 접촉할 수 있는 정보들이 들어갑니다. 6번째 점포 동영상 입력란입니다. 이 부분은 스페셜과 초특급 광고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 광고들을 선택하셨다면 점포를 홍보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준비해 등록하시면 됩니다. 7번째의 점포사진 란도 가급적 모두 채우는 게 좋습니다. 가게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채우시면 점포광고 좌상단 부분에 노출됩니다. 사진이 많을수록 광고의 신뢰도는 올라갑니다. 마지막으로 점포 매물에 대한 상세정보를 적습니다. 매물에 대한 설명, 입지와 장단점, 시설 및 인테리어 수준, 매출 및 수익에 대한 상세 설명, 매매 사유 등에 대해 쓰실 수 있죠.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매물의 입지, 시설 수준, 수익에 대한 설명과 매매 사유 등을 진실되게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점포라인을 찾는 분들은 적어도 1~2회 이상의 자영업 경험이 있으신 분들입니다. 따라서 거짓정보를 작성한다 해도 이를 꿰뚫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결국 매물 신뢰성만 떨어지고 매매는 갈수록 늦어집니다. 또 점포라인 광고에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광고매물에 대한 문의란이 있습니다. 거짓되거나 믿기 힘든 정보일 경우 여기에 한마디씩 문의가 붙게 되겠죠. 진실한 점포가 팔리는 법입니다. 2. 매수 및 매도 상담과 담당자 배정 점포를 사거나 팔고 싶은 경우 혼자 모든 것을 처리할 수는 없습니다. 몸이 하나이기 때문이죠 ㅜㅜ 따라서 적어도 1명 이상은 옆에서 도와야 매수 또는 매도 과정이 보다 수월합니다. 따라서 우선 상담을 받아보고 싶은 분은 점포라인 홈페이지에 들러 글로써 문의를 남기거나 직접 전화를 거는 등 2가지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점포라인에서는 공개상담란에 글을 남겨 답변 상황을 지켜본 후 믿음이 가는 답변자와 연락을 하는 방법을 권장합니다. 이 밖에 점포라인 담당자를 모두 보고 싶으실 때는 에이전트 소개 페이지를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이 페이지에는 점포라인에 소속된 에이전트들이 소개되고 있으니 담당자 선택 하실 때, 미심쩍은 전화를 걸어온 자가 점포라인 소속이라고 말할 때 확인하는 용도로 쓰시면 되겠습니다. 이번 주 가이드는 여기까지입니다. 너무 길면 안 보시는 분들이 많기도 하고 내용상 구분을 짓기 위함이니 아쉽더라도 다음 가이드를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3탄에서는 점포라인 100% 이용하기라는 스토리를 가지고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71
등록일 : 2010-09-10
조회 : 4911
점포라인 사용법 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는지요. 날씨가 선선해지고 있어서 무척 기분이 좋습니다. 이제 더 이상 더위는 없었으면 좋겠네요. 이번 주 가이드를 쓰려고 이것저것 자료를 뒤적이다 문득 떠오르는 생각이 하나 있었습니다. 창업을 위해 여러 곳을 다니며 정보를 수집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사이트 이용을 의외로 잘 못하시는 분들이 있겠다 싶더군요. 매일 보는 곳만 보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무료직거래면 무료직거래, 광고면 광고 등 말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점포라인 사이트를 보다 알차게 이용하는 법에 대해 서술해볼까 합니다. 요즘 무언가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한 글들이 많아져서 저희도 기획을 해봤습니다. 본문에서는 여러 코너를 둘러보고 점포라인의 여러 제도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어떤 정보는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등에 대해 설명을 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처음 점포라인을 방문하시는 분들께는 보다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 주 분량으로 끝나면 좋겠지만 연재로 이어질 확률이 더 클 것 같습니다. 참고하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점포라인 소개 점포라인에 대한 소개가 우선일 듯 합니다. 점포라인은 부동산 회사입니다. 부동산 중에서도 아파트 등 주택 분야는 취급하지 않고 상가, 점포의 거래를 총괄하는 점포거래소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거래라 함은 건물주와 건물주 간 거래가 아니라 자영업자 간 양수도 거래를 의미합니다. 물론 매매 거래도 취급하지만 주 역량은 점포를 구하는 자영업자와 점포를 넘기려는 자영업자 분들을 매칭시켜 드리는 데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구입자 분께는 가격 대비 최고의 만족을, 판매자 분께는 흡족한 가격으로 판매해드릴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모순되는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만 각 담당자들은 모두 이와 같은 마인드를 바탕으로 고객들께 최상의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 점포라인의 주요 서비스 - 매출보증 제도 매출보증 제도를 간단히 정리하면 매물로 나온 점포의 과거 매출이 실제와 같다는 점을 점포라인이 보증해드리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를 시행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업계에 만연하던 매출 부풀리기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죠. 실제로 점포를 인수할 때 가장 많이 보는 부분이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대다수의 양수인들은 이 점포의 현재 매출이 어느 정도인지를 봅니다. 즉 장사가 되느냐 안되느냐를 매출자료에서 본다는 이야깁니다. 그래서인지 과거에는 이 매출을 속이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래서 속았다는 분들도 많았고 소송도 많이 걸렸죠. 점포라인은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매물의 최근 3개월 간 매출 내역을 무료로 공개해드립니다. 매출 내역 확인도 카드단말기에 기록된 카드계산 내역과, 현금영수증 발행 내역을 떼보는 식으로 진행합니다. 요즘 현금보다 카드 사용 빈도가 높아서 매출의 대부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현금으로만 장사하는 경우 점포 포스기와 매출장부 등을 참고합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물론 점주가 맘먹고 속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창업자들은 해당 점포를 최소 한 달 정도 관찰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공받은 매출자료와 내점객 수가 부합하는지, 주변에 영업 방해 요소는 없는지 등을 말이죠. 이런 과정을 허투루 넘길수록 인수 후 후회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이 제도를 매출보장 제도로 오해하는 분들이 가끔 계시는데 착오가 없으셔야 합니다. 매출을 보장해주는 제도는 지구 어느 나라에서도 찾을 수 없습니다. 매출이란 점주가 점포와 기타 유무형의 재화를 이용해 스스로 올리는 결과물이기 때문입니다. 요약하면 고객들께서는 매출보증 제도를 활용해 해당 점포의 권리금 적정성, 앞으로의 기대수익 등을 예상해본 뒤 점포를 고를 수 있습니다. 과거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수수료 요율제를 통한 국내 최저 수수료 실현 점포 거래를 맡기고 싶지만 고액의 수수료 때문에 망설이는 분들 계실 겁니다. 특히 매매가 자체가 3~5000만원 대로 높지 않은 점포의 경우 수수료가 부담스러워 직거래를 시도하는 분들도 계실 줄로 믿습니다. 점포라인에서는 이런 걱정을 덜어드리고자 업계 최초로 수수료 요율제를 도입했습니다. 예전처럼 양쪽에서 500~1000만원 씩 수수료를 요구하는 게 아니라 점포의 전세환산가와 권리금 규모에 맞춰 각각 요율제 기준을 마련한 것입니다. 아울러 구매자와 판매자의 수수료를 달리 마련했습니다. 구매자는 목돈이 빠져나가기 때문이 한푼이 아쉽고 판매자는 점포를 처분한 뒤라 자금 여유가 있다는 점 때문이죠. 쉬운 이해를 위해 보증금 4000만원, 월세 200만원, 권리금 1억원인 매물이 있는 것으로 가정하겠습니다. 전세환산가로는 2억4000만원이죠. 우선 구입자의 경우부터 보겠습니다. 점포라인에서는 부동산 임대수수료에 대해서는 전세환산가의 0.4%, 권리 매매수수료로는 최종 권리금의 2%를 수수료로 받고 있습니다. 즉 위 매물을 구입했을 경우 최종 수수료는 96만원(임대)+200만원(권리), 즉 296만원으로 계산됩니다. 예전처럼 양쪽 모두 1000만원!! 하는 식이 아니라는 겁니다. 구입자의 요율 자체를 일반 동네 부동산보다 싸게 책정했기 때문에 부담이 덜합니다. 다음으로는 판매자의 경우를 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거래 완료 시 판매자 분들의 자금 여유가 더 크기 때문에 요율도 구입자에 비해서는 약간 높습니다만 법정수수료 범위에서 책정되어 있습니다. 판매 수수료율은 임대수수료의 0.9% + 권리금의 3~5%입니다. 권리금 요율은 권리금액에 따라 차등 적용됩니다. 1억 미만은 5%, 1~2억은 4%, 2억 이상은 3%입니다. 즉 위 매물을 팔았을 경우 216만원 + 400만원, 즉 616만원이 됩니다. 구입자보다는 높은 금액이지만 예전에 비하면 비싸다고 할 수준은 절대 아니죠. 이 제도는 특히 매매가 자체가 줄어들면 수수료도 요율에 따라 감소한다는 데 장점이 있습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사태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점포라인에서 매물을 골라보시기 바랍니다. - 허위매물 Zero 켐페인 점포라인은 인터넷 부동산 회사의 최대 걸림돌인 허위매물을 척결하기 위해 이미 지난 2009년 1월부터 자정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특히 허위매물 Zero 켐페인을 시작하면서 점포라인에서는 허위 매물이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습<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70
등록일 : 201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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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시장 창업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나요. 태풍 곤파스가 야료를 부린 시간들이었습니다. 사망하신 분도 계시고, 출근길도 어지럽히고… 여러모로 우울한 주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기일수록 힘내서 생활해야겠죠. 오늘은 2~3가지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아이템을 두고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틈새시장 아이템들은 아이디어와 마케팅 방법만 잘 구성하면 성공률이 높기 때문에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2~40대 연령층의 젊은 분들이 시도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본문에서는 빅사이즈 및 초소형 의류 아이템, 번, 홈드라이크리닝 세제 등 검증된 틈새시장 공략 아이템들을 두고 창업 포인트, 사업운영 방식, 창업절차 및 비용 등에 대해 서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틈새시장 공략이 용이한 아이템들 틈새시장이라는 말은 외국의 니치마케팅이라는 말에서 유래했습니다. 니치(niche)는 남들이 모르는 좋은 낚시터라는 은유적인 뜻을 가지고 있죠. 우리나라에서는 틈새시장이라 하면 소비의 주류에 편입되지 못한 소비계층을 찾아 이들의 수요를 채워주는 것으로 이해되어 왔고 실제로도 그렇게 진행됐습니다. 결과도 좋았죠. 앞으로도 틈새시장 수요는 계속 세분화되면서 양적으로도 팽창해 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렇다면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요. 이를 위해 가장 먼저 살펴야 할 것은 소비수요와 아이템입니다. 아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10여년 전 명동에는 개인이 운영하던 신발 매장이 있었습니다. 발 사이즈가 일반인보다 크거나 발 폭이 넓어 기성신발을 신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유명한 매장이었죠. 이 매장이 유명해진 이유는 별 게 아니었습니다. 맘에 드는 기성신발을 들고 찾아가면 동일한 디자인의 빅사이즈 신발을 직접 제작해줬습니다. 10여 년 전 20대 계층에서 유행했던 닥터K 워커화 기억나시나요. 신고 싶어도 사이즈가 없어 못 신던 사람들 중 일부는 이 매장에 찾아가 제작을 의뢰해 신었습니다. 제 친구의 경우 발 사이즈가 310~320이어서 맞는 신발을 찾기 어려웠는데 이 매장에서 신발을 맞춰 신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틈새시장은 이와 같은 원리로 접근해야 합니다. 주류 소비층에 편입되지 못하는 나머지 소비인구는 의외로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틈새시장 공략을 위한 아이템은 기본적으로 잠재적인 소비인구가 많고 시중에 경쟁업체가 많지 않으며 자체의 상품성이 커야 합니다. 이 같은 특성을 지닌 대표적인 아이템들이 빅사이즈 의류(신발 등등), 번, 홈드라이크리닝세제 등입니다. 번은 일반적인 빵의 향과 식감을 찾던 사람들에게 새로운 향과 맛을 제공함으로써 대박을 낸 제품입니다. 번은 대박을 넘어 새로운 시장을 열었고 이 시장은 현재 1000억원 이상의 규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홈드라이크리닝 세제도 이와 비슷합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드라이크리닝용 의류는 무조건 세탁소에 맡기던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요즘에는 주부님들을 중심으로 집에서 해결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2. 창업 포인트 및 절차 틈새시장을 노린 창업(이하 틈새창업)의 핵심 포인트는 수요층의 규모 파악입니다. 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우선 사업 형태를 먼저 생각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즉 오프라인 점포 판매로만 운영할 것인지, 온라인 판매로만 운영할 것인지, 아니면 둘을 병행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이 되겠죠. 오프라인 점포로만 운영한다면 해당 점포 인근 거주민들 중 잠재 수요가 얼마나 될지를 고민해야 할 것이고, 온/오프라인을 모두 아우를 계획이라면 대한민국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고민하겠죠. 따라서 틈새창업을 위해서는 사업 계획서를 미리 작성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전체적 양상을 미리 한 번 그려보고 시작하는 것이 좋죠. 사업 형태와 잠재수요 파악이 마무리됐다면 이번에는 판매할 상품의 안정적인 수급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잠자고 있던 수요층을 건드려 이슈가 됐는데 재고가 모자라 팔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 남좋은 일만 시키는 꼴이 됩니다. 우리나라는 좀 된다 싶으면 너도 나도 창업에 나서기 때문이죠. 직접 제작해서 물량을 맞추는 게 가장 좋지만 아이템 특성이나 기타 여건에 따라서는 공급처를 확보해두는 방법이 더 유용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창업자 본인의 기술력, 환경 등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점을 두어야 할 부분은 판로 개척입니다. 영업 준비가 모두 끝났는데 물건을 팔 수 있는 곳이 없다면 곤란하겠죠. 오프라인 사업형태라면 점포가 있으니 홍보를 통해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겠지만 온라인으로 판매할 때는 홈페이지 같은 사이트가 있어야 합니다. 이 같은 온라인 판매 사이트는 대략 2가지 형태로 나눠집니다. 옥션이나 지마켓, 11번가 같은 대형 사이트에 사업자로 가입해 판매하는 방법이 첫째고 독립적인 사이트를 구축해 직접 홍보하는 방법이 두번째입니다. 첫번째 방법은 대형 사이트에 입점한 대가로 지불하는 수수료가 단점이고 두번째 방법은 고객 자체를 모으기 어렵다는 것이 단점으로 작용합니다. 반면 대형 사이트 입점은 고객을 모으기 편하고 독립 사이트 운영은 수익성이 높다는 게 장점이 되죠. 따라서 요즘에는 대형 사이트에 입점해서 고정 고객을 어느정도 확보한 뒤 독립 사이트를 구축해 운영하는 방법이 많이 쓰입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광고나 홍보 등 마케팅은 필수입니다. 3. 유형별 창업비용 틈새창업은 직접 제조까지 하지 않는 한 일반적으로 큰 비용을 필요로 하지는 않습니다. 자본력보다는 아이디어와 마케팅을 바탕으로 한 수요 창출이 사업의 주가 되기 때문입니다. 오프라인 창업일 경우 점포가 필요하죠. 아이템과 업종 성격에 따라 달라지지만 틈새창업의 경우 대형면적의 점포를 필요로 하는 일은 흔치 않죠. 점포라인 DB에 등록된 10평~15평 무권리 매물들을 살펴보니 평균 보증금 3000만원, 월 임대료 200만원의 조건을 가진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역에 따라 월 임대료는 다소 가감이 됩니다. 온라인 창업일 경우 사이트 구축비용이 들어갑니다. 옥션이나 11번가 등은 판매수수료 부분에서비용이 발생하므로 논외로 치겠습니다. 사이트 구축 시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2가지죠. 사이트를 직접 만들거나 이미 제작되어 있는 솔루션을 구입하는 것입니다. 직접 구축하는 경우 사이트 개발비용 및 인건비가 들어갑니다. 개발기간과 퀄리티에 따라 수천만원의 비용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반면 솔루션은 흔한 모양으로 생성되지만 직접 개발하는 것보다 값이 싸고 운영을 시작하기까지의 시간이 절약됩니다. 가격은 십만원 대에서 백만원 선에서 형성돼 있습니다. P ali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69
등록일 : 201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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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업종 창업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이번 주 잘 보내셨나요? 하반기 들어 창업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올해 연말까지는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창업하려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기존의 사업을 유지하면서 다른 일을 해보고자 하는 분들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기존 사업이 잘 되는 분들은 여력을 내서 매장을 하나 더 열고 싶어들 하시죠. 그런데 문제는 사람입니다. 믿고 맡길 사람이 많은 것도 아니고 혼자 여러 매장을 운영하기도 힘든 게 사실이죠. 이런 부분 때문에 요즘 창업시장에는 점주가 직접 가게에 나가지 않아도 되는 업종을 찾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일명 ‘오토 업종’으로 표현되는 이 업종들은 투잡을 원하는 분들께도 각광받고 있죠. 오늘은 이처럼 무인 운영, 또는 점포에 상주하지 않아도 운영이 가능한, 그러면서도 인건비 지출이 크지 않은 업종들을 몇 가지 소개해볼까 합니다. 본문에서는 각 업종들의 창업 절차, 입지, 비용, 효용성 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오토의 지존, 무인운영 업종 무인운영 업종은 말 그대로 매장에 사람이 상주할 필요가 없는 업종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인건비가 전혀 발생하지 않겠죠. 흔히들 자영업은 인건비 싸움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이런 측면에서 인건비 지출이 제로라는 점은 큰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무인운영이 가능한 업종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가장 먼저 말씀드릴 수 있는 업종이 빨래방입니다. 빨래방은 자동 세탁기, 탈수기 등을 점포 규모에 맞춰 들여놓고 세탁 시 필요한 물품을 약간 구비한 뒤 1회용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비치해 판매하는 업종입니다. 고객들이 세탁 완료를 기다리는 동안 읽을 책이나 TV등을 설치하면 더 좋습니다. 창업절차는 간단합니다. 아래 표를 통해 설명드리죠. 보시면 알겠지만 빨래방은 완벽한 시설업이죠. 일단 오픈한 뒤에는 점포에 상주할 필요가 없습니다. 1일 1~2회 들러 동전교환기 내 잔돈을 채우고 사용요금을 수금한 뒤 모자란 비품이나 판매용품을 채워두면 끝입니다. 그러나 이 업종의 성패는 점포 입지에 달려 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빨래방을 이용하는 고객층을 정하고 이들이 집중적으로 거주하는 지역 내 주요 동선을 찾아내야 합니다. 수요가 없거나 잘 유입되지 않는 입지를 선택할 경우 시설비만 날리고 접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빨래방을 이용하는 주 고객층은 자취생활 중인 2~30대 남녀를 비롯한 1인 가구 또는 2인 가구 구성원들입니다. 특히 세탁기 사용이 쉽지 않은 대학가 하숙촌 등은 최적의 입지 중 하나로 꼽히죠. 따라서 대학가 주변에서는 빨래방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창업비용은 점포비용, 기계 및 비품 비용, 기타 잡비 등으로 나눌 수 있죠. 통상 주택가나 대학가 주변에 위치하고 필요 면적도 넓지 않기 때문에 점포비용은 높지 않습니다. 점포라인에 등록된 매물을 조사해보니 주택가 1층 주요동선 상에 위치한 매물들의 평균 보증금은 2~3000만원 선입니다. 그러나 세탁기 자체가 비싸다는 점을 미리 알아둘 필요는 있겠죠. 세탁용량 14Kg짜리의 경우 7~800만원, 18Kg 짜리는 1100~1200만원(월풀 코인용 세탁기 기준)을 호가합니다. 4~5대만 들여놓는다 해도 5000만원의 시설비가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오죠. 여기에 화폐 교환기, TV 등 비품비용을 500만원 정도로 잡으면 총 창업비용은 최저 7000만원, 최고 9000만원 선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기대되는 수익은 월 3~400만원 선입니다. 물론 정확한 수치가 아니라 업계의 전망이니 세부 요인들에 의해 가감될 수 있다는 점, 잘 아시겠죠. 2. 점포도 필요 없다, 자판기 관리업 자판기 관리업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잘 아실 것으로 판단됩니다. 자판기 관리는 아이템과 설치장소만 잘 고르면 의외로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업종 중 하나죠. 설치 예정 지역을 정한 후 유동인구 조사를 통해 적합한 아이템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창업하거나 반대로 아이템을 정한 뒤 적절한 설치 장소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자판기 관리업을 위해서는 관할구청에 신고하고 영업허가를 얻어야 합니다. 음료 자판기 비중이 매우 높은데 음료도 엄연히 식품이기 때문이죠. 영업허가 절차 후 관할세무서에서 사업자등록까지 마무리하면 자판기 관리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자판기 관리업에 들어가는 비용은 타 업종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저렴합니다. 점포를 얻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적절한 장소를 찾으면 그곳을 관리하는 사람 또는 단체에 자판기 설치 여부를 의뢰하는 것으로 끝납니다. 설치 여부를 의뢰할 때 운영할 아이템, 수수료, 기계의 위생상태 및 소음 정도를 체크해 함께 제출하면 보다 협의 시간이 줄어듭니다. 비용 측면에서도 비교적 적은 액수로 창업 가능합니다. 자판기 가격을 살펴보니 제품이 많이 들어가는 대형 자판기의 경우 대당 200~400만원 선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경품을 제공하는 자판기의 경우에는 이보다 약간 더 비싼 500만원 선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중고제품을 구입할 경우 더 저렴합니다. 자판기의 경우 취급하는 아이템에 따르지만 캔 제품을 취급할 때는 새 제품이나 중고나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경험자들의 조언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자판기가 얼마나 하는지 찾아봤습니다. 그림으로 보시는 바와 같이 새것과 중고 제품 사이에는 일정 정도의 가격차가 있습니다. 아이템에 따라 새 것을 사거나 중고품을 사면 되겠죠. 자판기 설치에 적합한 입지는 소비지역 중 유동인구 또는 유입인구가 고정적으로 발생하는 곳입니다. 실내로 치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지하철역 안, 공공기관 내 로비, 빌딩 로비 또는 층별 휴게소, PC방, 당구장 등이 있습니다. 실외 설치 시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상권의 이동선 등이 최적의 입지로 꼽힙니다. 명심할 것은 자판기 설치 장소에 대한 관할 관청의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입니다. 우선 자판기는 위생적인 장소에 설치해야 합니다. 또 옥외에 설치할 경우에는 비와 눈,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차양시설을 갖춰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자판기만 덜렁 가져다 놓고 영업할 수는 없다는 뜻입니다. 아울러 더운 물을 필요로 하는 제품의 경우 최종 음용온도가 섭씨 70도 이상이어야 하고 자판기 내부에는 살균등, 정수기 및 온도계가 부착되어야 합니다. 또 물탱크는 내부 청소가 쉽도록 뚜껑을 설치하고 녹이 슬지 않는 재질을 사용해야 하죠. 제품 구성에도 제한이 있습니다. 다류(여러가지 차를 의미합니다) 식품을 취급하는 자판기는 국산차의 작동기능이 3분의 1 이상이어야 합니다. 커피는 제품의 명칭에 관계없이 1종으로 봅니다. 즉 6개의 선택버튼이 있다면 이 중 2개는 국산차여
작성자 : 점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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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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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실 창업 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나요. 휴가철도 슬슬 끝나가고 이제 현실로 돌아와 열심히 하반기를 보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폭염 속에서도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분다는 분들도 몇 분 계시고요. 물론 전 못 느끼고 있습니다만;; 매년 하반기에는 국가적 행사가 하나 있죠. 바로 수능시험입니다. 매년 고등학교 3학년이 된 학생들이 공부를 하게 하는 행사입니다. 안 하면 부모님께 혼나거나, 자신이 원하는 진로로 갈 수 없거나 등의 이유가 있기 때문에 안 할 수가 없죠. 저도 그런 기억이 있습니다. 뜬금없이 여름부터 수능 이야기냐고 하실 분들 계실텐데요. 오늘 이야기 나눌 업종과 관련이 있어서입니다. 오늘은 독서실 창업에 대한 가이드를 써보려고 하는데요. 수험생이 없으면 독서실 운영이 어렵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ㅋㅋ 이어질 본문에서는 독서실 창업에 대한 기본지식과 입지 선택 요령, 창업절차 및 비용 등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 독서실 창업의 기본 지식들 독서실은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업, 즉 다중이용시설업에 속합니다만 비슷한 것으로 인식되는 고시원과는 여러모로 다른 부분이 많습니다. 우선 영업 허가와 감시감독을 교육청에서 받는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가 되겠구요. 고시원과 달리 동일 건축물에 위락시설이 있어서도 안됩니다. 즉 독서실을 창업하기 위해 건물을 알아볼 때는 건물용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독서실을 개설할 수 있는 건물의 용도는 2종근린생활시설입니다. 이 중에서도 옆에 독서실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면 100%죠. 전국 모든 교육청에서 바로 허가 내줍니다. 뭐 학원 시설에서도 용도표기를 독서실로 변경하라거나 바로 허가 내줍니다. 이 밖에 교육연구시설이나 근린생활시설로 표기된 건물들도 모두 창업이 가능합니다. 다만 용도변경이 불가능한 건물에 들어갈 때는 주의를 해야 합니다. 용도표기에 의외로 까다로운 교육청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만의 하나를 대비해야 한다는 의미죠. 점포 계약을 마치고 교육청을 찾아간 상황에서 용도변경 요구를 받았는데 이게 건축법상 용도변경이 불가능한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3층 이상이면서 바닥면적이 200㎡를 넘는 점포라면 2개소의 비상계단이 필요한데요. 이게 충족되지 않으면 용도변경이 불가능하고 독서실 창업은 물 건너 가게 됩니다. 조심해야겠죠. 잘 모를 때는 계약 전 관할관청 건축과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다음으로는 독서실의 운영 시간에 대한 지식들을 알아보겠습니다. 90년대에 수험생활을 했던 세대들은 독서실에서 밤새 공부하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었습니다만 1~20여 년이 지난 지금은 철야 독서실을 찾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대부분의 독서실은 오전 7시 또는 9시부터 오픈하여 익일 새벽 1시 30분 또는 2시까지 운영하는 것으로 파악이 되는데요. 주변 잠재고객들의 특성을 파악해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만약 철야운영을 원하시면 관할 교육청에 신청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요즘 학생들은 컴퓨터나 MP4 등의 전자기기를 활용한 학습에 익숙하다는 점을 알아두실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넷 강의 동영상, 주변지식의 습득 등 학습활동의 상당 부분을 이들 기기와 함께 하기 때문에 독서실에도 이에 대한 지원 인프라가 갖춰져야 합니다. 그래서 요즘 독서실에는 인터넷동영상강의실 등의 이름을 붙인 공간이 대부분 마련돼 있습니다. 동영상 수강과 다운로드, 개인전자기기에 동영상 강의 파일을 옮길 수 있는 PC와 제반 주변장치 등을 마련하는 것이 대세죠. 이에 대한 배려가 없으면 학생 고객들의 선택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2. 독서실의 입지 선택 요령 독서실도 엄연히 이윤을 추구하는 사업체이기 때문에 적합한 입지를 찾아 들어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독서실을 이용하는 계층들의 생활패턴을 알아야 하죠. 통상 독서실을 이용하는 고객은 학생과 성인수험생으로 나뉘죠. 두 계층은 각자 학교를 다니고 안다니고의 특성 차이가 있습니다만 집에서 가까운 독서실로 다닌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독서실이 끝나는 새벽 2시쯤이면 어지간한 교통수단은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독서실은 대단위 아파트 단지 근처 또는 인구가 집중적으로 거주하는 주택가 인근에 개설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물론 인근에 중, 고등학교가 있으면 더 좋겠죠. 이 같은 지역에 독서실을 창업하면 귀가 편의성이 높아져 더 많은 학생들이 유입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공부를 열심히 하는 여학생들의 이용가능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독서실의 운영시간을 고려할 때 학생들의 귀가시간이 대부분 12시를 넘기 때문에 대부분 집에서 가까운 곳을 선호하기 마련이죠. 서울에서 이 같은 지역을 꼽으라면 역시 대치동과 중계동, 목동 등이 되겠죠. 대규모 거주지가 구성돼있고 학원가가 발달돼 있어 독서실 창업 입지로 이상적입니다. 또 기타 지역 중 이 같은 양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는 은평구 응암동과 신사동 인근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앞서 언급한 지역의 특성을 공통적으로 추려내보면 500세대 이상의 아파트 또는 주택밀집지역이면서도 면적이 99㎡ 이상인 주택 비중이 커야 합니다. 독서실을 이용하는 주고객은 고등학교 2~3학년 생들이고 이들의 상당수가 99㎡ 대의 집에 살고 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명심할 부분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우선 아파트단지에 대한 부분부터 말씀드리죠. 우선 아파트는 단지별로 독립적이라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즉 한신아파트 단지와 우성아파트 단지가 인접해있다고 해서 우성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이 한신아파트 단지의 상가로 오지는 않는다는 뜻이죠. 따라서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독서실을 꾸민다면 창업자는 그 아파트 주민들만을 잠재고객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대략 1000세대의 아파트 단지에는 100석 규모의 독서실이 적당합니다. 또 단지 내 상가에 창업할 때는 경쟁업소의 추가 입점이 불가능한지 반드시 검토하시기 바랍니다.아울러 재개발이 예정됐거나 개발 가능성이 높은 노후 아파트 단지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발로 인한 영업실적 저하, 권리금 하락, 매매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주택가 인근에서의 창업을 결정하셨다면 아파트와는 다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세대수 중심이 아니라 거주인구들의 소득수준, 연령층, 이동선 파악이 우선입니다. 아파트와 달리 주택은 각 세대마다 소득이나 소비패턴이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볼 때 단독주택보다는 다세대나 연립/빌라가 모여있는 주거지역이 유리합니다. 이 곳에 거주하는 분들은 40대 연령층이 많죠. 대개 중고등학생 자녀를 두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 수요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3. 독서실 창업절차 독서실 창업 절차는 고시원과 비슷합니다. 다만 관련 허가를 받는 곳이 교육청이라는 점, 고시원보다는 비용이 덜 들어간다는 점이 다르죠. 아래 표를 통해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67
등록일 : 201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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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분석 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대홍 과장입니다. 한 주 잘 보내고 계신가요. 휴가기간이어서 저도 짧으나마 서해바다에서 휴식을 즐기고 돌아왔습니다. 무척 더운 날씨였지만 바닷물에 몸을 담그니 잠깐이나마 시원하더군요. 아직 휴가를 안 다녀온 분이 계시면 8월이 가기 전에 다녀오셨으면 하는 자그만 소망이 있네요. 중간 휴식이 빠지면 가을에 들어서면서는 몸이 약해지기 십상이기 때문입니다. 사설이 길었네요.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이번 주 가이드는 상권분석에 대한 내용으로 채워갈까 합니다. 상권분석은 예비창업자가 점포와 아이템을 선택함에 있어 반드시 참고해야 할 컨텐츠 중 하나입니다. 상권분석을 반드시 참고해야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 지역에서 내가 돈을 벌 수 있을까 없을까를 미리 짐작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턱대고 창업했다가 해당 상권의 성격과 다른 아이템을 정했다면? 당연히 망하겠죠. 이어질 본문에서는 상권분석에 대한 기초지식과 분석기법,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들에 대해 누구나 알기 쉽게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1. 상권 분석이란? 상권분석은 특정 상권의 성격을 미리 알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기준과 방법을 이용해 상권의 성격을 파악하는 행위 전체를 의미합니다. 상권을 구성하는 요소들로는 상권 내 점포 현황, 연령별·성별·계층별 유동인구 현황, 주요 이동로 및 동선, 교통여건, 배후세력 등이 있습니다. 보기 쉽도록 표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위 표에 기록된 부분들은 상권을 형성하는 기본적인 여건들입니다. 점포가 많아도 소비가 일어나지 않으면 상권이라 부르지 않습니다. 활발한 상행위를 통해 소비자는 만족을, 판매자는 이윤을 남길 수 있고 이에 대한 활성도가 높아야 비로소 ‘상권’이라는 칭호를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권분석이라는 행위는 상권 구성 요소들을 살펴보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상권 내 점포 현황을 보면 피해야 할 업종을 알 수 있고 쓸데없이 비싼 월 임대료를 낼 필요가 없으며 권리금 사기를 당할 우려도 줄일 수 있습니다. 유동인구 현황을 알면 상권과의 궁합을 따져본 후 아이템을 결정 또는 수정할 수 있으며 주요 이동로 및 동선을 알면 점포 입지가 입체적으로 파악되므로 영업전략을 수월히 설정할 수 있죠. 아울러 교통 여건과 배후세력 현황을 알면 예상 수익을 산출할 수 있고 목표를 세울 수 있어 영업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줍니다. 따라서 상권분석은 창업 과정 중에서도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점포를 계약하기 전 반드시 미리 실행해봐야 하는 컨텐츠이니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2. 상권분석 기법 상권분석에 대한 여러가지 보고서를 접해보셨을 겁니다. 1장으로 된 단순한 것부터 기업 간 발주하고 납품하는 수십 장의 전문적인 보고서까지 다양하죠. 이들 보고서는 부탁한 쪽의 요구사항이 각자 다르고 조사한 인원들의 관점과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보편적인 내용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사실 생초보 창업자들에게 필요한 상권분석 보고서의 분량은 한 장도 아니고 수십 장도 아닙니다. 생초보 창업자들이 상권분석을 하는 이유는 단 하나죠. 망하지 않고 그 상권에 정착해 돈을 벌겠다는 것입니다. 이 같은 목적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이 상권에서 내가 돈을 벌어갈 수 있을 것인가 라는 의문을 염두에 두고 접근하는 게 당연합니다. 따라서 상권분석 시에도 어떤 아이템을 어떻게 팔아야 돈을 벌 수 있을까 라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옳습니다. 이 같은 관점을 염두에 두고 상권 구성요소들을 살펴보면 상권분석의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우선 점포 현황에 대해 이야기하죠. 상권 내 점포들을 보면 대략적인 업종별 비중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만약 상권 내 점포 수가 모두 500개이고 고깃집이 120개라면 고깃집 비중은 24%입니다. 마찬가지로 유흥업소가 90개라면 비중은 18%겠죠. 이와 같은 방식으로 개체수가 많은 업종들부터 순서대로 비중을 살펴보면 해당 상권에서 경쟁이 치열한 업종이 어떤 것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업종 선정 시 경쟁을 미리 피할 수 있게 됩니다. 탁월한 서비스나 제품을 보유한 점주가 아니라면 경쟁은 피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이후 유동인구 현황을 살펴봅니다. 상권으로 인입되는 인구들을 보면서 가장 먼저 체크할 것은 성별과 연령대입니다. 남/녀, 노/소에 따라 소비패턴이 극명히 갈린다는 점은 모두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자세한 유동인구 조사법은 이미 지난 가이드에 작성해두었으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만 유동인구 조사를 통해 예비창업자는 경쟁이 덜 치열하면서도 잠재고객이 많은 업종을 보다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됩니다. 주요 이동로와 동선을 살펴보면 상권 내에서도 돈을 벌 수 있을 점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우선 상권으로 인구가 유입되는 큰 길을 찾아내고 이 길에서 갈라져 들어가는 중간 규모의 이동로 3~4곳을 직접 가보시기 바랍니다. 어떤 입지에서 어떤 아이템이 잘 될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합니다. 물론 상권 내 유동인구들의 소비성향 파악이 미리 돼 있어야겠죠. 마지막으로 교통 여건과 배후세력 정보를 찾아봅니다. 교통 여건이 중요한 이유는 해당 상권으로의 접근성을 판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인 사실이지만 찾아가기 어려운 상권을 굳이 찾아가는 소비자들은 별로 없습니다. 약속이나 피치 못할 일에 의해 억지로 가야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거주지에서 접근하기 편한 장소를 선호합니다. 따라서 교통 여건은 상권의 인구 유입력이 어떤지를 알게 해주는 지표가 됩니다. 우선 자가용 접근성을 볼 때는 인근 도로의 차선, 상권 내 확보된 주차장 현황, 상권을 경유하는 전철, 버스 등 대중교통 노선을 확인합니다. 주차장이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경유 노선이 많으면 대체로 접근성이 우수합니다. 아울러 경유 노선이 인근 또는 약간 멀리 있는 주거단지와 이어진 것인지도 확인해보는 게 좋습니다. 마케팅 범위를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3. 상권분석 시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 상권분석의 큰 줄거리는 앞서 서술해드린 바와 같습니다. 다만 큰 줄기만 보다가 조그만 곁뿌리들을 간과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 이 부분에 대해서도 간략히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상권분석 시 가장 놓치기 쉬운 부분은 해당 상권, 또는 인근 지역의 개발 계획입니다. 상권은 영원히 그 자리에 머무는 게 아닙니다. 시간과 여건에 따라 다르지만 완만하게 또는 급격하게 그 위상이 변합니다. 오늘 최고의 상권이라 해도 이 최고라는 호칭이 내일까지 가라는 법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 같은 상권의 위상변화를 가지고 오는 가장 큰 변수는 개발 계획입니다. 따라서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도시계
작성자 : 점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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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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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 창업 보충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죠? 휴가주간이 코앞으로 금요일 저녁입니다. 해방감에 너무 젖어 과음하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 조심하시구요. 급작스런 기온 변화에 유의하셔서 건강 잘 지키시기 바랍니다. 최근 고시원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것을 느낍니다. 지난달 말부터 고시원이 준주택에 포함되면서 임대 수익을 얻으려는 창업자들의 문의가 급증했죠. 고시원 창업에 대한 가이드는 이미 상, 하 2편으로 나눠 작성한 바가 있습니다만 오늘은 기존 내용에서 조금 더 심화된 내용으로 가이드를 작성할까 합니다. 고시원 창업을 생각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고시원 사업을 할 수 있는 넓은 면적의 점포를 임대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건물을 직접 짓거나 구입해서 고시원을 창업하려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점포를 임차해 고시원을 창업할 경우 임차료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이죠. 반면 건물 자체를 소유한 뒤 고시원을 운영할 경우 임차료 부담이 없어 수익성이 커집니다. 또 활발한 영업을 통해 건물 가치를 높여 다시 팔 수 있기 때문에 재테크 측면에서도 새로운 수익모델로 각광받고 있죠. 오늘 가이드에서는 보다 거시적인 관점을 담아보려 합니다. 사업을 위한 점포에서부터 창업시장 내 고시원 매물의 시세정보, 비전 등에 대해 살펴보려고 하니 가벼운 마음으로 일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고시원 창업, 꼭 빌려서 해야 할까? 고시원을 창업하기 위해 선결되어야 할 조건 중 하나는 고시원 사업이 가능한 점포를 확보하는 일입니다. 필요한 면적이 넓기 때문인데 이런 조건을 만족하는 점포를 찾기는 쉽지가 않죠. 지금까지의 고시원 창업 형태를 보면 통상 상가건물의 3~5층에 위치한 330㎡ 이상의 점포를 1곳, 많게는 전 층을 빌려 사업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점포를 임차한 뒤 벽을 허물고 바닥공사부터 시작하는 게 고시원 창업의 일반적인 모습이었죠. 하지만 꼭 이렇게 할 필요가 있을까요. 업계에서는 앞으로의 고시원 창업의 양상이 큰 변화를 겪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점포를 빌려서 창업할 경우, 특히 고시원의 경우에는 월 임대료의 부담이 큽니다. 330㎡ 이상의 점포를 빌리는 게 대부분이기 때문에 보증금과 월세도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매출이 많다 해도 고정지출 비용이 많으면 돈을 벌기 어렵다는 건 기본 상식이죠. 따라서 고시원용 건물을 직접 마련해 사업을 시작하는 것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달 말 국무회의에서 고시원을 합법적 주거시설로 인정하는 내용이 포함된 준주택법이 의결됐기 때문에 고시원용 건물을 짓는 것은 미래가치까지 챙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고시원 건물을 직접 마련하려면 초기투자 비용도 많이 들고 주차장 면적도 확보해야 되지 않느냐는 반론이 있을 수 있겠죠.한번 같이 보실까요. 건축물을 직접 지어 사업을 시작할 경우를 먼저 보겠습니다. 고시원이 준주택으로 규정되면서 기존의 도시형 생활주택이 받던 국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죠. 또 건축기준도 완화됨에 따라 주차장 설치 기준도 완화됐습니다. 아울러 건축 시 건축비(토지비용 제외)의 50%까지 국민주택기금의 저리융자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주로 창업자 본인이 땅을 가지고 있는 경우 매우 효과적인 창업 형태가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융자의 세부적인 내용은 현재 국토해양부에서 기금운용계획을 조정하고 있어 확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만 연 5%의 금리로 20년간 상환하게 됩니다. 3년 거치 후 17년 간 분할상환 조건입니다. 고시원 운영에서 발생하는 수익으로 충분히 메울 수 있는 수준이죠. 건물을 매입하거나 경매에서 낙찰받아 고시원으로 개량하는 경우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주택기금이 지원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준주택 구성을 위해 기존의 고시원이나 근린상가를 개량하는 경우에도 기금을 지원하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5~6억 원 가량을 투자하면 수도권에 있는 층별 건물을 구입할 수 있죠. 여기에 인테리어와 시설 비용이 2억 원 가량 필요합니다. 인테리어와 시설 비용은 앞서 언급했지만 주택기금의 지원을 받을 전망입니다. 이를 고려할 때 실 투자금액 6~7억원이면 고시원 건물을 가질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인수창업 가격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죠. 다만 지역차가 있으니 절대적인 금액으로 볼 수 없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고시원 인수 희망자를 위한 매물 시세 브리핑 투자금액이 모자라 고시원을 인수하겠다는 분들도 많으시죠. 직접 건축해서 사업하기가 쉬운 것은 아니니까요. 이번 단락에서는 고시원 매물을 인수해 영업하겠다는 분들을 위해 고시원 매물의 지역별 시세에 대해 서술해볼까 합니다. 단, 시세는 계속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본 정보는 참고만 하시구요. 인수 시점에서 보다 자세한 조사를 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고시원 수요가 없는 지역에서는 시세의 의미가 크지 않기 때문에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전체적 양상을 보니 올해 초에 비해 최근 시세가 많이 오른 상태입니다. 점포라인이 올 상반기 자사 DB에 등록된 고시원 매물 501개(평균면적: 307.43㎡)를 조사한 결과 서울 및 수도권 소재 고시원 매물의 평균 권리금은 지난해(176개, 평균면적: 304.13㎡)에 비해 1876만원(11.53%) 오른 1억8144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평균 매매가도 지난해 2억1775만원에서 1691만원(7.77%) 오른 2억3466만원으로 파악되네요. 보증금은 같은 기간 5506만원에서 5322만원으로 3.34%(184만원) 내렸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보증금이 내려가면 초기투자 비용을 줄일 수 있죠. 특히 고시원 시세는 최근 들어 활발히 오르는 모습입니다. 올 상반기 고시원 권리금이 가장 낮았던 시점은 올 2월이었습니다. 1억7429만원이었네요. 그러나 지난 6월(56개, 277.68㎡)에는 2억779만원으로 집계돼 3350만원(19.22%) 올랐습니다. 다만 7월에는 매물이 집중되면서 소폭 내린 모습입니다. 서울과 수도권을 나눠서 보죠. 일단 서울 지역의 고시원 시세는 2억2695만원으로 평균 시세보다 조금 낮았습니다. 보증금은 5254만원, 권리금은 1억7440만원입니다. 서울 지역의 고시원 시세가 낮은 것은 수도권 지역에 비해 매물이 많기 때문입니다. 현재 매물은 452개 정도입니다. 수도권 지역의 매물 시세는 서울 지역에 비해 3000만원
작성자 : 점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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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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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국전문점 창업 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나요? 여름이 본격적으로 이어지는 요즘입니다. 장맛비도 오는 금요일 저녁, 시원한 호프집에서 음주를 즐기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는 시기네요. 음주한 다음날이면 부대끼는 속을 달래는 데는 해장국만한 것이 없습니다. 콩나물부터 양선지, 북어 등 각종 재료들로 끓여진 해장국은 쓰린 속을 달래고 나아가 한 끼 식사로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오늘은 해장국전문점 창업에 대해 서술해볼까 합니다. 해장국전문점은 경기 불황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자랑하기 때문에 창업 측면에서도 꽤 괜찮은 아이템입니다. 본문에서는 해장국전문점에 대한 여러 지식들, 적합한 입지, 창업절차 및 비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About 해장국전문점 해장국은 대한민국 2~50대 남성들의 외식 아이템 1순위에 꼽히는 음식입니다. 남성들은 여성과 달리 혼자 밥먹는 것에 익숙하기 때문에 해장국 전문점에 들러 한 뚝배기 먹고 가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또 경기가 어려워도 매출 상황에 큰 변동이 없습니다. 단가 자체가 타 외식업종에 비해 높은 편이 아니고 고정 수요층이 두텁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불황기에는 음주량이 증가하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해장국전문점의 수요는 무궁무진하다 하겠습니다. 해장국전문점은 취급하는 재료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뉩니다. 콩나물, 돼지등뼈, 북어, 선지 등 숙취에 좋다는 재료들과 각 전문점 고유의 육수를 함께 끓여 깍두기와 함께 내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죠. 해장국전문점의 강점은 바로 이처럼 단순한 상차림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얼큰하고 감칠 맛나는 국물, 김치와 깍두기 등 밑반찬, 공기밥 한 그릇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창업자 입장에서는 운영상 편의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손이 많이 갈 필요가 없다는 의미죠. 한편 최근 해장국전문점 경향을 보면 4~50대 중장년층 고객을 주로 겨냥하던 예전과 달리 2~30대 젊은 층의 수요를 계속 늘리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장국전문점에도 퓨전의 시대가 임박했다는 뜻이죠. 그러나 해장국전문점이 마냥 장밋빛 미래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에 업소 간 경쟁이 매우 치열한 업종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업체 고유의, 그러면서도 보편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국물 맛이 나야 합니다. 이 부분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경쟁에서 밀릴 수 밖에 없죠. 아울러 함께 제공되는 김치, 깍두기, 기타 채소 등의 맛과 신선도도 우수해야 합니다. 결론을 내려보자면 창업하기는 쉽지만 성공하기는 쉽지 않은 업종이라고 정의하는 게 옳을 것 같습니다. 원가 절감을 위해 수입산 쌀이나 김치, 야채 등을 썼다가는 순식간에 망할 수 있기 때문에 음식에 한결같은 정성을 쏟아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2. 해장국전문점에 적합한 입지 해장국전문점의 입지를 따져보기 위해서는 우선 해장국의 소비자를 고려해야 합니다. 즉 주요 고객인 3~50대 남성고객이 많은 지역을 알아봐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가장 우수한 입지는 역세권이나 오피스밀집 상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직장인과 성인남성은 음주와 밀접한 생활을 영위하기 때문에 그만큼 해장국 수요도 풍부합니다. 따라서 역세권이나 오피스 상권 내 대로변 매장이 가장 좋고, 대로변이 아니라도 가시성과 도보 접근이 용이한 곳에 위치해야 좋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입지의 점포들은 대부분 보증금, 월세, 권리금이 고가에 형성되어 있으므로 높은 매출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을 보잘 것 없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므로 신중히 고려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좋은 입지는 국도변 1층 점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도를 타고 이동해보신 분이라면 길가에서 해장국 집 한 곳 정도는 모두 보셨을 겁니다. 차로 이동하다 점심 한 끼 해결하기 위해 핸들 꺾는 분들도 많죠. 이 같은 입지는 월세 등 임대조건이 저렴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영업만 잘 된다면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권리금 차익 실현도 가능하고요. 다만 명심해야 할 것은 입점에 앞서 차량통행량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산한 국도 변에 위치했다가 하루 한 그릇도 못 파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기억해두셔야 겠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주택가 상권을 들 수 있죠. 주택가 상권은 기본적인 거주인구가 있기 때문에 대박은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매출을 올릴 수 있습니다. 다만 주택가 상권 내에서도 점포를 고를 때는 사우나, 노인정 등 매출 가능성이 높은 인구들이 출입하는 시설 근처 매장이나 대로변 매장을 골라야 합니다. 이럴 경우 보다 높은 매출이 가능합니다. 아울러 낮 시간 대 매출이 낮을 수 있으므로 이 부분에 대해서도 대안이 있어야겠죠. 3. 해장국전문점 창업절차 및 비용 해장국전문점의 창업절차는 일반 한식점과 다를 게 없습니다. 표를 통해 설명드리죠. 가장 먼저 할 것은 가용자금 체크죠. 무리하게 대출받아 창업할 경우 이자도 벅찬 경우가 생깁니다. 따라서 가용한 자금으로 창업한다는 기본 마인드를 유지해야 합니다. 아울러 점포 계약 시에는 점포의 수익성을 예상해봐야 합니다. 이전 점주가 동일한 업종을 운영했다면 월 평균 매출이 어떤지, 고정지출 비용은 어떤지, 구청 단속적발 건은 없는지 등등을 따져봐야죠. 이 외에 특별히 진행이 어려운 절차는 없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음 단락에서는 대략 얼마의 창업비용이 필요할 지 시뮬레이션을 진행해보겠습니다. 해장국전문점의 특성상 홀 판매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최소한 90㎡ 이상의 면적을 확보해야 합니다. 점포라인에 한식점 매물로 나와 있는 연신내역 1층 점포(93㎡)를 기준으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점포의 경우 보증금이 8000만원, 월세가 320만원입니다. 권리금은 6000만원이구요. 신규창업일 경우 여기에 인테리어 비용 4000만원, 화덕 등 집기와 설비에 1500만원, 간판 및 홍보비 1000만원, 기타 비용 500만원 등이 더해지면 약 2억원 가량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인수창업이 더 저렴하죠. 물론 점포비용은 가용자금 규모에 맞춰 조절이 가능합니다만 해장국전문점 특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입지가 좋아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지금까지 해장국전문점 창업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시작은 쉽지만 성공은 쉽지 않은 업종임을 명심하면서 창업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음 주를 기약하며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D
작성자 : 점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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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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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인구 조사 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는지요. 요즘 창업에 뜻을 둔 분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접하는 문의나 상담, 계약건으로 찾아와주시는 고객분들을 보면 확실히 작년보다 많아지고 활기찬 모습이네요. 이에 따라 창업 과정 전반에 대해 문의를 해오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의외로 유동인구 조사하는 방법에 대해 질문하는 분이 많았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봐도 검증되지 않은 여러가지 방법들이 혼란스럽게 흩어져 있을 뿐 제대로 정리된 내용이 없는 게 현실입니다. 따라서 오늘은 유동인구 조사법에 대해 서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기업 본사에서 발주한 상권분석 용역을 수주해 보고서를 납품한 경력이 있으니 믿고 읽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1.유동인구 조사의 목적과 정의 유동인구를 조사하는 목적은 매우 간단합니다. 바로 점포의 수익성을 측정해보기 위한 것입니다. 주변에 흐르는 인구 규모를 파악하고 예상고객을 산출함으로써 매출을 예상해볼 수 있죠. 따라서 유동인구 조사는 창업 전 거쳐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정 중 하나가 되겠습니다. 유동인구를 조사하기 전에 먼저 유동인구가 무엇인가를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넓은 의미에서 볼 때 조사지점을 지나는 모든 사람을 유동인구라 간주할 수 있지만 실제 창업을 앞둔 시점에서의 유동인구 조사에서는 조금 다른 개념을 적용해야 합니다. 기본적인 개념에서의 유동인구는 걷거나 뛰거나, 또는 자전거나 원동기, 승용차를 이용해 어떤 지점을 지나가는 인구량을 의미합니다. 물론 비행기탑승객은제외합니다. 통상 홍대나 신촌, 강남역 상권을 가보면 거리마다 넘치는 사람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 때 거리에서 움직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유동인구가 됩니다. 하지만 진정한 유동인구는 그들 모두가 아니라 창업 시점에서 창업자 본인에게 의미가 있는 계층을 지칭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창업자 본인에게 의미가 있는 계층이란 다름아닌 예상 고객층이 되겠죠. 예를 들어 실버용품점 창업을 앞두고 유동인구 조사를 한다면 의미있는 계층은 50대 이상 남녀 인구가 됩니다. 반대로 pc방을 개업할 목적의 조사라면 1~40대 남녀 인구가 조사대상이 되겠죠. 물론 편의점이나 슈퍼 등 판매업종 창업목적의 조사라면 지점을 지나는 모든 인구가 유동인구로 잡힐 수 있지만 이는 업종 특성에서 기인한 것일 뿐, 인구들 전체를 유동인구로 잡고 시작하는 것은 틀린 순서입니다. 명확히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2.유동인구 조사에 앞서 해야 하는 일들 유동인구를 조사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결정되어야 하는 것은 바로 점포입니다. 대개 상권만 정하고 유동인구 조사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조사입니다. 때로는 점포를 정하기 위해 유동인구 조사를 먼저 해야 한다는 주장도 보입니다. 물론 맞는 말입니다만 유동인구 조사결과에 따라 점포를 구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적합한 입지를 찾고 보니 빈 점포가 없는 경우가 생길 수 있죠. 마침 적절한 시기여서 기존 점주가 나가주면 다행입니다만 보통 그런 자리에 들어간 점주분들은 스스로 마음먹기 전까지는 나가지 않습니다. 권리금을 더 많이 얹어주면 되지 않느냐는 어리석은 질문은 없길 바랍니다. 창업성공의 지름길 중 하나는 비용 절감에 있습니다. 따라서 점포를 먼저 정해야 합니다. 점포를 정할 때는 가용자금, 아이템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에 대한 것은 다른 가이드에서도 많이 언급돼 있으므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점포가 정해졌으면(물론 계약 전의 점포겠죠) 점포 주변의 주동선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내 점포 주변의 어느 길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지를 봐야겠죠. 보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종합병원이나 지하철 역 등 인근의 인구유입 시설로 이어지는 동선은 어떻게 이어지는지, 배후에 거주지가 있다면 거주민들의 출퇴근•등하교 동선, 거주지 내 주부들이 자주 가는 시장이나 상가로 통하는 길 등을 보면 됩니다. 주동선을 찾았다면 마지막으로 할 일은 예상고객을 선정하는 것입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업종과 아이템에 따라 주 고객층이 존재하기 마련이죠. 예상고객을 선정할 때 명심할 부분은 최대한 명확한 기준으로 진행하라는 것입니다. 의외로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스크림 전문점이니까 여성고객 중심으로 영업하겠다는 어정쩡한 목표의식이 바로 그런 경우죠. 이런 경우 대부분의 유동조사는 무턱대고 여성인구 체크에만 시간을 보내게 되지만 사실 무의미한 조사입니다. 적절치 못한 예가 되겠죠. 반면 해장국 전문점 창업을 앞두고 고객 컨셉을 3~40대 남성, 택시기사, 배후 주택지 1인 가구 등으로 세분해 설정한다면 이 경우는 유동인구 조사가 효과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근 도로를 지나는 택시의 수, 배후 주택지로 향하는 2~40대 남성인구 파악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사방향이 명확할수록 산출되는 예상고객과 매출도 정확해집니다. 3.유동인구 조사법 이제 본격적으로 유동인구를 조사할 차례입니다. 유동인구 조사를 위해 갖춰야 할 준비물들이 조금 있습니다. 표를 통해 간편히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챙겨야 할 것은 계수기입니다. 수를 세는 기계죠. 대형 문구점, 공구상가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인근에 이런 곳이 없으면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검색하실 때 ‘계수기’ 또는 ‘카운터’ 등의 키워드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측정기록표입니다. 측정기록표는 유동인구 조사 전에 만들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들어갈 내용 중 필수적인 부분은 유동인구의 연령별, 성별, 시간대별 숫자를 기입할 수 있도록 필드를 여러 개로 구성해야 한다는 것이죠. 실제 유동인구 조사를 해보면 순간순간 사람을 놓치거나 숫자를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편하게 바로바로 기입할 수 있도록 사전에 신경을 써서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카메라를 챙겨가는 게 좋습니다. 조사 시작 전, 도중, 종료시점에서 사진을 찍어둔 뒤 나중에 정리할 때 사진을 보시면 현장감각이 유지되기 때문에 매우 효과가 좋죠. 찍을 때의 요령은 점포 인근 동선을 중심으로 인구량이 잘 파악되도록 다각도에서 찍도록 합니다. 준비물이 갖춰지면 조사지점을 선정합니다. 통상 조사지점은 점포 인근 주요 동선의 시작점과 점포 바로 앞, 점포를 지나치는 동선들의 끝점 또는 분산점을 잡습니다. 가령 아파트에서 나와 시장으로 가는 주부들의 동선이라면 아파트 단지 입구, 예비 점포, 시장 입구 등에서 인구를 조
작성자 : 점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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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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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창업 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나요. 최근 창업의 형태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합니다. 가장 큰 형태 2가지라면 신규창업과 인수창업이 있겠죠. 이 중 어느 것이 보다 나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명확한 답은 없지만 제가 얻은 답 중 하나는 창업자 본인과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다만 창업을 처음 해보는 분들이라면 자금 사정에 적합한 인수창업이 더 큰 가능성을 보장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시행착오를 줄이고 빠른 시간 안에 영업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오늘은 업종별 가이드가 아닌 인수창업 요령에 대해 서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창업 준비 중이신 분들께는 유익한 정보가 될 테니 스크롤 압박이 있더라도 자세히 봐주시면 좋겠네요. 1.인수창업의 정의와 양상 인수창업이라 함은 기존의 영업 중인 점포를 물색해 적절한 비용을 치르고 해당 점포의 영업권을 넘겨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영업권이라는 것에는 점포, 점포 내 시설, 집기 및 비품 등 유형의 재화들과 해당 점포의 인지도, 경영 노하우, 경쟁력 수립전략 등 무형의 가치들이 모두 포함됩니다. 따라서 인수창업 시 들어가는 비용에는 대부분 권리금이라는 개념이 포함됩니다. 앞서 설명했던 유무형의 영업권에 대해 지불하는 비용이죠. 권리금에 대한 세부적인 개념들도 있습니다만 이 부분은 여러가지 경로로 접해보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자세히 다루지 않겠습니다. 인수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적절한 권리금 측정입니다. 인수하려는 점포에 붙어 있는 권리금은 기존 점주가 제시합니다. 점포라인을 포함한 중개회사나 동네 중개인들은 가격 자체를 정할 수 없죠. 권리금의 가장 보편적인 기준은 해당 점포의 매출 현황입니다. 점포가 1개월의 기간 동안 창출할 수 있는 이익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해당 점포의 가치평가 자체가 달라집니다. 따라서 권리금 측정에 선행되어야 할 것은 해당 점포의 이익이 어떻게 발생하느냐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점포의 이익발생 경로는 매우 다양하죠.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에 위치해 있기 때문일 수 있고, 상권 자체는 별볼일없지만 뛰어난 맛이나 독특한 서비스가 유명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또는 상권이나 서비스랑 상관없이 해당 업종에 최적화된 자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이익발생 경로를 파악했을 때 비로소 적절한 권리금 측정이 가능합니다. 상권의 집객력이 좋다거나 서비스 노하우가 좋다거나 등등 비용을 지불할 가치가 있는 구체적인 타켓이 정해지죠. 이렇게 권리금 측정을 마치면 본격적인 인수절차가 진행됩니다. 시설 및 비품의 확인, 점포 내 시설상태 진단 및 감가상각 판단 등을 거쳐 가격이 정해지고 권리 계약 및 임대차계약이 진행되며 영업허가 명의변경, 사업자 등록 등의 절차가 후속합니다. 업종에 따라 밟아야 할 절차나 변경해야 할 행정서류, 기타 실무측면 등은 다릅니다만 인수창업 전체의 양상은 대동소이합니다. 2.인수창업의 핵심요령 이번 단락부터는 인수창업과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를 서술해보겠습니다. 인수창업 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것은 대상 점포의 매출과 지출비용의 확인입니다. 매출은 말 그대로 점포를 통해 발생하는 총판매금액이 되겠죠. 지출은 원가, 인건비, 광열비, 관리비, 월 임대료, 기타 비용 등 매월 빠져나가는 금액들을 지칭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점주와 중개인이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만 점포 매각을 위해 약간 부풀리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따라서 인수할 예비창업자는 본인의 눈으로 직접 이 부분들을 확인해야 합니다. 매출확인을 위한 방법으로는 공통적으로 점포에서 사용하는 포스 프로그램, 매출장부, 재료사입장부, 카드단말기 회사의 신용카드 매출기록 등을 참고하는 등이 있습니다. 나아가 매출 근거가 남지 않은 점포일 경우 점주의 소득세 납부 기록을 요구해 매출액을 추정할 수도 있습니다. 지출 비용의 확인은 조금 더 복잡합니다. 지출되는 경로가 다양하기 때문입니다만 확인은 더 용이합니다. 부가세 환급 등을 위해 기록으로 남기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재료사입, 인건비, 광열비, 관리비 등 지출되는 내역의 대부분은 기존 점주의 통장 입출금 내역을 확인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물론 기존 점주의 동의를 얻어야겠죠. 주류를 취급하는 점포일 경우 주류거래에 사용하는 계좌가 따로 개설되어 있으므로 이 부분 역시 확인해보면 됩니다. 그러나 실제 인수과정에서 이런 정보들을 요구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이럴 때는 중개인 측의 도움을 얻는 것이 좋습니다. 직거래를 선호하시는 분들의 경우 경험이 많기 때문에 이런 과정들을 알아서 처리할 능력이 있기 때문이겠지만 초보창업자들의 경우는 중개인의 도움을 받아 확인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합니다. 매출이 확인되고 점포를 인수하기로 내정했다면 점포에 걸려있는 제반 상황들을 파악해야 합니다. 미성년자 출입금지 업소라면 미성년자 출입단속 적발건수가 몇 건인지, 점포 내 부대시설의 기능은 정상인지,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사실은 없는지 등 업종 특성에 따라 다릅니다만 계약 전에 반드시 확인하고 넘어가야 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업종들의 체크사항을 표로 정리해 봤습니다. 표에 언급된 업종들 외에도 각 점포마다 체크해야 할 요소들은 많습니다. 공통적으로는 매출, 행정처분 상의 불이익, 지출비용 내역 및 연체 여부 등이 되겠죠. 기타 업종 특성에 따라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인수 결정 전에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잘 모를 때는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죠. 3.인수창업의 효율성 인수창업의 또 다른 장점 중 하나는 시행착오가 적다는 점과 신규창업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신규창업을 진행할 때 대부분의 초보 창업자분들이 프랜차이즈를 선택하시는 가장 큰 이유는 사업에 대해 잘 몰라도 된다는 점 때문입니다. 점포 선택부터 인테리어, 운영 매뉴얼 등 사업준비를 대부분 대행해주기 때문에 창업자는 운영만 하면 됩니다. 그러나 이처럼 창업 과정이 편하기 때문에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비용은 무시할 수 없는 고액입니다. 기본적인 가맹비와 보증금이 있고 본사에 따라 다르지만 상당수 본사들은 매월 로열티를 받아 갑니다. 또 TV광고를 집행하면서 비용 부담은 점주들에게 전가하는 본사도 있죠.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62
등록일 : 201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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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전문점 창업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이제 완전히 여름이네요.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날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입맛 잃으신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이럴 때는 바람이 시원한 곳에 앉아 초밥을 즐기는 것도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식문화가 고도로 발달하면서 초밥의 인기는 계속 상승하고 있는 추세죠. 그런 뜻에서 오늘 가이드는 초밥전문점 창업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해볼까 합니다. 초밥전문점 창업에 관심있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구체적인 정보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실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렇다보니 프랜차이즈 가맹을 통해 초밥집을 창업하려는 분들도 상당수 있는 걸로 생각되는데요. 이번 주 가이드를 보시면 각자의 사정에 적합한 창업형태에 대해 판단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본문에서는 초밥전문점 창업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 창업절차 및 유의사항, 적합한 상권 등 입지에 대한 부분과 창업 비용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About 초밥전문점 초밥전문점은 초밥과 그에 수반되는 우동이나 간단한 주류를 서비스하는 일식 경향의 음식점입니다. 초밥전문점 창업을 위해서는 초밥에 대한 이해가 먼저 선행되어야 합니다. 초밥은 동남아시아에서 유래했으며 애초에는 민물고기 저장법을 연구하던 중 발생한 음식이라는 설이 널리 인정받고 있습니다. 일본이 시초라는 일각의 지식은 잘못된 것이고 동남아시아에서 중국으로 넘어온 시기가 약 2천 년이고 이것이 다시 일본으로 건너간 것이죠. 이후 초밥은 계속 발전해 15~6세기 경 오늘날의 모습을 갖췄고 1810년 경 스시만 전문적으로 파는 식당이 최초로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오늘 다룰 초밥전문점의 효시라 보시면 되겠죠. 초밥은 일본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성장했으며 이제는 동양에서 건너온 고급 식문화로 자리잡아 서양인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또 초밥을 보다 더 자주 즐기길 원하는 대중을 노리고 저가형 회전초밥집, 1000원 초밥집 등이 생겨나면서 초밥 소비층 저변의 확대는 국내에도 요원의 불길처럼 번졌습니다. 특히 외환위기가 한창이던 1998년 경 새로운 창업아이템으로 자리잡으며 창업자들에게도 역시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초밥 하면 생각나는 컨텐츠가 있습니다. 미스터 초밥왕이라는 만화가 그것이죠.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미스터 초밥왕에 자극받은 허영만 선생님이 우리나라 먹을거리를 다룬 식객 시리즈를 집필하게 되었다는 우스개소리도 나돌 정도로 초밥왕 만화는 일식 초밥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크게 넓혔습니다. 만화에서 묘사된 초밥 만드는 이들의 장인정신은 일반적인 상식 수준을 뛰어넘습니다. 좋은 횟감을 구하기 위해 직접 배를 타고 급류가 흐르는 위험한 바다를 헤쳐가고 부수적 재료인 고추냉이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고생을 마다하지 않는 주인공의 모습은 언뜻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초밥이라는 음식의 특성을 파악해보면 이런 노력까진 아니더라도 마음만큼은 굳은 각오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날 것은 쉽게 상하고 먹기 좋게 가공하는 과정 자체가 어렵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두말 할 나위가 없겠죠. 정리하면 이 만화가 시사하는 점은 예비창업자 분들이 직접 바다에 나가 횟감을 구하라는 것이 아니라 손님을 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에 대한 정성과 고객에 대한 서비스 정신이라는 것입니다. 초밥전문점 창업을 계획 중이신 분들은 이 부분에 대해 끊임없는 고민과 연구가 필요합니다. 초밥전문점 창업을 위해서는 먼저 초밥집에서 일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일본에서 하듯 수년 간 허드렛일을 맡아 하며 초밥 쥐는 기술을 배우라는 의미가 아니라 기초적인 초밥 만드는 법, 초밥 관리법, 재료 취급법, 식문화, 기타 제반 지식을 체득해둬야 성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가맹을 통해 창업하면 편하게 창업할 수 있겠습니다만 인건비와 재료비 측면에서 필요없는 지출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배워서 창업하시길 권합니다. 초밥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점주와 그렇지 못한 점주 간 수익성 격차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2.창업절차 및 유의사항 초밥전문점 창업절차는 일반 음식점들과 대동소이합니다만 유의할 부분들이 조금씩 다릅니다. 아래 표를 보며 설명드리죠. 아래 절차는 먼저 초밥집에서 일을 배웠다는 전제 하에 설정된 겁니다. 초밥전문점 창업절차에서 크게 어려운 점은 없을 것 같습니다. 예비 점주의 창업 전 경험이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이구요. 기타 운영 측면에서는 청결과 서비스, 초밥의 퀄리티 등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창업 컨셉을 정하는 일이 되겠습니다. 정통 일식점 스타일로 갈 것인지, 저가형 회전초밥 스타일로 갈 것인지를 미리 정해둬야 이후의 절차에서도 시행착오가 줄어들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부분이 있다면 영업허가 절차 및 사업자등록이겠죠. 영업허가를 받을 때는 아래와 같은 서류들을 준비해서 관할 시군구청을 방문합니다. 이 밖에 중점을 둬야 할 부분은 믿을만한 식재료 공급처를 찾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초밥 특성 상 신선함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주요 포인트입니다. 사업 초기에는 재고가 쌓이더라도 신선하지 못하면 버린다는 마인드로 주력해야 할 부분입니다. 따라서 믿을 수 있는 식재료 공급처의 존재는 매우 중요합니다. 프랜차이즈의 경우 본사에서 직접 제공하거나 업체를 알선해주지만 개인 창업의 경우는 스스로 해결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 부분이 꼭 불리한 것은 아니죠. 프랜차이즈 본사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상질의 식재료를 공급하는 곳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이 부분은 예비창업자 개인의 경험이 보다 큰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3.초밥전문점에 적합한 상권과 입지 초밥전문점에 적합한 상권과 입지를 예측하려면 초밥의 소비층이 어느 계층일지를 먼저 조사해야 합니다. 현재 초밥 소비의 주요 계층은 2~40대 여성층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양이 적기 때문에 다이어트와 영양을 고려하는 여성고객들에게 1차 판매가 됩니다. 아울러 여성고객은 자연스레 다른 고객을 동반합니다. 또래 연령층은 물론 부모님 계층까지 2차 파급 효과가 생길 수 있죠. 따라서 적합한 상권의 성격은 2~40대 여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어야 하고 이 중에서도 유력 쇼핑시설이 있는 지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역세권 범위에 포함된 백화점 근처나 대형할인 마트 근처가 되겠죠. 다만 유력 시설 내에 초밥전문점이 있는 곳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또 사무실이 밀집한 곳이나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위치한 곳도 초밥전문점 입장에서는 좋은 상권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매출도 매출이지만 잠재수요가 풍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61
등록일 : 201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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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세서리 전문점 창업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는지요. 날씨가 더워지면서 옷이 점점 얇아지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상대적으로 액세서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요즘입니다. 이번 주에는 액세서리 전문점 창업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액세서리 전문점은 소형 점포로도 충분히 창업 가능한 업종으로 소자본 창업의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가 되겠습니다. 심지어는 노점으로 액세서리 창업을 진행하는 분들도 계시죠. 하지만 본문에서는 점포 창업을 대상으로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액세서리 창업에 필요한 기초지식과 정보, 상권 및 입지선택 요령, 창업절차 및 비용에 대한 내용들이니 초보창업자 분들은 관심있게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1.액세서리 전문점이 뭐죠? 액세서리 전문점은 실용 목적 또는 멋내기 목적 등으로 부착하는 부속품 또는 보조품들을 판매하는 점포를 말합니다. 실용적인 목적의 액세서리는 구두, 백 등 없으면 불편한 것들이고 멋내기 목적의 액세서리는 귀걸이, 목걸이, 팔찌 등의 부가적인 제품들입니다. 특히 멋내기 목적의 액세서리들 중 귀금속을 포함한 보석류를 가공해 만들어 진 제품들에 대해서는 액세서리라 부르지 않고 주얼리라고 통칭합니다. 액세서리와 주얼리는 재료원가 차이 때문에 한 점포에서 모두 취급하는 경우는 별로 없고 액세서리 전문점과 주얼리 샵으로 구분되는 게 일반적입니다. 소비자 대부분을 차지하는 여성 고객의 경우 미적 만족을 위한 지출을 아끼지 않는 경향이 강합니다. 또 액세서리 단가 자체가 높지 않아 전체적인 시장규모는 불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성장하고 있죠. 현재 시장규모는 약 5000억 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시장규모는 크지만 액세서리 전문점의 개체수 또한 정확히 집계가 안될 만큼 많습니다. 대표적인 레드오션 업종이죠. 하지만 액세서리 전문점 중에서도 대박 점포는 존재합니다. 점주의 역량이 중요한데요. 가장 요구되는 것은 트렌드를 예상할 수 있는 안목과 센스입니다. 여기에 A/S가 가능해야 한다는 조건도 따라붙습니다. 다시 말해서 일정 수준 이상의 지식이나 안목, 기술 등이 없으면 창업해도 성공하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하오니 액세서리 전문점 창업을 계획하고 있다면 본인 스스로를 한번 더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2.액세서리 전문점의 입지조건 이 업종은 기본적으로 내점객 수를 많이 확보해야 합니다. 방문객 대비 판매 비율이 그렇게 높은 업종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주로 아이쇼핑 대상인 품목들이 많고 충동구매 성향이 강한 업종입니다. 또 제품 가격이 비쌀 경우 구매계획이 있다 하더라도 인근 경쟁업소를 모두 돌아보고 결정하기 때문에 판매 가능성의 변동폭이 크죠. 따라서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일정 수 이상의 내점객을 확보해야 한다는 거죠. 따라서 지역 내 A급 상권에서도 A급 입지를 찾아 들어가야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점포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어가겠죠. 대신 면적이 넓을 필요는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을 조절해서 점포 비용을 최대한 줄이는 게 좋습니다. 아울러 점포를 선택할 때 중요하게 체크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점포 주변 업종들, 경쟁점 상황분석, 주요 고객 분포상황, 시간대별 유동인구 등을 미리 확인해봐야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관련업종인 팬시점이나 대형 문구점, 1000원샵 등의 상황도 미리 알아두면 더욱 좋습니다. 주변 업종들을 보면 점포가 위치한 곳의 주요 고객층을 알 수 있습니다. 주지하다시피 액세서리 전문점의 고객 중 90%가 여성이고 그 중에서도 10~30대가 가장 많기 때문에 이 부분을 감안하면서 점포를 골라야 합니다. 이런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보면 역세권이나 대학가 인근의 유력 상권이 액세서리 전문점 입지로 권장됩니다.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화장품 전문점이나 여성의류 전문점이 밀집한 지역도 추천될 만하죠. 또 대형마트 내 입점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으로 판단되니 각자 사정에 맞춰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3.액세서리 전문점의 창업절차 및 비용 액세서리 전문점의 창업 절차는 일반적인 판매점과 큰 차이점은 없습니다. 다만 창업컨셉을 명확히 정해야 창업과정과 이후 운영에서 시행착오를 많이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특기할 만한 점입니다. 일반적인 판매점과 달리 액세서리 전문점은 한번 시작하면 도중에 어긋나더라도 수정을 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목표로 하는 고객층이 매우 분명하기 때문이죠. 아래 표를 통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창업 절차 중 신경써야 할 부분은 창업컨셉 확정과 점포 계약, 상품수급처 물색 등입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창업컨셉이 구체적이고 명확해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습니다. 만약 창업컨셉을 불명확하게 잡고 그때 그때 일을 처리하면 창업과정이 끝난 후 정체성을 잃고 휘청거릴 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보석류를 취급하겠다는 막연한 기준만 세우고 창업을 진행하다 보면 예상보다 불어난 초도물품 비용을 구하느라 계획에 없던 대출을 받을 가능성이 있겠죠. 계획에 없던 대출은 이자가 고정적으로 지출되기 때문에 점주의 수익성을 해치게 됩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보석류를 취급하되 준비자금의 60% 선에서 초도물품을 마련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합니다. 이 계획에 따라 점포 규모도 자연히 결정되고 운영인원 수나 공급가격 조정 등의 의사결정 과정도 일관된 기준을 가질 수 있는 거죠. 점포 계약 시 명심할 부분은 외적으로 목표 고객층의 유동량 및 접근성이고 내적으로 권리계약 선진행 및 권리금 절충이 되겠습니다. 점포 입지를 결정하는 수많은 요소들은 결국 해당 점포의 영업력을 측정하기 위한 것들이죠. 따라서 목표 고객층을 얼마나 유입시키느냐가 해당 점포의 가치를 결정짓는 가장 큰 기준이 됩니다. 또 점포계약 시 권리계약을 먼저하라는 것은 건물주와 점포 임대차계약을 체결할 때 임대조건이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증금 2000만원, 월 임대료 80만원의 조건을 가진 점포를 인수했는데 계약 후 건물주가 임대조건을 인상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인수계약 자체를 무효화한다는 특약조항을 걸고 권리계약을 먼저해 둔 경우라면 손해볼 일이 없죠. 반대로 임대차 계약을 먼저 맺고 나머지 과정을 진행해 점포를 인수한 경우 건물주가 월 임대료를 더 내라고 하면 이미 지불한 권리금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올려줘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계약의 기본이니만큼 잘 숙지하셔서 불의의 피해를 방지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상품수급처 물색과정입니다. 이 과정이 중요한 이유는 액세서리의 AS가 가능한 거래처를 찾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변화된 고객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제품의 AS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입니다.
작성자 : 점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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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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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용품점 창업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초여름이나 마찬가지인 날씨들이 이어집니다. 모기들도 보이네요. 가끔 눈에 띈 모기들을 잡지 못하면 신경도 쓰이네요. 어디선가 저를 지켜보고 있을테니까요. ^^;; 먹을 거리와 건강에 모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 가이드는 실버용품점 창업에 대한 것입니다. 굳이 설명드리지 않아도 대한민국이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는 점은 모두 알고 계실 겁니다. 특히 올해는 베이비붐 세대들이 은퇴를 시작하는 시점으로 관련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실버용품점 사업을 계획하고 계신 분이 많을 것 같아 주제로 선정하게 됐습니다. 본문에서는 실버용품이 어떤 것들인지 알아보고 적합한 점포 입지, 창업절차 및 비용 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실버용품점이 뭔가요? 실버용품점을 창업하려면 우선 실버용품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이를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고령층 노인들이 특정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 모든 용품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물리치료를 위해 구입하는 초음파 자극기라던가, 통증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전기침 자극기, 재활운동을 위해 사용하는 종합운동기구 등이 되겠죠. 이 밖에 요실금에 대비한 기능성 속옷도 실버용품이 될 수 있고 나아가 보행 시 몸을 지탱해주는 지팡이도 실버용품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같은 실버용품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그 배경을 잠시 보면 우리 나라는 기록적인 속도(또는 그에 버금가는)로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습니다. 정부에서는 2000년을 기점으로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다고 보고 있죠. 따라서 이 분들이 사용할 용품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인식의 협소함과 수익성에 대한 의문으로 국내 시장은 본격적으로 형성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몇몇 군소업체와 개인 사업자들이 조그마한 규모로 개별 사업을 벌이고 있을 뿐이죠. 그러나 최근 실버용품 판매를 포함한 실버산업은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선 국가 차원에서 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행되기 시작했고 각 지역마다 실버타운이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즉 실버용품점이 들어설 만한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실버용품점 사업은 아직 미개척 분야지만 굉장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겠습니다. 초기 수요처가 병원 등 의료기관, 노인요양기관 등에 국한돼 있었지만 최근 재가복지서비스(환자의 집에서 요양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가 활성화 되고 있어 수요도 그만큼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죠. 아울러 기관 뿐만 아니라 기업 및 소매 구입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비전은 그만큼 밝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2.실버용품점의 입지 실버용품점의 입지는 현재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수요처가 늘어남과 동시에 품목이 보다 다양해지고 이에 따라 특성도 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버용품점은 입지 여건에 따라 매출 차익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잘 고려해야 합니다. 우선 추천되는 입지로는 대규모 아파트단지 또는 실버타운이 형성된 주택가 상권을 들 수 있습니다. 대규모 아파트단지의 경우 소득수준이 중상 이상이기 때문에 실버용품 중에서도 건강관련용품과 실생활에서 쓰이는 용품을 판매할 경우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역세권 상권이 되겠습니다. 유동인구가 많으면서도 연령층과 성별이 다양하기 때문에 특정품목만 고집하기보다 여러 용품을 모두 취급하는 종합용품점이 적합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역세권 유동인구의 특성에 따른 품목을 확보하는 한편 관련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면 좋을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일반적인 상가지역이 되겠습니다. 앞서 언급한 2곳에 비해 사업성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만 사전 조사 후 특정품목을 정해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구비해 둠으로써 비교 구매가 가능하도록 컨셉을 잡는다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마지막으로 실버인구들이 자주 찾는 관공서나 유력시설의 인근 지역에 입점하는 것을 추천할 수 있습니다. 얼핏 생각해서는 이런 곳이 가장 좋지 않겠느냐고 생각하시겠지만 실버인구들이 매일 들러가는 곳은 노인정 뿐입니다. 즉 생각보다 수요가 집중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입지의 대표적인 곳이 바로 종합병원 인근이겠죠. 또는 앞서 언급한 노인종합복지관, 노인요양시설 인근이 되겠습니다. 이럴 경우 생활관련용품이나 복지용품, 또는 선물이 가능한 용품들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명심할 것은 인근 시설의 성격과 판매하는 용품의 성격을 맞춰야 한다는 것입니다. 실버 인구들이 자주 찾는 한의학 병원 앞에 최신 자가진단기 등을 가져다 팔아봤자 신뢰도 자체가 없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얻기란 힘든 일이겠죠. 3.실버용품점 창업절차 및 비용 실버용품 창업절차를 알아보죠. 아래 표를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절차 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영업 컨셉과 점포 입지의 조화입니다. 이 두 가지 요소가 잘 맞으면 높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프랜차이즈 가맹점으로 출발할지, 개인사업으로 시작할지를 정해야겠죠. 처음 창업하시는 분들은 프랜차이즈를 선호하지만 개인창업에 비해 비용이 더 많이 든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개인창업일 경우 비용은 저렴하지만 인테리어, 간판, 이벤트 등 중요한 일들도 스스로 해결해야 합니다.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분일 경우 다소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영업신고 과정은 필요없으므로 생략하고 사업자등록 절차를 잠깐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사업자 등록은 점포 소재지의 관할 관청에서 할 수 있습니다. 의료기기판매(임대)업으로 신고하면 되죠. 만약 건강기능식품까지 같이 취급할 경우 건강기능식품 판매업도 함께 접수하면 됩니다. 사업자등록 시 업태는 도소매업, 종목은 실버용품으로 표시하면 됩니다. 사업 시작 후 20일 이내에 등록해야 하며 구비할 서류는 사업자등록 신청서 1부, 주민등록증, 점포 임대차계약서 1부, 대표자 도장 등입니다. 만약 기존 점포를 그대로 인수받을 경우에는 사업자등록 변경신고만 진행하면 됩니다. 이번에는 비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실버용품점 창업비용은 크게 점포비용, 초도물품비, 인테리어비. 기타 비용 등으로 나눠지며 이 중 점포비용은 입지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비용 선정을 위해 대규모 아파트단지 인근의 점포(기준면적 86㎡)를 하나 뽑아 비용 시뮬레이션을 진행해보겠습니다. 점포라인 DB에 등록된 매물을 살펴보니 과천의 4500세대 아파트단지 인근 점포가 있네요. 이 점포는 보증금 6000만원, 월세 220만원의 임대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이럴 경우 보증금 6000만원과 초도물품 비용 1000만원(업계 평균), 인테리어 비용 1500만원, 기타비용 500만원 등 도합 9000만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측됩니다. 아울러 실버용품점
작성자 : 점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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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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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관리실 창업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는지요.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감에 따라 기온을 포함한 기후 변화가 심해지는 요즘입니다. 건강 관리에 차질 없도록 유의하는 블로거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지난 주 예고드린 것처럼 오늘은 피부관리실 창업에 대해 살펴볼까 합니다. 피부관리 업종은 美에 대한 인류의 뿌리깊은 관심과 열망을 충족해주는 업종으로 절대 다수의 여성 고객과 피부에 대해 관심이 많은 남성 고객을 주 고객으로 삼아 마사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종입니다. 본문에서는 피부관리실에 대한 지식, 창업에 필요한 영업허가 조건 및 관련 정보, 창업절차 및 비용, 입지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피부관리실이 뭐죠? 피부관리실은 말 그대로 타인의 피부를 종합적으로 관리해주고 그 대가로 이익을 창출하는 업종을 의미합니다. 전문적인 피부관리의 필요성은 현대사회에서 계속 증대되고 있습니다. 기존의 피부에 대해 관심이 많은 여성들은 별다른 관리를 받지 않더라도 스스로 체질에 맞는 화장품을 찾아 사용하는 등 자구책을 강구해 왔죠. 또 최근에는 외모도 능력으로 평가되면서 피부에 신경을 쓰기 시작한 남성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셉니다. 여드름이 많은 체질의 남성들은 원래 깔끔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타인에게는 씻지 않는 사람이라는 잘못된 이미지를 주기 쉽습니다. 이 같은 부정적인 마인드는 그 사람에데 해가 되지 절대 득이 되진 않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지속적인 관리를 받고 있는 남성 고객도 점차 증가하는 추셉니다. 종합하면 피부관리실 업종은 현재 신규수요를 꾸준히 만들어 가고 있는 것으로 결론내릴 수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보멸 시장 지배적 사업자가 없어 누구나 기회를 가질 수 있죠. 다만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나아가 이익구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피부관리 스킬의 전문성이 요구됩니다. 얼굴에 좋다는 거 아무거나 발라주고 여드름 제거하는 수준의 평범함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서비스를 받고 비용을 지불하는 고객들에게 필요한 것은 결과 또는 만족입니다. 돈을 썼으면 그에 상응하는 효용가치가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는 것이죠. 쉽게 말해 2달 정도 다녔더니 피부가 정말 좋아지고 어려보이더라 라는 식의 만족도가 발생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인체의 구조, 생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얼굴과 전신의 피부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관리하는 영업전략이 요구되기 때문이죠. 고객의 피부를 관찰하고 분석해 적절한 천연재료, 화장품, 기기, 기구 등을 사용해 분석결과에 적합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 2.영업허가 조건 및 관련 정보 피부관리업은 미용산업의 한 분류로 사업을 위해서는 국가기술 자격증인 미용사 자격증을 갖춰야 합니다. 자격증이 바로 창업을 좌우하는 가장 기초적인 조건이 됩니다. 물론 체형비만관리업의 경우 업태를 서비스 도소매로 해 창업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만 본 가이드는 피부관리업으로 설명의 대상을 한정했으므로 체형비만관리에 대한 내용은 추후 따로 다루도록 합니다. 미용산업이라는 카테고리 밑에는 수많은 하위개념이 있습니다. 헤어미용, 헤어케어, 피부관리, 비만관리, 네일, 메이크업, 아로마테라피, 컬러리스트 등의 세부 개념이 있으며 이들은 모두 전문화의 길을 걷고 있죠. 따라서 피부관리업 창업 시에도 뛰어난 전문성이 요구됩니다. 피부의 구조와 기능을 이해하고 피부타입을 판별해 다양한 수단으로 관리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래서는 경험과 경력, 기술이 필요하죠. 그리고 이 같은 경험, 기술 등을 증명하는 것이 바로 자격증 되겠습니다. 현재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매년 4회 자격증 시험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과목은 피부미용학, 피부학 및 해부생리학, 피부미용기기학, 화장품학, 공중위생관리학 및 피부미용실무 등으로 이뤄집니다. 자격증이 갖춰지면 관할구청이나 시청에 영업신고 후 필증을 교부받아 사업을 시작하면 됩니다. 20일 이내에 관할 세무서에 들러 사업자등록 절차도 밟아야겠죠. 이 때 지참할 서류는 사업자등록신청서 1부, 임대차계약서 1부, 신고필증 사본 1부 등입니다. 3.피부관리실의 입지 결론부터 말해 피부관리실에 가장 적합한 입지는 여성 유동인구가 많은 중심 상권입니다. 미용관련 업종들은 입지의 영향을 매우 크게 받기 때문이죠. 이 같은 관점에서 볼 때 피부관리실의 최적 입지는 이미 상권이 형성된 시내 중심가, 역세권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 여대 등 대학가 주변, 대규모 아파트단지 인근, 화장품 가게 등 관련 업종 점포들이 입점해 있는 곳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입지 내에 있는 점포를 구할 때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죠. 표를 통해 설명 드리죠.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적합한 상권으로 떠오를 수 있는 곳이 이대 상권, 성신여대 상권, 숙명여대 상권 등입니다. 그러나 이 곳이 모두 피부관리실의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우선 이대와 성신여대 상권의 경우 해당 대학생도 고객이 되지만 상권의 흡입력에 의한 외부인구가 많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겉으로 볼 때는 여성 유동인구도 많고 인구 유입시설도 충분하기 때문에 최적의 입지처럼 보이죠.그러나 이들 상권 내 유동인구의 대부분은 쇼핑 또는 만남의 목적으로 해당 상권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죠. 피부관리실을 이용하기 위해 해당 상권을 찾는 직접 고객은 많지 않습니다. 숙명여대 상권은 위 2곳과 약간 다릅니다. 숙대 상권의 경우 남대문 방면에 위치한 서울역사로 인해 외부에서의 유입이 어느 정도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항아리형 상권이죠. 상권 발달도 제한될 수 밖에 없습니다만 대신 내부 유동인구가 밖으로 나가기 어렵다는 장점도 지닙니다. 따라서 이 곳에서의 피부관리실 창업은 의외로 성공할 가능성이 위 2곳보다 높습니다. 항아리형 상권의 장점은 유동인구가 머물기 때문에 매출도 안정적으로 올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학생들의 지갑 사정에 적합한 가격 책정, 서비스의 차별화 등 전략적인 부분만 정립되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4.창업절차 및 비용 피부관리실의 창업절차는 크게 어려운 부분이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앞서 서술했던 것처럼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죠. 자격증 없이 영업할 경우 무면허 시술이 되어 처벌받게 됩니다. 처벌의 경중을 떠나 타인의 피부를 관리하는 업종이기 때문에 자격을 갖춰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파악이 빠르실 겁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는데 인테리어 시 법적 기준을 충족하도록 미리 업자와 협의해야 한다는 점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58
등록일 : 201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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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카페 창업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이번 주 달력을 보니 절기 ‘입하’가 있더군요. 어린이날이기도 했죠. 여름으로 향하는 길목에 선 것 같습니다. 벌써부터 여름휴가 생각이 나는 시기입니다. 각설하고 가이드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오늘은 멀티카페 창업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멀티카페라는 단어가 약간 생소할 수 있겠습니다만 본문을 읽으시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업종이니 조금만 참으시면 되겠습니다. 본문에서는 멀티까페가 어떤 업종인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에 대한 기초 지식과 영업신고 절차 등 필요한 지식들을 살펴보고 나아가 적합한 입지와 점포시세, 비용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멀티까페가 뭐죠? 멀티까페는 기존의 카페 개념에서 서비스의 폭을 보다 확장한 점포들의 통칭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커피만 판매하는 점포가 아니라 커피와 함께 아이스크림, 생과일주스, 탄산음료, 케익, 번, 와플, 쿠키나 스낵 등 독특한 아이템을 추가적으로 서비스한다는 의미입니다. 멀티까페의 출발은 기존 까페들의 디저트 서비스입니다. 식후 디저트로 음용되던 커피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던 점포들이 디저트로 서비스 가능한 다른 상품을 계속 내놓으면서 이것이 발전한 형태입니다. 다양한 디저트가 판매되면서 명칭도 자연스럽게 멀티카페로 격상됐습니다. 대표적인 업체로는 띠아모, 카페베네, 델리엔젤라또 등이 있습니다. 보다 대중적으로 설명하자면 드라마로 인기를 끌었던 커피프린스 1호점을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커피와 함께 맛있기로 소문난 와플을 서비스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또다른 측면으로 볼 때 멀티까페는 독특한 문화를 담아내기도 합니다. 카페 밀집 지역들을 보면 이 같은 트렌드를 보다 잘 읽을 수 있습니다. 압구정 카페거리에 가보면 케익이나 와인, 인형 등 외국 베이커리 문화가 혼합된 양상을 관찰할 수 있고 삼청동, 인사동, 효자동 등지에서는 떡카페, 민속품 카페 등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카페들을 찾아보기 쉽습니다. 신촌이나 홍대 주변에는 모던하고 심플한 카페를 비롯해, 북카페나 병원카페, 허브카페 등 특색있는 까페가 많고 미사리나 양수리 등지에는 라이브 연주를 들을 수 있는 뮤직카페가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카페들은 커피만 판매하는 게 아니라 케익, 떡 등의 메뉴와 함께 문화를 함께 담아내고 있다는 점에서 일반 카페들을 앞설 수 있는 경쟁력을 지닙니다. 이 부분을 명심하면서 창업을 준비해야 커다란 시행착오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영업신고 관련 정보 영업신고를 위해서는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시설을 구비하고 위생교육을 이수해야 합니다. 시설기준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시설은 보통 인테리어를 진행하면서 함께 설치가 이뤄지기 때문에 따로 신경써야 할 부분은 없습니다. 인테리어 업체에서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통상 계약이 이뤄지기 때문이죠. 따라서 예비창업자는 이 기간을 이용해 위생교육을 이수하게 됩니다. 위생교육은 통 6시간이며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고시하는 위생교육전문기관 또는 단체에서 받게 됩니다. 보통 음식업 중앙회를 통해 많이 이뤄집니다. 기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나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도 진행합니다. 교육 시에는 교육기관에서 보낸 통지서를 지참하면 됩니다. 시설과 교육이 마무리되면 영업신고를 하게 됩니다. 영업신고는 점포 소재지 관할 관청에서 할 수 있으며 이 때 업종은 휴게 및 일반음식점으로 진행합니다. 이 업종은 신고만으로 영업이 가능하며 즉시 처리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영업신고 시에는 비용이 2만8000원의 비용이소요됩니다. 신청 시 구비할 서류가 몇가지 있습니다. 교육필증 1부(미리 위생교육을 받은 경우), 액화석유가스 사용시설 완성검사필증 1부(LPG사용시, 도시가스는 무관), 수질검사성적서 1부(먹는 물에 대해 수질검사기관이 발행한 검사성적서, 수돗물이 아닌 지하수 사용시 첨부), 안전시설 등 완비증명서 1부(면적 30평 이상), 영업장 상호 및 평면도, 정화조 확인서 1통, 임대차 계약서 사본 1부 등입니다. 실제 대부분의 경우 이 서류들을 다 챙길 필요는 없으며 해당사항이 있는 것들만 추려서 준비하면 되겠습니다. 3.멀티카페의 입지 멀티카페의 입지로 적합한 곳은 다양합니다. 오히려 먼저 결정해야 할 것은 카페 컨셉입니다. 영업하려는 아이템, 매장 분위기, 대상 고객층을 먼저 정해야 입지를 찾아볼 수 있죠. 이런 요소들에 의해 조금씩 달라지겠습니다만 보편적으로 좋은 입지라는 것은 대량의 유동인구, 양호한 접근성과 가시성, 저렴한 임대료 등의 조건을 충족합니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보면 아기자기한 공주풍의 멀티 카페라면 주요 소비층인 2~30대 여성인구 비율이 높은 이대 상권이나 상수역 상권이 적합한 입지입니다. 반대로 떡과 한과 등을 취급하는 전통적 분위기의 멀티 카페라면 인사동 상권이 적합하겠죠. 간혹 입지가 좋아 애초 생각했던 컨셉을 변경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점포를 구하다보니 인사동에 위치한 가시성 좋은 점포에 저렴한 가격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면 공주풍 까페에서 전통카페로 컨셉을 변경해 입점하는 식입니다. <이대상권 앞 모 점포입니다. 고객이 모두 여성분들이네요> 중요한 것은 유동인구 중 비율이 높은 계층과 상권의 성격이 창업하려는 아이템 컨셉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런 점을 탈피한 역발상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들도 있지만 소수에 불과하죠. 따라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조건들을 충족하되 구상 중인 아이템과의 궁합이 잘맞는 상권을 찾는 것이 필수적인 요구입니다. 아울러 주변 경쟁업소와 임대시세도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유동인구와 상권 성격을 아이템에 맞춰 창업했다 하더라도 수익이 나지 않으면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경쟁업소가 많을수록 고객의 내점확률은 감소합니다. 임대료가 비싸면 많이 팔아도 남는게 없습니다. 따라서 맘에 드는 입지가 생기면 주변을 30분 가량 걸어보면서 경쟁점 수와 특징, 매출현황 등을 파악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시간대와 성별, 세대, 주말과 평일에 따라 인구량이 어떻게 변하는지도 관찰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수익을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정보가 됩니다. 4.멀티카페 창업 절차와 비용 멀티카페 창업은 대개 위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57
등록일 : 2010-04-30
조회 : 4579
이동통신전문점 창업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이번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매주 드리는 인사지만 한 주가 모여 한 달이 되고 1년이 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꼭 건네어야 할 인사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금주 가이드는 이동통신전문점에 대한 내용입니다. 휴대폰의 다양한 기능과 활용성이 계속 커지고 있다는 관점에서 볼 때 이동통신전문점은 가장 큰 구매시장을 가지고 있는 업종 중 하나입니다. 최근 미국 애플사의 아이폰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국내 업체들 역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안드로이드 폰 등 신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으며 제품과 제품 간 출시주기는 계속 짧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핸드폰 판매량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본문에서는 이동통신전문점에 대한 제반 지식과 사업 내용을 살펴보고 창업절차 및 비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이동통신전문점이 뭐죠? 이동통신전문점은 핸드폰, 호출기 등 무선통신 기기를 판매, 대여 크게 통신사 대리점과 판매점으로 나눠집니다. 이통사 가입자 및 통신사 이동가입자, 핸드폰 구입자를 유치하려는 경쟁이 매우 치열한 업종입니다. 따라서 대표적인 레드오션 업종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잠재고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창업자 고유의 루트만 개척하면 성공 가능성은 상당히 높습니다. 특히 인터넷 사업을 병행하되 가입 및 판매 절차를 보다 간소하게 만들면 소위 말하는 대박도 가능한 업종이라 생각됩니다. 우선 통신사 대리점(이하 대리점)에 대해 살펴보죠. 대리점은 SKT, KTF, LGT 등의 메이저 이동통신사들과 직접 계약을 맺고 개설된 점포입니다. 통신사 가입자 유치, 요금수납, 부가서비스 안내 및 제공 등 고객들이 이동통신을 사용하는 데 있어 편의를 제공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를 주요 수입원으로 삼고 있죠. 가입자를 유치하면 가입 장려금과 가입시킨 사람이 매월 납부하는 요금의 일정액(통상 7%)을 4~5년(이통사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슴) 동안 권리적 소득으로 받게 됩니다. 많이 모으면 모을 수록 월수익이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반면 판매점은 핸드폰 판매를 위주로 하는 일종의 판매 점포입니다. 수수료보다는 핸드폰 판매 및 주변 액세서리 등의 판매를 통해 수익을 얻게 되죠. 더 정확히 말하면 핸드폰을 판매할 때 지급되는 이통사들의 장려금이나 보조수당 등에서 수익을 얻습니다. 이런 부분이 있어서 공짜 핸드폰 판매가 가능한 거죠. 판매점은 가끔 대리점과 계약을 맺고 영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입자는 계약한 대리점으로 몰아주고 핸드폰 구입자는 판매점으로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각 항목 중 대리점의 기능을 일부 가진 판매점이 있음을 짐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2. 창업 절차와 비용 창업절차는 대리점과 판매점이 약간 다릅니다. 판매점은 의지와 자본이 있으면 소매업 신고 후 창업하면 되지만 대리점은 본사와의 계약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표를 통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이동통신전문점의 경우 컨셉을 정하면 거의 절반 이상 창업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컨셉을 정할 때는 보유하고 있는 자금을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메이저 이통사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서는 수억원의 보증금이 필요하며 그나마 계약 체결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대리점보다 판매점 창업이 많다는 점을 미리 알고 접근하는 것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컨셉이 결정되면 이후부터는 다른 판매점들의 창업절차와 유사합니다. 인테리어 부분이 약간 다른데요. 대리점의 경우 이통사 고유의 인테리어가 있지만 판매점의 경우 점주 마음대로 꾸밀 수 있기 때문에 전체적 공사기간에서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이후 인테리어가 진행되는 동안 영업허가 및 사업자등록 절차를 관할 구청 및 세무서에서 완료하면 됩니다. 남는 시간에는 틈틈히 점포에 나가보는 한편 영업전략을 미리 생각해보고 구체적으로 작성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초도물품을 들여 가오픈을 진행한 뒤 문제점을 고쳐서 정식 오픈으로 이어가시면 되겠습니다. 이번에는 창업비용에 대해 서술해보겠습니다. 이 업종은 점포 위치가 좋아야 하기 때문에 점포 얻는데만도 만만찮은 비용이 들어갑니다. 점포라인에 등록된 이동통신전문점들의 시세를 살펴보겠습니다. 이동통신전문점의 경우 대개 1층에 위치한 42.98㎡(13평)형 점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들 점포의 평균 보증금은 3300만원 가량입니다. 물론 입지가 좋을수록 보증금은 높아지고 권리금도 붙습니다. 이 달 들어 등록된 매물을 살펴보니 평균 5000만원 ~ 1억원 선이네요. 점포 면적이 작아도 유동인구가 많은 입지에 몰려 있기 때문에 고가의 권리금이 책정돼 있습니다. 아울러 대리점의 이통사 계약 시 보증금은 영업보증금과 단말기 담보 보증금이 들어갑니다. 이 부분에서 약 1억5000만원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단말기 담보 보증금이 1억 원 가량, 영업보증금은 2~3000만원 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테리어 비용과 판매할 휴대폰 상품비용이 있습니다만 점포 규모와 점주 사정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본문에서는 산정을 하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따져볼 경우 대리점은 최소 2억5000만원, 판매점은 1억1000만원 가량의 자본금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렇다면 판매점 운영 시 수입은 어떻게 될까요. 핸드폰 시장은 지배적 사업자(이통사 3사)의 수수료에 의해 수익성이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 기본적으로 현재 경쟁이 치열한 제품은 수수료를 많이 지급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한창 공짜폰으로 유명했던 고아라폰의 경우 많게는 23만원 적게는 15만원에 달하는 수수료가 지급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모델은 매우 많습니다. 이처럼 경쟁이 치열한 제품의 경우 대당 평균 마진은 약 15~20만원 정도가 발생하고 비과열 제품의 경우는 7만원 선을 수수료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통사간 경쟁으로 번호이동 시 더 많은 수수료를 주고 신규는 수수료가 적은 경우나 정반대의 경우도 있기 때문에 매일 매일 변하는 통신사 정책을 잘 체크해야 합니다. 통상 대당 9~12만원 정도의 수익이 떨어진다고 보시면 맞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월 평균 50대를 판매할 경우 지출을 제외한 수익은 비과열제품의 경우 약 300만원정도, 경쟁과열제품일 경우 700만원 정도가 예상됩니다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56
등록일 : 2010-04-23
조회 : 5614
컴퓨터 AS 전문점 창업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나요. 체질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땀이 많은 제게는 슬슬 초여름의 포스가 뿜어져나오는 요즘인 것 같습니다. 건강과 먹을거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에는 컴퓨터 AS 전문점 창업에 대해 가이드를 작성할 예정입니다. 컴퓨터 AS 전문점은 컴퓨터 조립에 대한 지식과 실전경험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할 수 있고 자금도 많이 들어가지 않아 진입장벽이 매우 낮은 업종 중 하나입니다. 아울러 업종에 대한 비전이 낮아 창업 활성도가 낮은 업종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컴퓨터 AS 전문점은 입지를 잘 선택하고 활발한 홍보를 진행하면서 기존 업체들과는 다른 마인드로 접근할 경우 안정적으로 운영 가능한 업종으로 판단됩니다. 본문에서는 컴퓨터 AS 전문점에 대한 제반 지식을 살펴보고 창업 절차 및 비용에 대해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1.컴퓨터 AS 전문점이 뭐죠? 컴퓨터 AS 전문점은 말 그대로 가정에서 사용 중인 컴퓨터가 고장났을 때 브랜드를 불문하고 출장나가 수리해주는 점포를 의미합니다. 물론 삼성 같은 대기업의 경우 AS 서비스 체계가 대단히 훌륭하게 구축되어 있어 사설 AS 업체를 부르는 일이 없습니다만 비싼 가격 때문에 대기업 컴퓨터를 사지 않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이런 경우 AS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 밖에 없습니다. 조립식 컴퓨터를 판매하는 현주, 주연 등 몇몇 브랜드가 있지만 상대적으로 규모가 영세하기 때문에 AS 서비스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기업에서 제공하는 AS 서비스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유상으로 전환되고 그 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사설 AS 전문점은 반드시 필요한 업종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2.컴퓨터 AS 전문점에 대한 인식과 비전 사실 본 업종을 창업할 때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은 컴퓨터 AS 전문점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매우 부정적이라는 부분입니다. 컴퓨터 AS 전문점을 이용한 고객의 상당수는 청구되는 부품값이 바가지 수준이다, 매우 간단한 컴퓨터 환경설정에도 요금을 청구한다 등의 불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자명합니다. 일선에서 영업 중인 AS 전문점들 중 상당수가 서비스 과정에서 장난을 치고 있다는 것이죠. 이런 사례 중 가장 많은 경우는 교체부품 값을 부풀려 받는 케이스입니다. 예를 들어 그래픽카드가 고장나 이를 교체해야 하는데 4만원 짜리 부품을 쓰면서도 부품값 6만원, 출장비 3만원 등 도합 9만원을 받아가는 경우입니다. 이 밖에도 간단한 인터넷 옵션 설정에도 요금을 청구하거나 수리 및 교체과정에서 고장이 안난 기존 부품을 저질 부품으로 바꿔버리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런 사례들은 컴퓨터를 잘 모르는 40대 이상 연령층의 고객들에게 자주 발생합니다. 업자들도 고객들이 컴퓨터를 잘 모른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이 부분을 최대한 파고 드는 겁니다. 따라서 이러한 오해들은 업계 스스로 자정노력을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같은 내용만 봐서는 이 업종에 비전이 있는걸까 라는 생각을 하실 분이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재 업계 동향이 이렇기 때문에 오히려 비전이 있다는 판단이 듭니다. 본 업종의 경우 성공을 좌우하는 것은 적절한 입지와 활발한 홍보, 그리고 서비스 퀄리티입니다. 현재 고객들은 컴퓨터 AS 전문점을 불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불신을 넘어설 수 있다면 어느 업종보다 괜찮은 비전을 가지게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3.컴퓨터 AS 전문점의 입지와 점포선택 전략 본 업종은 그 어느 업종보다도 입지 선택이 중요합니다. 업종 특성 상 잠재고객층은 광범위하나 실제 고객은 언제 발생할 지 알 수 없는 불특정다수기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컴퓨터 한 대 없는 가정은 거의 찾아볼 수 없죠. 그러나 컴퓨터는 의외로 잘 고장나지 않는 가전제품입니다. 따라서 입지 선택 시 가장 먼저 고려할 점은 점포 인근 거주지가 얼마나 넓고 세대수가 많은가 라는 점입니다. 잠재고객층이 많은 지역일수록 실제 고객도 늘어난다는 것은 상식이겠죠. 여기에 컴퓨터 사용인구가 얼마나 많은가라는 점도 중요한 변인이 됩니다. 일례로 실버타운 같은 경우 거주하는 세대가 많다 해도 컴퓨터 사용인구는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반면 실제 고객이 될 수 있는 3~50대 인구가 많이 거주하는 중형 아파트 단지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죠.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컴퓨터 AS 전문점에 가장 적합한 곳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단독주택이 밀집한 거주지역으로 볼 수 있습니다. 주로 PC방과 비슷한 입지라고 생각됩니다만 본 업종의 경우 매장으로 손님이 올 일은 거의 없죠. 따라서 인터넷 전용선 설치가 활성화된 지역을 찾아보는 게 더 현실적입니다. 단적으로 말씀드리면 예상지역을 정하고 실제 답사를 통해 전용선 중계기가 얼마나 깔려있는지를 파악해보면 되겠습니다. 아파트 전용 통신망이 깔린 곳도 역시 고려가능한 지역이 되겠습니다. 지역을 정했으면 이제는 점포를 볼 차례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역 중에서도 지역민들이 주로 이동하는 메인 통로에 위치한 점포가 가장 좋습니다. 점포의 노출빈도가 늘어나기 때문에 보다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꼭 건물 1층에 위치할 필요도 없습니다. 건물 2층이나 3층에 입점할 경우 외부 간판에만 더 신경쓰면 됩니다. 오히려 더욱 신경써야 할 것은 전단지, 인터넷 광고 등 홍보전략과 컴퓨터 수리 능력일 것입니다. 2층이나 3층의 경우 1층보다 점포 임대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수익성을 높이는 선택이 될 수 있겠습니다. 4.창업절차 및 비용 컴퓨터 AS 전문점 창업절차는 매우 간단합니다. 인테리어 등 점포 내부 공사가 거의 필요없기 때문에 점포계약이 끝나면 곧바로 영업신고 및 사업자등록 절차 진행 후 영업을 시작하면 됩니다. 절차상 특별히 어려운 부분은 없습니다. 구체적인 업태와 업종을 찾아보니 업태는 여가관련 서비스업, 업종은 컴퓨터 및 사무용 기기 수리업으로 설정되네요. 아울러 매장에서 중고 컴퓨터를 판매하거나 인터넷에서 부품 등을 판매하는 등 부가사업을 위해서는 각각 적합한 업태와 업종으로 추가 신고하시면 됩니다. 이후 사업자등록을 진행하게 되는데요. 본 업종은 서비스업으로 부가가치세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과세업종 중 간이과세사업자로 신청하신 후 매출 상황에 따라 일반과세로 넘어가면 되겠습니다. 각 사업자별 차이점에 대해서는 인터넷 검색 자료가 많이 있으니 본문에서는 따로 다루지 않겠습니다. 창업비용도 저렴한 수준입니다. 4~8평 정도의 조그만 점포로도 얼마든지 사업이 가능하니까요. 비슷한 내용의 점포라인 매물을 찾아보니 서초구 모 아파트상가에 위치한 8평짜리 2층 점포가 있네요. 현재 미용실로 운영 중인 이 점포의 임대조건은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40만원, 관리비 3만원입니다. 여기에 작업대 및 도구, 부품 사입에 들어가는 비용을 따져봐야겠죠. 내부 인테리어는 도배 정도로 마무리하시면 될 듯 합니다. 보증금과 작업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55
등록일 : 201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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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배달 전문점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이번 주에는 야식배달 전문점 창업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야식은 봄에서 겨울까지 계절과 상관없이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죠. 야식을 즐겨드시는 분들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야식배달 전문점은 일반적인 동네 배달음식점이나 중국집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홍보가 잘 안되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가능성이 있는 업종이면서도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요. 오늘 가이드에서는 야식배달 전문점의 창업절차와 비용, 메뉴와 가격 등 기반지식들을 알아보고 창업 후 효과적으로 점포를 알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창업을 준비 중인 블로거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야식배달 전문점이란? 말 그대로 야식으로 통칭되는 음식을 제조해 배달하는 식당을 의미합니다. 주로 일반적인 점포들이 모두 문을 닫은 시각인 오후 11시부터 오전 9시 사이에 활발한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식당이죠. 물론 24시간 운영을 한다면 낮에도 정상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습니다. 야식배달 전문점의 가장 큰 경쟁력은 신속함과 서비스입니다. 도로 통행량이 적은 심야와 새벽 시간에 이동하기 때문에 조리시간만 절감하면 신속한 배달이 가능합니다. 심야에 음식을 주문하는 고객들은 대부분 즉시 먹기를 원하기 때문에 배달이 빠르면 기억에 남게 돼 주기적인 매출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 서비스 마인드가 중요한데요. 배달 전문점이라고 해서 서비스를 막했다가는 단골 손님 만들기가 전혀 안 될 수 있습니다. 야식에서의 좋은 서비스는 결국 양과 맛입니다. 현재 영업 중인 야식배달 전문점의 메뉴 구성을 보면 그야말로 천편일률적입니다. 한번 시켜보시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족발을 주문했다면 고객이 받아드는 것은 족발 먹을 때 최소한 있어야 하는 채소 약간과 된장, 새우젓, 불어터진 막국수, 식어버린 콩나물 국물 등이 전부입니다. 물론 아쉬운 마음에 먹기는 하지만 낮이라면 3만원 가량을 지불하면서 먹지 않는 퀄리티입니다. 제육볶음이나 기타 메뉴를 주문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식사 메뉴일 때는 스티로폼 용기에 담긴 제육볶음과 공기밥, 김치가 끝이죠. 가끔 계란찜을 추가해주는 곳도 있지만 양이 매우 적고 그나마 식어 있어 젓가락도 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경험도 있지만 전국 대부분의 야식매니아들이 아쉽다 못해 싫어하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야식배달 전문점 창업을 진행할 때는 이런 부분들을 파고 들 필요가 있습니다. 맛과 양을바탕으로 보다 깨끗한 포장, 정성을 담은 밑반찬 등은 그리 어려운 서비스가 아닙니다. 무엇보다 야식은 단가가 높기 때문에 점주 본인의 마인드만 갖춰지면 누구라도 할 수 있죠. 다만 수익성을 훼손할 만큼의 서비스는 곤란하겠죠 ㅋㅋ 2.창업절차와 비용 야식배달 전문점의 창업절차는 일반 음식점과 대동소이합니다. 아래 표를 통해 설명하죠. 야식배달 전문점 창업절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업지역 설정, 내부공사, 홍보 등 3가지입니다. 영업지역은 곧 배달가능 지역입니다. 배달할 지역을 설정할 때는 해당 지역의 거주형태를 잘 관찰해야 합니다. 대단위 아파트 단지도 물론 좋지만 빌라나 원룸 단지 등 20~30대 연령층 1~3인이 거주하는 가구 비중이 높은 곳이 영업에 유리합니다. 20~30대 1인 가구는 배달음식 소비계층의 최대어이기 때문이죠. 생활 패턴을 봐도 직접 뭔가를 만들어 먹기가 어렵기 때문에 배달음식점은 이 부분을 노려야 합니다. 이어 내부공사 절차가 중요합니다. 인테리어라 하지 않고 굳이 내부공사라 표현한 이유는 야식배달 전문점 특성 상 인테리어를 호화롭게 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새벽 3시에 배달음식점에 찾아올 고객은 1년에 10명도 되지 않겠죠. 따라서 최소한의 깔끔함은 유지하되 내부공사 비용은 청결한 조리실 환경 구축, 합리적인 내부동선 구축 등에 투자되는 것이 추후 경쟁력 확보 시 유리합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점포 홍보입니다. 홍보에 대해서는 따로 단락을 지어 설명하기로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창업 비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비용은 점포 구입비, 인테리어, 기타 시설비용 등 크게 3가지로 분류됩니다. 특히 내점객에 대한 배려가 크게 필요하지 않아 점포와 인테리어에 들어가는 비용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점포를 얻을 때 대부분의 창업자들은 주요 상권 내에 위치한 1층 점포를 얻습니다. 우리나라는 외식업종 창업비중이 가장 높기 때문에 고객들이 내점하기 쉬운 1층이 선호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보증금이나 월세, 권리금 등이 다른 층에 비해 높습니다. 하지만 야식배달 전문점은 굳이 주요 상권에 들어가지 않아도 됩니다. 배달 판매로 주요 매출을 올리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럼 점포라인 DB에 등록된 매물정보를 토대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 점포는 현재 관악구에서 족발 전문점으로 영업 중입니다. 배달과 홀 판매를 병행하고 있는데요. 주요 상권에 속한 점포가 아니어서 보증금 500만원, 월세 60만원이 임대조건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서울 소재의 1층 50㎡ 면적의 점포 시세는 통상 이 정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3.야식배달 전문점은 홍보가 생명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야식배달 전문점을 오픈할 당시에는 큰 돈이 들지 않습니다. 문제는 오픈 이후입니다. 고객들은 아직 새로운 야식배달 전문점이 생겼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당연히 전화번호도 모릅니다. 주문이 없겠죠. 따라서 창업 이후에는 발빠<
작성자 : 점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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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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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카야 창업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나요. 날씨가 변덕을 부리긴 했지만 나들이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들이 이어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점포를 보러 다니는 분들도 많이 늘어난 듯한 한 주였습니다. 이번 주는 이자카야 창업에 대해 서술해볼까 합니다. 요즘 2030세대의 특성과 부합하는 업종이어서 창업 시 성공률이 조금이라도 높지 않을까 하는 이유에서입니다. 본문에서는 이자카야 창업에 필요한 요소들과 제반 지식들을 알아보고 적합한 상권과 입지, 창업절차와 비용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크롤이 다소 길 수 있으니 감안하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이자카야 창업에 대해 이자카야 창업을 위해서는 이자카야가 어떤 의미인지를 정확히 알아야겠죠. 이자카야는 간단히 말하면 일본식 선술집을 뜻합니다. 일본풍 술집과는 엄연히 다른 의미이니 구별해서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일본풍 인테리어의 점포에서 일본 주류를 판매하는 것이 이자카야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자카야의 장래가 촉망되는 이유가 단지 일본 술에 대한 관심 때문만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실제 2~3년 전 ‘사케바’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일본 술과 안주류를 겸비한 전문점이 등장했지만 오래 버티지 못하고 사라진 모습을 봐도 이를 잘 알 수 있습니다. 이자카야의 이면에는 일본 술과 함께 일본 음식과 일본풍 인테리어 등 ‘일본’이라는 문화 전체를 아우르는 분위기적 요소가 강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인테리어는 물론 주류를 제공하는 방법, 안주 조리법, 제반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일본식으로 이뤄져야 정통 이자카야라 칭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영화에 가끔 나오는 것처럼 무릎을 꿇고 서비스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ㅋㅋ 어쨌든 이자카야를 창업하기 위해서는 점주 스스로가 일본 주류문화, 음식문화에 정통하거나 또는 정통한 인력을 고용해야 한다는 선결 조건이 따라붙습니다. 약간 거창하게 말하면 이자카야는 단순한 술집이 아니라 일본 문화를 사고 파는 곳이어야 합니다. 이 부분이 해결되지 않으면 창업시장에 범람하는 요리주점의 범위를 넘지 못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자카야 창업을 위해 필요한 또 한가지 조건은 일본 음식과 주류를 납품받을 수 있는 고정적인 거래처를 확보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선택의 폭이 넓지는 않으나 국내에도 관련 상품들을 유통하는 곳이 있으니 잘 선별해서 안정적인 수급을 이뤄야 하겠습니다. 이런 부분이 해결되고 나면 남은 것은 기타 주류업종 창업과 대동소이합니다. 안주 구성 및 가격, 기본적인 운영시스템 등 점포 전체적인 컨셉을 정하고 나면 크게 신경쓸 부분은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2.적합한 상권과 입지 이자카야는 일본에 대해 거부감이 없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4~50대 세대까지 고객층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60대 연령층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심리적 저항감이 있음을 무시할 수 없겠죠. 따라서 동네 상권보다는 주요 핵심상권에 입점하는 것이 매출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안주나 주류 등의 단가가 일반 주점보다 비싸기 때문에 상권분석이 중요한 과정으로 인식됩니다. 이에 따라 추천되는 상권은 주로 여러 특성이 혼합된 복합상권입니다. 특히 객단가가 높아도 소비가 활발한 오피스상권, 아파트를 중심 배후지로 거느린 주거상권 성격이 두드러지는 곳에 입점하는 것이 보다 유리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그렇다면 이 같은 상권 내에서 어떤 입지를 찾는 게 좋을까요. 입지 면에서는 상권 내 주요 이동로상의 점포를 찾되 중심에서 살짝 비껴나간 곳이 권장됩니다. 앞서 설명한 적합한 상권들은 대부분 권리금 수준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복합상권은 유동인구량이 풍부하고 소비도 활발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점포의 기대수익도 높기 때문이죠. 따라서 주요 이동로에서도 중심에 위치한 점포는 해당 상권 내에서도 구입비용 부담이 제일 큽니다. 이 같은 점을 전제로 놓고 이자까야의 특성을 살펴보죠. 현재 소비자들은 이자까야에 대해 대부분 알고 있습니다. 3~4년 전 한 차례 열풍이 휩쓸고 지나갔기 때문이죠. 따라서 눈에 잘 보이는 위치에 들어가 신규수요를 창출하는 것보다는 기존 이용고객들의 기호를 보다 만족시키고 단골로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같은 목적의식이 있다면 굳이 더 비싼 점포를 찾을 이유는 없습니다. 월 임대료를 한 푼이라도 아껴서 식재료, 전문인력 확보에 사용하는 것이 보다 나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판단됩니다. 서울 주요 상권 중 구체적인 지역을 예로 들면 홍대, 압구정, 사당 등의 지역이 권장됩니다. 이 지역들은 유동인구 구성이 다양하거나 소득수준이 높은 고객이 많은 곳이죠. 반면 가족 단위 외식이 많은 강서나 학생 소비층이 많은 신림 쪽 상권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3.창업절차 및 비용 이자까야 창업절자는 기존 주류점과 흡사합니다. 아래 표를 보며 설명드리죠. 창업 과정에서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은 일본 식문화에 정통한 전문인력 수급, 인테리어 등이 되겠죠. 이 부분은 앞서 설명한 바 있으니 다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비용 측면에서는 아무래도 타 주류점에 비해 조금 더 많이 들어갑니다. 점포구입 비용과 인테리어 부분에서 특히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점포의 경우 서울 시내 주요 상권 1층 점포(기준면적: 66㎡)는 보증금 9000만원, 권리금 1억1000만원 선에서 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점포 비용만 2억 가량 들어가죠. 인테리어 비용도 3.3㎡ 기준 150만원 이상은 예상해야 합니다. 기준면적에 적용하면 3000만원 이상입니다. 여기에 영업시설, 테이블 등 필요한 집기, 소품 등 기타 경비가 지출되며 전기나 배수 측면까지 손대야 할 경우라면 창업비용은 최대 3억 원 선으로 추정됩니다. 여기서 점포 면적에 따라 보증금이나 인테리어 비용이 가감될 수 있다는 점도 사전에 인지하고 있어야겠죠. 지금까지 이자카야 창업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이자카야 창업은 일본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가 요구되고 창업비용이 다소 높아 약간의 진입장벽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이 부분은 바꿔 말하면 경쟁이 치열한 일부 주점과 차별화되기 때문에 오히려 비전이 있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하오니 이자카야 창업 계획이 있는 분은 불필요한 비용지출을 최대한 줄이고 퀄리티는 최대한 확보하는 전략을 바탕으로 창업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53
등록일 : 201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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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전문점 창업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이번 주는 유난히 시간이 빨리 흘러간 것 같습니다. 주말부터 전해진 천안함 사건 소식으로 유족들은 물론 상황을 지켜보는 국민들도 슬픔으로 물들었던 주간이기도 합니다. 모쪼록 사건 처리가 잘 진행됐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오늘은 라면 전문점 창업가이드를 작성해보려 합니다. 지난 주까지 2주 간 고시원 창업가이드를 진행했는데 너무 딱딱한 내용이 많았죠. 그래서 이번 가이드는 라면 한 그릇 드시는 느낌으로 보실 수 있도록 가볍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구성했습니다. 본문에서는 라면 전문점에 대한 제반 정보들과 적합한 상권 및 입지, 창업절차 및 비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라면 사진 때문에 배가 고파질 수 있으니 컵라면이라도 하나 준비하셔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1.라면 전문점이란? 말 그대로 라면만 만들어 파는 점포를 의미합니다. 10~15평 가량의 소형 점포가 주류를 형성한 가운데 가끔 대형 매장을 개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라면 전문점의 원조가 어디냐 하는 것에는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라면 전문점이라는 명칭을 국내에 널리 알린 것은 ‘틈새라면’ 브랜드일 것입니다. 이 브랜드는 81년 런칭한 이후 특유의 매운 맛을 바탕으로 라면 전문점도 있다는 사실을 전국에 전파했죠. 이후 라면 전문점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점포가 우후죽순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20개 가량의 브랜드가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중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소에 정보공개서를 제공하고 있는 곳은 ‘틈새라면’, ‘하꼬야’ 2곳 뿐입니다. 라면 전문점의 경쟁력은 역시 맛이겠죠. 틈새라면은 특유의 매우면서도 개운한 맛, 하꼬야는 일본 라멘 특유의 맛을 잘 살리고 있어 인지도가 높습니다. 기타 개인이 운영하는 라면 전문점 중에서도 개성있는 맛으로 사랑받는 곳이 상당수 있습니다. 맛 다음으로는 점포 입지가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입지 선택의 기준은 이어질 글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상권과 아이템 간 조화, 뛰어난 접근성이 필수여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고객 서비스 역시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라면의 특성 상 객단가가 높지 않습니다. 그렇다보니 종업원들이 가끔 손님을 막 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3000원 짜리 손님이라는 인식이 이런 사례를 유발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객단가가 낮은 것과 고객이 받아야 할 서비스가 떨어져도 된다는 것은 전혀 관계없는 명제라 하겠습니다. 라면 한 그릇 비우고 일어나는 분들 역시 엄연한 고객입니다. 테이블 회전을 고려해 식사 후 자리를 비워달라고 정중히 요청할 수는 있겠지만 있는 눈치 없는 눈치 다 봐가면서 서둘러 먹고 일어서야 하는 점포라면, 종업원이 불친절해서 추가 주문하기가 불편한 점포라면 단골 고객이 생길 수가 없죠. 이는 곧바로 사업 실패로 이어집니다. 하오니 라면 전문점을 염두에 두신 예비창업자 분들께서는 이 부분에 대해 더욱 깊이있게 생각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2.라면 전문점의 입지 라면 전문점의 입지 조건은 매우 복잡하면서도 단순합니다. 점포가 작아도 가시성이 좋아야 하고 접근성이 뛰어나야 합니다. 특히 한번도 와보지 않은 사람이라 해도 약도와 전화 설명만으로 찾아올 수 있을 정도라면 금상첨화라 하겠습니다. 틈새라면이나 하꼬야 브랜드에 가맹한 점포들을 보면 입지에 대한 해답을 좀 더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틈새라면의 경우 8평 이상의 매장이면 창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형 점포가 많습니다. 홍대 점이 특히 이런 특징이 잘 나타나죠. 직접 방문해서 라면을 먹어본 결과 맛도 맛이지만 뛰어난 접근성도 높은 매출액을 올리는 데 한몫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홍대에서 가장 유명한 길 중 하나인 주차장 길가에 위치해 있어 지나다니며 한 번에 찾을 수 있고 전면이 좁음에도 가시성이 좋아 찾아 들어가기가 용이합니다. 하꼬야 같은 경우에는 개설 조건 및 절차 안내문을 통해 1층 전면 확보가 가능한 매장이어야 한다고 못박고 있습니다. 전면 길이는 4m 이상 나와야 한다는군요. 이처럼 가시성을 내세우는 이유는 단기적으로 신규유입고객을 창출하고 나아가 궁극적으로는 작정하고 찾아와 먹는 손님을 많이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앞서 언급한 브랜드들은 인지도가 높고 매니아층이 형성돼 있는 상태지만 매니아층이 아닌 고객도 잡아야 매출이 오르겠죠. 아울러 중요해지는 것이 유동인구량입니다. 라면은 단가가 높지 않기 때문에 출출할 때는 눈에 띄는 아무 점포에나 들어가 먹습니다. 즉 구매에 부담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라면 전문점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점에서 더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습니다. 3.라면 전문점 창업절차 라면 전문점 창업절차는 같은 음식업종 점포와 별 다른 차이가 없습니다만 조리의 단순성 때문에 더 간소한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표를 보며 필요한 부분을 하나씩 짚어 봅니다. 대부분 한 번 읽기만 하면 이해 가능한 내용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점포 계약에 앞서 권리 계약을 먼저 체결해야 한다는 겁니다. 권리 계약 시 임대차계약 성사 결과에 따른 특약을 달아두면 임대차계약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부담이 없습니다. 다음으로는 영업 신고 및 사업자등록 부분이 되겠네요. 이 부분은 주방 및 인테리어 공사기간에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사 기간 동안은 영업을 못하지만 월 임대료는 꼬박꼬박 나가야 하니까요. 따라서 임대 이후 빠른 시일 내에 오픈하는 것이 좋겠죠. 4.라면 전문점 창업비용 라면 전문점 창업비용은 크게 점포 구입, 인테리어, 내부 집기 및 영업 비품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면적 49.5㎡(15평) 점포에서 개인창업하는 경우를 기준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1층 15평형 점포 구입비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올해 1분기(1~3월) 점포라인 DB에 등록된 서울 소재 매물을 기준으로 볼 때 보증금은 2~3000만원, 권리금은 3~6000만원 선입니다. 따라서 최저 5000만원, 최고 9000만원 정도의 점포 비용이 예상되네요. 다음으로는 인테리어 비용을 알아보죠. 라면 전문점 인테리어 비용은 타 외식업종에 비해 적게 들어갑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경우 3.3㎡당 130~160만원의 비용이 들어간다고 하니 개인창업 시에는 15평 기준 1500만원 가량이 예상되네요. IMG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52
등록일 : 201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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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 창업 - 下편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지난 주에 이어 고시원 창업가이드 하편을 서술하려고 합니다. 상편에서는 고시원의 입지와 건물 선택하는 법 등 제반 지식들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오늘 이어질 하편에서는 고시원에 필요한 가전, 가구에 대한 정보와 인테리어 등 창업에 필요한 비용, 고시원을 인수할 분들을 위한 최근 시세 등이 소개될 것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더 궁금한 점이 있는 블로거 분들은 메일이나 쪽지로 문의주시면 성심껏 답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고시원을 구성하는 내부재들 고시원에는 생각 외로 구비해야 할 가전, 가구가 많습니다. 개인공간과 공용공간을 구성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잠시후 등장할 사진을 보면 더 이해가 빠를 것 같습니다. 위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고시원은 개인공간과 공용공간으로 나눠집니다. 개인 공간은 말 그대로 객실이 되겠고 공용공간은 주방과 세탁실, 옥상 공간, 화장실 등이 되겠죠. 우선 객실에 들어갈 가전, 가구는 소형 TV, 책상, 의자, 벽걸이형 책장, 침대, 소형 냉장고 등 6종이 주를 이룹니다. 대부분의 고시원이 공간활용을 위해 책상을 짤 때 TV와 냉장고, 침대 일부를 수납할 수 있도록 형태를 잡습니다. 다음으로는 공용공간에 들어갈 가전, 가구를 보죠. 우선 세탁실에는 세탁기가 있어야겠죠. 건조가 가능한 공간이라면 건조대도 제공할 수 있겠죠. 통상 고시원에서는 이 정도로 세탁실을 구성합니다. 학생 때 저도 고시원에 잠시 머문 적이 있어 잘 압니다. ^^;; 이번에는 주방을 살펴보겠습니다. 주방에는 우선 음식 조리가 가능한 싱크대가 있어야 합니다. 부가적으로 조리에 필요한 냄비나 팬, 도마, 수저 등이 구비되면 좋겠죠. 기존에 운영 중인 고시원 중에는 각종 조미료까지 비치해 둔 곳이 많습니다. 가전제품으로는 냉장고, 보온밥솥, 가스렌지 등이 필요합니다. 냉장고는 여러 사람이 사용하기 때문에 큰 사이즈 하나보다는 적당한 사이즈의 제품 2~3대를 놓는 것이 합리적입니다만 비용 절감 등을 이유로 큰 사이즈 하나를 쓰는 곳이 더 많습니다. 또 주방에는 큰 사이즈의 식탁을 1~2개 정도 놓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을 조리한 뒤 객실에 가져다 먹을 경우 위생이나 환기 측면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고 비품이 제대로 순환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두는 것이 사용자나 관리자 입장에서 모두 좋습니다. 2.고시원 창업 비용 고시원 창업비용은 크게 점포 보증금, 인테리어 비용, 가전/가구 구입비용, 기타비용 등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업종 특성상 기본 면적이 넓기 때문에 보증금은 약간 높은 편입니다. 이번 달 들어 점포라인에 등록된 매물 60개를 분석한 결과 면적 314㎡(95평) 기준으로 보증금은 51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나네요. 고시원 인테리어는 창업자 결정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기본적인 인테리어라고 하면 내부 장판과 도배, 내부 시설, 외부 간판 및 시설 등이 되겠죠. 어느 정도의 퀄리티를 기준으로 하느냐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납니다. 대부분 업체에서는 평당 얼마라는 개념으로 견적을 냅니다. 이 기준에 따를 때 인테리어 비용은 330.58㎡(100평) 기준으로 기본적인 수준일 때 1억5000만원, 깔끔하고 예쁜 수준으로 진행할 때 2억5000만원 ~ 3억원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평당 얼마라는 개념 자체가 합리적이지 않다는 점을 알아두시는 게 좋습니다. 인테리어에 쓰이는 자재나 인건비가 평수에 비례해 증가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죠. 따라서 여러 업체에 견적을 의뢰하신 뒤 평당 얼마라는 곳보다는 자재의 종류와 수량, 인건비, 공사비 등을 정확히 기재한 업체에 맡기면 되겠습니다. 종합해보면 100평 기준으로 볼 때 보증금과 인테리어 비용은 2억원에서 3억원 가량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여기에 룸에 들어가는 집기 비용을 추가하면 창업비용이 어느 정도인지 예상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3.고시원 창업절차 고시원 창업절차는 일반 업종과는 약간 다르죠. 아래 표(신규창업 기준)를 보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상권 분석이나 점포 선별에 대해서는 상편에서 서술한 바 있으니 생략하고 절차에 대해서만 간략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절차 내용 전반을 보시면 공사단계가 매우 세분화되어 있음을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철거에서 인테리어까지 공사단계만 4단계죠. 이 부분은 점주님이 직접 하실 수 있는 게 아니지만 절차에 대해 알고 계시는 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이후 필요한 가전, 가구, 집기들을 순차적으로 구입해 들여오시면 됩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인테리어 공사 마감 전에 관할 소방서에 들러 소방시설에 대해 점검을 받고 필증을 얻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한편 고시원 관련법이 지난해 7월 개정됐죠. 이 법의 내용을 축약하면 공동주택과 고시원을 같은 건축물에 함께 설치하지 못한다는 내용과 고시원의 용도를 제2종 근린생활시설과 숙박시설로 분류했다는 내용입니다. 즉대지면적 1000㎡을 기준으로 삼아 이 면적 미만인 경우 제2종 근생시설이 되고 해당 면적 이상인 경우 숙박시설이 됩니다. 개정안 내용이 의미하는 것은 고시원 산업의 양성화를 의미합니다. 이전에는 고시원의 룸 내에 개인용도의 화장실이나 샤워시설, 세면기를 설치하는 것이 불법이었습니다. 그래서 공용 화장실을 써야 하지만 이용상 불편한 점이 많아 수요자들이 입주를 망설였었죠. 따라서 업주들은 관청 몰래 룸내에 샤워시설을 설치하거나 용도 자체를 주거시설로 내는 등 우회해서 영업을 해야 했지만 이제 이런 수고가 사라지면서 위험부담이 소멸됨과 동시에 싱글족들을 합법적으로 유치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처럼 용도가 변경되면서 소방시설 점검은 당연히 필수요소가 됐습니다. 아울러 복도 폭도 1.5m 이상으로 넓어야 하고 스프링클러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점검들을 받기도 전에 인테리어 공사를 마감한다면 어떨까요. 검사 결과 불합격 처리되면 공사한 부분을 다시 뜯어야겠죠. 따라서 공사 마감 전에 소방시설 점검을 받아야 하는 겁니다. 이 부분이 해결되면 그 뒤로는 어려울 게 없습니다. 영업신고 및 사업자신청 등록을 하시고 절차가 마무리되면 인테리어와 집기 설치를 종료한 뒤 바로 영업을 시작하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고시원 창업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더 궁금한 내용은 쪽지나 메일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작성자 : 점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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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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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 창업 - 上편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최근 들어 점포를 구해 창업하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는 게 몸으로 느껴집니다. 저희 점포라인에도 구입자분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네요. 매출보증 서비스가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점포 구하는 분들이 몰려 드니 회사 전체가 바쁘게 돌아갑니다. 쓸데없는 소리는 이쯤에서 멈추고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이번 주 가이드는 고시원 창업에 대한 내용입니다. 조사를 하다 보니 의외로 알아둘 내용이 많아 부득이하게 상편과 하편으로 나눠 쓰게 됐습니다. 이번 주 상편에서는 고시원에 대한 제반 지식들과 입지, 건물 등 큼직한 이슈를 먼저 다뤄볼 예정입니다. 사전 지식을 알아야 창업할 장소를 알아보기 쉽겠죠. 고시원에 필요한 가전이나 가구, 인테리어 및 소방법 및 법개정 내용 등 디테일한 내용은 다음 주 하편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1.고시원이란? 고시원은 예전 사법고시 등 어려운 국가고시를 준비하던 수험생들을 주요 고객으로 삼아 2~3평의 독립공간을 학습용으로 제공하던 업종을 의미합니다. 서울 신림동이 고시촌으로 유명했죠. 옛날 드라마에서도 가끔 보였듯 책상과 의자가 방 전체를 차지한 가운데 피곤하면 잠들 수 있는 공간 정도가 고시원 풍경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의 고시원은 이와는 엄청나게 달라졌습니다. 책상과 침대, TV가 기본적으로 제공되며 시설 수준에 따라서는 방안에 화장실까지 달린 곳이 많아졌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나 입지도 달동네 가정집 같은 분위기를 벗어나 고시원 전용 건물이 세워질 정도입니다. 또 일반적인 고시원에서 벗어나 고시텔, 원룸텔 등의 명칭을 붙인 곳은 독립된 주거공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퀄리티 높게 꾸며졌습니다. 이에 따라 대상 고객도 예전의 고시생에서 대학생, 직장인 등으로 넓어졌습니다. 이처럼 고시원은 단지 공부하던 장소를 벗어나 현재는 괜찮은 주거장소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창업 수요도 그만큼 늘어난 상태라는 점도 아울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2.고시원에 적합한 입지 사람들이 고시원에 거주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성과 교통편의 등 2가지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고시원은 이 부분들을 충족시키고 고객들에게 어필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접근하면 성공적인 고시원 창업의 근간은 입지 선정에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입지가 적합할까요. 우선 대중교통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야 합니다. 전철역이나 보다 많은 수의 노선이 경유하는 버스 정류장 인근에서 고시원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특히 환승역 주변이라면 단일 노선지역보다 유리할 것으로 예측되네요. 특히 대로변보다는 도보로 5~10분 가량 떨어진 곳이 더욱 추천되는데 이는 고시원 거주자의 생활 쾌적도를 보다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로변에 비해 소음도 적기 때문에 방음재 시공 비용 부분에서도 절약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에 따라 오피스 타운이나 학원가가 밀집한 지역, 또는 대중교통으로 2~30분 이내의 시간이 소요되는 지역의 주요 교통거점이 고시원의 주요 입지라고 결론지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지역이 신림동이겠죠. 신림동은 서울대학교와 함께 고시학원이 밀집한 지역이어서 학생 고객 수요가 꾸준한데다 오피스 타운인 강남•서초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좋습니다. 전철로 갈 경우 아침 출근시간이라 해도 30분 정도면 도착합니다. 그래서 이 지역에는 고시원 뿐만 아니라 원룸, 오피스텔 등 1인 가구가 많습니다. 그러나 입지를 고를 때 이 부분에만 집중할 경우 몇 가지 문제에 봉착하게 됩니다. 그 중 하나는 바로 월 임대료가 될 것입니다.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접근성이 뛰어난 건물은 이에 대한 프리미엄이 붙기 때문에 임대료가 더 비싼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임대료는 고시원 내 객실 대여료에 반영될 수 밖에 없죠. 결국 높은 임대료는 대여료의 동반 인상을 유발하게 되고 대여료가 비싸지면 고객을 모을 수 없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고시원의 주요 고객은 목돈이 별로 없는 학생이나 사회초년생이 많죠. 이럴 경우 수익은 고사하고 현상유지도 어렵게 됩니다. 따라서 입지 선정 시에는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주요 역 및 교통거점에서 도보로 5~10분 정도 걸리는 곳을 찾아보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다 하겠습니다. 즉 경제성과 교통편의성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곳이 고시원 입지로는 최적이라 하겠습니다. 한편 고시원 창업을 위해서는 통상 건물 한 층 또는 두개 층을 임대받습니다. 3.고시원에 적합한 건물 고시원에 적합한 건물이라는 제목 자체가 약간 재미있죠. 그냥 차리면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하실 분들도 많으실 줄 압니다만 이 부분에서도 약간의 생각과 조사가 필요합니다. 우선 임대층수 위에 태권도장, 스포츠센터, 교회, 주점 등이 없는 곳을 찾아야 합니다. 되도록이면가장 높은 층이 권장됩니다. 층간소음이 심하면 장기 이용객이 사라짐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모 고시원의 경우 바로 위층에 어린이들이 다니는 태권도장 때문에 고객이 사라져 폐업한 사례가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도시가스와 상하수도가 인입된 곳을 찾아야 합니다. 인입돼 있지 않을 경우 공사 도중 추가비용이 발생합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허가를 얻을 때 심사를 받는 요소기 때문에 이 시설이 없을 경우 소방시설 중에 추가비용이 발생합니다. 비용이 2중으로 나갈 수 있으니 꼭 염두에 두고 임대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물 주변 환경도 중요하게 관찰할 부분입니다. 어쨌든 고시원 이용객은 그 곳에서 살아야 하는 거주인 개념이기 때문에 인근에 필수업종 점포가 있는지, 저녁에 시끄럽지 않은지를 확인하게 됩니다. 따라서 유흥지역이나 시끄러운 상업지역에서 벗어난 건물, 인근에 대형마트나 24시간 편의점이 있는 건물, 멀지 않은 곳에 대형병원이나 학교가 위치한 곳 등이 창업 시 유리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고시원과 관련된 큼직한 요소들을 살펴봤습니다. 주로 고시원의 입지와 건물 선택 요령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다음 주에는 고시원 내부 인테리어 및 서비스 등 보다 디테일한 내용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한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 점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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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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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요리 전문점 창업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이번 주 들어 때늦은 큰 눈이 내리기도 했습니다만 슬슬 봄이 오는 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꽃샘 추위가 한 두번 정도만 더 왔다 가면 완연한 봄이 되겠죠. 언제나 느끼지만 봄은 밖에 나가서 놀기 좋은 계절입니다. 겨울 내내 움츠렸던 몸을 펴기 위해 야유회도 늘어나죠. 또 막걸리와 전을 싸들고 산행에 나서도 좋은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각설하고 오늘은 전요리 전문점 창업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전요리는 최근 들어 특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막걸리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전통적인 먹을거리입니다. 요즘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전요리로 업종을 변환하는 점포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오늘 가이드에서는 전요리 전문점의 창업절차와 창업비용, 상권 및 입지에 대한 조언 등을 드리고자 합니다. 프랜차이즈화가 거의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개인 창업을 전제로 서술하도록 하죠. 1.전요리전문점의 개념 전요리는 제사나 차례를 지낼 때 맛볼 수 있는 음식입니다.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도 있지만 조리과정이 번거로워 전업주부님을 제외하면 자주 만들어 먹기에는 부담스럽죠. 특히 1인 가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현대사회 특성을 고려했을 때 전을 접할 기회는 오히려 흔치 않은 요즘입니다. 전요리 전문점은 바로 이런 부분을 겨냥해 창업할 수 있는 업종으로 간단한 두부전부터 손이 많이 가는 양동구리전까지 대량의 재료를 준비해 전문적으로 생산, 서비스함으로써 이윤을 창출하는 업종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요리만 서비스하는 것은 사업성도 없고 고객 유치도 어렵죠. 따라서 전요리를 주력 안주로 삼아 주류를 판매하는 영업형태가 일반적인 양상입니다. 안동소주, 홍주, 천대홍주, 매실주, 그리고 최근 인기 급등 중인 막걸리 등 전통적인 주류를 구비하고 안주로 전요리를 서비스하는 점포가 많습니다. 여기에 점주님이나 주방장의 판단에 따라 전을 퓨전요리로 재해석해 만들어내는 곳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가령 모양은 전인데 맛은 피자라던가 하는 방법이죠. 응용방법은 무궁무진하니까 특색있는 요소들을 접목시켜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전요리 전문점이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주류와 안주류의 매출 비중이 7:3 또는 6:4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전요리보다는 주류에서 더 높은 마진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전요리 못지 않게 주류도 품질좋고 맛있는 상품으로 준비해야겠죠. 뭐 매출액이 많으면 이런 구분이 무의하지만 말입니다. 2.전요리 전문점 창업절차 전요리 전문점 창업절차는 일반 외식업종과 큰 차이점이 없습니다. 아래 표를 보며 계속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요리 전문점 창업절차를 보면 타 업종 대비 특별히 더 신경써야 할 부분은 없는 것으로 판단됩니다만 아이템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금조달 계획은 사업계획을 세울 때 가장 먼저 고려되어야 할 부분이죠. 주로 대출을 많이 이용하시는데 가급적 대출금액은 전체 창업비용의 40%를 넘지 않도록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점포가 잘 되더라도 이자가 부담이 되고 잘 안될 경우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점포를 얻을 때에는 우선 상권 성격을 파악해야 합니다. 전요리를 찾을 만한 연령대를 예상해보면 어느 상권은 좋고 어느 상권은 나쁘겠다는 판단이 대략 서게 됩니다. 예를 들어 전요리전문점을 신천역 상권에 낸다는 A플랜과 상수역 상권에 낸다는 B플랜을 비교해보겠습니다. A플랜의 경우 신천역을 찾는 고객층의 연령대가 20대에서 50대까지 폭넓은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매우 다양한 업종들이 입점해 영업 중입니다. 그러나 찬찬히 살펴보면 유력한 외식업종은 주로 고기 종류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고객의 선택 폭이 제한될 수 있는 부분이죠. 따라서 이러한 판단에 기초하자면 신천역에 전요리전문점을 낼 경우 전류의 종류와 가격, 인테리어 구성을 통해 얼마든지 고깃집과 경쟁할 수 있다는 판단이 가능합니다. 반대로 B플랜을 볼까요. 상수역 상권은 커피와 와인으로 대표되는 2030세대의 소비상권으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전요리를 판매한다고 가정해보죠. 2030세대의 특성 상 단골고객을 확보하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판단 쪽으로 저울추가 기울겠죠. 이러한 판단 하에 점포 입지를 보시면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점포를 구할 수 있겠습니다. 아울러 아이템 특성 단골고객층이 매우 많아야 수익을 낼 수 있으므로 A급 상권의 A급지보다는 B급지, 또는 B급 상권의 A, B 급지로 점포를 구해 월 임대료와 관리비를 최대한 절감하는 한편 특별한 서비스 전략을 바탕으로 단골을 늘리는 것이 성공 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후 점포 공사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영업형태를 미리 생각하시면서 공사를 진행하는 것은 기본이겠죠. 예를 들어 테이크아웃 판매를 병행한다면 가게 전면에 판매대를 설치하는 등의 사전 포석이 필요합니다. 이후는 타 업종과 유사한 절차인 만큼 한번만 읽어보셔도 금방 이해가 가는 내용일 것이니 세부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3.전요리 전문점 창업비용 전요리 전문점을 창업하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은 크게 점포비용, 시설비용, 인테리어 비용 등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전요리 전문점은 대부분 1층에 입점합니다. 접근성이 좋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서울 주요 지역에 위치한 1층 다용도 점포를 기준으로 비용을 살펴보죠. 다음으로는 시설 및 비품 등 실제 사용하는 물품비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리스트로 정리된 자료를 올려드리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인테리어 비용이 되겠는데요. 인테리어 비용은 점포 면적과 퀄리티에 따라 가격 차이가 상당합니다. 일단 프랜차이즈 가맹을 통해 창업할 경우 82.65㎡(25평) 기준으로 3300만원 정도의 견적이 나옵니다. 물론 면적당 비용으로 책정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개인창업 시에는 이보다 적게 듭니다. 인테리어는 면적 당 얼마가 아니라 들어가는 자재 및 인건비를 정확히 계산해서 견적을 내야 합니다. 인테리어 업체 여러곳에 견적 의뢰하시고 그 중 소요자재별 비용과 인건비가 명확히 표기된 업체에 맡기는 것이 가장 무난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전요리전문점 창업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아직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전요리 전문점은 의외로 장수하는 점포가 많습니다. 경쟁이 거의 없고 수요층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창업계의 새로운 블루오션이 되지 않을까 하는 예측도 있습니다. 관건은 수요층이 전요리 전문점을 보다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와 홍보가 되겠죠. 이 부분만 명심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49
등록일 : 201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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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골프방 창업 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벌써 3월입니다. 시간이 참 빠르네요. 봄이고 창업시즌입니다. 계획하고 계신 모든 일들이 잘 풀리길 기원합니다. 오늘은 스크린골프방 창업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스크린골프방은 최근 2~3년 전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업종으로 실내골프연습장 개념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내에서 단순히 샷 연습만 하던 실내연습장과 달리 실내에서도 18홀을 모두 돌면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골프연습시설과는 매우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가이드에서는 스크린골프방의 특성과 적절한 상권 및 입지에 대해 알아보고 창업절차와 점포 시세에 대해 정리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1.스크린골프방의 특성 스크린골프방의 특성으로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것은 야외 필드로 나가지 않고서도 18개 홀을 모두 라운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골프 타석 앞에 설치된 스크린에 18개홀을 영상으로 처리해 고객에게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과정은 스크린골프머신에 의해 처리됩니다. 즉 샷만 날리면 공의 궤적과 방향, 필드에 떨어진 후의 액션을 시뮬레이션으로 처리해 사용자에게 보여줍니다. 마치 게임처럼 말이죠. 이 같은 실내연습장들은 일명 ‘스크린골프방’이라 불리며 기계에 익숙한 젊은 계층을 중심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죠. 특히 오피스상권이 발달한 광화문 쪽에서는 다수의 스크린골프방이 성업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집니다. 이 업종은 기본적으로 시설업의 범주에 포함됩니다. 초기투자비용이 많이 들지만 이후 유지보수 비용은 거의 들지 않기 때문에 원금회수기간이 중요한 업종입니다. 원금회수기간이 짧아질수록 수입이 늘어나는 셈이니까요. 따라서 실제 창업 시 금액적인 부분을 상당히 많이 고려해야 하는 업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2.스크린골프방에 적합한 상권 및 입지 스크린골프방은 기본적으로 골프 초심자와 유저들을 모두 고객층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필드이용료가 상당한 수준이기 때문에 최근에는 아마추어 골퍼들도 스크린골프방을 찾아 연습을 하곤 합니다. 따라서 굳이 실제 골프장처럼 시 외곽이나 산천이 수려한 곳을 찾지 않아도 됩니다. 오히려 스크린골프방은 이용객들의 접근이 쉬운 곳이 추천됩니다. 스크린골프방의 입지로 가장 적합한 곳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배후로 하고 있는 쇼핑 중심 상권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이에 못지 않은 입지로 3~40대 직장인이 많은 오피스 상권이 추천되기도 합니다. 과연 왜 그런 것일까요. 우선 대규모 아파트 거주민은 다른 형태의 주거지역에 비해 골프인구가 더 많습니다. 골프는 일단 사용하는 용품 가격이 만만치 않죠. 또 골프를 즐기려면 반드시 장소이용료를 지불해야 하므로 중상위권 소득층에서 많이들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택이나 원룸이 밀집한 지역보다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있는 곳이 추천됩니다. 최근에는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도 스크린골프방이 들어서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서초동에 위치한 한 스크린골프방은 월 순익이 1000만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져 주변의 부러움을 샀죠. 한편 오피스 상권은 왜 추천되는지 의아해 하실 분들도 있으실 줄 압니다. 설명 드리죠. 오피스 상권에 위치한 스크린골프방은 점심시간부터 찾아오는 직장인들과 일찍 퇴근길에 오른 사장님들로 인해 타석 회전율이 높습니다. 또 최근 스크린골프방을 접대장소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오피스 상권은 저녁이면 끝이라는 통념과 달리 밤늦게까지 영업이 이어지는 업소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즉 하루종일 타석이 계속 매출을 내기 때문에 수익이 높을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물론 업소마다 사정이 다르니 이 점 감안하셔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스크린골프방은 입지 선택 시 가장 여유있는 업종 중 하나입니다. 대로변 1층이나 사거리 코너 자리가 아니라도 높은 매출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스크린골프방은 유동인구 유입력과는 크게 상관이 없는 업종입니다. 특성 상 일단 자리를 잡으면 인근 고객들이 발걸음을 옮겨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스크린골프방은 건물에서도 보증금과 임대료가 저렴한 지하1~3층, 지상 3~5층에 들어가도 매출에 지장이 없습니다. 점주 입장에서는 저렴한 임대료에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크린골프방 창업 시에는 상권 성격과 입점할 건물에 대한 접근성 부분에 유의하시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3.스크린골프방 창업절차 스크린골프방 창업은 타 업종에 비해 복잡한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 아래 표를 보며 설명드리죠. 가장 중요한 것은 머신 선택과 매장 내 동선 및 인테리어 구성이 되겠습니다. 우선 매장을 구할 때부터 스크린골프 머신을 몇 대 운용할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대략 66㎡(20평)에 머신 1대를 설치하게 되는데요. 타석이 많으면 고객들의 동선도 많이 겹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사전배려가 필요합니다. 물론 천장도 높은 매장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도 잊으시면 안 됩니다. 실외연습장이나 스크린골프방 공통으로 바닥에서 지면까지의 높이는 최소 28.5m 이상이어야 됩니다. 특히 풀오토티업(티에서 볼이 자동으로 올라오는 방식), 스윙플레이트 설치 시에는 최대 32m 이상의 높이가 필요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설비용에서는 아무래도 관련 기계 값이 많이 들겠죠. 대략 66㎡ 당 1대를 설치하는데요. 330㎡이면 5~6대까지 설치 가능하겠죠. 인테리어 비용도 만만찮게 들어갑니다. 330㎡ 점포 기준으로 5000~7000만원 가량의 시공비가 예상됩니다. 따라서 모두 합해보면 3억 원 가량의 초기 자본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머신은 각 제조사마다 특성이 있습니다. 어떤 회사 것은 센서 부분에서, 어떤 회사 것은 AS부분에서 라는 식으로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실제 머신 구매 시 반드시 비교해봐야 합니다. 만약 이 부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없을 때는 기존에 영업 중인 점주분들께 물어보시면 잘 알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것만 말씀드리면 머신 선정 시에는 제조사의 규모(연혁, 재무상태, 특허보유 현황 등), 안정성(제품 개발 계획, A/S 등), 제품 자체의 우수성(기계 내구도, 기능, 디자인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재무상태와 A/S 부분입니다. 워낙 고가의 기계인 만큼 회사가 망해 고장나도 수리할 수 없을 경우 피해는 막대해질 수 밖에 없겠죠. 4.스크린골프방 시세 스크린골프방의 시세는 운용 중인 골프머신 수량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지난 2월 들어 서울에서 매물로 나온 스크린골프방 73개의 평균 호가는 5억1000만원입니다. 보증금이 8100만원, 권리금이 4억2900만원 선에 형성돼 있습니다. 일단 보증금이 타 업종 대비 높은 것은 평균 면적이 330.58㎡(100평)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평균 월 임대료도 530만원에 달
작성자 : 점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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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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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회전문점 창업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나요. 이제 2월도 끝나고 다음 주면 3월입니다. 3월에는 새 마음, 새 뜻으로 산뜻하게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부터는 다시 창업가이드가 시작됩니다. 창업자금 및 점포거래 가이드는 이후 요청이 생기면 다시 쓰게 될 것 같네요. 이번 주 내용은 요즘 많이들 관심 갖고 계시는 육회전문점에 관한 것입니다. 육회전문점은 비싼 소고기를 산지에서 직접 들여와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외식업종으로 최근 소고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전도유망한 창업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와 맞물려 아저씨들이나 즐겨찾는 안주의 이미지가 강했던 육회가 누구나 즐길 수 있는웰빙음식으로 재조명 받는 등 향후로도 상당 기간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오늘은 육회전문점 창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가이드 내용은 육회에 대한 제반 지식들과 육회전문점 프랜차이즈 정보 등으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업종 특성상 소고기 유통이 저렴하고 원활하게 이어져야 하므로 개인 창업보다는 프랜차이즈 창업이 창업자 본인에게 보다 편리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육회에 대한 상식들 육회는 중국에서 유래된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이자 세계 3대 성인에 들어가는 공자도 육회를 즐겼다는 내용을 고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러니한 것은 현재 중국에서는 육회를 먹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11세기 송나라 시절 대역질이 유행했는데 당시 송나라 정권에서 역질의 원인이 육회에 있다고 했고 그 때부터 육회를 먹지 않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당시 역병은 단순한 전염병의 차원을 넘어 황제에게 덕이 없어 하늘이 내리는 벌 같은 것으로 치부됐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중국 육회는 민심을 유지하려던 송나라 황제에 의해 억울한 희생양이 됐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어쨌든 육회는 이처럼 오래도록 사랑받아온 음식입니다. 즉 100년도 안되는 역사를 지닌 퓨전요리, 패스트푸드 등과 달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다는 의미죠. 육회의 유구한 역사는 바로 육회의 사업성도 수명이 길다는 것을 상징한다 할 수 있겠습니다. 2. 육회전문점에 대한 지식 육회전문점은 2008년부터 입소문을 타고 유행하기 시작했던 정육식당에서 파생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육식당은 한때 붐을 일으키며 창업시장을 이끌었지만 원료육 수급 상황이 안정적이지 못했고 수급이 되더라도 대중이 선호하지 않는 부위의 처리문제, 낮은 수익률 등 문제가 생겨 창업자들의 외면을 받았습니다. 그러던 중 육회에 쓰이는 부위가 비교적 저렴하다는 점에 착안한 점포가 1~2곳씩 생겨났고 정육식당의 상당수가 육회전문점으로 선회하게 됐죠. 육회전문점에서 주로 쓰는 고기 부위는 우둔살 또는 홍두깨살인데요. 둘 다 소 엉덩이 부분에서 채취됩니다. 즉 소고기 중 가장 저렴한 부위라 할 수 있죠. 이렇다보니 원가가 저렴해 수익성은 상대적으로 괜찮은 편입니다. 아울러 조리법이나 점포운영 측면에서 이렇다 할 어려움이 없어 초보창업자 분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 최근 육회 소비가 점차 증가하는 양상이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어 당분간은 시장성도 괜찮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러나 햇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고 오르막이 끝나면 내리막이 시작되듯 육회전문점도 단점이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우선 아이템 자체가 유행하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업계 내에 이 사업을 오래도록 유지한 프랜차이즈가 없다는 점이 가장 불안한 요소입니다. 여기에 우려하는 이유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자체의 가치가 중요해서라기 보다는 안정적인 원료 공급처가 사라질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저렴한 원가로 영업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해 시작한 사업인데 원료 공급처가 사라질 경우 직접 소고기 산지를 돌아다니는 수고를 감수해야 합니다. 또 개인 자격으로 구하기 때문에 원가도 급상승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폐업 외에는 답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겠죠. 따라서 프랜차이즈를 통해 사업을 진행할 경우 본사의 사업의지와 영속성을 미리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료 공급을 위해 어떤 설비를 갖췄는지, 유통망은 확실한지 등에 대해 꼼꼼히 따져보고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3. 육회전문점의 입지 육회전문점의 입지로 가장 적당한 곳은 오피스 상권과 유흥상권이 결합된 복합상권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육회를 소비하는 주요 계층이 30~50대 직장인 남성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2~30대 여성들도 육회를 접하기 시작한 만큼 이들까지 아우를 수 있는 상권을 선택해 입점하는 것이 1차 목표라 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상권을 찾았다면 다음으로는 상권 내 입지를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육회는 매일 들러 먹을 만큼 단가가 저렴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단골 고객을 중심으로 고객 유입력을 키우는 가운데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따라서 상권 내 주요 동선을 찾아보고 해당 라인의 점포를 얻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 임대료가 부담스럽다면 그보다 임대료가 낮은 인근 점포를 찾아 유동인구 확보와 임대료 절감 효과를 동시에 노리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하겠습니다. 4. 육회전문점 창업절차 육회전문점 창업은 다른 한식점 창업절차와 동일합니다. 절차상 크게 신경쓸 부분은 없다는 의미입니다. 아래 표를 보며 설명 드리죠. 절차 중 신경쓸 부분은 정화조 용량 확인과 영업 인허가 취득이 되겠습니다. 육회전문점은 한식점, 즉 일반음식점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반드시 수세식 화장실이 구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여기에 걸맞는 정화조가 설치되어 있어야 하겠죠. 정화조는 점포 면적에 따라 용량도 다르게 써야 하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는 영업 인허가를 얻는 과정이 중요하죠. 일반음식점이라 허가받기 어렵거나 하는 일은 없습니다. 인테리어 공사 기간 중 위생교육을 받고 보건소에서 신체검사를 마친 후 보건증을 받아 두시면 됩니다. 종업원을 고용하신다면 종업원도 보건증을 지참해야 근무가 가능하니 미리 알고 계시다가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방에 조리인력을 투입하는 것의 여부와 상관없이 점주님은 전체 메뉴를 직접 조리할 수 있어야 영업에 지장이 없습니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자는 것입니다. 만약 조리장이 없어 하루 쉰다면 그 날의 매출은 물론 향후 매출이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자영업의 가장 중요한 성공요소 중 하나는 영업일과 영업시간을 엄수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5. 육회전문점 프랜차이즈 정보 육회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프랜차이즈 회사는 매우 많습니다만 공정거래위원회 측에 정보공개서를 등록한 기업은 10개에 불과합니다. 10개 사는 유케포차, 유쾌한판, 육회지존, 육회달인, 육회본좌, 육회마당, 육회마을, 육회전설, 한우유쾌,
작성자 : 점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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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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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금 조달가이드 - ⑤ 제2금융권 대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설 연휴들은 잘 보내셨나요. 연휴 기간 들어 갑자기 기온이 떨어져서 꽤 추웠습니다. 감기 걸리신 분이 없길 바라며 가이드 시작합니다. 지난 주까지 정부기관, 금융권, 프랜차이즈 본사 등에서 제공하는 창업자금 정보를 살펴봤는데요. 미처 챙기지 못해 빠트린 부분도 있으니 실제 창업하려는 업종에 맞춰 정밀하게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에는 금융권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대출 조건이 까다롭지 않은 제2금융권이 제공하는 창업자금에 대해 살펴볼까 합니다. 제2금융권은 1금융권 은행 대출이 어려운 분들에게 자금을 빌려드리고 있죠. 보통 저축은행과 일부 대기업 계열사 캐피탈사까지를 제2금융권으로 봅니다. 산와머니나 리드코프 등의 회사들은 인지도가 높지만 사금융권으로 이율이 높고 신용도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본 가이드에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1. 제2금융권 자금대출 분류 대출에도 여러가지 상품이 있습니다만 자영업자 분들이 제2금융권에서 대출받을 수 있는 창업자금은 크게 신용대출과 담보대출로 나뉩니다. 회사 형식을 기준으로 나눌 때는 저축은행과 캐피탈로 분류할 수도 있겠습니다. 자영업의 경우 아무래도 수입이 일정치 않기 때문에 대출해주는 입장에서도 상환에 대한 리스크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겠죠. 따라서 담보대출 비율이 상당하고 신용대출의 경우에는 꽤 높은 수준의 금리가 적용됩니다. 또 연체 시 추가로 금리가 가산되는 상품 비중이 높습니다. 또 담보대출의 경우 담보 종류에 따라서 다시 조건이 세분화됩니다. 이에 대한 내용은 본문에서 보완하도록 하죠. - 신용대출 상품 정보 제가 조사한 14개 저축은행과 3개 캐피탈사의 대출 상품 중 신용대출이 가능한 것은 총 9개였습니다. 나머지 8개는 담보대출이 되겠죠. 신용대출 상품을 표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위 표를 보시면 각 은행마다 어떤 정책으로 사업자 자금을 대출해주는지 알 수 있습니다. 각 은행별 특징을 잡아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책정 금리가 가장 낮은 선에서 출발하는 것은 동양캐피탈의 사업자대출 상품입니다. 6.5%부터 시작되는데 이는 타 사에 비해 적게는 0.89%, 많게는 11.75% 저렴한 것입니다. 신용도가 높을수록 금리가 낮아지기 때문에 신용도가 우수한 분들이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는 한도액이 가장 높은 해피론을 보겠습니다. 삼화저축은행 상품이네요. 1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금리는 11%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수준입니다만 급히 목돈이 필요하고 조기 상환이 가능한 분들이 쓰기에 무난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려는 분들께는 제일저축은행의 프랜차이즈 사업자 대출이 괜찮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대출 한도의 기준이 금액이 아니라 점포 임대보증금의 80%라는 부분이 매력적입니다. 초기 자금이 부족한 분들이 고려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프랜차이즈 사업은 가맹비 등등 초기 비용 부담이 개인 사업에 비해 적지 않기 때문에 유용히 쓸 수 있을 만한 상품입니다. 연체 금리가 가장 저렴한 것도 제일저축은행의 대출상품입니다. 37%로 크게 낮은 건 아니기 때문에 저렴하다는 표현이 어색할 수 있습니다만 유일하게 30%대의 연체금리를 책정해놓고 있습니다. 사람 일이 어떻게 될 지 모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참고하시면 괜찮을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현대 캐피탈 상품이 남았네요. 이 회사의 사업자금 대출은 금리 상한선이 29% 선으로 고정돼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신용이 썩 좋지 않은데 자금을 오래 빌려야 할 때 적합한 상품으로 판단됩니다. 얼마라도 이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들 짐작하시겠지만 이런 경우에는 연체를 조심해야 합니다. - 담보대출 상품 정보 담보대출 상품은 대출자 본인 소유의 아파트나 주택을 근거로 진행되기 때문에 상환 리스크가 적습니다. 최저 금리도 신용대출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돼 있죠. 기본적으로 장기 대출에 유리하다는 의미가 되겠죠. 아래 표를 통해 담보대출 상품들의 특성을 살펴 보겠습니다. 우선 대출 한도액이 가장 많은 것은 동부저축은행의 아파트 담보대출입니다. 시세 및 평가액의 90%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타 은행이 80~85% 선의 한도를 책정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상당한 메리트가 있습니다. 다만 최저 금리가 9.8%로 낮은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자금을 오래 사용할 계획이라면 권장하지 않습니다. 모든 자영업자들에게 이자 부담은 곧 수익율 악화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금리가 가장 낮은 것은 현대스위스에서 제공하는 로즈사업자 대출상품입니다. 한도액 비율이 85%로 낮은 수준이 아닌데다 금리 하한선이 낮아 신용이 좋고 자금을 오래 쓰실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프라임상호저축은행에서 제공하는 상품은 담보 가능한 물건이 아파트 뿐만 아니라 주택, 다세대, 연립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프라임 측의 한도액 비율을 보면 아파트와 단독주택은 시세의 90%, 다세대와 연립의 경우 평가액의 80%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제2금융권의 대출 상품들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대출 없이 창업하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이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죠. 특히나 생계형 창업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 대출은 창업자들에게 피할 수 없는 절차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에 따라 여러가지 창업자금 조달 방법을 살펴봤는데요. 창업자금 조달 가이드는 이번 주가 마지막입니다. 다음 주부터는 초보 창업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업종별 창업가이드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한 주 건강히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46
등록일 : 201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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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금 조달가이드 - ④ 프랜차이즈 본사 대출 및 주류대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나요. 이번 주는 설 연휴가 있네요. 블로거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도 건강히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난 주에는 창업자금을 대출해주는 시중 은행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제2금융권에 대한 내용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설 연휴 이후 게재할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에는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프랜차이즈 본사들을 업종별로 알아보고 사업자등록 후 추가로 대출받을 수 있는 주류대출에 대한 내용까지 살펴볼 예정입니다. 최근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창업자금 대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금이 부족한 창업자들은 이런 제도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본사에서 제공되는 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가 적기 때문에 주점 업종으로 아이템을 잡은 분들은 주류대출 쪽도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1. 창업자금 지원 프랜차이즈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프랜차이즈 본사는 상당수 있습니다. 다만 업종과 본사 특성에 따라 자금 지원의 방법이 조금씩 다르죠. 금융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일반적인 대출 형식으로 지원해주는 곳이 있는가 하면 창업 시 필수요소인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또 가맹비를 면제해주거나 기타 영업에 필요한 시설 및 집기를 대신 구입해 주는 등 지원금액과 방법이 상당히 다양하죠.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프랜차이즈 본사들과 지원 내역을 표로 정리해봤습니다(2010년 2월 기준). 표를 보면 알 수 있듯 프랜차이즈 본사들의 자체 창업자금 대출은 활성화 되어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본사들은 금융기관과 제휴를 맺고 대출을 진행하고 있어 무이자 자금을 찾아보는 것이 예전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불변의 원칙이지만 대출 이자는 창업 후 수익성을 갉아먹는 요인이 되므로 최대한 없애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실천하기 어려운 일입니다만 실천할 경우 메리트는 엄청나겠죠. 우선 무이자로 자체 대출을 진행하는 본사는 총 8개 본사가 체크되네요. 주로 주점이랑 치킨 업종입니다. 이 업종들은 주류를 함께 취급하므로 주류대출도 병행이 가능하니까 상대적으로 적은 자금으로 창업이 가능합니다. 당연히 경쟁이 치열할 수 밖에 없겠죠. 델라본 브랜드의 경우는 무자본 창업도 가능한 것처럼 홍보가 되고 있습니다. 창업 비용 중 본사 납부액이 3000만원 정도인데 이 부분을 대출받을 수 있어서 점포만 있다면 큰 돈 안들이고 창업이 가능합니다. 업종변경 하시려는 분들이나 자가점포를 소유한 분들에게 메리트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비스 PC방은 PC시설을 담보로 잡고 최대 2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기타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신용대출도 지원받을 수 있고 정부기관 쪽의 창업자금 지원에 대해서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는 점이 창업 시 편의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2. 주류대출 주류 대출에 대해 설명드리기 전에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이 대출의 성격을 잠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류 대출은 쉽게 말하면 점주와 주류 도매상 간 이뤄지는 대출입니다. 즉 해당 점포에 주류를 납품하는 조건으로 돈을 무이자로 빌려주는 것입니다. 물론 무이자로 대출받게 됩니다. 이런 방식이 통용되는 이유는 점주와 도매상이 모두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류 도매상은 주류를 납품함으로써 발생하는 이윤이 대출이자를 상쇄하고도 남을 경우 지원을 하게 됩니다. 점주는 점포 오픈 후 운영자금을 얻게 돼 여유를 갖게 되죠. 이런 구조기 때문에 주류대출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점포마다 다릅니다. 주류 판매 비중이 높을수록 고액의 대출이 가능하겠죠. 반대로 주류 매출이 저조하면 그만큼 대출액도 줄어듭니다. 이해되시죠? 주류회사와 점주 간에는 이런 주류대출이 관행처럼 이뤄지고 있습니다. 주류대출이 필요없는 점포에는 냉장고나 쇼케이스, 기타 시설 및 집기를 제공하는 등 다른 형태로 영업이 이뤄집니다. 전국적으로 주류회사 수가 많기 때문에 경쟁 구조가 갖춰져 있어 상대적으로 점주들에게 돌아오는 혜택이 많으니 이 부분을 잘 활용하시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도 호프집 운영 당시 주류 회사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주류 회사는 주점만 상대하기 때문에 창업절차의 세세한 부분까지 자문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한편 주류 대출자금은 3가지 성격으로 제공됩니다. 주류회사의 자체 자금, 맥주 브랜드 회사의 지원, 주류회사와 계약을 맺고 있는 금융권 자금 등으로 분류되죠. 예전에는 주류 회사 자체 자금으로 대출이 이뤄졌습니다. 이자 부담이 있기 때문이었죠. 그런데 최근 불황으로 쓰러지는 점포가 증가하면서 주류 회사들은 대출금 회수에 사운을 걸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주류 회사와 금융권 간 업무협약이나 계약을 통해 자금을 대출하는 추세입니다. 이자는 주류회사가 부담하고 원금은 점주가 상환하는 방식이 대부분입니다. 자금 리스크로 회사가 쓰러질 수 있기 때문에 당연한 수순이라 하겠습니다. 따라서 창업 초기 자금 사정에 어려움이 있을 때는 거래하는 주류 회사와의 상담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적절히 융통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프랜차이즈와 주류 회사에서 받을 수 있는 대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최대한 무이자 조건으로 대출을 받되 대출자금의 비율이 총 창업자금의 40%를 넘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가능한 자기 자금으로 운영하는 것이 추후 점포 매각 시에도 좋다는 걸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에는 제2, 3 금융권의 자금 대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즐거운 설 연휴 되시기 바랍니다.
작성자 : 점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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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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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금 조달가이드 - ③ 시중 은행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벌써 2월입니다. 1월은 긴 것 같으면서 길지 않으니 참 묘한 느낌을 줍니다. 아울러 2월에는 설 연휴가 예정되어 있네요. 1월보다 더 빨리 지나갈 것 같으니 창업 준비 중이신 분들은 마음이 급해질 것이라 생각되네요. 그래도 차근차근 준비하셔서 좋은 결과 얻으시기 바랍니다. 지난 주까지는 정부에서 제공하는 창업자금에 대해 알아봤네요. 이번 주는 시중 은행의 자영업자 대상 대출상품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담보대출이나 주택 관련 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상품이 대부분이네요. 이번 주에는 시중 1금융권에서 조달 가능한 자금의 종류와 한도액, 금리 등을 알아봅니다. 캐피탈에서 취급하는 자금에 대해서는 다음 주에 다루기로 하겠습니다. 1. 시중은행에서 제공하는 대출상품 시중 은행 중 제1금융권에서는 5개의 은행에서 자금 조달이 가능합니다. 이들 상품에는 자영업자 대상인 상품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만 창업자금으로 조달하기에는 충분합니다. 아래 표를 보며 설명드리죠. 우선 대출 가능한 금액은 은행마다 다릅니다만 최고액이 가능한 곳은 씨티은행입니다. 1억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개인사업자 상품이 만들어져 현재도 운영 중입니다. 금리는 9~19.99%로 타 상품 대비 높은 수준이고 원리금을 동시에 납부해야 하며 상환기간도 최장 4년 정도여서 1억5000만원을 모두 빌렸을 경우 상환에 약간의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물론 점포 인수 후 대박이 터진다면 문제 없겠죠. 위와 같은 절차 및 조건으로 대출이 진행됩니다. 이 상품의 경우 점포 운영자금으로 대출하기 보다는 일시적으로 목돈이 필요할 경우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만기 전 상환수수료율도 다소 높지만 대출가능 금액이 크다는 점은 외면할 수 없는 메리트라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연 소득이 2000만원에 못 미치는 자영업자들에게 적합한 외환은행 상품에 대해 살펴보죠. 외환은행 대출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금리가 제일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2010년 2월 현재 금리는 5.39%네요. 게다가 이 금리는 변동성이 CD금리보다 적어 금리 인상 시 유리합니다. 그런데 최근 금리가 인상되는 방향으로 여론이 흐르고 있어 더욱 권장되는 상품이기도 합니다. 다만 대출받기 위한 조건이 약간 까다롭네요. 공과금 결제 및 외환은행이 선정한 업종에서의 체크카드 사용시에만 대출이 가능하다고 하니 대출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미리 참고해두시는게 좋겠네요. 이어서 기업은행 대출상품을 살펴 봅니다. 5000만원 한도인 기업은행 상품은 저렴한 금리와 상환기간의 여유가 장점으로 작용하겠네요. 금리가 대출기간에 따라 6~8%(고정금리), 5.76%~7.66%(변동금리)로 정해져 있어 상환 시 준비가 용이하고 기간도 최장 5년까지 연장할 수 있어 편의성도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음으로는 국민은행에서 제공하는 상품을 알아봅니다. 200~1500만원의 한도액이 책정된 국민은행의 희망드림론은 자영업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대출 상품 중 하나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운영자금으로서의 편의성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조기상환 수수료가 없고 상환기간이 가장 길다는 점입니다. 기간이 길수록 상환부담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겠죠. 여기에 정상 상환고객은 매 3개월마다 0.2%씩 금리를 인하해줍니다. 10년 간 연체가 한번도 없었다면 내야할 이자 총액이 8% 감소하는 효과가 있죠. 물론 산술적인 계산입니다만 분명한 장점이 되겠네요. 마지막으로 SC제일은행 상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상품은 최고 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만기일시상환이나 원(리)금 균등분할상환, 마이너스한도대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환이 가능합니다. 여러 상품 중에서도 금액과 상환기간 간 밸런스가 잘 맞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즉 운영자금이나 보증금 등 용도 상 구애받을 일이 별로 없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지금까지 시중은행에서 제공하는 대출 상품들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각 은행마다 상품 성격이 조금씩 다르지만 중복되는 것이 없어 용도별로 잘 선택해 사용하면 창업이나 영업 측면에서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자금 조달 시 참고하시기 바라구요. 빠진 부분이 있으면 댓글을 통해 알려주시면 즉시 보완토록 하겠습니다. 다음주에는 캐피탈에서 제공되는 창업자금 대출에 대해 알아보죠. 즐거운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 점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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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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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금 조달가이드 - ② 기타 정부기관 및 지자체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이번 주 가이드는 지난 주에 이어 정부기관에서 지원하는 창업자금에 대한 내용입니다. 지난 주에는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자금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소상공인과 관련된 주무부처인 만큼 지원 내용이 상당했습니다. 그러나 지원제도 종류와 대출 가능한 금액이 조금 적어 자영업자들의 갈증을 풀어주기엔 조금 모자라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드네요. 이번 주에는 중기청을 제외한 보건복지가족부, 여성경제인협회 등 나머지 정부기관에서 지원하는 창업자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관 외에 서울시 등 각 지자체에서도 시민 및 도민 중 자영업 창업을 희망하는 분들에게 창업자금 지원정책을 마련해놓고 있으니 관할 관청에 따로 문의하는 방법도 적극 권장합니다. 3. 기타 정부기관 및 지자체의 창업자금 지원 이번 포스트에서 알아볼 지원 정책 중 상당수는 경제력이 없는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생활자립을 돕는 성격이 강합니다. 아래 표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근로복지공단과 여성부에서 진행되던 창업자금 지원정책은 예산 소진 및 삭감 사유로 2010년 1월 기준으로 더 이상 진행되지 않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보건복지가족부(이하 복지부)에서 진행하는 저소득층 생업자금융자부터 설명하죠. 생활 자립을 희망하는 기초생활 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을 지원 대상으로 하는 이 자금은 5년이 지난 뒤부터 상환이 시작되므로 다른 자금에 비해 상환부담이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금리는 고정 3%, 현재 정해진 총액은 없으며 대출 가능액은 12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다소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만 상환 부담이 뒤로 늦춰지기 때문에 창업계획을 잘 세워 성공할 경우 상당히 괜찮은 자금으로 판단됩니다. 다음으로는 여성경제인협회에서 제공하는 여성가장 창업자금 지원사업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자금은 창업을 희망하는 저소득 여성가장(월 수입 117만원 이하)이나 사실상 가족을 부양하는 여성, 모자 또는 부자로만 이뤄진 가정, 기초생활 수급자에게 지원됩니다. 총액은 정해져 있지 않고 1인 당 최대 3000만원 이내 범위에서 최대 4년까지 자금을 빌려쓸 수 있습니다. 고정금리 3%가 적용되며 돈을 직접 빌려주는 방식이 아니라 필요한 점포를 여성경제인협회에서 임차한 후 해당 점포를 지원자에게 빌려주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지원받은 쪽은 자금 이자와 월 임대료만 내고 영업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영업이 끝나면 점포는 반납됩니다. 이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제공하는 자영업 창업자금융자도 살펴보겠습니다. 이 자금은 아직 지원 개시가 이뤄지지 않은 자금으로 개시 시점은 올해 3월 2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이후 10일간(12일까지) 자금신청서를 접수해야 합니다.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접수 기간 이후 남은 예산은 지사별로 수시로 접수 받아 집행될 예정입니다. 지원대상으로 뽑히기 위해서는 사업계획서를 첨부해야 하는데요. 계획서에 나타난 사업성, 수익성, 신청자의 전문능력, 장애 정도 등을 종합심사 후 대상자를 결정하니 계획서 작성시 만전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창업자금에 대해 살펴봅니다. 각 지자체에서는 지역 거주민을 대상으로 창업지원 정책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본 가이드에서는 지자체 중 서울특별시가 진행하는 창업지원 정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각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정책도 서울시가 진행하는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되네요. 현재 서울시에서는 ‘창업자금 및 사업장 임차자금 지원’ 정책을 통해 시민들의 창업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창업교육 이수 및 사업성 컨설팅을 받은 사람으로 사업자등록 후 3개월 이내 창업자 또는 업종 전환자에 대해 연 4%의 고정금리로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합니다. 단 이는 사업장 임차자금일 경우에 한하며 창업자금은 3000만원까지만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대출받은 사람은 5년 이내에 상환을 완료해야 하며 상환할 때는 대출금의 70%를 3개월마다 균등히 나눠 내고 나머지 30%는 기간 만료 시 일시 상환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정부기관에서 제공하는 창업자금 지원정책에 대해 2주 간 살펴봤습니다. 간단히 알아볼 수 있는 내용이지만 정보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한 곳에서 편히 보시라고 만든 가이드입니다. 많은 참고 부탁드리고 혹시나 빠진 내용, 더 궁금한 내용이 있으시면 메일이나 쪽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에는 은행권에서 제공하는 창업자금 지원 및 대출 내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43
등록일 : 201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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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금 조달가이드 - ① 중소기업청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파에 이어 봄비가 내리는 1월의 오후입니다. 날씨가 워낙 변화무쌍해서 사무실 난로를 써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되네요. 이제 창업시장이 3월 대목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길었던 1년 간의 불황을 통해 점포 가격도 많이 내렸고 경기는 슬슬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 올해 3월은 창업시장 규모도 상당 규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점포라인에서는 업종별 거래가이드를 잠깐 멈추고 창업자금 조달 가이드를 시작합니다. 창업을 하려면 대부분의 경우 자금이 필요한데요. 은행 대출을 통해 이 부분을 해결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만 자격 조건이 갖춰질 경우 보다 저렴한 금리로 정부기관과 시중 금융권의 자금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진행하는 무이자 대출이나 개업 후 융통할 수 있는 주류대출도 있죠. 이번 주에는 정부기관에서 조달할 수 있는 창업자금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곰곰히 따져보고 창업자 본인에게 유리한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하시기 바랍니다. 1.정부지원 자금의 정의 정부에서 지원되는 창업자금의 성격은 사실 보다 나은 창업을 위한 것이라 볼 수는 없습니다. 가령 3억원의 자본을 가진 예비창업자가 좀 더 투자하기 위해 빌릴 만한 자금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이 자금은 최소한의 자금을 바탕으로 생활자립을 꿈꾸는 소자본 창업자들에게 보다 적합한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1인 당 지원받을 수 있는 금액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각 기관의 조건을 모두 충족한다 해도 총액 1억 원 이상의 금액을 지원받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여기에 은행권 대출을 통해 필요자금을 충족할 수 있지만 이자 부담이 늘어날 테니 향후 수익성 부분에서 문제가 생기겠죠. 정리하면 정부기관의 자금정책은 소자본 창업자에 대한 지원에 포커싱 되어 있으니 이를 활용할 계획이 있는 예비창업자는 어느 정도의 자기 자본을 미리 축적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2.정부지원 자금의 종류 정부가 지원하는 창업자금의 종류는 기관에 따라 나눌 수 있습니다. 예전부터 알려진 창업자금 지원내용 중에는 2010년 현재 계속 유지되는 것도 있지만 예산 삭감 및 소진으로 폐지된 경우도 많습니다. 아래 표를 통해 각 지원금의 명칭과 자격요건, 금리, 상환기간, 신청절차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살펴볼 곳은 중소기업청입니다. 중소기업청은 소상공인진흥원을 통해 자영업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지원자금이라는 이름의 대출제도는 총액 2000억원 규모로 자금 소진 시까지 대출이 가능한 혜택으로 1인당 최대 5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대출 가능한 사람은 제조, 건설, 운송, 광업 관련업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상시 종업원 10인 미만)와 도, 소매업 등 각종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상시 종업원 5인 미만)입니다. 즉 이 혜택은 사업자등록이 있어야 수월하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경우 금리는 공공자금관리기금의 기준금리(변동)에서 0.33%p 차감한 수치가 되며 2010년 1/4분기 금리는 4.5%입니다. 1년 거치 후 상환이 시작되며 이후 4년 간 대출액의 70%를 3개월(또는 1개월)마다 균등분할상환하고 30%는 상환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에서 일시에 상환하면 됩니다. 지난해 SSM 논란이 뜨거워지면서 정부는 동네 슈퍼마켓을 선진형 점포로 바꾸기 위한 예산을 책정한 바 있죠. 이른바 스마트 샵이 바로 그것입니다. 올해 4월부터 지원 사업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1000억원 규모로 시범 시행되며 점포 1곳 당 대출 한도액은 1억 원입니다. 최소 1000개의 점포가 스마트샵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계산이 가능하죠. 지원 대상은 매장면적 300㎡(약 91평) 이하 슈퍼마켓, 체인화 편의점 및 기타 음ㆍ식료품 위주 종합 소매업 중 혁신의지가 강해 스마트샵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업체입니다. 금리와 상환방법은 소상공인 지원자금과 동일합니다. 이와 함께 저신용자에 대한 정부 지원이 강화된 가운데 신용도가 떨어진 자영업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용이 낮거나 점포 없이 영업 중인 자영업자들에 대해 중기청이 시중 은행과 협약을 맺고 1000억원 규모의 보증서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보증서의 경우 액면가의 10배 이상 금액을 대출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금액 규모로 환산하면 1조2500억원에 해당한다는 것이 담당 공무원의 설명이네요. 저신용 사업자의 경우 최대 2000만원까지, 점포가 없거나 등록증 없이 영업 중인 자영업자의 경우 최대 700만원까지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금리는 변동으로 7~8%선입니다. 금리가 명확치 않은 것은 시중 은행에서 적용하는 CD금리와 연계된 것이어서 변동성이 있기 때문입니다만 금리가 한번에 급증하는 경우는 없으므로 대략 이 정도 선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늘은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기타 기관까지 추가하면 포스트가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나머지 내용은 다음 주에 다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42
등록일 : 201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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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점 거래정보 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또 한 주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 거래가 뜸한 요즘이지만 금방 풀릴 것으로 예측되니 슬슬 시동을 걸어봐야 할 시점인 듯 하네요. 오늘은 주점을 거래할 때에 대한 가이드를 써볼까 합니다. 즉 주점을 인수해 창업하실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여러번 해보신 분들보다 처음 사업에 도전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쓰고 있기 때문에 경험자 입장에서는 약간 뻔한 이야기가 될 수 있으니 읽기 전에 참고하시구요. 본문에서는 주점 인수 시 살펴봐야 할 부분들을 짚고 서울 기준 주점의 평균 시세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제 계약하시기 전 참고자료로 활용하시면 되겠습니다. 1. 주점 인수 시 살펴야 할 점 주점을 인수할 때는 타 업종에 비해 챙겨봐야 할 게 더 많습니다. 일단 표로 정리한 후 설명 이어가도록 하죠. 상권과 점포 입지를 챙겨보는 것은 가장 먼저 이뤄지는 부분입니다. 업종을 막론하고 좋은 자리에 자리잡을 경우 매출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봐야할 것이 상권 내 유동인구와 그 주요 동선입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그렇듯 주점은 유동인구에게 노출이 잘 되는 위치에 있어야 합니다. 고객이 점포에 일단 들어와야 내 단골 손님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죠. 프랜차이즈 주점의 경우 본사에서 홍보측면의 지원을 받지만 개인창업의 경우 홍보가 어려운 게 사실이기 때문에 자리를 잘 잡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어서 살펴볼 것은 상권 내 유동인구 연령층과 성별, 나아가 배후지 거주인들의 소득수준과 인구구성비 등의 정보입니다. 이 정보를 알고 점포를 인수하는 것과 모르고 하는 것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인수할 점포의 매출액이 적다면 왜 적은지, 많다면 왜 많은지에 대한 이유를 이 정보에서 어느 정도 추출해낼 수 있고 나아가 새로운 영업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하오니 정보 수집을 부지런히 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시설 측면에서 이야기를 이어가 봅니다. 주점에서 많이 쓰는 시설, 집기, 설비는 정해져 있습니다. 맥주 코크, 식재료 보관용 냉장고, 주류 보관용 쇼케이스, 싱크대, 수저, 술잔, 접시, 요리도구, 의자 및 테이블 등이죠. 이런 부분들은 모두 권리 거래 시 양도되는 것으로 계약됩니다. 즉 다시 말하면 돈 주고 사는 겁니다. 그런데 계약이 끝난 후 들여다보면 도저히 쓸 수 없는 폐물까지 시설, 집기 현황에 포함시켜 넘기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제가 주점 인수할 때 겪었던 실제 사례입니다;; 나중에 가게 정비하면서 보니까 얼마나 처박아뒀는지 먼지가 쌓인 채 방치된 집기들이 엄청났습니다. 다 닦느라 밤을 샌 기억이 나는군요. 따라서 주점 인수 전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일일이 직접 체크해봐야 합니다. 일단 계약이 체결되면 기존 점주는 귀찮다는 마음이 커져서 성심성의껏 처리해주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까 반드시 계약 전에 살펴봐야겠습니다. 또 인테리어 및 매장상태도 찬찬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점은 화려한 인테리어보다는 전체적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해야 하므로 이에 적당한 분위기인지, 음향 장비는 보수할 필요가 없는지 등 점포 영업에 지장이 될 만한 요소가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아울러 주방 내 급수 및 배수, 환풍시설에 대해서도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이런 기능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영업효율성이 떨어짐은 물론 서비스 퀄리티에서도 분명한 하락요소가 됩니다. 이런 부분이 발견될 경우 기존 점주와 협의해 보수 비용을 권리금에서 제하는 등 사전에 처리를 해둬야 뒷탈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점포 매출액 현황과 월수익률, 영업허가 및 과거단속사실 등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매출액은 권리금을 산정하는 가장 근본적인 기준이 되는 항목입니다. 기존 점주가 작성하던 매출장부만 믿지 말고 세무서에서 소득증빙서류를 떼어달라고 요청하는 게 좋습니다. 여기에 카드결제 단말기 제공회사에 결제내역을 조회한 결과물도 함께 참고하면 거의 100%에 가까운 매출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현금거래가 많은 일부 업종은 예외입니다. 아울러 주점 특성 상 과거 단속을 받은 사실에 대해서도 미리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현행 제도를 보면 3번까지 단속을 받게 되면 가게 문을 강제로 닫아야 되는데요. 이 단속에 대한 처벌을 부여받는 주체는 사람이 아닌 점포 그 자체입니다. 일례로 단속을 두 번이나 받았던 점포를 인수했다가 우발적인 실수로 단속 1번을 더받고 강제로 영업폐쇄된다면 얼마나 억울할까요. 2번의 여유가 사라진 셈이 됩니다. 따라서 영업허가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단속 사실 여부에 대해 확실하게 묻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단란주점이나 유흥주점 등 관련법이 더욱 복잡한 점포(생초보를 위한 주점 창업가이드 참고)는 사실관계를 철저히 파악한 후 인수를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주점 거래 시세 주점 거래가는 시설과 면적에 따라 액수 상하폭이 큽니다. 따라서 평균치가 어떻다라는 내용보다는 매물 설명과 금액 정보를 제공하면서 감을 잡으실 수 있도록 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우선 점포라인 DB에 등록된 주점 매물을 하나 보겠습니다. 대학로에 위치한 172㎡ 면적의 주점입니다. 국내 최고 상권 중 하나인 대학로에 위치해 있고 면적도 어느 정도 되기 때문에 권리금과 보증금이 약간 높은 수준입니다. 역에서 가깝고 사거리 코너에 위치해 점포 전면이 좋다는 설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가격이 비싼 이유가 있죠. 이번 점포는 지형적 요인으로 외부인구 유입이 적어 정체된 것으로 평가되는 경희대 상권의 한 주점이네요. 이 점포는 149㎡의 면적으로 시설 면에서는 앞서 언급한 대학로 점포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만 상권과 고객 특성에 의해 매출 성장성에서 의문부호를 달게 됐습니다. 매매가는 보시는 대로 1/3 수준이네요. 이처럼 주점은 점포와 주변 환경에 의해 매매가가 극과 극으로 갈리는 업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평균 매매가보다는 염두에 두신 점포 인근의 시세를 알아보시고 예상 수익 및 미래 가치를 따져본 후 적합하다 싶을 때 계약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주점 거래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주점은 타 업종에 비해 거래시 살펴야 할 것들이 조금 더 많은 업종입니다. 따라서 거래에 망설임이 커질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구요. 담주에 뵈어요~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41
등록일 : 2010-01-08
조회 : 4488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 거래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이번 주는 눈 폭탄으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 주를 보냈습니다. 특히 출근길과 KBS 박기자님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ㅋㅋ 아마 블로거 분들도 상당히 많은 고생을 겪으셨을 걸로 짐작이 되는데요. 눈이 적당히 내리면 좋겠지만 이번처럼 많이 오는 일은 당분간 없었으면 좋겠네요. 이번 주는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 거래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거래 시 주의할 점과 살펴볼 부분, 점포 시세에 대해 알아보기로 합니다. 1.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 거래 시 주의할 점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이하 점포)를 거래할 때 주의할 점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아래 표를 통해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월 평균 매출액에 대해 많은 점주들이 부풀려 말하는 것이 냉혹한 현실입니다. 매출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해야 점포 구입자가 나오니까요. 점포를 매물로 내놓은 이상 처분하기 위해서는 못할 말이 없죠. 그래서 기존 점포의 매출액 현황은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기존 점주의 말만 듣고 판단을 해야 하니까요. 그래서 요즘에는 신용카드 단말기 회사에 등록된 매출정보와 세무서에 신고된 소득기록을 참고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렇게 하면 적어도 매출액의 진위여부를 80% 이상의 신뢰도로 알 수 있습니다. 기존 매출이 미래 매출에 기여하는 부분이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겠죠. 일단 어느 정도는 장사가 된다는 기본이 깔려 있어야 인수하는 분도 장사할 맛이 나니까요. 이후 영업허가를 제대로 받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뭐 당연히 했겠지 하고 그냥 넘어가는 분들 계시는데요. 무허가로 구청 단속에 걸리는 날에는 권리금 모조리 날아갑니다. 재산 보호 차원에서 반드시 확인하실 필요 있겠습니다. 내점객 수 확인은 일단 기존 점주 말씀 들어보시고 실제로 얼마나 오는지 직접 체크해보는 게 좋습니다. 하루 해보고 다르다고 우기는 분들 계시는데요. 적어도 1주일은 해보셔야 한달 내점객 수가 대충 파악됩니다. 내점객 수는 재료 구입 시 재고관리 및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을 주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지출액 내역을 알아두는 것 역시 중요하죠. 본 업종 특성상 일 매출이나 월 매출액의 규모 자체가 타 업종 대비 크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적게 팔더라도 많이 남는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월 운영비용 지출이 최대한 적어야 하죠. 지출액 내역을 알면 줄일 부분도 알 수 있고 매출액 대비 규모를 짐작해봄으로써 계약의사 결정 시 기준을 세울 수 있습니다. 점포의 상권 내 입지와 유동인구 주요동선은 직접 파악해 보시고 잘 모를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상권이라도 다 같은 상권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명동에서도 어떤 부분은 있는지 없는지 조차도 모르는 점포가 발견됩니다. 특히 본 업종은 유동인구 동선에 위치해 있어야 긍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죠. 따라서 이 부분 역시 주요 체크 요소입니다. 마지막으로 배후지 특성에 대한 것인데요. 본 업종이 배후지까지 노리는 것은 무리가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도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대규모 주택단지의 주요 동선 상에 문을 여는 점포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배후지 특성이란 결국 거주민들의 연령, 성별, 소득수준, 기호, 세대구성 양상 등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런 요소들을 알고 있으면 새로운 소비를 창출하는 데 큰 힘이 됩니다. 초등학생이 많은 배후지라면 커피 외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료나 슬러시 류의 빙과를 판매할 수 있고, 노년층이 많은 배후지라면 쿠키를 무상 제공하는 등의 서비스를 통해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거든요. 2. 거래 시 살펴볼 부분 인수할 가게를 정하기 전 살펴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역시 표를 통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점포 내 이동선은 영업효율 극대화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손님이 갑자기 많을 경우 이동선이 불편하면 시간이 더 지체되는 경우가 많죠. 따라서 사전에 먼저 체크해 보고 본인의 특성에 적합하도록 변경이 가능한지의 여부까지 체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도 및 배수 시설은 직접 수도꼭지를 돌려보는 정도로 확인해 보는 것이 맞습니다. 업종 특성 상 급수와 배수가 신속히 이뤄져야 하니까요. 바쁜데 물이 안 내려가 손님을 기다리게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제가 까페를 운영할 때 실제로 겪었던 일입니다. 에스프레소 머신 체크는 가능하면 전문가에게 맡겨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점포 권리금 중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이 머신입니다. 잘 모르는 사람은 언제 사서 썼다는 말을 그냥 믿어버리죠. 따라서 전문가를 대동하는 게 가장 좋고 전문가가 없다면 모델명을 통해 제조연원일을 찾아보는 정도의 수고는 아끼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인테리어와 간판, 점포 운영컨셉은 추후 개선할 여지가 남아있는가를 기준삼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잘 짜여져 있다면 일단 그대로 운영하면서 개선할 것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죠. 이 부분들이 개선되면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니까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상권 내 점포 이미지와 인지도를 슬쩍 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계약을 마치게 되면 싫으나 좋으나 인근 점포 점주님들과 부대끼며 살아야 하기 때문에 전 점주에 대해 이야기도 듣고 미리 인사해둔다는 개념으로 접근하시면 추후 영업하실 때 한결 수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점포 시세 현황 본 점포의 거래 시세는 일단 타 업종 대비 저렴합니다. 왜냐하면 대부분 10평 안팎의 소형 점포를 얻어 영업하시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보증금과 월세가 조금 낮습니다. 대신 잘되는 점포는 권리금이 높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09년에 거래 완료된 매물을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평균 매매가는 1억 원, 평수는 10평, 권리금은 5800만원 정도입니다. 평균 임대 조건은 보증금 4300만원, 월세 190만원이네요. 타 점포에 비해 많게는 1억 이상, 적게는 2~3000만원 정도 싼 가격입니다. 월세도 3~40만원 가량 적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음은 점포라인에 등록된 매물 정보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지역 매물은 매매가가 높네요. 보증금은 최고 3억원, 권리금은 최고 4억 원 선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월세는 750만원이 최고네요. 반대로 보증금 최저는 500만원, 권리금은 1000만원이네요.
작성자 : 점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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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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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전문점 거래정보 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올해 마지막 주 마지막 날입니다. 2009년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계획한 일들 모두 잘 풀리셨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쇼~ 저도 2010년에는 더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 찾아뵙겠습니다. 오늘 가이드는 반찬전문점 거래정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찬전문점은 주부님들에게 꾸준히 관심을 얻고 있는 업종이죠. 창업비용이 비교적 저렴하고 맛에 대한 자신감이 있으면 손쉽게 창업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는 반찬전문점의 입지 및 알아두면 좋은 지식들, 허가사항에 대한 내용과 창업비용, 최근 시세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About 반찬 전문점 반찬이라는 게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는 일일이 만들어 먹기 귀찮은 것이라 반찬전문점의 입지는 계속 넓어질 예정입니다. 현재 시장규모는 5000억원 선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기 때문에 시장규모 역시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전망입니다. 따라서 반찬전문점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반찬전문점은 예비창업자들에게 얼마 남지 않은 블루오션 중 하나라고 평가됩니다. 지역·생활밀착형 업종으로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부를 비롯해 음식 솜씨에 자신있는 여성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찬전문점은 10평 내외의 점포에서도 운영이 가능하며 굳이 A급 입지에 들어가지 않아도 됩니다. 백화점이나 쇼핑센터, 재래시장의 소규모 점포, 대단위 아파트 단지 내 상가 등 실 고객의 거주지 근처로 위치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반찬전문점은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독립 자영업 형태인 `개인점포`와 프랜차이즈 본사에 가맹하는 `체인점`이 그것입니다. 최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는 `온라인 형`도 있지만 이들은 결국 오프라인 매장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버텨낼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 형태들은 각각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개인 점포의 경우 저렴한 가격이 최대의 경쟁력입니다. 또 지역 거주민들의 취향을 파악한 뒤 이들이 좋아하는 반찬을 발빠르게 만들어 파는 기민함 역시 장점입니다. 그러나 점포의 영세함은 걸림돌로 지적됩니다. 점포 위생이나 제품 진열 및 보관, 제품 종류의 빈약함 등은 극복해야 할 부분입니다. 체인점은 개인형과 달리 다양한 제품군, 청결함을 최대 무기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또 브랜드 홍보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맛의 반찬을 제공함으로써 단골고객보다는 잠재 고객층의 다변화에 방점을 찍고 있지요. 단점은 역시 다소 비싼 가격이겠죠. 좋은 원료와 위생관리에 들어가는 비용은 고스란히 원가에 반영됩니다. 2. 반찬전문점의 입지 반찬전문점의 경우 점포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실제 구매가 일어날 수 있는가 라는 점입니다. 이 같은 점에 의해 반찬전문점에 적합하다고 평가되는 입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아파트 또는 주거밀집 지역에 인접한 상가나 쇼핑센터2. 맞벌이 부부가 많은 2000세대 이상의 아파트 단지 상가3. 독신남녀들이 많이 모여 사는 오피스텔, 사무실 밀집 지역4. 일반 주거 밀집지역 반찬전문점 뿐만 아니라 모든 점포의 입지는 수익성을 고려해야 하죠. 아래 표를 보며 설명드리죠. 점포 자체에 대한 정해진 기준은 없지만 통상 1층에 있는 10평 내외의 소규모 점포를 구해 사용하시기를 권장합니다. 품목 단가가 높은 편이 아니라 운영비용 절감 부분에서도 수익을 높여야 합니다. 이어 점포를 계약할 때는 반찬조리에 적합한 시설 설치가 용이한가라는 점을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수도 및 매수 시설, 제품 보관용 냉장고 설치공간, 제품 진열 및 판매대 설치 공간 등 소규모 점포라도 공간활용성이 높은 점포를 찾는 게 주요 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 내·외부 공사상태도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간판이나 쇼윈도 같은 외부 모습은 예비 고객에게 가장 먼저 우리 점포를 알리는 수단이 됩니다. 3. 반찬전문점 인허가 사항에 대해 또 인허가 사항 점검은 관련 법을 잘 살펴야 합니다. 반찬전문점의 경우 식품위생법 21조에 명시된 기준에 적합한 시설을 갖춰야 합니다. 반찬전문점은 즉석판매제조 및 가공업으로 업종 분류되며 시도지사에게 신고 후 영업을 개시할 수 있습니다. 또 관할 세무서에 사업등록을 마쳐야 합니다. 반찬전문점은 아직 이렇다 할 프랜차이즈 업체가 없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진이찬방이나 장독대 등 몇몇 프랜차이즈가 어느 정도의 인지도를 얻고 있지만 아직 가맹점 개체수가 적고 개인 반찬 전문점과의 차별화도 완벽하지 않습니다. 4. 창업비용 및 최근 시세 반찬전문점 창업비용은 점포비용과 인테리어, 재료구입비 및 홍보비용으로 구성됩니다. 오늘은 점포 비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자세한 창업 비용에 대한 내용은 반찬전문점 창업 가이드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서울에서 영업 중인 반찬전문점 정보가 있어 살펴봤습니다. 이 점포는 15평의 면적으로 영업 중이며 월 매출이 1200만원에 달합니다. 임차조건은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50만원이구요. 권리금이 3000만원 붙어 있습니다. 모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어 저렴한 임차조건에 비해 매출 이익이 높습니다. 매출의 반을 이익으로 가져가고 있죠. 이 정보를 근거로 창업비용을 산출해봅니다. 권리금이 없을 경우 점포에 들어가는 비용은 1000만원이 전부입니다. 여기에 인테리어 비용 15평 기준 1300만원, 홍보 및 초기재료비용 700만원으로 책정 시 총 3000만원으로 창업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한 가지 명심할 점은 창업이 쉽다고 해서 성공도 쉽지는 않다는 점입니다. 특히 반찬전문점의 경우 사업을 처음 해보는 주부님들이 많다는 점에서 항상 명심할 일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반찬전문점 거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점포를 인수할 때 살펴야 할 점과 비용 부분에 대해 설명해드린 이 글이 초보창업자 분들에게 보다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10년에도 성공창업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39
등록일 : 200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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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점 거래정보 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나요. 이번 주에는 분식점 거래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었죠. 분식점은 일부의 경우를 제외하면 통상 점포면적이 좁고 타 업종 대비 매매가가 비싸지 않아 주부나, 자금 여유가 별로 없는 청년층 창업자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자리 특성을 많이 타지만 상권 수준보다는 지역 내 점포 입지가 더 중요한 업종이기 때문에 보유한 예산에 맞춰 창업하기도 용이하죠. 오늘 가이드에서는 창업에 대한 부분은 배제하고 분식점 거래에 관한 제반 지식과 유의점, 분식점 입지 환경, 그리고 전국 및 서울지역 분식점 시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분식점 거래 시 명심할 문제들 분식점을 양도양수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역시 영업허가증이겠죠. 요즘에야 그런 일이 없겠습니다만 아주 오래된 분식점의 경우 영업허가 없이 장사를 하는 사례가 종종 나옵니다. 따라서 간단하게라도 해당 점포에 영업 허가가 떨어졌는지를 우선 확인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실제로 9년 간 운영해오던 분식집을 인수한 뒤 알아보니 건물 자체가 등기도 안된 가건물이었고 영업허가도 받지 않은 상황이어서 분쟁이 발생한 사례가 최근 보고된 바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점포 양도 후 인근 지역에 분식점 업종으로 사업을 새로 시작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계약서에 명시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소위 대박집을 인수할 경우 이런 점을 간과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요. 기존 점주는 대박집을 만드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근에 비슷한 가게를 다시 차려 영업할 경우 점포를 인수한 창업자는 눈뜨고 손해를 볼 수 밖에 없죠. 그러므로 권리양수도 계약서 작성 시 인근 지역(범위를 구체적으로 설정하면 더 좋죠) 내에 동일하거나 유사한 업종(분식집, 식당 등등)으로 영업할 수 없다는 내용을 반드시 명문화해 두어야 합니다. 점포 계약 시 계약 주체가 누구냐라는 점도 중요합니다. 이걸 모르냐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기존 점주와 전전세 계약을 맺고 영업하는 분들이 아직 상당수 있습니다. 물론 특수한 사정이 있어서 책임소재를 분명히 해두는 경우야 큰 상관 없겠지만 이 부분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라면 문제가 커질 소지가 있죠. 예를 들자면 이런 상황입니다. 권리금과 보증금을 모두 지불하고 희망에 부풀어 영업을 시작한 지 한 달째 되는 날 건물주가 찾아와 세입자 간 계약을 인정할 수 없으니 가게를 비우라는 대사를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소송 결과가 어찌됐건 세입자는 가게를 비워줘야 합니다. 전 세입자와의 계약이 해지된 상황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재량권은 건물주에게 있습니다. 따라서 점포 계약 시에는 기존 점주를 대동하시고 건물주와 직접 진행해야 합니다. 또 계약금이나 보증금을 입금할 때도 반드시 건물주 명의의 계좌로 넣어야 뒷탈이 없습니다. 건물주가 번거로우니 이전 세입자에게 직접 전달하라고 해도 건물주 명의 계좌로 넣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계약 시 건물 등기부등본 확인도 꼭 필요한 절차입니다. 상가임대차 보호법 상 계약서에 확정 일자를 받으면 건물 자체가 경매에 넘어가더라도 보증금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아파트와 비슷하죠. 일단 보호 대상이 되면 계약 갱신에서도 보증금과 월세를 연 12% 이내로 적용받을 수 있고 본인이 영업할 의사가 있는 한 5년 간 장사를 할 수 있는 기득권을 행사할수 있으니 잘 알아 두시면 유용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2.분식점 입지 환경 분식점 하면 보통 연상되는 것이 초등학교나 중고등학교 교문 앞에 위치한 조그마한 점포죠. 간단히 떡볶이나 순대 등을 팔고, 사이드메뉴로 떡꼬치나 팝콘치킨, 튀김과 슬러시 등을 제공하는 게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자리는 엄밀하게 볼 때 좋다고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학교 점심시간과 등하교 시간을 제외하면 매출이 일어날 여지가 별로 없기 때문이죠. 분식점은 기본적으로 음식업이기 때문에 재료비 부담이 상당합니다. 즉 최대한 많이 팔아야 많은 이윤이 남는다는 겁니다. 따라서 테이블 회전율이 높아야 수지를 맞출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 내 1급지에 자릴 잡아야 하죠. 종합하면 10대에서 30대 유동인구, 그 중에서도 특히 여성인구가 많이 다니는 시내 중심가, 대형 학원가, 대학가 등의 상권이 추천되구요. 이 밖에 시장이나 사무실 밀집지역 등에서 배달 중심으로 영업하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 밖에 연령층에 따라 달라지는 고객 특성도 염두에 두면 더 좋습니다. 10대는 많은 양을 주면 좋아하고 20~30대는 맛과 청결에 신경써줘야 불만이 없습니다. 특히 매대 바로 앞에서 고객이 서있을 때는 특히 청결에 신경쓰는 자세가 요구됩니다. 3.분식점 거래정보 – 전국 및 서울지역 점포시세 분식점 시세는 2008년에 비해 5~6% 내린 상황입니다. 최근 2년 간 점포라인에 매물로 등록된 분식점 매물 1808건을 조사해 본 결과 전국 분식점들의 평균 호가는 2008년 1억2753만원에서 1억1913만원으로 6.59%(840만원) 하락했습니다. 평균 보증금은 3938만원에서 3576만원으로 9.19%, 권리금은 8815만원에서 8337만원으로 5.42% 각각 내렸네요. 평균 평수는 15평이었습니다. 분식점은 2010년이 되면 사정이 좀 더 나아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평균 월세가 6~8% 떨어진 반면 매출액은 25% 이상 오른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입니다. 조사 결과 2008년 평균 월세는 189만원이었으나 1년 만에 16만원 떨어진 173만원의 평균치를 기록 중인 반면 평균 매출액은 1385만원에서 1750만원으로 365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지역 분식점도 전국에 비해 변동폭은 조금 적지만 거의 동일한 추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호가 수준이 5% 가량 빠졌고 보증금과 권리금도 각각 7%, 4% 하락했죠. 월세도 마찬가지로 내렸습니다. 이런 사실들을 종합해 볼 때 분식점의 2010년 전망은 어둡지 않습니다. 특히 올해 하반기 이후 일선 점포들의 평균 매출액이 점차 증가하고 있음을 관찰할 수 있는데요. 내수 소비가 살아나면서 매출과 권리금 수준이 계속 오르고 있는 만큼 먼저 준비에 나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분식점 거래 정보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분식점을 오래 하신 분들이라면 모두 다 아는 내용이겠지만 처음 해보시는 분들은 빠트릴 수도 있는 것들이니 잘 챙겨서 보시면 조그마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38
등록일 : 200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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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전문점 거래정보 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오늘은 아이스크림 전문점 거래정보에 대해 가이드를 써보려고 합니다. 겨울이라 아이스크림은 지금 비성수기 아니냐고 하시는 분들 계실텐데요. 아이스크림 업계의 노력으로 겨울은 비성수기라는 공식은 깨진 지 오래입니다. 아이스크림 케익으로 크리스마스 파티하시는 분들도 많아졌죠. 그럼 가이드 시작해보겠습니다. 본문에서는 아이스크림 전문점포에 대한 지식과 적합한 입지, 시세 등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About 아이스크림 전문점 아이스크림 전문점은 일반 소매점에서 파는 빙과류를 넘어 자체 제조한 다양한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점포입니다. 배스킨라빈스의 경우 31가지 맛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기 때문에 이런 상호가 붙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 정도니 종류가 많긴 많은가 봅니다. 아이스크림 전문점은 주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계절을 불문하고 꾸준히 수요가 발생하고 있죠. 대부분의 아이스크림 업종이 독립점포 보다는 프랜차이즈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프랜차이즈 본사 또한 수십개의 업체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또 재고 관리도 편하고 매장 운영도 쉽기 때문에 만만히 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만 사실 치열한 경쟁과 매출 신장의 어려움으로 쉽게 봐선 안될 업종입니다. 경쟁이 심해 요즘에는 신규 출점이 줄었다고 할 정도니 짐작이 가시겠죠. 창업 입지에 대해서도 알아두셔야 할 것이 많습니다. 우선 고비용 소비가 많이 일어나는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스크림은 생활에 필수적인 아이템이 아니고 가격도 만만찮기 때문에 이 점은 필수입니다. 아울러 가격 경쟁이 치열한 지역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권으로 봤을 때는 삼성역 같은 오피스도 좋지만 젊은 계층 유동인구가 풍부한 홍대나 명동 등의 상권이 더욱 유리합니다. 오피스 상권은 주5일제 영향으로 주말 장사가 어렵죠. 또 오피스 상권은 임대료 부담이 너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추천되지 않는 측면도 있습니다. 또 점포 크기에도 신경을 써야합니다. 최소 15평 정도는 되어야 하죠. 그 이하의 점포들은 테이크아웃, 포장손님 등으로 고객층이 제한되지만 그 이상이 되면 점포 홀에서도 매출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계단이 있는 2층 이상 점포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아이스크림이라는 아이템은 맛이나 브랜드에 충성하는 고객층이 아직 두텁지 않습니다. 따라서 접근성이 떨어지면 그냥 휙 가버리고 말죠. 그래서 강남역 등 초특급 상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1층 점포가 추천됩니다. 추후 점포 매각시에도 이 부분은 강점으로 작용하죠1층 점포가 추천됩니다. 추후 점포 매각시에도 이 부분은 강점으로 작용하죠. 2.점포거래 시세정보 아이스크림 전문점은 2009년 12월 현재 거래가 활발한 상태는 아닙니다. 점포라인 DB에 등록된 매물을 통해 전국 시세를 보면 올 한해에는 등락폭 격차가 좀 심한 편이었습니다. 올해 아이스크림 전문점의 평균 시세는 1억9947만원입니다. 보증금은 7644만원, 권리금은 1억2302만원 선으로 집계됐습니다. 평균 월세는 306만원이었고 평균 면적은 66.11㎡였네요. 이 수치들 중 보증금, 권리금은 지난해에 비하면 조금 떨어진 것입니다. 2008년 보증금은 8343만원이었고 권리금은 1억4597만원이었던 것에 비춰보면 각각 -8.37%(699만원), -15.72%(2295만원) 빠졌네요. 아울러 매물수도 137건에서 87건으로 50개 가량 줄었습니다. 다만 서울 지역을 한정해 집계해보면 이야기가 약간 다릅니다. 올해 서울 소재 아이스크림 전문점 시세는 2억1085만원으로 전국 시세보다 높습니다. 보증금은 7873만원으로 비슷하지만 권리금이 1억3212만원으로 전국 대비 910만원 많네요. 아울러 아이스크림 점포가 평균 면적 20평에도 불구하고 점포 보증금이 높다는 점에 대해 의문가질 분들도 계신데요. 아이스크림 전문점의 경우 유명 상권 내의 1층 점포에 입점해야 승산이 있기 때문에 점포 임대가가 높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아이스크림 전문점 거래정보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타 업종 대비 매물량이 적어서 뽑아낼 수 있는 데이터가 적네요. 다음 주에 이어질 당구장 거래정보 가이드에서 많은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37
등록일 : 200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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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점포거래 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오늘은 편의점 거래정보에 대해 가이드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편의점은 불황에 강하고 운영상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다는 인식이 강해 초보창업자 분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죠. 하지만 알고 보면 그 어느것보다 어렵고 힘든 업종이기도 합니다. 오늘 가이드에서는 편의점에 대한 지식들과 적합 상권의 종류 및 입지, 국내 편의점들의 시세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지역에 따라 점포 임차비용 차이가 있으니 이 점을 감안해서 읽어주시면 되겠습니다. 1.About 편의점 편의점 창업에 대한 것은 창업가이드 편의점 편에서 다뤘으니 구체적인 언급은 생략하고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식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우선 매출 대비 순익에 대한 것부터 말씀드려보겠습니다. 그 전에 아셔야 할 것은 편의점 매출은 본사와 점주가 나눠 가져가게 된다는 사실이죠. 통상 3:7 정도로 수익을 분배합니다. 점주가 7이죠. 한 달에 3000만원의 매출이 발생하는 월세 300만원의 20평 짜리점포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위 표에서 알 수 있듯 3000만원 매출을 올리면 약 130만원 수익이 떨어지네요. 여기서 점포 월세와 인건비를 줄이면 수익은 그만큼 높아지겠지만 인건비 절감을 위해 가족들이 총출동해 운영할거라면 각자 회사를 다니는 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만약 이 매출에 담배 판매가 포함된다면 수익은 더 떨어집니다. 담배는 국가가 전매하는 기호품이라 마진율이 거의 없습니다. 담배 판매량이 늘어날수록 수익성은 악화되는 사태가 빚어지는 거죠. 다음으로는 편의점의 매출액 추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을 소개해드리죠. 편의점에 내점하는 객수에 객단가를 곱해 일일 예상일매출을 추정하는 방법입니다. 통상 주택가 상권에서는 객수에 3000원을 곱하고, 유흥상권에서는 2700원을 곱하며 대학가 상권에서는 1500원을 곱합니다. 추정치기 때문에 100% 정확하지는 않지만 현장에서의 체험을 통해 엇비슷하다고는 할 수 있는 값입니다. 그렇다면 객수는 어떻게 구해야 할까요. 물론 기존의 편의점을 인수하는 것이라면 포스기계를 통해 정확한 계산이 가능하겠지만 봐둔 점포가 분식집이나 일반 한식당이라면 직접 조사를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조사 방법은 해당 점포가 잘 보이는 위치에서 1시간 동안의 유동인구를 직접 체크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이 가장 단순하고 정확하죠. 1시간에 걸쳐 연령, 성별, 이동방향을 체크하되 이를 점심시간대, 오후시간대, 저녁시간대 3번에 걸쳐 실시합니다. 그 결과값에 6을 곱하면 하루 유동인구량이 대략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습니다. 곱하는 값이 8이 아니라 6인 것은 보통 새벽 2~6시의 유동인구량이 미미하기 때문입니다. 상권에 따라 이 수치는 6~8사이에서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산출된 유동인구 중 해당 점포를 찾을 확률은 통상 10% 선입니다. 따라서 하루 유동인구량이 5000명이면 내점객은 500명 정도가 되겠죠. 만약 주택가 상권이라 하면 일 매출은 185만원 선으로 추정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월매출은 5500만원, 마진을 제외한 총 수익은 1650만원, 이를 본사와 수익분배(3:7, 점주가 7)하면 1050만원의 월수익이 발생하네요. 여기서 월세와 인건비, 공과금, 기타 점포유지비용이 빠진 나머지가 점주의 월순익이 될 것이라 추정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야가 운영 중 양도양수가 가능한가에 대한 것이죠. 답변부터 먼저 해드리면 양도 양수는 가능합니다. 편의점 점포가 현재 전국적으로 포화상태라는 진단이 우세하기 때문에 인수 창업도 활발한 상태입니다. 점포를 신규 출점해 기존 영업점과 경쟁을 한다 해도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을 내는 것이 쉽지 않죠. 따라서 인수창업이 활발합니다. 다만 점포를 넘길 때는 인테리어 및 시설비 등의 감가상각분이 고려된 위약금이 발생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편의점 내 샵인샵 개념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예를 들면 편의점 내에 점주님이 개인적으로 과일을 들여와 판매한다는 식이죠. 내 점포이니 상관없다는 분들이 많은데 이것은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편의점 본사에서는 매장 내에서 판매할 수 있는 품목을 규정하고 이 외의 것에 대해서는 제한이 있습니다. 프랜차이즈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동일한 퀄리티의 서비스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죠. 심할 경우 일방적인 가맹계약 해지로 이어질 수 있으니 지역 담당자에게 우선 문의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2.편의점의 입지 편의점은 대부분의 상권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뭐 취급하는 품목이 기초적인 필수품들로 이뤄졌으니 당연한 현상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편의점도 엄연히 판매업종이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유동인구가 확보된 지역에서 출점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주요 역세권, 대학가나 학원가 등의 상권에 출점하는 것이 선호됩니다. 가장 좋은 곳은 역시 철도역사 내 점포입니다. 유동인구가 빠져나갈 구멍이 없으니까요. 필요한 물건은 모두 구내 편의점에서 사야 합니다. 다음으로 대형호텔이나 병원 내 점포, 학교 내 점포 등이겠구요. 상권으로 볼 때는 학원가, 유흥가, 오피스상권 순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들 3개 중 2개 이상의 특성이 혼합된 복합상권이라면 더할 나위 없겠네요. 중요한 것은 내점객이 끊이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전에는 출근하는 직장인과 거래처 내왕객, 점심 때는 도시락 구입 손님, 오후에는 영업직이나 학생, 퇴근시간에는 다시 직장인, 저녁에는 인근 점포 방문객 등으로 시나리오를 짜서 입점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입니다. 피해야 할 요소들도 함께 말씀드리는 게 더 효과적이겠죠. 편의점 1개 점포의 영향력은 보통 반경 500m까지 미치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라면과 담배 사러 가는데 1Km 이상 걸어갈 분들은 아무도 없겠죠. 따라서 이 반경 지역 내 거주민이나 유동인구의 소비 패턴 및 경제 수준을 미리 가늠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제 수준이 중요한 이유는 편의점의 경우 야간 운영비까지 구매비용에 반영하기 때문 일반 슈퍼보다는 물가가 높기 때문이죠. 또 대형할인마트 근처는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유통업계는 대형화, 박리다매 정책을 바탕으로 계속 성장하고 있죠. 소품종 소량을 취급하는 편의점으로써는 대항할 수 없는 상대입니다. 따라서 입점을 될 수 있는 한 자제하는 것이 좋구요. 불가피하게 입점할 때는 대형할인마트가 할 수 없는 것들을 장점으로 부각시켜야 합니다. 보다 친절한 대면서비스, 소량 낱개 판매 상품 구비 등이 있겠네요. 3.편의점 점포거래 정보 편의점 점포는 불황에 강하다는 인식 때문에 불황기에도 꾸준한 시세 상승 추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편의점의 거래가는 1년 사이 1500만원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네요. 지난해와 올해 점포거래소 점포라인에 등록된 편의점 매물 392개를 조사한 결과 편의점의 평균 매매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36
등록일 : 200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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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점 거래정보 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나요. 이번 주에는 제과점 거래정보에 대해 가이드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제과점은 여러 업종 중에서도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죠. 창업계의 스테디셀러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돕니다. 더구나 제과 업계는 프랜차이즈의 활성도가 굉장히 높아서 개인 제과점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죠. 제과쪽에서 10년 넘게 근무하신 분들은 개인 제과점을 직접 열어 운영하시지만 대부분의 경우 제과 경험이 없어 손쉽게 창업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가 더 선호됩니다. 본문에서는 제과점 점포에 대한 입지 등의 기초지식과 프랜차이즈에 대해 설명하고 거래되고 있는 제과점의 평균 시세 등 가격정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제과점 창업 제과점 점포를 선택함에 있어서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프랜차이즈로 할 것이냐, 개인제과점을 낼 것이냐 입니다. 제과점은 창업 컨셉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점포 선택의 기준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프랜차이즈 제과점으로 창업할 경우 점포는 각 지역의 주요 상권 내에 위치한 곳을 구하게 됩니다. 수익성을 고려할 때 일정 수량 이상의 유동인구가 발생해야 가맹 허가가 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파리바게트나 뚜레주르, 크라운베이커리, 신라명과 등의 주요 프랜차이즈 매장은 대부분 지역 내 유력 상권의 주요 동선 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물론 역세권에도 많이 입점해 있죠. 따라서 점포 구입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반면 개인제과점은 조그만 동네에 입점한다 해도 판매 실적이 높으면 되기 때문에 보통 점주님이 잘 아는 지역을 선택하게 되죠. 기존에 근무하던 제과점 인근이나 비슷한 성격의 타 지역 주거단지 근처로 장소를 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점포 구입비용도 프랜차이즈 대비 월등히 저렴합니다. 이제 그럼 제과점 점포의 세부적 선택 기준을 알아보죠. 아래 표를 봐 주시기 바랍니다. 제과점 점포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점포 인근 거주민의 특성입니다. 빵이라는 게 연령대에 따라 소비량과 패턴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빵을 주식이라기보다 식사 대용품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죠. 그러나 1~30대의 경우 한 끼 식사로 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따라서 제과점도 노년층이 모여 사는 실버타운보다는 1~30대, 학생과 직장인이 몰려사는 지역에서 창업하는 것이 더 낫다는 의미로 생각할 수 있는 겁니다. 아울러 점포 앞 유동 인구량도 생각해야 합니다. 제 아무리 맛있는 빵이라도 동네 구석에 붙어있다면 일부러 사먹으러 찾아올 고객은 많지 않죠. 그러나 점포가 사람들에게 많이 노출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면 지속적인 신규 매출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부분은 업종을 떠나 모든 점포 선택 시 통용되는 기준입니다. 주변 점포의 상황도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과점이 이미 있다면 영업 상황을 한 번 알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존 제과점이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면 수요가 있다는 뜻이 되겠고 장사가 잘 안된다면 이유가 있을 테니 그 점플 찾아 파고들면 됩니다. 만약 수요가 없다고 판단되면 다른 지역을 알아봐야겠죠. 마지막으로 현 거주지와의 거리를 생각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오토 창업을 제외하면 제과점의 경우 아침부터 저녁까지 상주해야 하므로 집과 가까울 필요가 있습니다. 항상 발생하기 마련인 다른 볼일을 본다거나 부재 중 제과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일들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현 거주지 인근에서 점포를 얻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동네 사정을 잘 알고 있다는 플러스 효과가 추가되기 때문에 매출이 더 높아질 수 있겠죠. 2. 제과점 프랜차이즈 정보 프랜차이즈 창업에 필요한 자금 및 운영비용에 대해서는 기존의 제과점 창업가이드를 활용하시면 될 것 같으니 이번 가이드에서는 각 프랜차이즈 간 차이점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프랜차이즈 업계에 대한 전반적 분위기를 보면 제과 프랜차이즈 3사(파리바게트,뚜레쥬르, 크라운베이커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들 중 인지도는 파리바게뜨가 가장 앞서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가장 많이 알려져 있고 매출도 같은 상권의 제과점들중 가장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는 제과점입니다. 하지만 매출이 높고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는 동일한 이유로 다른 제과점보다 매매가가 비교적 높습니다. 아울러 제품 마진율이 적고 본사의 영업관리가 까다롭습니다. 다른 브랜드로 100만원의 매출을 올렸을 때 점주 손에 떨어지는 이익금이 적다는 거죠. 뚜레쥬르는 CJ라는 대기업을 후광 삼아 공격적인 마케팅과 점포개발로 2위 자리에 오른 제과프랜차이즈입니다. 사업 기간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파리바게트가 차지하고 있는 업계 1위 자리에 오르기 위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성장했습니다. 마진은 파리바게뜨보다 더 낫습니다만 생지(완제품 완성 직전 상태의 재료) 납품 비율이 높아 일정한 매출 이상이 되면 제과기사를 한명 더 써야 하므로 인건비 부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으로 보면 마진이 조금 적은 파리바게뜨나 마진이 조금 높아도 인건비가 추가로 부담되는 뚜레쥬르나 비슷합니다. 크라운베이커리는 한 때 엄청난 가맹으로 눈길을 끌었지만 현재는 파리바게트와 뚜레주르의 공격적 마케팅에 밀려나며 업계 3위의 위상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 만큼은 앞의 두 회사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이 세가지 브랜드들은 주요 타켓층과 마케팅컨셉에서도 미묘한 차이를 보입니다. 영업권 지역과 지역상권 특성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만 간단히 정리해보면 10~30대 층에선 뚜레쥬르가 강세입니다. 아울러 뚜레쥬르는 커피전문점과 같은 만남의 장소 제공 개념을 많이 두고 있습니다. 20대 ~ 40대층에선 파리바게트가 조금 더 강한 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파리바게트는 다양한 제휴마켓팅이 매우 잘되어 있습니;다. 매출의 일정부분 또한 이러한 제휴 마켓팅의 효과로 보셔도 무관합니다. 마지막으로 크라운 베이커리 같은 경우엔 가장 정통적인 제과점 형태랍니다. 아울러 30대 이상층이 메인고객층이고 고객 충성도가 매우 높은 브랜드 입니다. 다시 말해 매출 기복이 가장 적다는 거죠. 창업하실 때 입점 예상 지역을 면밀히 체크해보시고 프랜차이즈 고유의 특성을 잘 살려 선택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3. 제과점 거래 정보 제과점 거래가는 타 업종 대비 고가라는 점을 밝히며 시작해야 할 것 같네요. 제과점은 제빵기와 매대, 인테리어 등으로 시설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작성자 : 점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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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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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거래 가이드 - 커피전문점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대홍 과장입니다. 최근 제 블로그에서는 업종별 창업가이드 작성을 1차 종료하고 각 업종별 점포거래에 관한 포스트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찾아주신 분들이라면 그 사정을 잘 모르고 혼란스러워 하실 수 있어 한번 더 설명을 드리니 포스트 읽으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커피전문점의 거래 정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커피전문점은 약 2~3억원의 예산으로 접근하는 것이 평균적이며 타 업종 대비 초기 투자비용이 상당히 높은 편이어서 거래가 무척 활발한 상황은 아니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여성을 비롯한 초보창업자분들에게 여전히 매력있는 창업아이템이고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적지 않기 때문에 지면을 할애하게 됐습니다. 본문에서는 커피전문점 거래정보와 적합한 입지조건, 점포 구할 때 유의할 점 등 3가지의 큰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1. 커피전문점 거래정보 커피전문점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예비창업자가 커피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는 점을 짚고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나 붙잡고 시작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라도 커피를 잘 알고 시작하는 것과 모르고 시작하는 것은 마인드에서부터 엄청난 격차가 발생합니다. 개인 커피전문점을 인수할 경우에는 그 격차가 더 벌어지기 마련이죠. 가끔 커피전문점을 인수해 영업하려는 분들을 보면 커피에 대한 사전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겉으로 드러나는 여유로움 때문에 시작하겠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95% 이상은 매출부진으로 결국 가게를 접습니다. 커피에 대한 개념이 없기 때문에 손님이 뚝 끊기는 경우죠. 모든 것이 그렇듯 적합한 개념탑재는 성공의 비결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 거래정보에 대해 살펴볼까요. 최근 6개월 간 점포라인에 매물로 등록된 커피전문점은 모두 500개입니다. 서울에 있는 매물들만 추려서 통계를 냈구요. 조사해보니 평균 매매가는 1억6600만원이었습니다. 개인커피점보다는 비싸고 프랜차이즈 커피점보다는 싼 가격이라 정의할 수 있습니다. 평균 보증금 4700만원, 권리금은 1억1800만원 수준이었습니다. 참고로 가장 비싸게 나온 점포는 무려 8억 원이었습니다. 5월부터 집계된 위 표를 보시면 매매가는 5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다 11월 들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즉 추워진 시기부터 시세가 올랐다는 거죠. 뭐 당연한 이야기지만 11월부터 4월까지는 커피전문점의 성수기입니다. 9월 매물등록수가 급증한 것은 성수기 직전에 점포를 매매하려는 분들이 많았기 때문으로 보시면 됩니다. 아울러 총매출과 월수익 항목을 보시면 시세 상승에 대한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월 매출이 점점 떨어지다가 11월 들어 늘었죠. 즉 9월에 점포를 매입해서 2달 정도 적응하신 뒤 겨울 내내 매출을 올리는 것이 점포 구입 전략상 좋다는 의미가 되겠네요. 2. 커피전문점의 입지 커피전문점에 적합한 입지를 선정할 때 감안할 요소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중요한 것은 상권 성격과 점포의 가시성, 구입가격, 바로 이 세 가지입니다. 우선 상권의 성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볼까요. 상권의 성격이 중요한 이유는 커피전문점의 매출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커피전문점이 입점하기에 가장 좋은 상권은 오피스상권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커피의 주 소비층이 2~40대 직장인이라는 분석 때문이죠. 아침 출근 때 한잔 사들고 오는 직원도 많고 점심 후 티타임을 가지는 경우도 많기에 오피스 상권이 적합하다는 의견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러나 오피스 상권의 가장 큰 문제는 야간과 주간 매출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것이죠. 주5일 근무가 널리 시행되면서 주말에도 사무실에 나오는 2~40대 고객은 현저하게 줄었습니다. 이런 면을 고려했을 때 커피전문점에 가장 적합한 상권은 여러 상권의 성격이 혼재된 복합상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피스와 역세권, 주거지 등 2~3가지 상권의 특징이 다 나타나는 홍대 상권이 대표적인 지역이라 하겠습니다. 홍대 상권은 대학가 상권의 성격까지 가지고 있어 여러모로 커피전문점이 적합한 상권입니다. 그래서 홍대 까페 골목이 더욱 유명한 거죠. 하지만 상권이 적합하다는 것만으로 입점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죠. 다음으로 요구되는 것은 상권 내 점포위치 및 가시성 확보라는 요소입니다. 커피라는 상품의 특성 상 하루에도 2~3번씩 사다 마실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단골손님이 생긴다 해도 매출에 긍정적이지는 않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상권 내 유입인구(뜨내기 손님이라고도 칭합니다)를 잡아 매출로 연결시켜야 하죠. 이를 위해서는 상권 내 인구가 이동하는 주요 동선을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상권 내에는 인구를 유입시키는 존재가 있습니다. 이 존재를 중심으로 고객들이 어떤 길을 통해 다니는지 미리 분석할 필요가 있죠. 옛날처럼 골목골목 찾아서 까페를 찾아내던 낭만적인 시대는 아니니까요. 동선을 분석한 뒤에는 멀리서도 잘 보이고 접근이 용이한 점포를 골라야 합니다. 이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점포 전면확보 또는 가시성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이 요소는 점포의 존재감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요. 상권에 사람들이 아무리 많이 유입되더라도 내 가게가 안보이거나 찾아가기 어렵다면 아무 소용 없는 겁니다. 비싼 임대료만 내다가 가게를 접게 되죠. 점포를 구할 때 유의할 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점포 가격이 되겠네요. 점포 가격은 보증금+권리금입니다. 가끔 권리금이 없는 점포도 있지만 권리금이 없는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죠. 매출이 부진하다거나 현재 업종이 적합하지 않거나 등 부정적인 이유가 많습니다. 물론 급매물로 나왔을 때는 이야기가 좀 다르겠죠. 중요한 것은 현재 가지고 있는 예산을 초과하는 점포를 구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말은 쉽지만 정작 점포를 보러 다니면서 구입자들의 눈높이는 점차 올라가게 되고 결국 무리해서 점포를 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현재 가지고 있는 예산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 금액에 맞는 매물을 인수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 하겠습니다. 3~5개월 가량의 운영자금을 확보한 후 시작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죠. 3. 점포 구할 때 유의점 커피전문점 점포를 구할 때 가장 유의해야 할 것은 점포 전면 확보, 수도 및 배수시설, 예상 고객수에 적합한 점포의 규모입니다. 아래 표를 보며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커피전문점의 위치에 대해서는 입지에 대한 설명에서 자세히 말씀드렸으니 생략하구요. 보다 디테일한 부분에
작성자 : 점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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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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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거래정보 및 점포 선별법 가이드
한 주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그간 작성한 가이드를 모두 세어보니 36개나 되더군요. 이 중 업종에 대한 것만 거의 30개 정도였네요. 다시 말씀드리면 창업 시 일반적으로 고려되는 업종에 대해서는 거의 다뤘다는 의미가 되겠네요. 그래서 이번 주부터는 창업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점포에 대해 논의해볼까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점포가 있어야 창업이 가능하다는 사실은 다 아시죠? 앞으로의 가이드에서는 점포거래에 대한 정보를 지역과 업종, 두 가지 기준으로 각각 나눠 알아보는 한편 해당 업종에 적합한 점포 입지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이 밖에 제가 다루지 않았던 업종의 창업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쪽지나 메일로 요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성심성의껏 조사해 창업가이드를 만들어 포스팅하겠습니다. 이제 대략 정리된 것 같으니 이번 주 가이드를 서술해보겠습니다. 이번 주 업종은 기존의 가이드집필 순서에 따라 PC방입니다. 본문에서는 PC방 거래정보와 적합한 입지 조건, 점포 구할 때 명심해야 할 점 등 3가지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1. PC방 거래정보 PC방 거래정보에 대해 가장 먼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시세가 매우 안정적이라는 것입니다. 경기 흐름이나 신종플루 같은 외부적 요인에 의해 시세 변동이 발생하긴 하지만 타 업종에 비하면 흔들리지 않는 바위와도 같은 수준이라 할 수 있죠. 우선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간 매물로 나온 매물 3524개를 분석한 내용들을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아래 표를 참고하시며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매매가 시세를 보면 10월 달 매매가는 6개월 전에 비하면 조금 떨어진 상황이네요. 지난 5월에는 1억3271만원의 평균 매매가를 기록했지만 10월에는 1억2849만원으로 422만원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변동 추이를 살펴보면 오히려 상황은 긍정적입니다. 지금의 시세는 6월 이후 계속 상승해온 결과기 때문이죠. 5월에 1억3000만원을 넘던 매매가가 6월 들어 갑자기 1억1400만원으로 떨어진 이후 10월까지 쭉 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경기 흐름의 영향이 크겠죠. 보증금은 3400만원에서 3000만원 선에서 머물며 안정적인 모습이지만 권리금이 8900만원에서 9800만원까지 오르내리는 등 1000만원 선에서 변동이 심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과적으로는 1억2000만원대의 시세가 6개월 간 쭈욱 형성된 상태입니다. 매출액 추이를 볼까요. 평균 매출액은 1500~1600만원 선으로 집계되네요. 순수익도 8월만 제외하면 줄곧 700만원대를 찍고 있습니다. 월세도 180~190만원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종합해서 요약하면 PC방 거래를 하실 때는 매매가 1억2000만원을 기준으로 삼고 협상에 임하는 게 보다 현실적이라는 의미입니다. 아울러 시간이 갈수록 매물 개수가 점차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니 후보 매장이나 점포를 2~3개로 압축하신 후 신속히 결정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2. PC방의 입지조건 점포의 입지조건을 따질 때는 반드시 검토해야 할 몇 가지가 있습니다. PC방도 마찬가지겠죠. 아래 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입지를 볼 때 여러가지 기준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상권 내 점포의 위치입니다. 단적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비싼 임대료를 내면서 명동 상권에 입점한다 해도 사람들이 지나다니지 않는 동선에 위치한 점포는 기대한 만큼의 수익을 얻을 수 없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명동에 해당 점포가 있는지도 모르는 고객도 생길 수 있죠. 그만큼 상권 내 점포 위치는 중요합니다. 따라서 이 부분은 유동인구의 주요 동선을 파악할 때 함께 고민이 이뤄져야 합니다. 직접 고객이 되어 주요 동선을 따라 걸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약 1개월에서 2개월 가량 매일같이 점찍어 둔 상권을 돌아다니며 세부적인 요소들(주요 약속장소, 주요 흡연구역 등)까지 파악해두면 더욱 좋겠죠.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점포 자체가 되겠네요. 전기와 배수, 수도시설이 훌륭히 완비되어 있는지를 살피고 주차장 사용에는 문제가 없는지를 살펴보면 점포의 퀄리티를 대략 평가할 수 있게 됩니다. 3. 점포 구할 때 명심할 점 PC방 점포를 구할 때는 단순히 점포만 둘러보고 결정하는 수순을 밟아서는 안 됩니다. 아래의 질문지를 참고하면서 점포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점포를 구할 때는 투자비용, 주변상황, 배후지 정보에 대해서도 확실히 알고 있어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우선 투자비용에 대한 부분을 말씀드리면 동원 가능한 모든 자금을 점포 구입에만 쏟아부어서는 안됩니다. 점포 구입비용을 판단할 때는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만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보다 중요한 것은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가’, ‘추후 매각 시 부담이 되지 않을까’ 라는 부분입니다. 특히 월 임대료와 보증금 액수가 지나치게 높으면 계약 만료 전 급히 나가게 될 경우 새로운 임차인을 찾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초기 비용이 넉넉치 않은 창업자가 더 많기 때문이죠. 아울러 점포를 보러 다니다 보면 조금 더 좋은 가게를 찾게 되지만 그런 가게는 대부분 고액의 권리금과 보증금이 붙어 있죠. 따라서 눈높이를 낮춰서 점포 운영의 여유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냉철함이 필요합니다. <이런 점포라인 장사를 더 잘 할수 있을 것 같지만 초기비용이 엄청나겠죠. 결국 눈높이를 낮추는 것이 돈버는 길입니다> 아울러 배후지에 대한 탐색도 게을리해선 안되겠죠. 배후지 정보는 향후 점포 운영을 어떻게 해나가겠다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해주는 스케치북과도 같습니다. PC방의 경우 남성, 학생 및 청장년층 고객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여성 거주비율이 높은 지역은 피하자는 결론이 도출되는 것처럼 말이죠. 중소기업청이 운영하는 소상공인진흥원의 상권분석시스템이나 기타 정보들을 부지런히 검색하고 실제 지역에 나가봄으로써 해당 정보들을 수집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누락되면 누락될수록 창업 후 시행착오는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오니 가능한 한 모든 정보와 사실들을 챙겨보고 실수를 줄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PC방 점포의 거래정보와 점포 구입 시 챙겨야 할 부분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33
등록일 : 200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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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방 창업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이번 주는 날씨가 추웠다가 더웠다가 하네요. 외출하실 때 온도 잘 살펴보시고 옷을 갖춰입는 센스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오늘 가이드는 멀티방에 대한 내용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PC방과 노래방, DVD방 창업이 포화상태에 들어선 요즘, 이 업종들의 특성을 한군데로 모아놓은 멀티방은 새로이 각광받고 있죠. 본문에서는 멀티방 창업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들과 창업절차, 창업비용 등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1. 멀티방 창업 멀티방의 가장 큰 장점은 노래방+DVD방+PC+TV시청+그외의 기능들을 한 곳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즉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할 수 있다는 것은 여러 계층의 손님을 끌어올 수 있다는 것이죠. 6년 전 처음 시작된 이후 이 업종은 시작단계를 마무리하고 상승기로 접어드는 길목에 놓여 있습니다.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업종은 아닙니다. 창업자 분들도 노래방이나 DVD방 창업을 알아보다가 접하게 되는 아이템이죠. 멀티방을 찾는 주요 고객층은 10대, 20대, 30대 계층입니다. 주로 대학가나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상권에 많이 입점해 있죠. 고객들은 멀티방에서 파티, 종교모임 등 주점이 아닌 곳에서 모임을 가질 수도 있고 연인들도 오붓하게 찾아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이제 중요한 이야기로 들어가보죠. 멀티방을 영업 중이거나 창업을 준비해 보신 분들은 다 알겠지만 멀티방 창업의 관건은 통합 솔루션에 있습니다. 통합 솔루션이란 PC, 노래, 영화, TV 시청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기기를 한번에 통제할 수 있는 하나의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즉 제공하고자 하시는 서비스 pc. tv, wii등을 컴퓨터 바탕화면의 아이콘을 눌러서 실행 시키듯이 각각의 기기를 구축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컨트롤 해야 한다는 거죠. 각각의 기기를 가져다놓고 하면 되지 않느냐는 물음도 있을 법 하죠. 그러나 멀티방이 복합유통게임제공업으로 분류된 이후 영업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모든 서비스가 하나의 기기로 제공되어 한다는 것이 법으로 명시됐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이 핵심이 되는 겁니다. 요약하면 1개 기기에서 게임, 노래, 영화감상 등을 통합 제공하는 멀티방은 `복합유통게임제공업`이나 `인터넷게임시설제공업`으로 등록해야 영업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일단 창업을 하고 나면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다만 통합 솔루션의 관리와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 사후 관리를 통해 오픈 효과가 사라지는 시점에서도 매출 하락을 막을 수 있으니 이 부분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2. 멀티방 창업절차 멀티방 창업절차는 PC방이나 노래방 등 유사 업종과 비슷합니다. 표를 보며 설명하죠. 멀티방 창업에서 우선 정해야 할 것은 창업형태죠. 개인 창업으로 할지, 프랜차이즈 창업으로 할지를 우선 정해야 한다는 이야깁니다. 개인창업과 프랜차이즈 창업 중 하나를 택할 때 많은 분들은 통합 솔루션 문제 때문에 프랜차이즈를 선택합니다. 프랜차이즈로 창업하면 비용 부담은 높아지지만 인테리어와 상권 설정, 나아가 통합 솔루션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프로그램 쪽을 잘 모르는 분들이 선호하고 있죠. 반면 프로그램이나 기계설비 쪽에 지식이 있는 분들은 솔루션만 제공받아 개인창업에 나서기도 합니다. 이 업종 자체가 시작된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프랜차이즈 본사라 해도 시행착오를 겪는 단계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개인 창업도 괜찮은 방법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루션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그다지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허가부분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학교정화구역 안에는 입점이 안되구요. 정화조 용량이 규정에 맞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 건축물 관리대장을 확인해서 건물 용도를 판매시설로 변경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업자 등록시에는 관할 세무서에서 서비스 업태의 멀티복합서비스 or 복합유통게임제공업 업종으로 신고하면 됩니다. 3. 창업 비용 멀티방 창업비용은 크게 점포구입비, 인테리어 비용, 시설구입비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하나 살펴보죠. 인테리어 비용부터 보면 165㎡(50평) 기준으로 약 4~5000만원 가량이 필요합니다. 멀티방의 경우 인테리어 퀄리티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타 업종 대비 인테리어 비용이 높게 책정됩니다. 또 각방 사이에 방음시공도 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비용이 투입될 수 밖에 없습니다. 시설구입비용도 만만찮죠. 50평 기준으로 설치할 수 있는 방은 통상 10개가 적정수준입니다. 각 방마다 TV, 컴퓨터, 노래기기, 닌텐도 등 전자제품이 설치되기 때문에 2500만원 가량의 구입비가 예상됩니다. 마지막으로 점포 구입비용입니다. 점포 구입비는 상권 및 점포 입지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 그러나 업종 특성 상 주요 상권에 위치해야 하므로 점포 구입비가 비싸지죠. 그래서 1층보다는 2층 이상 점포를 임대하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점포라인에 등록된 매물을 살펴보면 주요 상권 내 2층 이상 165㎡(50평) 점포의 평균 보증금은 5~6000만원 선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멀티방을 인수하면 권리금이 붙겠지만 아직 멀티방 인수거래는 흔치 않기 때문에 권리금은 2~3000만원 가량의 바닥시세가 책정됩니다. 따라서 점포 구입에도 약 8000만원 가량이 예상됩니다. 따라서 이 비용들을 모두 더하면 1억5000만원이라는 답이 나옵니다. 여기서 시설의 고급화, 인테리어 퀄리티, 점포입지에 따라 비용은 가감될 수 있으니 절대적인 금액이라기보다는 참고자료로 인식하시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멀티방 창업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이제 시작단계를 넘은 업종이라 신뢰도 높은 가이드도 전무한 상황이고 솔루션에 대한 부분도 아직은 업계 내에서만 유통되는 정보여서 자세한 내용은 직접 뛰어들어서 알아봐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러나 모르고 접근하는 것보다는 본 가이드를 한 번 읽고 접근하시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정보를 취합해 더 자세한 내용으로 멀티방 창업가이드 2편을 제공해드리기로 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 점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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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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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 창업가이드
안녕하세요. 정 과장입니다. 이번 주말만 지나면 11월이네요. 월동준비가 시작될 것 같군요. 아침에 TV를 보다 보니 보온매트 광고도 시작됐더라구요. 긴 여름이 언제 가나 싶었는데 벌써 초겨울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연말 시즌으로 접어드는 만큼 건강관리와 한 해 마무리 잘들 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주에는 중국집 창업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정말 많이 주문해 먹는 음식점이지만 창업 절차에 대해서는 사실 잘 모르는 분들이 많죠. 본문에서는 중국집에 대한 설명과 알아둬야 할 점들, 창업절차와 예상 비용을 다뤄보겠습니다. 1. About 중국집 중국집은 정식 명칭으로 말한다면 중화요리 전문점이라 할 수 있죠. 그러나 중화요리라기 보다는 중국 음식을 한국화시킨 메뉴가 많아서 중화요리집이라고 하기도 무리가 있습니다. 표준어는 아니라 해도 중국집이 딱 맞는 표현이 아닌가 합니다. 중국집 창업을 위해 알아야 할 것들은 많이 있습니다. 기초적인 것들부터 설명드리지요. 우선 중국집 운영에 대한 부분입니다. 중국집 운영에서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은 주방입니다만 전체적인 패턴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홀 장사와 배달장사를 겸해서 하는 중국집에서 배달도 해보고 주방도 틈틈이 들여다 보면서 장단점 등을 살펴보는 것도 좋겠네요. 모든 업종이 다 그렇듯이 중국집 역시 엄청난 체력이 요구됩니다. 바삐 움직이고 실시간으로 음식을 조리해 손님에게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늘 시간에 쫓기죠. 여기서 겪는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직접 해보신 분들은 진이 빠진다는 말이 뭔지 알게 된다고들 말씀해주시네요. 하루 일과를 대충 살펴보면 오전 9시부터 저녁9시까지 영업하는 업소가 전체의 90퍼센트입니다. 오전에는 준비시간이 잇으니까 배달원은 단무지 준비, 주방은 짜장 볶아서 하루 장사 준비, 그리고 재료비는 매출에 35프로가 적당하구요. 이렇게 준비되면 그때부터는 쉴새없이 계속 가게가 돌아가게 됩니다. 아울러 중국집 창업은 혼자만이 하는 게 아니라 함께 시작하는 직원들의 통일성과 조화가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운영이 어렵죠. 융통성있는 직원 관리를 통해 창업 과정을 앞당길 수 있고 영업 노하우도 빨리 체득하게 됩니다. 점주들의 경우 주방에 직접 들어가거나 홀과 직원만 관리하는 등 2가지 유형으로 나눠집니다. 일장 일단이 있죠. 그러나 점주들은 엄연히 경영자의 입장에 서야 하기 때문에 음식 개발과 손님관리에 주안점을 둬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울러 주방 청결에 많은 신경을 쓰고 직접 청소기를 돌리는 등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시면 직원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중국집의 평균 매출액에 대해 서술하겠습니다. 동네 중국집에서 배달에 치중할 경우 하루 매출은 4~5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매출이 여기에 못 미치면 가게 운영이 힘들 수도 있다고 하니 판매전략을 잘 짜서 매출목표를 초과달성해야 합니다. 2. 창업절차 중국집 창업은 일반 음식점과 동일합니다. 아래 표를 보며 추가 설명 드리겠습니다. 중국집도 대체로 위와 같은 창업 절차를 밟게 됩니다. 중요한 부분만 짚어본다면 영업형태에 따른 점포입지 선택과 오픈 준비 과정이 되겠습니다. 우선 점포입지는 홀 영업이 중심이냐, 배달 영업 중심이냐에 따라 엇갈립니다. 홀 영업이 중심이라면 입지 역시 A급이나 B급으로 가는 것이 맞습니다. 중화요리는 일주일 내내는 아니라도 하루 걸러 하루 먹을 수 있는 음식이기 때문에 유동인구의 점포 접근성이 좋아야 합니다. 서울 시내 주요 상권에 있는 중국집을 보면 알 수 있죠. 배달 영업이 중심이라면 급지는 별로 상관없습니다. 대규모 주거지 상권이나 오피스 상권, 또는 2가지 이상의 성격이 혼재된 복합상권에 입점하되 점포 구입에 많은 예산을 투입할 필요는 없죠. 그 돈을 아껴서 전단지나 스티커를 만들어 돌리는 게 더욱 효율적입니다. 두번째인 오픈 준비에서 중요한 부분은 직원 구하는 일과 주방설비 마련이죠. 우선 직원의 구성과 대략적인 임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직접 주방에 들어가지 않는 경우 주방장을 고용하게 되는데요. 주방장은 점주님 밑의 넘버 2라 할 수 있습니다. 인건비는 월 300만원 이상입니다. 또 주방장 보조(월코)가 있을 수 있는데 보조들은 튀김만 전문적으로 하며 주방장을 돕습니다. 월 200만원 이상의 임금이 필요합니다. 다음으로는 칼판이라 불리는 직원이 필요할 수 있죠. 모든 음식과 재료를 칼질하는 사람이며 200만원 상당의 임금을 주면 됩니다. 이어 라면(면을 뽑는 사람) 170만원 이상, 싸완(설거지 및 요리 세팅) 120만원 상당 등으로 임금을 책정하면 되겠습니다. *각 직책 이름이 표준어가 아님에도 현장감을 위해 그대로 기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배달원이 되겠는데 A급 200만원, B급 140~150, C급100만원 선입니다. 다만 직접 면접볼때 기준을 제시하고 나서 이 선에서 흥정하는 등 융통성있는 임금 책정 자세가 요구됩니다. 3. 창업비용 중국집 창업비용은 점포 입지에 따라 격차가 심하기 때문에 두가지 경우로 나눠서 인테리어와 시설비용, 기존 매물의 가격정보를 드리기로 하죠. 우선 인테리어 비용을 살펴보면 중국집을 하지 않았던 49.58㎡(15평) 점포에 입점해서 배달 위주로 창업할 경우 주방 장비와 홀 셋팅 장비, 배달오토바이, 마케팅 스티커 등등 포함해 3천만원 가량이 예상됩니다. 여기에 홀에서도 음식을 판매할 경우 +@가 들어가겠죠. 또 목좋은 곳에 중국집 프랜차이즈를 낼 경우 홀 인테리어 비용과 각종 집기가 추가되면서 약 8000만원 가량의 예산이 필요합니다. 점포구입비까지 포함하면 1억은 간단히 넘겠네요. 럭셔리한 분위기를 내려면 2~3억의 예산도 들어갈 수 있겠네요. 기존 매물들 정보를 토대로 비교해보죠. 기존 중국집 매물들의 시세를 보면 보증금 3500만원, 월세 220만원, 권리금은 천차만별이네요. 중국집의 경우 맛이 변하면 손님이 끊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권리금을 지나치게 많이 주는 것은 위험합니다. 지금까지 중국집 창업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더 궁금한 점 있으면 쪽지 주시기 바랍니다. 성의껏 대답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주에도 좋은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작성자 : 점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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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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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보증 서비스를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몇 개월 간 매주 1편 씩 써오던 창업가이드에 보내주신 성원과 관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도 가이드를 만들며 미처 모르던 지식을 많이 알게 됐고 나름 성장의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뭐 그렇다고 해서 이제 그만 쓰겠다는 이야긴 아니구요. 이번 주는 창업가이드를 한 주 쉬면서 새로 제공되고 있는 매출보증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매출보증 서비스는 점포라인이 지난 8월부터 새로 시작한 것으로 점포 매매 시 해당 점포의 최근 3개월 매출 정보를 점주로부터 제공받아 점포 구입자에게 제공하며 이 정보가 사실임을 점포라인이 책임지고 보장한다는 내용입니다. 보증이라는 말 자체가 제시된 점포의 매출 정보가 사실이라는 것을 어느 누군가가 책임지고 보장해야 성립될 수 있는 단어죠. 점포중개 1위 기업 점포라인이 사회적 소명의식을 가지고 그 책임을 지고 가기로 했습니다. 이어지는 본문에서 매출보증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매출보증 서비스가 적용된 매물은 어디서 볼 수 있나요. 물론 점포라인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본 서비스 자체가 국내 창업계에서는 처음 시행되는 제도기 때문입니다. 2. 매출보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필요해요. 말씀만 드리는 것으로는 아직 와닿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에는 매출보증 매물이 어떻게 여러분과 만나는지, 그 과정에 대해 서술해보도록 하죠. 우선 점포라인으로 접수되는 매물은 전담 컨설턴트가 존재합니다. 전담 컨설턴트는 매물주와 논의 후 매물 광고에 해당 점포의 최근 3개월 매출정보를 공개합니다. 점주 동의하에 공개기간은 최대 1년으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1년 매출정보를 한 눈에 보실 수 있는 거죠. 여기서 집계되는 매출정보는 신용카드 단말기 회사에서 확인가능한 카드결제 매출, 현금영수증이 발행된 매출, 순수 현금매출로 나뉩니다. 카드매출이나 현금영수증 발행매출은 전산처리를 거쳐 과세의 근거자료가 되므로 속일 수가 없는 원천적인 자료입니다. 또 최근 소비지불 패턴을 봤을 때 카드매출이 60%, 현금영수증 매출이 20%를 넘습니다. 이부분은 예비창업자분들이나 블로거 여러분의 소비 패턴을 직접 살펴보셔도 쉽게 알 수 있죠. 또 신용카드로 쓰이는 카드나 기타 수단들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순수현금매출도 카드 매출과 현금영수증 매출을 통해 어느 정도일지에 대한 판단이 서기 때문에 허위로 매출정보를 뻥튀기할 가능성이 현저히 줄어듭니다. 따라서 점포를 구입할 때 이 정보를 참고하면 장사가 되고 안되고를 가늠하기가 쉽겠죠. 점포를 고르는 새로운 기준을 점포라인이 제시한 셈입니다. 3. 매출보증 매물, 정말 믿을 수 있나요? 매출보증 매물은 매물 등록 당시의 매출정보만 기록하고 끝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매출보증 매물로 등록이 된 후에는 매달 5일, 지난 달 매출정보를 업데이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매출보증 매물로 등록됐다 해도 매출정보가 업데이트 되지 않으면 목록에서 자동으로 빠집니다. 또 점포 매매가 이뤄져 잔금이 치뤄진 후 10일 이내에 매출정보가 실제와 다르다는 것이 판명될 경우 수수료가 환불됩니다. 10일 이내 라는 기간이 짧다고 하는 분들도 계시는 데 실제 계약 후 잔금이 완결되기 까지는 통상 1달 가량이 소요됩니다. 길어질 경우 1달 반까지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즉 10일을 포함하면 실제 2달이라는 시간이 주어지는 것이죠. 매출 정보를 검증하는 데 부족한 시간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지금까지 매출보증 서비스에 대해 설명을 드렸습니다. 물론 정책 초기인 만큼 시행착오가 없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매출정보를 얼마나 사실과 가깝게 제공하느냐 라는 화두가 여전히 남아있죠. 하지만 이 정책을 개발해 시행하는 이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일입니다. 점포를 구하는 분들이 터무니없는 웃돈을 얹어 점포를 구하는 폐단을 바로잡아보자는 정책 의도는 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정당한 가격으로 점포를 구할 수 있는 풍토가 조성될 때까지 점포라인의 실험은 계속 이어질 예정입니다. 국내, 아니 어쩌면 세계 최초일 수 있는 이 가시밭길을 무사히 헤쳐갈 수 있도록 블로거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 점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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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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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 전문점 창업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오늘은 죽전문점 창업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죽은 대표적인 한식 중 하나로 아픈 지인 병문안 때나 입맛없을 때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죠. 물론 금방 배가 고파진다는 단점(?)도 있지만 때문에 다이어트 식사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죽전문점 오픈행사입니다> 죽전문점은 대부분 프랜차이즈 운영이기 때문에 개인창업보다는 프랜차이즈 쪽 정보를 비교 정리해드리기로 하구요. 죽전문점 점포들의 서울 지역 시세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죽전문점이란? 죽전문점은 말 그대로 다양한 종류의 죽을 조리해 판매하는 점포를 말합니다. 대부분 점포에서 매장 판매와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병행하고 있죠. <죽을 이렇게 용기에 담아 테이크아웃 판매합니다> 옛날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적은 식량으로 배를 채워야 했기 때문에 물을 넣고 계속 불려먹었던 음식이지만 요즘은 별미 또는 보양식으로 많이들 찾고 있습니다. <최고 보양식으로 꼽히는 전복죽입니다> 죽전문점은 개인창업보다 프랜차이즈를 통한 창업이 큰 흐름을 형성하고 있는데요. 본죽, 죽이야기, 밥앤죽 등 브랜드가 있습니다. 일반 외식업종에 비해 대중적이지 못해 공급이 부족한 데 비해 조리에 어느 정도 노하우가 필요하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낮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프랜차이즈를 통해 이런 부분을 해소하려는 창업자들이 많은 편입니다. 본문에서는 인지도가 가장 높은 본죽과 죽이야기, 두 브랜드의 창업 정보를 쉽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2. 죽전문점 프랜차이즈 죽전문점 프랜차이즈 중 공정거래위원회에 정보공개서를 제출한 본죽과 죽이야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본죽은 업계 1위의 위치를 자랑하고 있으며 인지도가 높습니다.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된 KBS 2TV “꽃보다 남자”라는 드라마의 제작 지원에 참여하며 수도권 소재의 매장까지 촬영 장소로 제공해 엄청난 광고 효과를 거뒀습니다. 본죽과 죽이야기 가맹점들의 매출액 분포 현황을 보면 본죽은 최하 1억387만원에서 최고 1억4465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죽이야기는 최하 3027만원에서 최고 2억8623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정보공개서에 기록돼 있습니다. 기록을 보면 본죽의 경우 가맹점들의 매출액이 1억원 선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고 죽이야기는 운영 여건과 노하우에 따라 매출 차이가 엄청난 것을 알 수 있죠. 따라서 장사에 자신이 있는 분은 죽이야기를, 초보창업자는 본죽을 각각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3. 죽전문점 창업절차 죽전문점 창업절차는 한식점과 동일합니다. 다만 프랜차이즈 창업의 경우 점포를 구할 때 가맹본사의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점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아래 표를 보며 설명드리죠. 죽전문점의 입지는 죽이라는 음식의 특성을 잘 생각해보면 저절로 알 수 있죠. 죽전문점은 매일 먹는 게 아니라는 것과 보양식으로 많이 소비되므로 병문안 시 많이 사간다는 점에 착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적당한 수준의 유동인구가 있어야 하며 인근 주민과 외부 유입 인구를 모두 끌어들일 수 있는 입지를 찾아야겠죠. 예를 들면 병원과 대학이 인근에 있는 신촌이나 중앙대 앞 상권이 적합한 상권으로 판단되네요. 또 죽을 먹는 사람이 꼭 아픈 것은 아니죠. 직장인들에게도 죽은 가끔 먹는 별미로 인식되기 때문에 병원과 오피스상권이 겹치는 지역도 창업하기 좋습니다. 신촌은 최고의 상권 중 하나죠. <관악구청 옆에도 본죽이 있습니다. 지도를 보면 주변에 병원도 보이죠> 입지 결정의 핵심은 죽을 소비하는 객층의 성격을 명확히 정하고 이들이 많이 유입되는 지역을 선택하라는 것입니다. 또 아무리 장사가 잘된다 해도 임대료가 너무 비싸면 아무 의미가 없겠죠. 이런 부분도 잘 고려해서 입점하시기 바랍니다. 4. 점포 비용 죽전문점 창업비용은 프랜차이즈의 경우 점포 구입비를 제외하면 5500만원(33㎡ 기준) 정도가 들어가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인테리어 비용과 테이블, 의자, 각종 주방설비 구입비용 등으로 구성되는데요. 앞에서 설명이 이뤄진 만큼 이번 챕터에서는 점포를 중심으로 살펴봅니다. 지난 9월 점포라인에 등록된 서울 소재의 죽전문점 매물을 찾아보니 평균 면적은 42.97㎡(13평)이네요. 평균 매매가는 9366만원, 평균 권리금은 7000만원, 보증금은 2400만원 선입니다. 신규 창업을 하신다면 보증금을 참고하시고 인수 창업이라면 권리금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프랜차이즈 신규창업이라 가정해보면 창업비용은 5800만원에 보증금2500만원을 더한 값이 되겠네요. 그러나 점포마다 바닥 권리금이 어느정도 붙어 있으니 기타 부대시설을 제외하더라도 1억원 이상의 비용이 필요합니다. 특히 죽전문점의 입지는 거의 A급인 만큼 1억5000만원까지 생각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일 거라는 판단이 듭니다. 지금까지 죽전문점 창업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처음 창업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용 지출의 판단기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창업이 늘 그렇지만 생각 못한 비용지출이 엄청납니다. 이런 부분을 조금이라도 줄여서 성공창업 하시길 항상 기원합니다. 마치죠. 다음주에 또 뵙겠습니다.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29
등록일 : 2009-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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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창업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늦은 인사지만 추석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매주 금요일마다 인사를 드리다보니 어쩔 수 없네요. 오늘은 노래방 창업에 대해 살펴볼까 합니다. 10년 전 외환위기 때도 노래방 창업하신 분들은 대부분 돈 벌었다고들 하죠. 요즘이야 10년 전과는 다르지만 창업 형태와 경영자 마인드에 따라 계속 승승장구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본문에서는 노래방에 대한 개괄과 창업절차, 창업비용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노래방이란? 노래방은 말 그대로 연주자를 두지 아니하고 반주에 맞추어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하는 영상 또는 무영상 반주장치 등의 시설을 갖추고 공중의 이용에 제공하는 업종을 말합니다. 노래방은 크게 3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요. 영업 방식에 의해 건전 노래방, 일반 노래방, 1종 노래방 등으로 분류됩니다. 건전 노래방은 학생들도 출입할 수 있는 업소로 최근 럭셔리한 시설과 온돌방 인테리어 등으로 1~20대 고객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일반 노래방은 모든 나이대의 고객들이 주로 찾는 곳으로 주류와 노래방 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를 지칭합니다. 물론 이는 불법이지만 단속망의 사각지대에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 대중의 인식입니다. 1종 노래방은 1종 주점 허가를 취득한 뒤 이름만 노래방으로 정해 영업하는 업소입니다. 주류와 도우미 제공이 합법적으로 보장돼 있지만 허가절차가 까다롭고 점포가 일정 규모를 넘으면 개별소비세를 납부해야 하는 곳입니다. 오늘 제가 가이드할 노래방은 건전 노래방입니다. 일부에서 불법적으로 운영되는 일반 노래방에 대해서는 미풍양속을 해칠 우려가 있어 포스팅을 하지 않습니다. 1종 노래방에 대한 내용은 본 시리즈 중 유흥주점 창업가이드를 읽어보시면 되겠습니다. 노래방을 창업하는 방식은 2가지입니다. 신규창업과 인수창업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두 가지 방식에는 여러 차이점들이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선호되는 것은 인수창업입니다. 기존의 허가를 그대로 승계받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새로 허가를 얻을 때 치러야 할 수고로움을 피할 수 있죠. 노래방 업종을 다른 기준으로 분류해본다면 시설투자업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창업 초기에 자금을 들여 노래기기, 음향시설, 에어컨, 인테리어 등을 마무리지으면 추가로 큰 돈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최소한의 유지•보수 비용은 들겠지만 타 업종에 비한다면 창업 이후 비용 지출은 많지 않은 수준입니다. 노래방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설, 즉 노래반주기계가 되겠습니다. 아무리 화려한 인테리어와 저렴한 요금을 자랑한다 해도 반주의 퀄리티가 형편없으면 손님을 모으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 사실을 명심하여 노래방 창업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2. 노래방 창업절차 노래방 창업 절차는 간단합니다. 얻어야 할 점포 입지가 분명하고 시설 기준만 충족하면 큰 어려움 없이 허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표를 통해 창업 절차를 살펴보도록 하죠. 창업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창업 형태와 업소의 컨셉을 명확히 정하는 일입니다. 창업 형태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가이드를 많이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찾아볼 수 있는 정보는 모두 끌어모아 분석해봐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노래방 업종에서는 프랜차이즈 창업이 선호되지 않지만 노래방을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예비창업자라면 프랜차이즈 창업도진지하게 고려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각자의 경험과 지식으로 적합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이런 저런 정보를 많이 모아야 하고 문의도 해보는 것이 실패율을 줄일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됩니다. 아울러 노래방 창업 시 점포에 필요한 시설 설치 시 국가가 정한 기준을 충족시켜야 합니다. 아래 표를 통해 알아보죠. <노래방 창업 시 충족해야 할 설치 기준> <노래방 창업 시 충족해야 할 시설 기준> 개인과 프랜차이즈 창업 형태에서는 개인 창업이, 신규와 인수 창업 형태에서는 인수창업이 보다 각광받고 있습니다. 개인 창업의 경우 프랜차이즈에 비해 수익성이 좋고 인수 창업은 허가를 받기 위해 동분서주할 필요 없이 기존 영업자의 지위를 그대로 이어받으면 되기 때문에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프랜차이즈 창업의 경우 개인 창업에 비해 점포 퀄리티가 더 높다는 장점이 있고 인수 창업은 기존의 행정처벌 사실도 1년 간 그대로 승계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어느 창업 형태가 가장 낫다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죠. 요는 예비창업자 각각의 여건과 환경에 맞춰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요즘 노래방 영업 행태를 보면 1종 주점에서만 허용된 주류와 접대부 제공을 노래방에서 스스럼없이 자행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엄연한 불법이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찾는 분들이 많고 실제 수익도 이 쪽에서 더 많다는 견해도 많아 유혹에 흔들리기 쉽습니다. 주류와 접대부 제공을 원하신다면 불법 영업보다는 당당하게 1종 주점 허가를 득하고 영업하시는 게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3. 창업 비용 노래방은 다른 업종과 달리 1층보다는 지하나 2층 이상 점포에 입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래방을 찾는 많은 고객들이 만나자마자 노래방에 가는 경우가 흔치 않기 때문이기도 하겠습니다만 보다 근본적인 이유를 찾자면 관련 법 때문입니다. 노래와 음향반주가 주변에 소음피해를 줘서는 안된다는 소음•진동규제법에 의거해 규제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는 조항이 노래방 등록 시 확인사항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소음 통제가 용이한 지하에 입점하는 점포가 많았던 것이죠. 그러나 최근에는 방음시설에 투자해 지상층에서 영업하는 업소도 많아졌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1층에 있는 노래방은 찾기 어렵죠. 임대료가 비싼 데다 소음통제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대신 외곽 지역이나 지방에서는 간간이 보이네요. 점포가 1층에 있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창업비용 중에서도 점포 구입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타 업종 대비 낮습니다. 다만 규모에 따라 이 금액은 증감되겠죠. 보증금을 먼저 보면 서울 B급 이상 상권의 40평 점포 기준일 때 평균 2000~3000만원 선입니다. 월세는 100만원대가 많지만 규모에 따라 다르니 참고하시구요. 실제 점포를 알아보실 때는 인근지역 점포 시세를 대충 알아보지 마시고 동종업종 점포의 시세가 어떤가를 잘 살피시기 바랍니다. 수익성 비교와 적정 임대시세를 알아보기 위해 매우 유용한 방법이니까요. 점포 구입비 다음으로 많이 드는 비용은 반주기계입니다. 반
작성자 : 점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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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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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연습장 창업 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이제 추석 연휴가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해 추석에는 글로벌 불황으로 심난했던 분들 많으실텐데요. 올해 추석 때는 경기가 좋아진다는 주제로 많은 이야기들 나누실 것 같습니다.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면서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골프연습장과 스크린골프방(이하 골프연습장) 창업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최근 공급과 수요가 모두 급증하고 있는 업종이죠. 블루오션에서 레드오션으로 변화하고 있는 업종이기도 합니다. 본문에서는 골프연습장의 개괄과 창업절차 및 창업비용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골프연습장의 개괄 골프연습장은 말 그대로 골프를 연습하는 장소를 제공하는 대가로 수입을 올리는 업종을 의미합니다. 실제 필드에 나가 골프를 칠 여건이 안되는 분들이나 아직 필드에서 제대로 된 플레이를 즐기기 힘든 초심자들에게 굉장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업종이죠. <많은 분들이 연습하고 있네요> 골프라는 운동이 예전에는 사회 상류층들만 즐기는 스포츠였다면 최근에는 젊은 직장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을 정도로 대중화되면서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골프를 즐깁니다> 따라서 골프연습장도 수요에 발맞춰 계속 늘어날 전망인데요. 최근 경향을 보면 전통적이라 할 수 있는 실외연습장보다 실내연습장이 많이 생기는 추세입니다. <실외연습장입니다> <실내연습장입니다> <스크린골프방에서의 라운딩 장면입니다> 실외연습장은 샷을 날린 후 공의 궤적과 방향을 직접 보며 연습하게 되지만 실내연습장은 샷만 날리면 공의 궤적과 방향, 필드에 떨어졌을 때의 시뮬레이션 화면을 스크린을 통해 보여줍니다. 이 같은 실내연습장들은 일명 ‘스크린골프방’이라 불리며 기계에 익숙한 젊은 계층을 중심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죠. 특히 오피스상권이 발달한 광화문 쪽에서는 다수의 스크린골프방이 성업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집니다. 이 업종은 기본적으로 시설업의 범주에 포함됩니다. 초기투자비용이 많이 들지만 이후 유지보수 비용은 거의 들지 않기 때문에 원금회수기간이 중요한 업종입니다. 원금회수기간이 짧아질수록 수입이 늘어나는 셈이니까요. 따라서 실제 창업 시 금액적인 부분을 상당히 많이 고려해야 하는 업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2. 창업 절차 먼저 말씀드리지만 골프연습장 창업은 여느 업종과 달리 입점할 건물의 용도과 주차장 등 주변 환경을 먼저 살펴봐야 합니다. 즉 점포의 입지와 환경이 모두 중요시된다는 점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 표를 보면서 계속 하기로 하죠. 골프연습장은 자가용 고객을 배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타 업종과 차이점이 생깁니다. 따라서 넉넉한 주차장 확보가 필수죠. 아울러 반경 1Km내 지역에 또다른 골프연습장이 있는지, 추가로 들어올 만한 점포가 있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주차시설은 매우 중요한 고려사항 중 하나입니다> 만약 다른 골프연습장이 있다면 다른 기계로 차별화를 꾀할지, 서비스로 승부할지 등의 운영 전략에 대해 깊은 고민이 필요하겠죠. 스크린골프방 창업 시에는 기계 선정도 굉장히 중요한데요. 선정할 때는 각 기계의 특성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계를 제조하는 곳도 늘어나 현재는 골프존, 엑스골프 등이 높은 인지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골프존 기계 사용시 체크되는 화면입니다. 자세하죠?> 기계 선정 시에는 제조사의 규모(연혁, 재무상태, 특허보유 현황 등), 안정성(제품 개발 계획, A/S 등), 제품 자체의 우수성(기계 내구도, 기능, 디자인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재무상태와 A/S 부분입니다. 워낙 고가의 기계인 만큼 회사가 망해 고장나도 수리할 수 없을 경우 피해는 막대해질 수 밖에 없겠죠. <언뜻 봐도 천정이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점포를 고를 때도 유의할 점은 많이 있습니다. 골프라는 운동 특성상 점포 천정이 높아야 합니다. 따라서 실외연습장이나 스크린골프방 공통으로 바닥에서 지면까지의 높이는 최소 28.5m 이상이어야 됩니다. 특히 풀오토티업(티에서 볼이 자동으로 올라오는 방식), 스윙플레이트 설치 시에는 최대 32m 이상의 높이가 필요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인테리어 시 주의해야 할 점을 짚어보겠습니다. 특히 스크린골프방 시공 시 하자 가능성이 있는데요. 먼저 부스 시공 후 4:3 와이드 비율이어야 할 화면 4.5:3 이거나 4:3.5 등 꼭 들어맞지 않는 경우에는 하자로 간주됩니다. 따라서 인테리어 회사나 기계를 구입한 회사 쪽에 반드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멋진 16:9 와이드 비율의 스크린골프방입니다> 또 연습장 내 필드의 경사도, 센서부위 공사 등 자잘한 부분도 모두 체크하셔서 차질없는 게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신경을 써야 하겠습니다. 3. 창업 비용 골프연습장 창업비용은 크게 점포 임차비용, 시설비용, 인테리어 비용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임차비용 측면을 보면 서울 시내 점포 면적 330㎡를 기준으로 할 때 평균 보증금은 5500만원, 월 임대료는 290만원 가량 들어갑니다. 특성상 점포의 면적이 넓어야 하므로 보증금과 월 임대료가 높은 수준에서 결정되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점포 입지 역시 어느 정도 집객력을 필요로 하므로 바닥 권리금이 점포에 붙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설비용에서는 아무래도 관련 기계 값이 많이 들겠죠. 스크린골프방의 경우 스크린기계의 가격은 대당 2~3000만원을 호가합니다. 대략 66㎡ 당 1대를 설치하는데요. 330㎡이면 5~6대까지 설치 가능하겠죠. 기계 값만 1억5000만원을 넘길 것으로 보이네요. <스크린골프방은 꽤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합니다> 인테리어 비용도 만만찮게 들어갑니다. 330㎡ 점포 기준으로 5000~7000만원 가량의 시공비가 예상됩니다. 따라서 모두 합해보면 3억 원 가량의 초기 자본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 측면에서 보면 신규창업보다는 기존에 운영 중인 점포를 인수해 운영하는 것도 하나의 방
작성자 : 점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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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9-09-25
조회 : 8346
헬스클럽 창업 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신종플루가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벌써 1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네요. 항상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헬스클럽 창업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본문에서는 헬스클럽에 대한 정의와 창업절차, 창업비용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헬스클럽의 정의 헬스클럽은 휘트니스 센터, 체육관 등 여러 명칭으로 불리지만 개인의 근력과 체력을 기를 수 있도록 공간과 보조기구를 제공한다는 공통의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중들이 외적 미모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헬스클럽을 찾는 경우도 많이 늘었는데요. 예전의 헬스클럽은 보디빌더들만 이용하던 운동설비운영업에 불과했으나 일반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헬스클럽이 취할 수 있는 종목은 굉장히 많습니다> 최근 헬스클럽의 경향을 보면 단순한 운동설비만 구비하던 예전과 달리 여러가지 컨텐츠를 접목하려는 시도가 많습니다. <독특한 컨셉의 헬스클럽들입니다> 편리하게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기존의 강점과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눈치를 보지 않고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겁니다. 심지어는 24시간 운영하는 곳도 있죠. <골프장과 헬스클럽이 함께 운영되는 곳입니다> 헬스와 골프를 함께 할 수 있도록 해둔 곳, 헬스와 찜질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해둔 곳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이 업계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헬스클럽 창업을 염두에 두신 예비창업자께서는 보다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접근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2.헬스클럽 창업절차 헬스클럽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컨셉입니다. 전용클럽일지 범용클럽일지, 헬스와 다른 어떤 종목을 접목할지 등 클럽의 이미지를 결정해야 나머지 절차가 쉽게 풀릴 수 있습니다. <여성 전용 헬스클럽이네요>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입지입니다. 어느 지역에 입점해야 많은 회원을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합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헬스클럽 최적의 입지로 오피스 상권이 각광받았습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운동하는 분들이나 출근 전, 퇴근 후 시간을 운동에 투자하는 분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경향이 유행하면서 오피스 상권 내에서의 경쟁이 굉장히 심해졌습니다. 헬스클럽은 점포 입지보다 상권의 특성이 영업 상 더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이 같은 경쟁은 결코 환영할만한 게 못 됩니다. 헬스클럽은 이용료 수준이 높기 때문에 충동구매보다는 계획구매가 많습니다. 길거리를 걷다가 맛있는 빵냄새에 유혹되어 빵을 사먹는 경우는 흔하지만 우연히 헬스클럽을 보고 "갑자기 운동이 하고 싶다”며 회원권을 끊기는 힘들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최근에는 오피스상권보다는 복합상권, 복합상권보다는 주거지 상권이 헬스클럽 창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주거지 상권의 경우 경쟁업소 수가 적고 고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비스 마인드를 교육받고 있는 실습생들이네요> 마지막으로 챙겨야 할 것은 서비스 마인드입니다. 새삼스러운 사실이지만 헬스클럽 역시 분명한 서비스 업종입니다. 고객에 대한 세심한 배려, 초보자에게도 친절한 트레이너 등 무형의 요소들이 클럽의 퀄리티를 결정짓는 만큼 이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가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3.헬스클럽 창업비용 헬스클럽 창업비용은 크게 점포임차 비용과 시설구입 비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점포 임차비용을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9월 들어 점포라인에 등록된 서울시내 헬스클럽 점포들의 보증금은 최하 500만원에서 최고 2억5000만원이며 평균액은 5500만원입니다. 평균면적은 406㎡(123평)인 것으로 집계되네요. 헬스클럽의 입지 특성 상 권리금이 빠질 수 없겠죠. 같은 기간 헬스클럽 매물들의 권리금은 최하 500만원에서 최고 5억4000만원이며 평균액은 1억4000만원이 조금 안됩니다. 따라서 헬스클럽 창업을 위해서는 점포 구입에만 평균 2억원 가량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인수창업이 아닌 경우에는 권리금이 조금 내려가겠지만 운동시설 구입비용이 따로 필요하겠죠. 여기서 헬스클럽 운영 시 필요한 운동시설을 잠깐 짚고 넘어가죠. 면적이 264㎡(80평)인 점포를 기준으로 했을 경우 설치되는 기구는 런닝머신 10대, 사이클 6대, 사이클론 4대, 웨이트 운동기구 7종, 허리운동기구 2종, 덤밸 및 정리대, 체중계, 마사지벨트 3대, 평벤치, 인클라인, 디클라인 등이 있습니다. 이 밖에 자잘한 소품과 매장 운영용 PC, 오디오시스템 등이 추가로 필요하며 점주 재량과 클럽 컨셉에 따라 필요한 물건을 구비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헬스클럽 창업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헬스클럽 창업은 초보창업자도 가능하지만 헬스를 직접 해본 분들에게 조금 더 유리한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창업을 염두에 두고 있는 예비창업자는 직접 클럽을 찾아 체험해보신 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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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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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전문점 창업 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지난 주에 이어 오늘도 어김없이 창업가이드로 여러분을 찾아뵙습니다. 앞으로도 매번 다른 아이템으로 매주 찾아뵐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샌드위치 전문점 창업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샌드위치 전문점은 불황에도 꾸준한 매출을 올리는 업종으로 점주님의 감각에 따라 대박까지도 기대할 수 있는 괜찮은 업종입니다. 다만 경쟁이 치열해 이에 대한 고민을 열심히 해야 한다는 점도 아울러 말씀드리죠. 그럼 바로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문에서는 샌드위치 업종의 개괄, 창업절차 및 비용 등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죠. 1. 샌드위치 업종의 개괄 - 샌드위치의 유래 샌드위치라는 음식은 18세기 후반 영국의 샌드위치 백작이 항상 트럼프에 열중한 나머지 식사할 시간도 아까워 빵에 각종 야채와 고기를 끼워 먹은 이후 전파되기 시작했습니다. <책까지 나와 있군요> 물론 이전에도 빵 사이에 각종 음식을 끼워 먹었다는 기록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만 현재 우리가 먹는 샌드위치의 조상은 역시 샌드위치 백작이 먹던 샌드위치겠죠. 샌드위치는 형태에 따라 2가지로 구분됩니다. 클로즈드 샌드위치와 오픈샌드위치가 그것입니다. 둘의 차이는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각종 음식을 빵 사이에 끼우느나 빵 하나에 얹어먹느냐의 차이입니다. 빵 사이에 끼워 먹는 방식은 샌드위치, 햄버거, 토스트 등으로 진화했고, 빵 위에 얹어먹는 방식은 집에서 해먹는 가벼운 샌드위치 등으로 발전했습니다. <까나페는 오픈 샌드위치의 변형이라 보시면 됩니다> 이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진 음식을 까나페라고 통칭하죠. 와인 안주로 크래커 위에 치즈와 햄 등을 얹어 먹는 음식을 까나페라고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 샌드위치 전문점의 비전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업종의 비전은 상당히 유망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샌드위치는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일반화된 음식이며 국내에서도 웰빙바람에 힘입어 햄버거 시장을 빠른 속도로 잠식해 들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직장인이나 대학생 등 시간에 쫒기는 상황이 잦은 젊은 계층 고객들을 대상으로 수요층을 확대하고 있고 잠재 고객도 엄청난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사업성 측면에서는 더할 나위 없을 업종으로 보입니다. <여대생과 직장인들이 샌드위치를 사려고 줄을 섭니다> 그러나 샌드위치 전문점의 유망한 비전은 필연적으로 치열한 경쟁을 수반합니다. 잠재 고객과는 별개로 현재 소비계층이 수도권 지역, 2~30대 계층으로 한정돼 있고 개당 단가가 높지 않아 많이 팔아야 많이 남는 속성을 지니기 때문에 실제 영업을 시작하면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죠. 따라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타 점포와 차별화된 무언가를 만들어야 합니다. 음식 솜씨가 뛰어나다면 맛을,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서비스나 식재료의 차별화, 이런 것들이 어렵다면 가격적 측면에서라도 강점을 가지는 게 중요하겠죠. 2. 샌드위치 전문점 창업절차 - 개인 창업 샌드위치 전문점 창업절차는 일반 음식점과 동일합니다. 다만 점포 규모가 일반음식점에 비해 작은 경우가 많고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처럼 대로변과 마주해야 하는 특성이 있어 내부 공사 및 동선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표를 통해 창업절차를 살펴 보죠. 샌드위치 전문점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점포의 입지입니다. 즉 어느 상권의 어느 지점에 있느냐에 따라 성공률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샌드위치라는 아이템의 단가 특성 때문입니다. 샌드위치 자체는 상당한 마진율을 보이지만 단가 자체가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많이 팔아야 많은 이윤을 남길 수 있겠죠. 그러려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입점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유동인구... 이 정도? ㅋㅋ> 고객층의 대부분은‘오늘은 모 브랜드의 샌드위치를 먹겠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샌드위치 전문점이 보이면 ‘오늘은 샌드위치를 먹을까’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샌드위치 전문점은 유명 오피스 상권이나 대학가 상권 중 비교적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입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서브메뉴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요. 대부분의 샌드위치 전문점은 테이크아웃 형태로 영업을 하며 샌드위치와 함께 먹을 음료로 커피나 생과일주스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서브메뉴로도 영업이 되는군요> <주 서브메뉴인 커피입니다> 일단 음식끼리의 조합이 잘 맞고 빠른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소비자들도 부담감없이 받아들이는 부분입니다. <쿠키도 훌륭한 서브메뉴입니다> 마지막으로 인허가 사항에 대해 짚어드리고 넘어가겠습니다. 인허가 절차 진행 시 체크해야 할 부분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위생교육과 보건증은 영업 시작 시는 물론 영업 중에도 반드시 챙겨야 하는 부분입니다. 특히 보건증은 점주 뿐만 아니라 고용한 직원들도 가지고 있어야 적법하기 때문에 항상 신경써서 단속에 걸리는 불이익을 피하시기 바랍니다. - 프랜차이즈 창업 샌드위치 전문점을 프랜차이즈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신뢰성 높은 프랜차이즈 본사를 찾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국내서 활발히 운영되는 프랜차이즈로는 조샌드위치, 카페컴온 등이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델리뉴스 등 소규모 프랜차이즈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작성자 : 점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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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9-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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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창업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 주간 건강하셨는지요. 최근 뉴스를 보면 연예인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신종플루에 감염되고 있다고 합니다. 감기 기운이 있다면 근처 병원을 찾아 진단을 한 번 받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오늘은 미용실 창업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미용실은 경기 흐름과 큰 상관관계가 없고 면허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할 수 있어 앞으로도 계속 각광받을 가능성이 매우 큰 업종입니다. 이번 가이드에서는 미용실 업종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창업절차, 창업비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 미용실의 현재와 미래 아름다움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미용실은 아름다움을 구현하는 가장 기초적인 점포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한 미용실. 남성 고객이 서비스를 받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남성 고객을 주고객으로 하는 이발소도 성행했기 때문에 미용실은 여성고객의 전유물이었습니다만 이제는 남성고객들도 대부분 미용실을 찾습니다. 이발소의 획일적인 스타일 연출보다는 미용실에서 선택 가능한 다양한 스타일 연출을 선호하기 때문이죠. <불황에도 북적거리는 미용실 전경입니다> 아울러 미용실은 경기 흐름과 이렇다 할 연관성이 없는 업종으로 손꼽힙니다. 불경기 시대라도 머리카락은 계속 자라기 때문입니다. 통상 한 달이면 1~2Cm 정도 자라기 때문에 사람들은 1년에 6회 이상은 머리카락을 자르게 됩니다. 따라서 국내 인구를 5000만명으로 놓고 계산하면 연간 3억 명 이상의 고객이 미용실을 찾는 셈이죠. 불황도 없고 고정적 수요가 있기 때문에 전망은 밝습니다. 2. 미용실 창업 절차 미용실을 창업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자격증이 있어야 합니다. <자격증시험 대비에 관한 안내입니다. 전문적이죠?> 또는 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지정하는 전문대학 또는 이와 동등한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교육부 장관이 인정하는 학교의 미용 관련 학과를 졸업하거나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하는 고등기술학교에서 1년이상 미용에 관한 소정의 과정을 이수해야 창업이 가능합니다. <창업절차입니다> <창업 예상 일정입니다> <창업 시 유의점입니다> 창업절차는 우선 기술습득 후 자격증 취득하고, 점포 시설설치 후 미용실 영업 신청서를 시·군·구청 위생과에 제출합니다. 그리고 3일 후 위생과 직원의 점포 방문 및 현장 조사를 하고 나면 합격을 하면 신고필증 교부해 줄 겁니다. 그러면 사업자 등록을 관할 세무서에서 도장, 신분증, 임대차 계약서, 신고 필증 첨부를 가지고 가서 등록합니다. 그럼 모든 절차가 끝이 나고 영업을 개시하면 됩니다. 3. 창업비용 미용실 창업에 필요한 비용은 크게 점포 임차, 시설 비용, 인테리어 비용 등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예전부터 유행 중인 남성 헤어컷 전문점을 창업한다고 가정할 경우 비용은 33㎡ 점포 기준 5500만원으로 예상됩니다. 세부 내역을 보면 가맹비 1000만원, 보증금 500만원, 미용물류비 1000만원, 기타 제작비 600만원, 인테리어비 1900만원, 교육/행사비 500만원 등으로 구성됩니다. 물론 점포 구입비는 제외된 내용입니다. 점포라인에 등록된 미용실 매물을 살펴보면 보증금은 1000~4000만원 대 매물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됩니다. 따라서 총 창업 비용은 1억 원 가량 예상하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미용실 창업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다음 주에는 더욱 좋은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 점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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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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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창업 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어느덧 9월이 됐습니다. 쌀쌀한 바람이 계속 불고 있네요. 환절기 감기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 창업가이드 주제는 ‘레스토랑’입니다. 레스토랑은 주로 서양에서 전래된 음식을 취급하는 음식점이죠. 최근에는 아웃백이나 베니건스 등 브랜드 레스토랑이 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오늘 가이드에서는 레스토랑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함께 창업절차, 창업비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레스토랑이란? 레스토랑은 한식점과 달리 외국에서 전래된 음식을 가공/제조해 판매하는 음식점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프랑스 요리, 이탈리아 요리, 베트남 요리 등 요리의 출신성분에 따라 종류도 다양합니다. <프랑스식 레스토랑입니다. 오감의 만족을 느끼려는 프랑스 특유의 분위기가 가득하네요> <삼청동의 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자연과 가까운 식탁을 자랑하는 이탈리아의 분위기가 묻어 있는 듯 합니다. 가스계량기는 빼고 말이죠 ㅋ> 레스토랑이 번성하게 된 것은 해외에 다녀온 국민이 많아지면서부터입니다. 해외 나가는 것이 별나라 가는 것처럼 신기하게만 여겨졌던 3~40년 전과 달리 요즘은 마음만 먹으면 여건에 맞춰 해외를 다녀올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해외에서 맛본 음식을 국내에서도 먹고 싶다는 수요가 발생했고 레스토랑은 이런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는 해외에서 먹는 듯한 맛을 추구하는 차원을 벗어나 환경과 인체 친화적인 재료를 사용하며 웰빙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으며 와인이나 사케 등 해외의 주류까지 문화의 범주에 편입시키며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지요. <웰빙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마켓오`에서 제공되는 샐러드입니다. 유기농 잔치네요> 레스토랑의 종류를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면 크게 미국식 레스토랑, 유럽식 레스토랑, 아시아식 레스토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차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들 국가의 식생활을 알아둘 필요가 있겠죠. 우선 미국의 식생활을 살펴보겠습니다. 미국인들은 청량음료를 포함한 인스턴트 식품, 즉 햄버거나 샌드위치를 커피나 오렌지주스 등의 음료와 함께 섭취하는 식생활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주를 이룬다는 이야깁니다. 그래서 패스트푸드라는 단어가 나왔죠. <실제 미국에서 먹는 패스트푸드들입니다. 콜라와 비스켓, 치킨 두어 조각 등 금방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죠> 다량의 수분 섭취도 한 특징인데요. 머그컵이라 불리는 큰 컵에 음료나 차 등을 가득 채워두고 고단백, 고칼로리, 고지방 음식을 많이 먹지요. 미국 어느 가정엘 가더라도(심지어는 영화 속에서도) 냉장고를 열어보면 청량음료나 우유, 아이스크림, ,토마토 케찹, 땅콩쨈, 버터 등이 들어 있습니다. 이런 점을 볼때미국의 식생활에는 여전히 프론티어 정신에서 파생된 식사 스타일이 잔존해 있는 듯 합니다. 개척하려면 빨리 먹고 일해야 하잖아요 ㅋㅋ <미국 프론티어 정신의 결정체, 달 착륙 당시의 사진입니다> 한편 유럽의 식생활은 미국과는 조금 다릅니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이탈리아 요리를 예로 들어보죠. <이탈리아 국기입니다> 이탈리아는 국기의 색이 음식과 관련됐다고 할 정도로 요리에 대한 애정이 지극한 국가입니다. <국기의 색과 거의 비슷한 색의 이탈리아 음식입니다> 스파게티로 유명한 파스타 종류의 음식, 피자, 마카로니 요리, 리조또 등 국내 레스토랑 문화에도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죠.
작성자 : 점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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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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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깃집 창업가이드
안녕하세요. 예비창업자 여러분.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 주간 건강하셨는지요. 요즘 신종 인플루엔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덕분에 저는 아침 출근 전철에서 재채기를 했다가 여러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아야 했지요. 민망하더군요. 신종 플루는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더욱 왕성한 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합니다. 제 상식과는 약간 다르지만 전문가들이 조언한 만큼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는 게 좋겠죠. 아파봤자 좋을 건 없으니까요. 오늘은 외식업 중에서도 가장 보편적인 아이템, 고깃집에 대해 서술해보려 합니다. 비오는 날 삼겹살에 소주 한 잔 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건강에는 안 좋다고 하지만 그런 거 다 지키면서 살기에는 이것저것 해볼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각설하고 가이드 시작하겠습니다. 가이드 내용은 고깃집에 대한 정의와 대략적인 설명, 창업절차 및 유의사항, 예상 비용 등으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 고깃집이란? 고깃집은 점포 내에서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도록 생고기와 설비를 마련해두고 기타 주류나 반찬류를 서비스하는 업종을 말합니다. 취급하는 육류에 따라 성격이 조금씩 달라집니다만 큰 틀에서 볼 때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점포를 의미하므로 고깃집이라 통칭됩니다. <삼겹살 집입니다> <소고기가 잘 익고 있습니다> <데코레이션된 오리고기네요> 취급되는 육류는 돼지고기, 소고기, 오리고기 등 다양합니다. 심지어는 돼지를 잡은 후 산출되는 부속물까지 구워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곳도 있지요. 고깃집은 수요가 많고 진입장벽이 낮아 창업 선호도가 높은 업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즉 이 업종이 대표적인 레드오션(경쟁이 치열해 수익성이 좋지 않은 분야)이라는 걸 의미하기도 합니다. <좁은 골목에 고기집이 모여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고깃집 창업의 성패는 모든 음식점과 마찬가지로 취급하는 육류의 신선도, 서비스 수준에서 결정된다고 봐야 합니다. 이 두 가지가 충족되어야 나머지 다른 부분에서 타 점포와 경쟁이 가능해지기 때문이죠. 인테리어가 훌륭하고 구이설비가 최신식이라 해도 상해서 냄새나는 고기를 제공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두 말하면 입 아픈 거죠 ㅋㅋ <흔하디 흔한 고깃집의 모습입니다. 아무런 컨셉이 없네요> 아울러 국내 고깃집들의 트렌드를 보면 일부 고급한 점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남들이랑 똑 같은 서비스, 철학 없는 가격파괴 등 구태의연한 영업 전략이 널리 퍼져 있다는 이야깁니다. 이는 달리 생각하면 타 점포와 구별되는 차별성을 가질 수 있다면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하죠. 단순히 고기를 불판에 구워 쌈을 싸먹는 행위에서도 타 점포와의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요소는 무궁무진합니다. 불판의 종류, 고기의 부위, 양념하는 법, 쌈야채의 종류 등 다양하죠. <고기에 떡을 싸먹을 수 있는 모 프랜차이즈 차림상입니다. 흥미롭죠> 최근에는 이런 점들에 주목한 고깃집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떡으로 고기를 싸먹을 수 있도록 하는 업소, 소스를 발라 굽는 업소, 반쯤 훈제된 삼겹살을 구워 먹는 업소 등 수많은 아이디어가 고깃집으로 흡수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새롭게 고깃집을 창업하려는 예비창업자 분들께서는 내 고깃집이 다른 곳보다 더 나은 무언가를 가질 수 있도록 연구를 먼저 해보셔야 할 것입니다. 2. 창업 절차 고깃집 창업절차는 기타 음식점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스를 이용한 화로가 고객들 앞에 놓여지므로 설비 안정성과 환기 시설, 매장 청결에 대해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고깃집 창업 시 특별히 유의할 부분은 상권 및 점포 선정, 점포 내·외부 공사 등 두 가지입니다. 창업을 예정한 상권에 동종 타 점포가 몰려있는지 여부에 대한 판단이 우선 필요합니다. <응암동 감자탕 골목입니다. 동종점포 밀집의 긍정적 효과가 있는 곳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먹자골목이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업종 점포가 대거 몰려있어 먼 지역의 수요까지 끌어들이는 현상이 벌어지거든요. 신사동 아구찜 골목이나 응암동 감자탕 골목이 그렇습니다. 고깃집도 밀집됐을 때 이런 효과를 노릴 수 있습니다. 단, 인지도가 굉장히 높은 고깃집 주변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주변 업소들과 경쟁할 수 있는 강점을 분명히 갖춰야겠죠. 이와 함께 강조되는 게 점포공사 부분입니다. 고깃집은 구조를 막론하고 고객들 앞에 불을 피워야 합니다. 가스렌지, 숯불, 전기화로, 연탄불 등 종류도 다양하지요. <숯불로 고기를 굽고 있습니다> 숯불의 경우 취급할 때의 고열만 조심하면 가장 안전한 수단이 됩니다만 원가부담이 되기 때문에 객단가가 높은 갈비전문점에서 주로 사용합니다. 가스렌지 역시 큰 사고는 벌어지지 않으나 가스가 공기 중에 누출될 경우 고객에게 부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연탄구이입니다. 유독가스가 발생하므로 환기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전기화로나 연탄불은 꽤 위험한 수단입니다. 전기의 경우 누전으로 큰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연탄불은 유독가스가 발생하므로 취급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런 점들을 총괄적으로 고려한 후에야 인테리어 컨셉이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밖에도 고깃집 특성 상 냄새와 연기가 대량으로 발생하므로 우수한 환풍시설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환풍시설입니다. 깔끔하게 잘 설계됐습니다> 아주 기본적인 사항이지만 의외로 이런 부분에 크게 신경쓴 매장이 별로 없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한 충실한 준비는 점포의 또 다른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3. 창업 예상비용 고깃집 창업에 들어가는 비용은 크게 점포구입비, 설비 및 인테리어 시공비, 초도재료 구입비, 판촉비 등이 있습니다. 이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점포구입비와 설비 및 인테리어 시공비가 되겠죠. 고깃집은 1층에 위치한 66㎡(20평) 이상의 면적에서 창업하는 것이 권장됩니다만 점포 대형화 추세에 따라 요즘에는 198㎡(60평) 정도의 점포가 많습니다. 이 정도 규모의 점포를 서울에서 구하려면 권리금을 포함해 약 2억 원 가량의 자금이 필요합니다. 즉 인수창업이 되는 거죠. 이처럼 인수창업을 진행할 경우 설비와 인테리어 공사가 모두 완비되어 있어 부분적인 리모델링만 거쳐 신속하게 영업을 시작할 수 있고 기존 손님들을 승계받을 수 있으며 노하우도 일정 부분 전수받을 수 있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점포라인
글번호 : 22
등록일 : 2009-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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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점 창업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나요. 이제 휴가철도 지나고 하반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직 들뜬 분들도 계시고 막바지 휴가를 즐기는 분도 일부 계시겠지만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 2009년 마무리를 잘 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옛날 스타일의 의류점입니다 ㅋ> 이번 주 주제는 의류점 창업입니다. 의류점은 유아복, 아동복, 남성복, 여성복 등 여러 종류의 의류 제품을 판매하는 점포입니다. 아무래도 남성분보다는 여성 예비창업자 분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신 분야죠. 여성 예비창업자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리구요. 가이드에서는 의류점의 정의와 창업에 필요한 사전지식, 창업 절차 및 비용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의류점이란? 의류점은 인간의 의식주 생활 중 ‘의’를 충족시켜주는 소매점포입니다. 앞서 열거한 남성, 여성복 등 의복착용자 기준으로 분류하지만 캐쥬얼, 정장, 스포츠의류 등 의류의 기능 또는 목적에 의해 분류되기도 합니다. 의류점은 크게 의류제조업체나 도매시장으로부터 물건을 공급받아 판매하는 형태와 의류 자체를 스스로 기획하고 생산해 판매하는 형태의 두 가지로 대별됩니다
작성자 : 점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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